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과의사 면허 없이 서울 2군데 치과에서 174회에 달하는 진료 행위를 벌인 60대 A씨가 1심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중국에서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국내에서는 모 대학의 임상치의학대학원 학위만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이하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6월 23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사기, 국민건강보험법위반 등의 혐의로 60대 A씨에게 징역 1년 8개월 및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A씨에게 진료를 맡긴 치과원장 B씨와 C씨는 각각 징역 4개월 및 벌금 1000만 원, 징역 6개월 및 벌금 1500만 원에 처했다.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서울시 강북구 소재의 D치과의원에서 총 20회의 투명교정 등의 불법 치과의료행위를 펼쳤다. 또 A씨는 4개월 후인 2017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서울시 중구 소재의 E치과의원에서 총 154회에 걸쳐 치과 치료를 하고 대가를 받았다. 특히 A씨는 이와 유사한 범행으로 1998년과 2005년 2회의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법은 이 같은 A씨의 무면허 진료행위가
“치과 치근단 엑스레이에서 CT 선량이 나오고 있어요. 조사해주세요.” 지난 6월 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글이 공개됐다. 해당 청원은 6월 30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365명이라는 다소 작은 수의 동의를 받은 상태이나, 문제는 청원의 내용이 이른바 ‘맘카페’로 불리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중에게 치과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주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산다. #검증 안 된 주장에 대중만 우왕좌왕 청원인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평소 자녀가 내원하는 치과에 설치돼 있던 엑스레이기기의 정보를 무심코 알아보던 중, 해당 기기의 선량이 CT기기에 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이 같은 사실을 해당 기기 제조업체와 통화를 통해 재차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원인은 해당 치과의 엑스레이기기가 “2003년 제조된 노후화된 기기”였다며, 이와 관련한 기관의 전면 조사 및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또한 청원인은 “지금도 전국의 많은 치과에서 이런 기계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거나 “살인기구나 다름없는 도구를 사용한다” 등의 주장을 잇달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현재 사실 관계를 정
구강 내 식립된 임플란트간의 거리가 구강스캐너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플란트 간 거리가 구강스캐너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 : 체외 연구’(Prakan Thanasrisuebwong 외 2인)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태국 방콕 마히돌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이 대한치과보철학회지(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7, 14, 21mm의 거리를 가진 임플란트 식립 모델 3개를 제작한 뒤, 이를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용 중인 2가지 모델의 구강스캐너로 각 15회씩 촬영해 정밀도 및 각도 편차를 분석했다. 그 결과 2가지 구강스캐너 모두 식립 임플란트간 거리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임플란트간 거리가 증가할수록 정밀도의 오류가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혔다. 그 중에서도 연구팀은 임플란트간 거리가 14mm인 실험대상에서 가장 큰 각도 편차가 발생했다고 봤다. 이는 2가지 구강스캐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수치다. 아울러 구강스캐너의 종류에 따라 식립 임플란트로부터 받는 영향도 차이가 있었다. A구강스캐너의 경우 임플란트간 거리가 21mm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이동치과병원 의료팀이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경북지부(회장 전용현)와 경주분회(회장 이준엽), 서라벌대학교 치위생과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 치과계가 어우러지는 뜻 깊은 나눔의 장이 됐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이 지난 6월 24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을 방문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복지재단(대표이사 종우)이 운영하는 지역 장애인복지관으로 2001년 개소했다. 이날 사회공헌사업에 앞서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은 전날인 23일 경북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상호간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치협의 홍수연 부회장,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경북지부의 전용현 회장, 장학원 부회장이 참석했다.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은 “안타깝지만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회원의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지역 치과계가 참여함으로써 많은 회원이 치협이 주도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존재를 깨닫고 동참의 뜻을 비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치협과 지부가 함께하는 자리가 확대되길 바란다
