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장문성·이하 ICD)가 2022년 새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 ICD는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2022년 신년하례식 및 학술집담회’를 온라인 개최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장문성 ICD 회장, 최병기 차기회장, 유원희 사무총장이 자리했으며, 학술집담회 연자로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이 참여했다. 또 ICD 고문 및 회원 다수가 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서 ICD는 2022년 주요 행사를 안내했다. 오는 4월 3일은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골프대회, 5월 21일에는 오프라인 정기총회가 예고됐다. 단, 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최병기 ICD 차기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참석해주신 회원께 감사하다”며 “올해는 ICD 한국회가 우리나라를 선도하는 단체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학술집담회에서는 김현종 원장이 교정치료를 위한 소수술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특히 김 원장은 소대절제술, 윈도우 오프닝, 고정원을 위한 플레이트 고정술, 혀 축소술 등을 다양한 실제 케이스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장문성 ICD 회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홍성수·이하 동창회)가 후배 예비 치과의사를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육문화재단은 지난 17일 ‘2022학년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 가운 전달식 및 예비 치과의사 선서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창회는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임상 실습에 돌입하는 예비 치과의사 후배를 위한 가운 전달식을 2007년부터 매해 진행해 왔다. 이 밖에도 후학을 위한 장학사업, 조선치대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본과 3학년 68명이 예비 치과의사로서 가운을 수여 받았다. 또 예비 치과의사로서 명예와 존엄을 지키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식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중기 조선치대 학장, 조형훈 교수(교육연구부장), 허유리 교수(병원진료부장), 홍성수 동창회 회장이 자리를 빛냈다. 국중기 조선치대 학장은 “치과의사로서 의무와 책무를 지키고 더욱 학업을 연마해야 한다”며 “환자뿐 아니라 동료와 선배, 선생님들께 예의를 잊지 않는 의료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홍성수 동창회 회장은 “세조의 팔의론(八醫論)에서는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심의(心醫)를 으뜸이라고 한다”며 “오늘 가운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최근 논란을 일으킨 국내 원격 투명교정장치 원격진료 광고 원천 차단에 나설 것을 알렸다. 교정학회는 2월 23일 의료기기 업체의 불법적인 투명교정장치 원격진료 광고에 대한 입장문을 밝혔다. 교정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벌어지는 의료기기 업체의 인공지능 치료계획 수립, 투명교정장치 제작 등의 광고가 명백한 불법의료광고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으며, 일부 의료기기업체를 상대로 지난 1월 치협과 법률검토 및 형사고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교정학회는 지난해 3월 ‘스마일다이렉트클럽에 대한 교정학회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법 위반 소지가 많은 국내 원격투명교정 치료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교정학회는 “이 같은 광고 행태는 무면허 의료행위, 원격의료 관련 규정, 의료기기 업체는 의료광고를 할 수 없는 점 등을 위반한 불법 의료광고에 해당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불법의료광고가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본지(2893호)가 지난 2월 3일 보도한 ‘설마 했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새로움을 선사하겠습니다.” 신흥의 종합 학술대회 ‘제16회 DV컨퍼런스’가 오는 3월 2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개최를 앞둔 가운데 정현성 학술위원장의 자신감이 남다르다. 정 학술위원장은 ‘Begin Again’이라는 대주제 아래 매너리즘에 빠진 기존 학술대회의 틀을 깨고 새로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임상 경력 30년 이상의 대가부터 떠오르는 신예 연자를 대거 섭외해, 신구 세대의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형태와 주제의 학술대회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정 학술위원장은 “15년간 치과계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한 ‘샤인학술대회’가 올해 ‘DV 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며 “젊은 학술위원과 연자를 모시고 젊은 세대가 원하는 내용을 다루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DV컨퍼런스는 ‘Alive Session’, ‘Mater Session’, ‘Orthodontic Session’의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Alive Session’에서는 전지적 술자 시점의 생생한 임상 영상과 각 치료 단계의 원칙 및 핵심 포인트를 공개한다. 특히 개원의의 가장 큰 궁금증인 ‘술기’를 강
임상부터 윤리, 감염 관리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오는 3월 4일~10일 ‘2022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를 알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상동몽 : 함께 임상을 나누며 함께 희망을 꿈꾼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강의는 덴올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필수보수교육점수 2점을 포함한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주어진다. 1차 사전등록은 3월 1일까지며, 2차는 3월 4일~10일까지다. 이날 강연에는 8명의 연자가 차례로 나서며, 필수보수교육과 주제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필수보수교육에서는 2개 강연이 이뤄진다. 김준혁 교수(연세대)는 ‘치과의사로 살 때 윤리가 왜 필요할까?’를 주제로 윤리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오주영 교수(경희대)는 ‘코로나 시대 효율적인 병원 감염관리’를 통해 원내 감염 관리의 핵심을 짚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별 세션1은 ‘나도 해볼까?’를 주제로 박기호 교수(경희대)와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이 나선다. 박 교수는 ‘투명교정장치의 적응과 한계 살펴보기’, 김 원장은 ‘슬기로운 치주생활 : 개원의가 해볼만 한 치주수술’을 통해 여러 노하우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오미크론 확산 저지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알렸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는 지난 17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성명서에는 ▲동네 병‧의원으로 하여금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검사 후 재택 치료에 적극 참여토록 노력 및 지원할 것 ▲철저한 감염관리 및 개인방역 준수 등을 국민과 환자에게 적극 알리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 조성 및 협조 ▲코로나19 환자나 격리가족이 특별한 치료(분만‧투석‧소아진료 등)가 필요할 경우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날 공동 성명서 발표를 위한 간담회에는 의협 이필수 회장, 이상운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이광래 회장, 복지부 권덕철 장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 성명서 발표에 대해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역‧의료체계의 안착과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의료계를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황 이사는 오늘(21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통해 정부가 해당 정책 개선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해 왔다. 