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부터 염증까지 모두 치료 가능한 액상형 구강점막치료제 ‘뮤코베리어액’이 본격적인 치과 시장 사로잡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대표이사 김상균)의 제약사업부가 한국팜비오의 액상형 구강점막치료제 ‘뮤코베리어액’의 코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활동을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국의 치과 및 약국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에 따라 한국팜비오의 메이저급 종병 영업 채널과 일화의 로컬 치과의원 영업 채널이 시너지 효과를 내 뮤코베리어액을 한층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코베리어액은 150ml 용량의 액상형 외용구내염 치료제다. 양치 후 가글하듯 입안을 헹구기만 하면 돼, 편의성이 높다. 또한 뮤코베리어액에는 구강 세정과 항균 효과가 입증된 히알루론산 나트륨(Sodium hyaluronate) 성분이 함유돼 있어, 구강점막 보호필름을 형성하고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데 높은 효능을 보인다. 이에 잇몸 염증, 출혈, 상처로 인한 구내염, 치은염 등 구강 내 염증 완화뿐 아니라 스케일링, 박리, 발치 등 외상성 치료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치과의사의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을 ‘무면허’라는 취지로 보도한 매일방송(MBN)에 구강악안면외과 관련 4개 단체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관용’ 대응에 나설 것을 재차 결의했다. 이번 논란은 MBN 시사보도프로그램 ‘진실을 검색하다, 써치’(이하 써치)가 지난 7월 8일 보도한 ‘수술실의 X-맨, 대리수술과 CCTV’편에서 촉발됐다. 당시 써치는 대리수술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던 중 성형외과에서 구강악안면수술을 한 치과의사의 의료행위를 두고 “무면허”라는 취지의 발언을 송출했다. 이후 치과계의 항의가 빗발치자 써치는 모든 다시보기에서 문제 발언을 삭제하고 정정 보도문을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과 차회 방송 말미에 공개했다. 그러나 치과계는 이미 심각한 수준의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공분하는 한편, 일부 개원가에서는 방송을 접한 환자로부터 진료영역 문의를 받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 사례도 드러나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고승오),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기정) 등 4개 단체는 지난 7월 25일 치협 회관에서 각 단체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둔 현재, 사회 모든 분야에서 노인 서비스의 중요성이 해를 거듭할수록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 치과의 필수 인력이 될 치위생과 학생의 노인이해도는 54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치위생(학)과 학생의 노인에 대한 지식, 태도, 행동에 대한 분석’(이혜진 외 1명)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연구팀은 대전·충청·경상·전라지역 치위생학과 학생 195명을 상대로 1달간 노인에 대한 지식 설문자료를 수집했다. 설문은 노인에 대한 지식 중 신체·생리, 심리, 가족·사회영역으로 구성됐다. 또 이를 리커트 5점 척도로 평가한 뒤 이를 종합해 다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노인 지식 정도는 24점 만점에 14.60점으로, 정답률은 58.56%로 나타났다. 영역별 정답률은 신체 및 생리영역 65.68%, 심리영역 48.80%, 가족 및 사회 영역 55.58%로, 심리적 이해도가 가장 낮았다. 노인에 대한 태도는 100점 만점 중 평균 54.72점이었다. 이때 나타난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건강하고, 불만이 없으며, 명랑하다’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공공의료 확충이 사회의 화두가 된 가운데, 법적 규제와 윤리적 탈선 방지 정책을 뒷받침한 네트워크 치과의 공공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네트워크 치과의 사회문화적 역할에 관한 연구’(이휘소 외 3인)를 주제로 한 이번 연구는 치협 협회지 7월호에 게재됐다. 앞서 연구팀은 일부 네트워크 치과의 대형화가 야기한 사회적 물의와 이들의 의료법 제33조 8항(1인 1개소법) 위반에 따른 치과계 질서 교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우선 전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치과이자 대표적인 초기 모형으로 지목되는 미국의 Edgar ‘Painless’ Parker가 설립한 Parker E-Systems을 심층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Parker E-Systems이라고 불리는 네트워크 치과 사업을 ‘광고’, ‘경영과 관리’, ‘강점과 한계’ 등 세부적인 내용에 따라 추적하고, 이것이 당시 미국 치과계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이를 국내 네트워크 치과의 발생과 전개, 현황과 비교했다. 이 가운데 연구팀은 다수 치과가 사용하는 상호명에 초점을 두고 ‘서울’, ‘연세’ 등 대학명부터 ‘상아’, ‘우리’, ‘제일’, ‘부부
