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교정의사회(회장 이계형)가 교합·교정치료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로스교정의사회는 지난 11일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기능적으로 바람직한 교합의 형성, 턱관절 통증 환자의 교정치료, 심한 과두흡수 환자의 교정치료 프로토콜, 디지털 교합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강연에서는 최은아 원장(최은아 치과교정과치과)이 안정적인 하악과두 위치의 중요성을 전하고 다양한 증례 제시를 통해 올바른 교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계형 원장(여수 21세기 치과교정과치과)은 하악과두 위치 이상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설명했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턱관절 문제를 가진 환자에게 사용하는 안정화 스플린트의 효과와 원리에 대한 내용을 여러 문헌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해 큰 호평을 얻었다. 또한 이상미 원장(일산 스타치과교정과치과)은 특발성 과두흡수를 보이는 청소년기 환자에게서 놓치기 쉬운 급격한 교합변화와 계속되는 과두흡수의 문제점을 짚었다. 이를 통해 이 원장은 스플린트 사용 후 교합변화의 평가 방법을 비롯해 특발성 과두흡수 환자를 상대로 지양해야 할 교정치료 메카닉스 등 실제 임상 적용이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끝으로 문다날 원장(용봉 선이고은
치과교정의 디지털 업무 흐름을 짚어보는 온라인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지부장 조원탁·이하 지부)가 오는 5월 12일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연에는 이영규 원장(울산 BS치과교정과치과)가 나선다. 이 원장은 ‘Digtal Workflow in orthodontic Practice’를 주제로 치과교정의 디지털 업무 흐름을 상세히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학술대회 등록은 5월 6일까지며, 강연에 참석한 치과의사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와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가 각 2점 부여된다. 또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참가자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카메라 기능이 설치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의 개인 장비를 필히 준비해야 한다. 문의 042-273-2275.
치과계 대표 임상 학술대회 중 하나인 샤인학술대회가 26일부터 약 1달간 펼쳐질 온라인 강연의 막을 올린다. ‘제15회 2021 Untact 샤인학술대회(이하 샤인학술대회)’가 4월 26일 온라인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5월 30일까지 5주간 이어지며 전용 홈페이지(http://shine.dvmall.co.kr)에서 공개된다. 올해 샤인학술대회를 이끈 정현성 학술위원장은 “올해는 온라인 통해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준비한 강연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다”며 “많은 참가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샤인학술대회는 사전녹화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프라인 못지않게 현장감 넘치는 강연과 열띤 토론이 펼쳐져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학술대회와 같은 기간 ‘온라인 치과 재료 쇼핑몰 DV mall(www.dvmall.co.kr)’에서는 샤인학술대회 등록자를 위한 온라인 전시회 ‘Untact 샤인학술대회 DV on World’가 진행된다. 전시회에 참가한 샤인학술대회 등록자는 신흥의 다양한 치과 제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DV m
치과 인테리어의 모범 답안을 제시하는 온라인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힘 : 덴탈비타민’과 ‘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가 공동 진행하는 치과 인테리어 온라인 전시회 ‘Dental Space’(www.dentalspace.co.kr)가 풍성한 혜택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Dental Space는 오는 5월 9일까지 열리며, 총 20여 개의 치과 인테리어 전문업체의 다양한 디자인 사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더불어 전시 기간 동안 신규 치과 개원의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고객은 인테리어 상담 신청만 해도 ▲DV Point 5만 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치과 인테리어 사례 모음집 ‘Dental Interior Design’ 책자와 함께 ▲Hu-Friedy를 포함한 4개 브랜드의 기구 할인 바우처가 제공된다. 더불어 모바일로 Dental Space 최초 1회 접속 및 로그인 시 ▲신흥 덴탈마스크 1통(24개입)을 증정하며, DV mall 멤버십 회원에 한해 ▲LION Super Tapered Regular H 5개가 추가로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주 1회 홈페이지 팝업 배너 클릭을 통한 출석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치과 의료팀이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점검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치협과 롯제제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치과이동버스진료 캠페인이 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복지관(관장 윤용식)을 찾았다. 