신흥의 온라인 전시회 Untact DV on World가 당초 6월 30일이었던 마감 일정을 오는 7일까지 연장했다. 신흥의 Untact DV on World는 온라인 치과 재료 쇼핑몰 DV mall에서 진행된다. Untact DV on World는 신흥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 온라인 전시회 중 하나로, 100여 개의 품목과 200여 개의 프로모션, 이벤트를 펼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신흥은 이번 전시회 연장과 함께 기존 1억 6000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3회 차에 2배로 늘려, 2억 1000만 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진행될 경품 추첨에서는 1등 상품인 치과용레이저 LITE TOUCH 2대, DV Point 적립권 100만 포인트 4장, DV Point 적립권 30만 포인트 8장을 추첨할 예정이다. 응모권은 Untact DV on World에서 100만 원 이상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주어지며, 당첨 확인은 치과 재료 리뷰 전문 유튜브채널 ‘재선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선기 공식 채널은 유튜브에서 ‘재선기’를 검색하면 방문할 수 있다. 아울러 신흥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던 MANI 핸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금령‧이하 KSO)가 하악 전치발치와 수면이갈이의 해법을 찾는 학술집담회를 연다. KSO가 오는 9일 온라인 월례회를 개최한다. KSO는 임상교정의 최신 지견을 회원에게 전하는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임중기 원장(압구정 연치과의원)과 조정환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선다. 앞선 강연에서 임 원장은 ‘Mandibular incisor extraction-Is it reasonable’을 연제로 하악 전치발치에 관한 전반적인 문헌을 고찰하고 지난 20여 년간 임상 치료 경험을 토대로 한 세부적인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이어 조 교수는 ‘교정 치료시 만나는 bruxsim의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수면 이갈이 치료의 최신 지견을 전한다. 특히 조 교수는 수면다원검사를 이용한 수면의 단계 및 수면 중 일어나는 신체 변화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KSO는 오는 9월 10일 개최될 학술집담회 일정을 밝혔다. 9월 학술집담회에는 조헌제 원장(앵글치과), 곽 춘 원장(바른이치과)이 연자로 나서, 골격성 3급 부정교합과 디지털 셋업을 다룬다. 한편 KSO는 치과교
전라남도 곡성군의 60대 치과기공사 A씨가 최근 건물 내에서 피투성이로 발견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폭행 사건이 발생한 치과기공소는 같은 건물 1층에 치과의원이 개원 중으로, 일선 치과가 또 다시 강력범죄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문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경찰이 25일 밝힌 바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초 치과의원 건물 내 계단에서 피투성이로 발견됐다. 피해자는 2명의 괴한이 무차별적 폭행을 저질렀으며, 이들과 일면식도 없는 관계인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발견 직후 피해자는 조선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지역 내 병원으로 전원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폭행 외에도 사건 발생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치과의원 건물의 계단이 굉장히 가파르고 폭이 좁아, 피해자가 폭행이 아닌 실족했을 경우도 고려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단, 피해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사적인 원한 관계 등의 파악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설 것이라는 방침이다. 반면 A씨 측은 사고가 아닌 폭행에 의한 사건이라는 점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이른바 ‘플랫폼’이라고 불리는 중개서비스 업계와 관련 직능단체 간 갈등이 최근 법조계에 이어 의료계까지 확산했다. 이에 현재 성업 중인 치과 중개서비스 업계도 영향을 받게 될지 사태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에 의료계에서 발발한 ‘강남언니(힐링페이퍼)’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의 갈등은 사회적으로도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남언니’는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의 미용‧성형 의료서비스 중개 업체로, 누적가입자만 300만 명이 넘어 의료 관련 환자 중개서비스 업체로는 국내 최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강남언니’의 서비스 방식은 간단하다. 일반 대중 가입자가 앱에 가입해 미용‧성형이 필요한 신체부위를 선택하면, 적합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시설의 명칭과 위치, 홍보 현황을 제공한다. 더불어 해당 의료시설에서 직접 시술을 받은 환자의 후기까지 제공해, 소비자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남언니’는 치아교정을 미용의 한 분야로써 서비스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 치과는 교정 외에도 임플란트나 충치치료, 미백 등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상당수가 진료수가를 최대 50%가량
