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치의학 교육에 정보통신기술의 적용 규모가 넓어지며, 컴퓨터기반시험(Computer-based test, CBT)에 이어 유비쿼터스기반시험(ubiquitous-based test, UBT)까지 속속 적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은 아직 지필시험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BT란 온라인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평가방식으로, 데스크톱 컴퓨터나 노트북을 이용하는 기존의 CBT 방식과 달리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다. 이번 연구는 ‘치의학 교육에서 유비쿼터스기반시험(ubiquitous-based test)의 시행과 학생들의 인식조사’(김재훈·김현철 저)라는 제목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지 5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의 2020학년도 졸업종합시험에 응시한 4학년 학생 74명을 대상으로 UBT시스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그 결과를 리커트(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해 평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UBT에 대한 학생들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2.88점으로 절반가량이었다. 세부항목별로는 ‘자료 보기’가 평균 3.54점로 가장 높았으며 ‘시스템의 안정성’이 2
CBCT(Cone-beam Computed Tomography) 기기 노출이 장기적으로 암 발생 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특히 만 5세 소아의 경우 위험률이 최대 14.2%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CBCT 선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정 치료를 위한 CBCT 사용으로 예상되는 전 생애적인 암 발생 위험(Projected lifetime cancer risk from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for orthodontic treatment)’(김윤지 외 5명)을 주제로 발표된 이번 연구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소속 교정과 치과의사 72명에게 설문지를 발송했으며, 이 중 38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 중인 CBCT 기기 목록과 사양을 수집한 뒤 피폭선량 노출 변수를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2년간의 환자 치료 시나리오를 가정한 뒤, 연령과 성별 및 노출 빈도 등에 따른 암 발생 위험을 추정했다. 또한 이것이 뇌, 침샘, 구강점막, 식도, 갑상선, 피부 등에 흡수되는 추정량
부산광역시 치과기공사회(이하 부산기공사회)가 치과기공물 수가 결정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이하 공정위)의 과징금 및 검찰 고발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5월 26일 부산기공사회의 치과기공물 수가 결정 행위 제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로 부산기공사회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1100만 원 및 검찰 고발 처분까지 받았다.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부산기공사회는 지난 2018년 5월경 치과기공물 수가를 정하는 논의를 펼쳤다. 같은 해 7월에는 기공요금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에는 임플란트, 교정 등 4개 분야에 걸친 수가표를 마련했다. 또한 이듬해인 2019년 1월 부산기공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과기공물 수가를 확정하고 3월부터 이를 시행할 것을 결의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기공사회는 2019년 3월 부산시 소재 치과 1300여 곳 및 기공소 400여 곳에 해당 수가표를 배포했으며, 각 기공소가 결정된 수가를 토대로 치과 병·의원과 가격협상에 나서는지 모니터링까지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그치지 않고 부산치과기공사회는 같은 해 6월 회원 1125명에게 협상진행 상황을 통지하고 7월부터 수가표대로 시행하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공정위는 부산치과기
신흥이 올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신흥이 오는 6월 1일~30일까지 1달간 온라인 치과 전시회 ‘Untact DV on Worl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Untact DV on World는 온라인 치과 재료 쇼핑몰 DV mall(www.dvmall.co.kr)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100여 개의 품목이 다양한 혜택과 함께 공개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신흥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Untact DV on World는 ‘온라인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당시 총 방문자 수 23만여 명, 누적 판매 약 2만4000건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낸 바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Untact DV on World는 지난해 대비 약 3.3배 확대된 규모로 펼쳐진다. 신흥은 ▲BEAUTIFIL 라인업 ▲Dry Z ▲Hu-Friedy Forcep 등 다양한 제품을 특가로 제공하며, 추가 증정품과 혜택 또한 전달할 것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BEAUFITIL 라입업은 종류와 관계없이 4개 특가로 진행되며, 구매 시 DV Point 2만 점이 적립된다. 또한 1+1 행사 예정인
