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의 코로나19 진료 참여 호소가 거세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이하 서울시한의사회)가 지난 5일 “지역 보건을 담당하는 공중보건 한의사를 코로나19 대응에 즉시 투입”해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홍주의 외 5600여 회원 일동의 이름으로 조선일보 1면 광고란에 게재했다. 신문을 통한 한의계의 호소문 게재는 이번이 2번째다.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해 12월 29일, 공중보건 한의사 1000여 명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호소문을 같은 신문의 광고 지면을 통해 게재한 바 있다. 이번 호소문에서 서울시한의사회는 “공중보건 한의사들은 지난 2월부터 일부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업무에 투입돼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한의사회는 “국내에서 한의사가 코로나19 대응에 배제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자 편견”이라고 꼬집은 뒤 “중국 등 외국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전통의약을 활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서울시한의사회는 “서울을 비롯한 국내 모든 지역에서 공중보건 한의사가 코로나19 대응에 어떤 역할이든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모든 지방자치단
치협과 롯데제과가 신축년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식을 지난 12월 29일 치협 회관에서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협의 홍수연 부회장,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롯데제과의 이민호 마케팅본부 본부장, 배성우 커뮤니케이션부문 부문장이 자리했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은 국민 구강보건 향상 및 나눔과 봉사를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이동치과병원 진료봉사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봉사단은 유니트체어 및 치과진료 장비를 구비한 버스를 통해 전국의 무치의촌 및 저소득소외계층 등을 찾아가 무료 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을 펼쳐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현재까지 캠페인에는 총 712명의 봉사자가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치과의사는 198명이었다. 이들은 치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 전국 4556명의 환자를 돌봤으며, 진료 건수는 5795건에 달해 명실공이 치과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홍수연 부회장은 “치과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 어느덧 7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시간 동안 국민의 건강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위험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뉴욕주(州)가 치과의사 및 치과종사자를 백신 필수 접종 대상 직군 중 하나로 지목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일선 병‧의원이 지급받은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최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8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강경책을 내놨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와 함께 뉴욕주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수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는데, 이 가운데 치과의사 및 치과종사자가 고위험 의료종사자로서 대상에 포함된다고 알렸다. 이날 뉴욕주가 지목한 고위험 의료종사자는 치과의사와 치과종사자를 제외하고 ▲의료시설 근로자 ▲의료직군 특수종사자 ▲투석 종사자 ▲진단 및 치료센터 종사자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학생보건종사자 등이었다. 이와 관련 뉴욕주는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모든 연령의 고위험 의료종사자 또는 해당 직군 내 직접 접촉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쿠오모 주지사는 “백신은 코로나19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무기”라며 “의료종사자뿐 아니라 모든 뉴욕 주민이 빠른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서울시가 선정한 2020년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의 헌액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2월 29일 스마일재단을 포함한 5개 시민‧단체를 2020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은 시정 발전과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기여한 헌액자를 예우하고 공적을 널리 알려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후보자 36건이 접수됐으며 2차례 면밀한 공적심사를 거쳐 스마일재단을 포함한 5명의 헌액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스마일재단은 국내 최초의 장애인구강보건 분야 비영리단체로서 장애인 치과진료가 가능한 치과정보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금까지 약 2500여 명에게 구강암‧얼굴기형에 대한 치료비와 구강교육을 지원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뽑혔다. 김건일 이사장은 “지난 18년간 함께해준 후원자와 봉사자, 나아가 장애인치과에 관심을 가져준 모든 치과계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과 실천이 모여 2020년 ‘서울의 얼굴’로 선정될 수 있었다. 이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코로나19로 사회가 혼란스러운 가
