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수집 플랫폼의 분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며 치과 온라인 마케팅도 천태만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치과 마케팅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특정 앱에서는 치과 할인 이벤트 현황을 전면에 게시하고, 이를 지역별로 ‘모아보기’까지 제공해 환자를 현혹하고 있어,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더욱이 이는 환자 유인‧알선 행위를 야기할지 모른다는 의견도 나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 치료비 100만원 지원? 눈살 이벤트 올해 초 출시된 A 앱은 ‘치과 병‧의원 정보 앱’을 내걸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A 앱은 교정‧발치‧신경‧보철‧충치 등 통상적인 치과 진료뿐만이 아니라 지혈제나 세라믹, 메탈과 같은 교정 재료에 따른 수가까지 세분화해 제공한다. 동시에 전국 기준 평균 수가를 그래프의 형식으로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A 앱은 서비스화면 첫 장에 이벤트 란을 마련해 전국 각지의 치과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의 상세 내용을 해당 치과 홈페이지와 직접 연결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치과에서는 ‘교정치료비 100만 원 지원’, ‘진단비 반값 할인’, ‘전체 임플란트 40% 할인’ 등 다소 과도한 것으로
지방 소재 A치과대학의 부설 기관에서 최근 한 교수의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논란은 지난 6일 인터넷의 한 유명 포털사이트에 ‘00대학교 치과대학 내 연구센터의 인권침해 실태를 알립니다’라는 글이 게시되며 촉발됐다. 자신을 모 치과대학 연구센터 소속 직원이라고 밝힌 B씨는 지난 2019년부터 같은 기관 내 C교수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에 대한 증거자료로 다량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B씨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다른 직장이면 재떨이로 맞고 해고당한다’, ‘너를 낳은 부모가 불쌍하다’ 등의 기록이 담겨있다. 이 같은 C교수의 인권침해로 B씨는 지난 2년여 간 2차례의 자해를 시도할 만큼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 왔다고 밝혔다. 이에 B씨는 지난해 C교수를 학내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고발했다. 이후 인권위는 같은 해 8월 조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일정 기간 조사를 펼친 뒤 C교수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주의 환기의 촉구’의 처벌을 내렸다. 그러나 B씨는 학교 측의 처벌 수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B씨는 인터넷 유명 포털사이트에 호소문을 공개하고, 학교 측에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 조치를 요청한 것이다.
지역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대전·충남·충북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이하 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1일 본부에서 열렸으며 ‘사무장치과 예방·근절로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내세웠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충남·충북지부의 조영진, 박현수, 이만규 회장, 성백길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공정한 의료질서를 회복해 국민건강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양측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협약기간을 정하고 지역의 사무장치과 근절을 위해 ▲불법개설 혐의 치과의 공단 제보 ▲공단 분석 결과 및 행정 조사 결과 공유 ▲실무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본부는 지부를 통해 접수된 사무장치과 의심기관을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혐의가 상당한 경우 행정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각 지부는 자체적으로 사무장치과 신고센터를 운영, 접수된 불법개설 의심 사무장치과의 명부와 내역을 본부에 제공한다. 아울러 양측 인사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지역 사무장치과 척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건강보험 특별사법경찰관 제도 도입 추진에 적극적으로 연대해 현행 대비 실질적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이 한 자리에 모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13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 총동창회를 이끈 권 훈 회장(14회)이 퇴임하고 홍성수 신임 회장(16회)이 추천을 거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신도(1회), 문익훈(13회) 동문이 선출됐다. 총동창회 정기총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고자 총회 진행을 위한 필수 인원만 참석했으며, 이 밖에 참여를 원하는 동문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당일 회장에는 황호길 조선치대 학장, 손미경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 정병초 광주지부 부회장, 김남수 광주전남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박금석 광주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한 총동창회 내빈이 소수 참석했다. 