국내 최초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비영리단체인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의 장애인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센터장 김우성)에 치과계를 넘어 사회적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5월 18일 사무국에서 ‘홍성관 기금’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은 홍성관 (주)상암에너지 대표이사와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센터장, 민여진 스마일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해 이뤄졌다. ‘홍성관 기금’은 연간 1200만 원 규모로 적립되며, 더스마일치과 내원 장애인의 치과진료비 감면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을 조성한 홍성관 대표는 “비록 치과의사는 아니지만 장애인이 구강건강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장애인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심했다”며 “특히 스마일재단의 꾸준한 사회 공익 활동과 전문성, 투명성에 신뢰를 갖게 됐다. 또한 최근 서울혁신파크로 이전한 더스마일치과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게 되길 응원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김우성 센터장은 “저소득 장애인은 치과치료를 시급하게 진행해야 할 만큼 구강 건강이 악화한 상황에도 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다가 더 심각한 질환을 앓게 된다”며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이하 메타)의 근관충전재 ‘세라실(CeraSeal)’이 출시 2년여 만에 유럽을 포함한 세계 50개국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라실은 사전 혼합된 시린지 형태의 근관충전재로, 국내에서만 약 2000곳 이상의 치과 병‧의원과 대학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2021 덴트포토 초이스’에 선정되는 등 높은 효능과 만족도를 입증해 왔다. 메타는 이번 성과가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전 세계 임상가에게 제품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라실이 자사 브랜드는 물론 유럽의 메이저 회사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형태로도 대량 공급돼,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유럽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세라실은 ▲사전 혼합형의 사용 편의성 ▲우수한 흐름성 ▲근관 밀폐력 ▲독성이 없는 생체 적합성 ▲변색 차단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세라실은 사전 혼합된 시린지 형태로, 사용 시 별도의 작업 없이 근관 내 직접 적용이 가능하다. 또 흐름성이 좋아, 접근성이 낮은 미세근관까지 빈틈없이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주 성분인 칼슘실리케이트가 근관 내 주변 조직의 수분을 흡수해
치과를 방문한 소아의 약 2.3%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무증상 감염돼 있었다는 조사가 미국치과의사협회(ADA)를 통해 발표됐다. 소아치과에서 코로나19 감염 유병률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치과도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플라비아 램버르기니 교수(일리노이대 소아치과) 연구팀이 조사한 이번 연구는 ‘무증상 소아치과 환자의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2 바이러스 감염(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infection in asymptomatic pediatric dental patients)’을 주제로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 4월호에 게재됐으며, 최근 미국 의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Science Daily)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소아치과를 내원한 2세~18세 사이의 코로나19 무증상 환자 921명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펼친 결과, 2.3%의 양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 여부나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관한 사항은 수집하지 않았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소아치과에서도 치료 전 PCR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충북지부(회장 이만규)가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치협 노동조합 단체협약의 원천 무효를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충북지부가 지난 5월 20일 비대면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충북지부 전체 대의원 51명 중 32명이 참석했으며, 임상헌 의장의 주재 아래 진행됐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치협 단체협약 원천무효 추진의 건’이 찬성 31표, 반대 1표를 얻어,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 밖에도 충북지부는 이번 안건과 관련해 전국 각 지부 소속의 치협 대의원 68명으로부터 동참 동의서를 수렴했다고 전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이만규 회장은 “지난 4월 24일 개최된 치협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협 제31대 집행부와 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이 그 내용과 절차상 많은 문제점이 있어 2021년 치협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부결됐다”며 이번 안건 상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번 안건은 지난 5월 12일 이상훈 협회장의 공식 사퇴로 보궐선거가 진행됨에 따라 원활한 논의를 펼치기 힘들 것을 고려해, 선출이 끝난 후 열릴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이번 안건과 관련해 전국지부장