치과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의 연평균 의료수익이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환자 수는 연간 4000명을 웃돌았으며, 환자 1인당 의료수익은 평균 12만2920원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현황에도 불구하고 각 치과대학병원의 운영 상태는 악화하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나 개선책 마련이 제언됐다. ‘치과대학병원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이지훈·김성식 저)을 주제로 다룬 이번 조사는 병원경영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국내 11개 치과대학병원 중 재무제표를 별도로 작성하는 8곳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지난 2016년~2019년의 데이터를 수집해 총 32개의 자료를 조사했다. 대상 치과대학병원은 국립 5곳, 사립 3곳이었다. 소재지는 수도권 및 광역시가 4곳, 그 외 지역이 4곳으로 같았다. 분석 결과 해당 치과대학병원의 평균 경영 실적은 지난 2016년~2018년까지는 흑자를 유지했으나, 2019년 -0.13%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러한 현상은 설립형태와 소재지에 따라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먼저 설립형태에 따른 의료수익의료이익률을 살펴보면, 국립대 치과병원은 평균 -3.35%의 적자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2021년 상반기(1월~6월) 국내·외 저널에 발표된 치의학 논문이 457편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저널은 289편, 국외 저널은 168편이었다. 이번 자료는 의과학연구정보센터(센터장 강길원·MedRIC)가 제공하고 치의신보가 분석했다. 의과학분야 월별 연구동향 키워드 분석은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Mbase)와 PubMed 데이터베이스에 인덱스된 논문 데이터 중 한국인 저자가 국내 및 국제 저널에 발표한 논문 자료를 추출해 진행됐다. 그 결과 지난 상반기 457편의 치의학 논문 중 가장 많은 배출이 이뤄진 기간은 3월이었다. 이 기간 발표된 논문은 114편이었다. 이 중 국내 저널은 82편, 국제 저널은 32편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수를 기록한 기간은 1월이었으며 국내 저널 10편, 국제 저널 31편으로 총 41편이 발표됐다. 이 밖에 2월 67편, 4월 89편, 6월 85편으로 매달 치의학 분야에서 발표되는 국내·외 논문 수의 평균은 약 76편이었다. 이 같은 발표량은 지난해 3월~6월과 비교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3월~6월간 발표된 국내·외 치의학 논문은 416편으로 올해 동기 대비 67편 많다. 덧붙여 올해 치의학 분야에서 가장 많
“4차 대유행이 이렇게 심한데 제대로 된 여름휴가는 포기했습니다.” 박민수 원장(더편한치과)은 최근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스러워 올해도 제대로 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는 계획은 포기했다. 굳이 여행을 떠나더라도 가까운 계곡처럼 인적이 상대적으로 드문 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기간도 3일로 줄였다. 어차피 마음 놓고 떠나지 못할 휴가라면 진료를 계속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8월부터 전 국민의 여름휴가가 시작되지만, 치과 개원가의 분위기는 다소 침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치과뿐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롯데멤버스가 전국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설문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 대신 백신 접종을 선택한 치과 직원도 눈에 띄었다. 서울시의 한 치과의원 직원은 “백신 접종 초기에는 부작용이 두려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4차 대유행을 맞이하고 보니 더 이상 백신 접종을 기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름휴가를 자진 반납하고 백신을 접종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치과 내 코로나 블루가 더욱 확산하자 여러 가지 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치과대학 학생 중 다수가 일반적인 강의보다 퀴즈 삽입 형태를 더욱 선호하고 집중도도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퀴즈 삽입 형태 강의는 일부 평가 지표에서 대면 강의보다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퀴즈가 포함된 이러닝이 치과대학 학생들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원표, 송주헌 저)을 분석한 이번 연구는 OBR(Oral Biology Research) 최근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동일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치과대학 재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오프라인 강의는 2019년 2학기, 온라인 강의는 2020년 1학기와 2학기를 대상으로 삼았다. 이 중 온라인 수업의 경우, 1학기는 퀴즈 삽입이 없는 일반적인 동영상 강의, 2학기에는 퀴즈 삽입 형태의 동영상 강의였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딴짓’, ‘강의몰입’, ‘학습동기’, ‘학습자신감’, ‘교수와의 커뮤니케이션’, ‘동기와의 커뮤니케이션’, ‘강의 만족도’ 등 7가지 항목에 대해 설문하고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겼다. 조사 결과 전체 70명의 치과대학 재학생 중 절반 이상인 41명(59%)이 퀴즈 삽입이 없는 일반적인 동영상 강의에서 ‘딴짓’을 가