치협이 지난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국민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전하는 캠페인을 추가 진행했다.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이창주)는 최근 구강보건의 날 및 롯데제과와 함께하는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공헌캠페인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구강관리키트 1200세트를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에 후원했다. 또 환자가 참고할 수 있는 생활 속 구강관리방법이 요약된 ‘마스크 착용 시대, 슬기로운 구강관리 생활’ 포스터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치협이 후원한 구강관리키트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치과 내원이 더욱 힘들어진 장애인 및 저소득층과 같은 치과의료서비스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구강관리키트는 ▲칫솔, 치약 1세트 ▲KF94 마스크 14장 ▲손소독제 및 리스테린 각 100ml ▲자일리톨껌 5패키지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용품은 휴대 및 관리가 용이하도록 플라스틱 보관함으로 포장했다. 현재 구강관리키트는 전주종합사회복지관,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 다모아주간보호센터 등 전국 11개 시설에 각 100키트 내외로 전달됐으며, 7월까지 예정된 모든 시설에 후원을 마칠 예정이다. 더불어 치협은 구강관리 및 치과 정기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내홍이 이른바 ‘치킨게임’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치기협은 지난 2월 24일 제27대 집행부 선거에서 빚어진 부정 의혹으로 주희중 회장과 김양근 전 회장의 송사를 1년 넘게 진행 중이다. 특히 김 전 회장이 신청한 직무집행정정지가처분을 지난 7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이 인용, 당연직 부회장 3인을 제외한 치기협 집행부 임원 전원이 회무 권한을 잃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먼저 공개 협상 테이블을 연 것은 주희중 회장이다. 주 회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만 취하된다면 언제든 재선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회장은 “1년 반가량 회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냈다”며 “산적한 현안이 많은 가운데, 이를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회원과 치과기공계를 위해 하루 빨리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치기협 내홍은 계속될 전망이다. 당장 ‘재선거’를 언급한 주 회장 또한 23일 법원의 최종 심리 후 나오게 될 본안소송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단, 주 회장은 본안소송에 패소할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반면 김양근 전 회장은 ‘재선거’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이에 앞
온라인 치과재료 쇼핑몰 DV mall의 멤버십 포인트 DV Point가 누적 판매 100억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DV Point를 구매한 회원은 총 4229명이다. 특히 이번 100억 돌파는 50억 돌파 후 단 6개월 만의 기록으로, DV Point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성과다. DV Point는 DV 패밀리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멤버십 포인트로, DV mall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DV Point는 지난해 11월 신흥DV캐피탈과 지급 보증 협약식을 맺음으로써 공신력을 갖췄다. DV Point 적립권은 10만 포인트부터 1600만 포인트까지 총 8종으로 구성됐다. 구매 후 적립된 DV Point는 DV mall에서 제품 구매 시 총 결제 금액의 25%를 차감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DV mall 내 DV Point Shop에서는 100%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또 DV mall 100일장 행사에서는 DV Point Shop에서 결제한 DV Point의 5%를 환급받을 수도 있다. DV mall 100일장은 연 4회, 1주일간 열리는 DV mall의 정기적 이벤트다. 뿐만 아니라 신흥 주식을 얻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신흥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가 제5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박용덕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 구보협이 지난 19일 서울 모처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박용덕 차기 회장이 단독 출마해, 참석 대의원 27명 중 동의 25명, 무효 1명, 기권 1명의 투표 결과로 최종 선출됐다. 정영복 회장은 “구보협은 국민구강건강 개선을 위해 지금껏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쳐 왔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상적인 회무가 어려웠다”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구보협은 구강보건교육자료 개발, 대국민 홍보 및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 전개로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구보협이 많은 영역에서 활동에 박차를 가하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구보협 회장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박정은 학술이사, 조현재 사업이사가 수상했다. 이어 공로패는 김성원 회원(임플라인 치과의원 원장), 권순주 회원(단국대 치과병원 치과위생사), 유명숙 회원(단국대 치과병원 진료부 팀장), 감사패는 김현성 회원(조은치과의원 원장), 이은경 회원(부산여대 치위생과 교수)이 수상했다. 이 밖에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