올해 1/4분기 가구당 치과서비스 지출 규모가 작년 동기대비 -8.4% 감소했다. 실질 감소율은 -9.7%로, 위축된 치과 개원가의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다. 통계청(청장 류근관)이 지난 5월 20일 발표한 ‘2021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1인 이상 가구의 보건 지출은 21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로 줄었다. 이 가운데 치과서비스는 -8.4%를 기록했으며, 실질 증감률은 -.9.7%로 더욱 낮게 집계됐다. 금액은 ′20년 1/4분기 가구당 치과서비스 소비 금액은 약 3만4000원이었으나. ′21년 1/4분기에는 약 3만1000원으로 3000원가량 줄어들었다. 또한 직전분기인 ′20년 4/4분기보다는 약 7000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낙차 폭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건업에서 치과의 구성비 또한 소폭 위축됐다. ′20년 1/4분기 보건업 중 치과 구성비는 15.3%였으나, 올해 1/4분기에는 14.6%로 약 0.7%p 하락했다. 더불어 의료용 소모품은 같은 기간 -42.4%로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 밖에 입원서비스 또한 -11.5%를 기록했다. 반면 의약품은 1.5%, 외래의료서비스는 2
서울시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지하철이 정차하자 한 남자가 탑승해 승객을 향해 큰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다. 지하철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불법 상행위라는 생각과 달리, 그가 꺼낸 첫 마디는 바로 “무료 치과 시술”이었다. 최근 서울시 지하철 객차 내에서 승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불법 환자 유인·알선 행위가 성행해 충격을 준다. 이러한 행위는 주로 서울시 내에서도 평균 연령이 비교적 높은 지역구인 종로구와 중구의 지하철 1호선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중으로, 제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본인부담금 전액 감면으로 유인 “본인부담금 없이 진료비 3만 원만 지불하시면 임플란트와 틀니를 2개씩 무료로 시술해드립니다.” 서울시 종로구의 A치과의원 홍보팀장이라는 L씨는 1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시술’을 홍보한다. 그는 하루에 수차례씩 지하철 상행선과 하행선을 갈아타며 A치과의 명함을 승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L씨는 객차 내에서 “모 대학교수 출신 원장이 직접 시술하는 치과”라며 “일반 치과에서는 120만 원 상당의 진료비가 필요하지만 어르신을 위한 봉사 차원에서 진료하고 있다”고 객차 내 노인 승객만을 대상으로 명함을 전달했다. 이에 짧은 시간 객차 1량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감염관리용품을 제조·유통하는 메디컴그룹이 최근 캐나다 우수 관리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캐나다 우수 관리 기업(Canada's Best Managed Compaies)은 199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2500만 달러(한화 약2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 수백여 곳을 심사해 ‘전략’, ‘문화·기여도’, ‘역량’, ‘혁신’ 4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을 선정해 왔다. 메디컴그룹은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수출 금지, 원자재 부족, 노동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조직 내 신속한 협력과 헌신으로 의료종사자와 환자를 보호한다는 기업의 사명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해 마스크, 글러브 등 감염관리용품을 공급해 온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메디컴그룹은 현재 캐나다 퀘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메디컴코리아(www.medicommall.co.kr)를 통해 국내에도 마스크와 글러브 등 다양한 감염관리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우수 기업 선정에 관해 메디컴그룹은 “이번 선정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2021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지부장 조원탁·이하 지부)가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2일 온라인 개최됐다. 강연에는 이영규 원장(울산 BS치과교정과치과의원)을 초청해 ‘Digital Workflow in Orthodontics Practice’를 주제로 디지털 장비의 임상 적용을 시도하는 임상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이 원장은 초진부터 치료 종료까지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 여러 디지털 장비와 장치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사용 노하우를 전했다. 이 원장은 ▲초진 내원 시 디지털 카메라 ▲CBCT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자료 채득과 치료 시작 시 IDBS를 위한 Virtual Set-up 및 3D Printing ▲Clear Aligner와 Invisible Retainer, Lingual Fixed Retainer를 이용한 마무리까지 체험으로 얻은 장비와 장치의 장단점을 생생히 전해,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조원탁 지부장은 “열정적인 강연을 펼친 이영규 원장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회원에게 도움이 되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