세종특별시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12년 개관했다. 1000여 명의 장애인이 시설등록돼 있으며, 일일 평균 약 300명의 장애인이 시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캠페인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만큼 지역 장애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지역 치과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이뤄져 더욱 의미가 컸다. 진료에는 이창주 치협 대외협력이사, 박종섭 충남지부 부회장, 윤영희 세종시치과의사회 회장이 나섰다. 또 박주연, 장하림 치과위생사가 함께했다. 이창주 대외협력이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지역 치과계가 흔쾌히 동참해줘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전국 치과계와 동행해 치과의사의
“치과요? 혼자서는 꿈도 못 꾸죠.” 여경미(55) 씨는 농인(청각장애인)이다. 어느덧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그에게 치과 내원은 여전히 두려운 일이다. 청인(비장애인) 가족이나 수어(수화)통역사의 동행 없이는 아무리 치아가 아파도 선뜻 치과를 찾기 힘들다. 여 씨는 “농인이 혼자 치과를 방문하면 필담으로 진료를 받게 된다. 그런데 문자로 나눌 수 있는 의사소통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며 “진단결과나 치료과정을 전혀 모른 채 치과의사에게 몸을 맡기는 농인도 허다하다”고 토로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0 장애통계연보’(이하 연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청각장애인 등록인수는 37만7094명에 달한다. 장애인 구성비 증가율과 수도 장애유형 중 가장 높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간한 ‘장애인 환자 치과진료 표준진료지침 개발 연구’(금기연 외)는 2017년~2019년 청각장애인의 구성비 증가율이 11.9%에서 14.4%로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때 상승한 청각장애인 수는 7만5091명이다. 이처럼 많은 농인이 우리 사회에 더불어 살지만, 그들은 치과 진입장벽이 여전히 높다고 느낀다. # 구강검진수진률, 지체장
치아를 오염시키는 바이오필름(Biofilm) 생성을 억제하는 국내 연구진의 치과생체재료 개발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4일 치과생체재료 표면을 오염시키는 바이오필름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는 실마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반전해질 효과 해석을 통한 체내 방오 효과 고분자 개발(Reverse Actuation of Polyelectrolyte Effect for in Vivo Antifouling)’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나노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ACS Nano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최성환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홍진기 교수(연세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안효원 교수(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최우진 연구원(연세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가 참여했다. 구강 속 세균이 응집해 생성되는 일종의 세균막인 구강 바이오필름은 구강 내 국소적 질환뿐 아니라 감염성 전신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그로 인해 바이오필름의 생성을 예방하는 것이 치과생체재료 개발의 관건 중 하나였다. 이와 관련해 재료 표면을 기능화해 방오(Antifouling) 성능을 부여하는 여러 시도들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생체
최근 모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치과 치료가 필요하신 분 있나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언뜻 보기에는 치과 광고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내용은 예상과 사뭇 달랐다. 작성자는 A치과대학 소속의 원내생 B 씨였다. B 씨는 “실습 진행이 필요하기에 글을 작성했다”고 취지를 밝힌 뒤 “비용은 전액 부담하겠다. 실습은 교수님의 검사 하에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실습을 위한 원내생의 환자 수급난이 날로 악화하는 모양새다. 실습을 위해 가족이나 친지의 도움을 구하는 일은 원내생 사이에서 이미 흔하디흔한 ‘일상’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도 적지 않다. 가뜩이나 환자를 접하기 힘든 원내생으로서는 치명타라는 것이다. 이에 일부 원내생은 실습에 필요한 임상 케이스의 환자를 구하고자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 환자를 모집하는 글을 올리거나, 답답한 나머지 직접 번화가를 찾아 행인에게 명함까지 건네기도 한다는 것이다. 모 치과대학 재학생 C 씨는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봉사활동이라든지, 각종 외부 활동에 참여하며 실습에 필요한 환자를 섭외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마저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환자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답답한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국내 장애인치과의 비전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마일재단이 지난 11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에서 제7대 신임 이사 임명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경선 이사장을 비롯해 이긍호(2대)·나성식(5대)·김건일(6대) 역대 이사장, 이수구 상임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다수 참석했다. 