황호길 학장은 축사를 통해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가 어느덧 3년 앞으로 다가왔다”며 “그만큼 많은 조선치대 동문이 치과계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최치원 치협 총무이사 등 치과계 내 동문들의 활약상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많은 동문의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까지 두루 갖춘 소비자 맞춤형 KF94가 나왔다. 감염관리용품 전문 제조 기업 메디컴코리아가 ‘메디컴 KF94마스크’를 출시했다. 메디컴 KF94마스크는 폴리우레탄 소재의 이어밴드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3단 접이식 입체 구조로 입술이 마스크에 닿지 않아 위생적이고 상쾌한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메디컴 KF94마스크는 김 서림 방지 노즈 와이어클립을 추가해, 불편함을 줄였다. 또한 메디컴 KF94마스크는 대형부터 소형까지 사이즈를 나누고 블랙과 화이트 색상을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메디컴코리아는 이번 메디컴 KF94마스크 런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디컴 KF94마스크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추가 마스크 1ea, 50장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 시 쾌적함을 더해주는 민트향 마스크패치 1팩이 증정된다. 메디컴코리아 측은 “메디컴 KF94마스크는 30년 이상 전문적으로 수술용 마스크, 글러브 등 감염관리 용품을 제조한 감염관리 전문기업 메디텀의 실력과 노하우를 담은 마스크”라며 “국내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작된 메디컴 KF94마스크를 착용해 보다 쾌적한 진
DV 치과의사 회원이 지난 11일 2만5000명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썼다. DV 치과의사 회원은 지난 2001년 오픈한 덴탈잡 치과의사 회원을 기반으로 시작됐으며, 2011년 회원 수 1만 명을 달성한 뒤 2014년 북부덴탈(현 DVmall)과 회원 제휴를 진행 2016년 회원 수 2만 명을 이뤘다. 이후 2019년 덴탈비타민, 덴탈잡, DVmall이 하나의 아이디로 이용 가능한 DV 패밀리 사이트로 최종 통합되었고 2021년 3월 DV 치과의사 회원 2만5000명을 돌파했다. DV는 DV World를 통해 치과 기자재 전시회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자 DV Point 고객 마일리지 제도 운용, 전시회 쿠폰 서비스 제공과 같은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치과의사 회원의 비용 절감과 경영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또한 치과 온라인 쇼핑몰 DV mall에서는 유튜브 채널 ‘재선기’를 런칭하고 상세한 임상 콘텐츠 개발에 나서는 등 자체 멤버십 제도를 활용한 여러 가지 혜택 제공에 힘써 왔다. DV 관계자는 “21년간 치과의사 회원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국내 치과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더욱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
골치 아픈 진료실 대화를 심리학으로 알기 쉽게 풀이한다면? 치과의 확실한 행복을 책임지는 경영 노하우 전달 코너, 치의신보TV <치.확.행>이 진료실 대화 전문가 권기탁 원장(전주푸른치과의원)의 ‘진료실 대화 Yes or Yes’ 4화를 공개했다. 권 원장의 진료실 대화 비법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2천 회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권 원장은 심리학을 기반으로 치과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대화, 차트 기록의 중요성, 효과적인 설명 노하우 등 다채로운 내용을 시청자에게 전한다. ■ 시청채널 : 인터넷판 치의신보TV http://www.dailydental.co.kr/news/article.html?no=114717 < 클릭 ■ 유튜브에서 ‘치의신보TV’ 검색
치협이 회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민심을 회무에 반영하고자 ‘회원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6일 저녁 7시 30분부터 치협 회관에서 진행되며, 당일 치의신보TV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이뤄진다. 행사는 치과의사 회원이 치협 제31대 집행부 임원에게 회무 전반에 대한 질의나 건의 사항 등을 전하면 해당 사안에 관련한 회무 담당 임원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자 현장에는 이상훈 협회장과 최치원 총무이사, 현장 참여 공모에 선정된 회원 8인만이 참석한다. 이 밖에 참여를 원하는 일반 회원은 당일 치의신보TV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가 이뤄지므로, 방송 채널 내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할 수 있다. 현장 참여 공모에 지원할 치과의사 회원은 치협 공식 홈페이지(www.kda.or.kr) 접속 후 ‘치과의사 전용 사이트 → 공지사항 → 대한치과의사협회 참여회원 공모’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3월 11일~24일까지 치협 총무팀 팩스(02-468-4655) 혹은 이메일(secretary@kd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이때 접수된 회원 중 8명을 현장 참여
