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공중위생단체협의회 등 전국 5개 직능단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5개 단체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당사에서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협약에는 김병욱 직능본부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남인순 포용복지위원장, 서영석 직능본부 상임본부장 등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 위원장과 함께 공중위생단체연합회,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대한약사회, 식품위생 5개 단체,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재명 후보는 협약식에서 “국가와 대통령의 역할은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며 “지금 같은 시대에는 위기에 강한 대통령이 필요하다. 지도자의 무능과 무지는 죄악이자 재앙”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온 유전인자가 있다”며 “경쟁과 증오, 갈등, 보복의 정치보다는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챙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 단체는 이 후보와 정책협약 확대와 공감대 확산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협약식이 다른 유사 직능단체와 정책협약을 촉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 졸업생의 모교 발전 기금이 전달됐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하 경희대 치과병원)은 최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생인 최근락 원장(95학번, 첫사랑니치과의원)이 발전기금 1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구강악안면외과 지정발전기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3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기부자인 최 원장을 비롯해 경희대 치과병원 황의환 치과병원장, 최병준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최 원장은 “지금의 경희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있기까지 힘써주신 선배님들을 본받고자 뜻깊은 기부를 결정했다”며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후 각자 위치에서 명망을 떨치는 선‧후배의국원들과 더불어 경희대 치과병원도 함께 성장하길 기원하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에 황의환 병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학양성과 진료과 발전을 위해 흔쾌히 기부에 나서준 최근락 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따뜻한 마음은 진료,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뜻깊게 활용할 것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 치의학계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경희대 치과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경희의료원은 ‘건강한 인류사회 재건’이라는 설립이념을 되
방사선 기술로 접착력과 안전성을 높인 새로운 패치형 구강마취제가 보급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하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이남호)는 14일 ‘구강점막 부착형 약물전달체 제조기술’을 (주)덴하우스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원자력연이 민간 이전한 기술은 생체적합성 고분자와 마취 약물을 함께 물에 녹인 뒤, 방사선의 일종인 전자빔을 조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약물전달체는 전자빔 조사 정도에 따라 가교율이 높은 층과 낮은 층으로 나뉜다. 가교율이란, 하나의 고분자 사슬을 다른 고분자 사슬에 연결하는 정도를 뜻한다. 이때 전자빔 조사량이 적을수록 가교율은 하락하는데, 가교율이 낮은 층은 수분을 흡수하면 팽윤한다. 이로 인해 패치와 점막 사이가 진공상태로 변하며, 구강 내 타액이나 음식물 등 수분에도 안정적으로 부착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기술은 가교제 투입 없이 부착력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존 구강점막 부착형 패치는 독성 화학물질 가교제가 투입되거나, 가교제 없이 필름만을 사용해 접착력이 낮은 한계가 있었는데 이를 극복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1시간 이내로 구강 내
임플란트 임상의 모든 노하우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KAOMI)가 오는 3월 11~17일 ‘제29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2’를 온라인 개최한다. KAOMI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iAO2022의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Reboot, Rebuild’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즉시 적용을 위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임상 문제의 돌파구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인 ‘Reboot, Rebuild’ 세션에는 각 분야를 아우르는 스타급 연자가 총출동한다.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존과)는 치아재식술의 기본과 핵심 요소를 전한다. 이어 유기영 원장(남상치과)은 재근관치료의 고려 사항과 임상 경험, 이종호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임플란트 시술 후 하치조신경 손상처치법, 이정근 교수(아주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임플란트 시술 전후 항응고체 처치법을 소개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또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는 교정적인
신흥의 임플란트 세미나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2(이하 A.T.C 2022)가 사상 초유의 Live Surgery를 예고했다. A.T.C 2022는 오는 3월 2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개최를 앞두고 총 4회의 Live Surger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TC, Soft tissue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A.T.C 2022 Live Surgery에는 4명의 연자가 나서, 다양한 노하우를 심도 있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부인 ‘Live Surgery DebateⅠ, Connective Tissue Graft’에는 안명환 원장(에이엠치과), 오상윤 조직위원장(아크로치과)이 나선다. 안 원장은 ‘Connective tissue graft using modified tunmnel-type design’을 주제로 Combination Onlay-interpositional graft에서 Flap을 open하지 않고 tunnel type의 design을 이용한 수직적, 수평적 Soft tissue augmentation을 시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 조직위원장은 ‘Connective Tissue Graft Us
탈북 치과의사가 올해 국가시험에 도전해 최종 합격했다.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 지원 공공기관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인성‧이하 하나재단)은 최근 탈북민 3명이 치과의사‧의사‧한의사 시험에 각기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하나재단은 2016년부터 ‘전문직양성과정’ 사업을 통해 탈북민이 재북‧재남 경력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전문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탈북민이 우리사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진출하도록 돕는다. 또 최근 3년간 해당 사업을 통해 치과의사 외에도 탈북민 출신 의사, 한의사, 한약사, 간호사, 건축구조기술사, 에너지관리기능장 등을 배출했다. 특히 하나재단은 지난해부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관련 대학을 통한 교육 지원을 확대해 왔다. 하나재단은 “이 같은 탈북민의 전문분야 진출은 다가올 통일한국을 준비할 역량 있는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많이 양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합격한 탈북민 출신 치과의사는 재북 당시 치과대학교를 졸업하고 치과의사로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에서는 국시원이 실시한 철저한 검증 시험을 거쳐, 국가시험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연세