먼저 간담회에서는 제7대 신임 이사 및 운영위원 임명식이 진행됐다. 신임 이사에는 손윤희 원장(손윤희치과의원), 맹명호 ICOI 회장, 정태성 대한장애인치과학회 회장, 최병기 원장(좋은얼굴 최병기치과의원), 신규 운영위원으로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임명됐다. 김경선 이사장은 “제7대 스마일재단은 ‘같이 나눔, 가치 플러스’라는 슬로건 아래에 국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우리 사회 각계각층과 연계해 한 발짝 더 도약할 것”이라며 “스마일재단 발전을 위해 신임 이사진의 많은 의견과 조언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02년부터 시작된 스마일재단의 경과 및 추진 사업을 보고한 데 이어 각 임원의 활동 계획 발표가 이뤄졌다. 김건일 명예이사장은 “국내 장애인치과는 서울을 제외하고 아직 활성화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이하 국민권익위)가 사무장병원 요양급여비용 부정수급 신고자에게 억대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29일 전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요양급여비용 수정수급, 불법 의료광고 등 부패·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신고자 23명에게 4억 3212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44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속칭 사무장병원을 개설해 요양급여비용을 부정수급한 의사와 원무부장 등을 신고한 신고자에게는 보상금 1억 4613만 원이 지급됐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동일한 치료 후기를 중복 게시해 후기 건수를 과장하는 등 불법 의료광고를 펼친 안과의원 신고자에게는 공익 증진에 기여한 점에서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 밖에 국민권익위는 이미 개발한 제품을 새로 개발한 것처럼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연구개발비를 부정수급한 업체 신고자에게 5542만 원, 참여 연구원 수를 속여 연구개발비를 가로챈 업체 신고자에게 3306만 원,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거짓 제공 신고자에게 1480만 원, 창업 아이디어 중복 제출을 통한 편취 업체 신고자에게 1500만 원 등을 지급했다. 오정택 국민
장애인치과의 최신 지견을 익히고 동시에 기부까지 할 수 있는 뜻 깊은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이하 장애인학회)가 4월 20일~26일간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장애인 치과의 새 지평을 소개하며 : State of the Art in Special Care Dentistr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6개 특강과 자유 연제 발표(포스터)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등록금은 전액 스마일재단에 기부되어 ‘장애인치과 학술진흥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참석자는 연말 세액공제가 가능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본 강연은 민여진 사무국장(재단법인 스마일)의 ‘치과 의료진의 사회적 책임과 장애인’으로 시작된다. 이어 김지은 교수(중앙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치과에서의 전신마취-이렇게 이해하고 이렇게 설명한다’, 서광석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증례로 살펴 보는 장애인 치과 마취의 난이점’, 김재경 사무국장(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아는 만큼 힘이 되는 장애인 치과 의료비 지원’, 곽은정 교수(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협조 부재의 장애 환자 증례-이렇게 시작하고 이렇게 완성한다’, 전수빈 치과위생팀장
국내 구강암 발생률이 해마다 점진적으로 상승해 구강건강의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은 혀에 발생하는 암인 ‘설암’이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3월 31일 국내 두경부암 트랜드의 변화로 설암의 증가세가 가팔라졌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반면 편도암은 발생률 상승 없이 정체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번 연구에는 정유석‧석준걸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전문의, 정규원 중앙암등록본부 수석연구원이 참여했으며 ‘구강암의 발생과 구인두암의 안정화 : 한국인의 최신 역학 비교’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Cancer 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1999년~2017년까지 발표된 중앙암등록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내 구강암의 발생률이 지난 2006년~2017년 사이에 1.56%에서 2.82%로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 설암의 발생률은 1999년부터 전 연령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상승해왔으며, 특히 2030 젊은 층에서 연평균 7.7%p 증가라는 가파른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40세 이상의 전 연령층에서도 설암은 점진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다. 40~59세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