스마일재단의 장애인치과인 더스마일치과(센터장 이긍호)가 폐원 위기를 극복하고 서울시 은평구 소재의 서울혁신파크로 이전했다. 현재 더스마일치과는 환자 맞이 준비를 마치고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1층에서 진료를 재개했다. 당초 더스마일치과는 2014년 영등포 나로센터에 개원해 올해까지 지난 6년간 1000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하지만 지난 4월 임대인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퇴거를 요구했고 그동안 일궈온 터전을 잃을 상황에 처했다. 더스마일치과는 곧장 새로운 거처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높은 임대료나 건물 내 장애인 편의시설 미흡 등으로 마땅한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다. 내부적으론 폐원을 고려할 만큼 큰 위기였다. 이때 서울혁신파크가 시설 입주를 공고했다. 이를 접한 더스마일치과는 즉시 공고에 뛰어들었고 여러 단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입주 허가를 따냈다. 그야말로 천우신조였다. 더스마일치과의 이사 소식에 치과계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업계에서는 신흥과 바텍이 장비 이전 및 설치 등 많은 도움을 줬다. # 한숨 돌렸지만 여전히 거처는 ‘불안’ 당면한 위기는 극복했지만 더스마일치과의 설자리는 여전히 불안하다. 서울혁신파크의 입주 기한
“지난 유학 생활을 통해 한국의 치과기공이 가진 우수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용삼 씨(27‧광주보건대)는 지난 12월 17일 2020년 치과기공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이하 국시)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금까지 해외의 많은 학생들이 한국의 치과기공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왔지만, 국시에 응시해 합격한 사례는 최 씨가 처음이다. 최 씨는 중국 심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지의 치과기공소에서 치과기공사로서 첫 발을 뗐다. 당시 최 씨는 전문적인 교육 없이 1년 간 어깨너머로 치과기공을 배웠다. 전문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지는 한국의 치과기공계과 달리 중국은 경험을 중시한 도제(徒弟)식 문화가 더욱 발달해 있다고 최 씨는 설명했다. 하지만 최 씨는 치과기공사로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싶었다. 이때 치과의사인 삼촌으로부터 한국 유학을 권유받았다. 한국의 치과기공이 중국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데다, 타 국가에 비해 물리적 거리도 멀지 않으니 배움의 장소로 알맞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이에 최 씨는 한국행을 결심, 지난 2018년 광주보건대학교 치기공과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치과기공을 배우기 시작했다. # 한국 출신 치과기공사 중국서
한국인 유래 구강세균 수집·무료배포 Oral biology Research KCI 등재기여 ‘2020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에 국중기 교수(조선치대)가 선정됐다. 국 교수는 지난 1992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구강생화학 석·박사 자격을 취득한 뒤 동 대학 구강생화학교실에서 연구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 9월 모교인 조선치대 구강생화학교실 로 돌아와 교편을 잡았으며 지금까지 교학 양면에서 끊임없는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됐다. # 구강세균 무료분양 치과 산학 발전 공헌 국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구강생화학 분야에 천착했다. 특히 국 교수는 2005년부터 조선대학교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이하 구강미생물은행) 은행장으로서 한국인 유래 구강세균을 확보 및 보존해 국내 생명연구자원의 양적‧질적 증대에 기여했다. 더욱이 국 교수가 구강미생물은행을 통해 펼친 한국인 유래 구강세균 확보는 지난 2017년부터 국내 발효된 ‘나고야 의정서’로 인해 강화된 국가 간 생물자원 보호 추세와 맞물려, 국내 생물자원을 선제적으로 수집해 장기적으로 국익에 보탬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구강미생물은행은 한국인의 구강에서 분리된 구강
건장한 20대 남성이 사랑니를 발치한 후 수일 만에 사망에 이르러 국제사회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망한 남성은 중국의 류궈판(26) 씨로, 그는 지난 5월 25일 거주지역의 한 치과의원에서 사랑니 발치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5일이 지나도 베갯머리가 피로 젖을 만큼 출혈이 멈추지 않았다. 당시 류궈판 씨는 해당 사실을 중국의 인터넷 지식 플랫폼 중 하나인 즈후(知乎)에 문의하는 등 이상 징후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류궈판 씨는 5월 31일 치과의원을 다시 방문해 발치 부위를 재봉합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상증세가 사라지지 않아 6월 4일 종합병원을 찾았다. 발치 수술 10일만이었다. 당시 류궈판 씨는 40도 이상의 발열과 구토, 백혈구 증가 등의 증세로 감염이 의심돼 입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상태가 악화해 이틀 만에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8일 돌연 혼수상태에 빠지더니 이튿날인 9일 사망했다. 사랑니 발치 후 불과 10일 만에 건장한 20대 남성이 사망한 것이다. 