진승욱 치협 정책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규탄했다. 진 이사는 오늘(1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진 이사는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 ‘비급여 진료비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통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진 이사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로 인한 폐해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를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해 왔다. 아울러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개선 및 보완을 촉구하고 있다. 시위는 해당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권대근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제3대 병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 1월 25일 권대근 신임 병원장이 취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권 병원장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03년부터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재직 동안 권 병원장은 진료처장,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치과대학 교무부학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밖에도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치과대학 교환교수, 미시간대 치과대학 연구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취임에 따라 권 병원장은 향후 3년간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의 대소사를 관장하게 된다. 권 병원장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이 독립 법인화된 지 어느덧 6년이다. 선대 병원장들께서 경영 안정화와 향상을 이루고자 노력했다면, 이제는 여러 측면에서 한 발짝 더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고자 권 병원장은 중증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 강화, 전문화·세분화된 조직체계 재정비, 중증치료 전담 시설 확충, 임상연구를 위한 제반 확보 등 세부 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특히 권 병원장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광주 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겠습니다.” 강동완 전 조선대학교 총장이 오는 6월 1일 예정된 광주광역시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강 전 총장은 동 대학에서 16대 총장, 10대 치과대학 학장, 9~10대 치과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광주가 학교다’를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강 전 총장은 기본을 중시한 창의적 문제해결 실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이 기본을 중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전 총장은 6대 디자인(D.E .S.I.G.N) 교육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기치를 세웠다. ▲디지털 문해력으로 꿈을 이루는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구축(Digital Design) ▲공감으로 상생하는 환경 조성(Empathic Environment)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콘텐츠화 할 수 있는 기초학력 문해력 강화(Story literiture) ▲광주 역사를 통찰해 현재를 혁신(Insight innovation)할 것 ▲녹색 공간 확충(Green field)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와 협업과 연대 강화(Network of collabora
경북지부(회장 전용현) 사회소통공헌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 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경북지부는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 지정을 받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경북지부는 1946년 창립 이래 지역민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봉사사업,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구강보건 상식 전달을 위한 교육사업, 치과대학생 장학 및 의료봉사단체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소통에 앞장서 왔다.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장하고자 경북지부는 지난해 4월 17일 창립총회를 열고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을 발족했다. 이후 같은 해 9월 경상북도청으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통보를 받은 데 이어, 관할 세무서에 지정 기부단체 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획재정부는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을 공익법인(기부금 단체)로 지정했다. 이에 향후 경북지부 모금행사에 참여하거나 자발적으로 성금을 전달한 이들은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공익법인 지정에 따라,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5개 주요 사업 목표를 밝혔다. ▲경상북도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및 의료소외계층·의료취약지
교정시설이 치과의료 사각지대로서 환경 및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됐다. 특히 일부 시설에서는 교도관이 진료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진료 환경 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연구팀이 ‘치과공중보건의사의 교정시설 치과진료실태에 대한 인식 조사(황일광·박희경 저)’를 제호로 한 연구 결과를 대한치과의사협회지 2월 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20년 3월 법무부 근무 중인 치과공중보건의사 31명을 설문조사해 전국 47개 기관의 설비 및 진료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교정시설 내 환경적 측면에서 가장 시급한 개선 사항으로 보조인력 및 진단용 방사선 장비 부족이 지적됐다. 이중 현재 교정시설에서 활용되는 보조인력은 간호사가 2.4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교도관이 1.75명으로 뒤를 이어, 교정시설 내 보조인력 결핍을 방증했다. 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는 단 1명도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용 방사선 장비 또한 전체 47곳 중 17곳이 미설치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필름을 직접 현상하는 스탠다드 장비를 사용하는 시설 10곳을 포함하면 절반 이상의 시설이 진단용 방사선 장비 사용에
“환자의 구강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뿐이었습니다.” 김현정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마취과)는 우연한 기회에 장애인치과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생 단 한 차례도 치과를 찾지 않은 장애인 환자의 치석제거 현장을 접했는데, 이때 시술 후 환자의 치아 전체가 흔들리는 것을 목격했다. 치간을 빈틈없이 메우던 치석이 사라지자 치아가 지탱할 곳을 잃어버린 탓이었다. 김 교수는 “최소한의 구강관리만 제대로 할 수 있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며 “국내는 장애인뿐 아니라 수많은 신체취약자가 치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이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느꼈다”고 안타까운 소회를 밝혔다. 김 교수는 자신의 이 같은 철학과 신념을 담아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사 에스엠디솔루션을 설립하고 신체취약자를 위한 구강세정시스템인 ‘코모랄(COMORAL)’을 개발했다. 코모랄은 구강세정기와 마우스피스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가 마우스피스를 구강 내 삽입하면, 60개의 노즐이 네 방향으로 세정수를 분사한다. 이와 동시에 발생하는 오염수는 별도 노즐로 셕선한다. 이때 세정수와 오염수는 서로 다른 경로로 유입·유출되므로, 위생 및 폐내 흡인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