치과종사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DA제도 신설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목소리가 확인됐다. 치과종사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이하 보고회)가 지난 8일 치협 회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 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9명 가량의 회원이 DA제도 신설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을 포함해 세부적인 현황이 보고되는 등 치과종사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한 치협의 청사진이 구체화됐다. 보고회는 연구책임자인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결과 발표에 이어 이민정 치협 치무이사의 전략발표, 참석자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치협 이상훈 협회장, 김홍석 부회장, 정재호 정책이사 겸 연구조정실장, 김영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원장, 김성균 부원장이 참석했다. # 선진국 DA제도 분석 앞선 결과 발표에서 한동헌 교수는 ‘세계 각국의 Dental Assistant 시스템 연구를 통한 우리나라 DA 시스템의 발전적 미래 제도에 대한 연구’를 표제로 국내 치과종사인력 구인난의 실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미국·캐나다·호주·일본 등 DA제도를 활용 중인 선진국의 예시를 들어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 교수는 DA제도에 관한 유관단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영호)이 미국 UCLA 치과대학 Won Moon(원 문) 교수를 지난 1일 임용했다. 원 문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 교수로 치과교정학 분야의 석학으로 인정받아 왔다. 원 교수는 하버드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UCLA 치과대학 치과교정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또 2003년~2020년까지 UCLA 치과교정과 교수, Program Director, 과장을 역임하는 등 치과 임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이 밖에도 원 교수는 미국 내 ‘The Moon Principles International Research Institute’ 연구소 책임자와 첨단 교정장치 개발사인 ‘BioTech Innovation’의 공동설립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은 지난 2016년부터 UCLA 치과교정과와 교육 및 연구에 관한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재학생 커리큘럼 참여, 공동 연구 진행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 왔다. 김영호 교수(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치과병원장)는 “오랜 시간 UCLA 치과교정과와 교류하며 맺은 인연을 통해 원 문 교수를 아주대로 영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학의 첫 번째 소명은 뛰어난 인재를 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이하 치기협)의 내홍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올해도 법정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치기협은 지난 9일 치기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월 20일 개최된 정기대의원총회의 경과를 알렸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월 19일 김양근 전 회장이 현 집행부를 상대로 추가 제기한 2차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이 나왔다. 앞서 치기협은 지난해 2월 24일 제27대 회장 및 선출직 임원 선거를 치르고 주희중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 그러나 당시 후보로 나섰던 김양근 전 회장이 몇 가지 부정 의혹을 내세우고 소송을 제기하며 내홍이 시작됐다. 이후 올해 초인 지난 1월 13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이 정관위배를 근거로 선거 일체를 무효로 하는 판결을 내리며 현 집행부의 존립이 위태로워졌다. 이에 주희중 회장은 즉각 항소에 나섰으며, 지난 2월 20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확정하고 재선거를 포함한 수습 안건 논의를 예정했다. 그러나 정기대의원총회 전날인 2월 19일 김 전 회장이 2차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신청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임시대의원총회 또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더욱이 김 전 회장이 제기한
변석두 前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제22대 집행부‧서울치대 57졸)이 지난 3월 8일 별세했다. 고인은 치협 제22대 집행부 대의원총회 의장, (사)국제로터리3620 지구 총재, (사)국제로터리 한국 총재단 부의장 등 치과계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사회의 귀감이 됐다. 아울러 고인은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살려 1981년 치협 협회가를 작사해 치과의사의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후학의 모범이 됐다.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었으며, 발인은 3월 10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