시위는 해당 정책이 위헌 결정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보완 및 개선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글’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이하 KBSI)은 17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가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에는 KBSI 바이오화학분석팀 권요셉 박사 연구팀을 비롯해 KBSI 연구소기업인 (주)바이오쓰리에스(대표 김두운, 전남대식품공학과 교수), 전북대학교 병원(병원장 유희철), 진단검사의학과 김달식 교수 연구팀이 공동 참여했다. 이번 가글 진단 기술 개발로 기존 비강 바이러스 체취 및 검사에 소요되던 인적‧물적 자원이 크게 절약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다수의 인원을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으며, 개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은 구강에 코로나19가 결합할 수 있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많아, 감염자의 구강에 많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기존 연구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하지만 단순 타액 추출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강에서 쉽게 탈리되지 않아, 검사 신뢰도가 낮았다. 하지만 이번 가글은 구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탈리‧중화할 수 있어,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가글에 사용한 바이오소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의 모교 사랑이 빛났다. 경희대학교 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강승구)를 주축으로 모금한 발전기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경희치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발전기금은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前 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의 정년을 기념한 것이다. 성금은 후학의 치의학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1달여 만에 2억2400만 원이 모금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경희대 대외협력처 윤여준 처장, 이영준 교정과50주년 기념사업회장, 강승구 경희대 교정학교실동문회(이하 경교회) 회장이 참석했다. 강승구 경교회 동문회장은 “제자들을 한결같이 아껴주고 대학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은사님인 박영국 교수님의 은혜에 보담하고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모금을 진행했다”고 취지와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은 “모교인 경희대와 경희대 치과병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발전기금까지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의미를 알기 때문에 후학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 후에는 경희치대 국시실을 ‘경교회 국시실’로 명명하고 현판을 부착해, 후배를 아끼는 동문의 뜻을 기념했다. 박영국 경
환자에게 식립된 임플란트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이 마련됐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참여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 과제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과제는 KAOMI 임프란트 연구소 신설 후 수주한 최대 국책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본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개발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화진흥원(NIA)이 주관했다. 이 과정에서 KAOMI는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데이터’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개인 및 단체와 각축을 벌여, 지난해 7월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장명진 회장은 “정부 예산 19억 원이 투입될 만큼 규모가 매우 큰 사업에서 치과계 학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은 전례가 드물어, 정부 측을 설득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이처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KAOMI는 다빈도 제품군 16만여 개의 인체 내 식립 임플란트 영상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위해 의료데이터 전문업체 (주)비씨앤컴퍼니(대표이사 우주엽), 인공지능 개발업체 에이
치협 홍보위원회가 치과의사 위상 제고와 대국민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롭게 출범했다. 치협 홍보위원회(위원장 이미연‧이하 홍보위)는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제1회 홍보위원회’를 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회의에는 치협 강충규 부회장, 이미연 홍보이사, 한진규 공보이사를 비롯해 이정욱‧홍종현‧양동국‧조영욱‧이순임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회의에 앞서 각 위원의 위촉장 수여식이 열렸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치협과 지부 간 홍보 전략 공조 시스템 구축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활성화 방안 ▲‘e-홍보사업’ 추진 현황 및 대국민‧대회원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 가운데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이하 캠페인)’의 경우 치과 개원가 자정 효과를 지닌 사업으로써 다양한 플랫폼, SNS를 이용하는 등 시대 변화에 맞는 홍보방안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였다. 또 효율적인 관리‧운영 체계 수립 등이 제안됐다. 캠페인은 2015년 첫선을 보였으며 지금까지 1943명의 회원이 가입한 상태다. ‘e-홍보사업’ 현황도 보고됐다. 현재 치협은 대국민 홍보 및 치협 회원 소통 강화를 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사평가원)이 학술지 ‘HIRA Research’ 5월호 게재 논문 접수를 시작했다. 모집 대상은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다양한 주제 논문이다. 게재 희망자는 HIRA Research 논문 투고 시스템 누리집(www.hira-research.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마감은 3월 31일까지다. 논문 심사 후 게재가 확정된 논문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덧붙여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투고료, 심사료 등 비용은 일절 받지 않는다고 알렸다. 심사평가원의 HIRA Research는 2021년 창간됐으며, 보건의료 분야의 학술적 정보를 공유 및 확산하고자 기존 ‘HIRA 정책동향’을 학술지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의료계, 학계, 보건의료 관련 단체 등에서 투고한 논문 총 25편을 게재했다. 아울러 심사평가원은 학술지 게재 논문에 디지털객체식별자(Digital Object Identifier, DOI)를 부여하고 학술 데이버베이스와 연계해, 논문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인용‧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작업도 동시 수행 중이다. 이 밖에도 향후 HIRA Re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