의료진은 류궈판 씨의 사인을 뇌출혈로 인한 패혈증과 뇌탈장 등으로 봤다. 또한 류궈판 씨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족들은 해당 병력에 관한 진단기록이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는 피해자의 치과 치료 흔적뿐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전국 치과의사의 관심과 제보가 절실한 시기입니다.” 지난해 5월 ‘아라뱃길’로 불리는 인천시와 김포시를 가로지르는 한강 지류에서 훼손된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의 엄중함을 인식, 하천 인근을 집중 수색해 훼손 신체를 추가 발견했다. 하지만 범인의 흔적은커녕 피해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시간만 강물처럼 야속하게 흘러갔다. 그러던 7월, 인천 계양구 계양산 자락에서 앞선 훼손 신체의 주인으로 확인된 여성의 두개골이 백골화한 상태로 발견되며 사건은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상‧하악에 남은 치과 치료 흔적’이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유일하면서도 유력한 실마리로 떠올랐다. 이에 수사팀은 일대 치과 2100여 곳을 탐문해 피해자의 신원 파악에 나섰지만, 조사는 계속해서 난항을 겪었다. 결국 수사팀은 12월 1일 대국민 제보를 요청하고 피해자의 가상 몽타주를 공개하는 등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특히 경찰은 치과의사 또는 치과 종사자의 제보가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치과계의 제보
공중보건한의사 1060명이 "코로나19 검체 채취에 공중보건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주요 일간지 1면 광고에 게재했다. 호소문은 오늘(29일) 조선일보 1면 하단 광고에 실렸다. 이번 호소문은 지난 3월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 당시 공중보건한의사의 지원 파견이 무산된 것에 이어, 11월 경기도 의료지원 파견까지 잇달아 무산되자 대국민 호소가 필요하다는 내부 여론이 조성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호소문을 통해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의료진 부족이 심해져 확진자 역학조사와 선별진료소 검체채취도 지연돼 국가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현상을 지적했다. 이어 공중보건한의사들은 “대한민국 검역법에는 ‘(검역감염병 환자)란 검역감염병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해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으로서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 및 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람을 말한다’라고 함으로써 한의사 또한 검역감염병의 관리주체가 되는 의료인임을 명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공중보건한의사들은 “공중보건한의사들은 복지부가 인정하는 코로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업무 보수교육을 이수했지만 아직도 많은 지자체에서 공중보건
수직적 치조골 증대술의 명쾌한 해답을 내놓기 위해 임플란트 임상의 국내 최정상급 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흥이 후원하고 A.T.C 임플란트 연구회가 주최하는 ‘Untact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1(이하 Untact A.T.C)’이 오는 2월 1일~21일까지 3주간 온라인 개최된다. ‘A.T.C Implant Annual Meeting’은 매년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으로 개원가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올해 Untact A.T.C는 ‘Vertical Bone Augmentation(수직적 치조골 증대술)’을 주제로 국내 임플란트 임상전문가들이 Live Surgery와 토론을 통해 개원가의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전망이다. Untact A.T.C 조직위원회는 오상윤 조직위원장(아크로치과)를 중심으로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 현동근 원장(플란트서울치과), 정보윤 원장(같은생각치과), 전상현 원장(서울좋은치과), 김지홍 원장(효치과)이 중지를 모아 Untact A.T.C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Untact A.T.C는 총 10개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개최의 특
ADA(American Dental Association)의 Daniel J. Klemmedson 회장이 코로나19 백신을 투약 받았다. ADA는 지난 12월 21일 Daniel J. Klemmedson 회장이 미국 내 의료인 중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협회 언론인 ADA New를 통해 밝혔다. ADA News에 따르면 Daniel J. Klemmedson 회장은 지난 12월 18일 애리조나주(州) 투손 병원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를 당일 미국 전역 치과의사 회원 및 비회원에게 알리고, 치과의사가 필수 의료 서비스 제공자로서 코로나19 백신의 신뢰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과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aniel J. Klemmedson 회장은 “최근 미국 내 의료인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투약했다”며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사회의 정상화를 향한 걸음이자 공중 보건 회복을 위한 한 걸음, 그리고 코로나19를 종식하겠다는 희망으로 이번 백신 투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Daniel J. Klemmedson 회장은 미국 내 백신 출시가 잇따라 시작됨에 따라 ADA 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