조선대학교 대학원 치의생명공학과(이하 학과)가 우수 논문을 잇달아 배출해 눈길을 끈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7월 19일 학과의 조혜리·임병석 학생이 2021년도 대한치과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부식방식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표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수논문상 등 다수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두 학생의 지도는 최한철 조선치대 치과재료학교실 교수가 맡았다. 먼저 조혜리 학생은 지난 4월 24일 온라인 개최된 대한치과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ta-C 코팅된 치과용 Ni-Ti-xMo 합금의 부식거동’을 발표해 우수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 임병석 학생은 지난 6월 3일 개최된 한국부식방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Ni-Ti 합금의 부식특성에 미치는 몰리브덴 첨가의 영향’을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임 학생은 또 지난 6월 23일 부산대학교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된 한국표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튜브 체적 변화를 위한 Ti-6Al-4V 합금에 다양한 나노 튜브형성’을 발표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을 거뒀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이동환‧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새로운 인정의 펠로우를 배출했다. 심미학회가 지난 7월 11일 제6차 인정의 펠로우 고시를 실시했다.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진행된 이날 고시에는 심미치과학회가 실시한 인정의 교육원 교육과정을 이수한 32명이 응시했다. 고시는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으로 진행됐으며, 엄격한 시험 끝에 31명이 최종 합격했다. 올해 고시에서는 오회진 원장(오세홍치과의원)이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심미치과학회는 매년 인정의 교육원을 이수하고 인정의 펠로우 고시를 통과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인정의 펠로우 제도와 학회 활동 및 임상 케이스를 심사해 수여하는 인정의 마스터 제도를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마스터는 총 59명, 인정의 펠로우는 총 172명이 배출됐다. 이동환 심미치과학회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방역지침에 따라 장소를 섭외하고 교육을 펼친 학회 내 교육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임상에 대한 열정으로 끝까지 결실을 맺은 인정의 펠로우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치과의 모든 ‘소리’는 두려움의 대상일까. 이 같은 선입견을 깨뜨리는 치과 유튜브 콘텐츠 ‘치과 롤 플레이’가 꾸준한 인기를 보여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치과 롤 플레이’란, 특정 인물이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의 행동을 역할놀이(롤 플레이)하는 SNS 상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말한다. 특히 ‘치과 롤 플레이’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청각 중심의 뇌 자극 콘텐츠의 총칭) 분야에서 대부분 다뤄지며,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창작자)가 관련 영상을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실제 치과의사 또는 치과위생사가 촬영한 ‘치과 롤 플레이’ 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 ‘치과 롤 플레이’ 콘텐츠의 제작 방식은 간단하다.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로 가장한 인물이 방청객을 환자로 가정하고 접수부터 진료 안내, 치료까지 펼치는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고성능의 마이크나 청취 도구를 이용, 실시간 중계하거나 녹취해 방청객에게 전달한다. 이때 이뤄지는 치료 연기는 비교적 술식이 복잡하지 않은 치석제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치석제거는 구강모형에 치석이라고 가정한 여러 가지 소재의 점착성 물질을 부착한 뒤, 이
마스크가 생필품이 된 요즘, 개별 포장으로 위생과 휴대성, 두 가지 고민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 덴탈마스크가 나왔다. (주)신흥이 ‘신흥 덴탈마스크 Sanitation’(이하 Sanitation)을 출시했다. 특히 Sanitation은 개별 포장으로 휴대 시 오염 및 이물질을 차단해준다는 강점을 내세운다. Sanitation은 L(Large) 사이즈 18매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Sanitation은 개별 포장돼 있어, 외출 시 가방에 보관하더라도 이물질로 인한 오염 발생이 없다. 또한 장기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오염 및 이물질을 차단할 수 있다. Sanitation은 위생과 휴대성뿐 아니라 착용감까지 고려한 소재로 제작됐다. 100% 국내 생산으로 신뢰성을 높인 Sanitation은 덥고 습한 여름, 통기성과 물 흡수성을 모두 높이기 위해 내‧외부에 서로 다른 부직포를 사용했다. 외부는 우수한 통기성의 방수 부직포를 사용했으며, 내부는 써멀본드 부직포로 부드러움과 물 흡수성을 높였다. 덧붙여 써멀본드 부직포는 유아용 기저귀, 위생용 냅킨에도 사용되는 소재로, 호흡 시 배출되는 습기를 빨아들여 마스크 내부 상태를 항시 쾌적하게 유지한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