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치과교정학의 저변을 넓히고, 나아가 세계적 발돋움을 할 수 있는 디딤판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내년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오성진 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명예회장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8회 국제 레벨앵커리지 학술대회는 내년 3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강남 성모병원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치과교정 전문의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지견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한국 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회장 고범연)를 주축으로 일본 치과교정학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동참 하에 개최돼 더욱 의미가 크다. 오성진 명예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축적된 임상 및 학술 지식을 되짚어보는 것은 물론이고 최신 지견까지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전했다. 오 명예회장은 또 “최근 수술교정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려는 경향이 많아진 것 같다. 하지만 치과교정의 정도(正道)를 알면 어떤 임상이든 수술 없이 원하는 치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과교정학계의 상향 표준화를 달성할 수 있는 배경을 마련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 학술대회 연자로 국내에서는 오성진 명예회장, 김수정 교수(경희치대
올겨울도 치과계는 나눔의 온기로 따뜻하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지난 11일 덴탈씨어터(대표 이종우)로부터 저소득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덴탈씨어터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20주년을 기념해 ‘민중의 적’ 공연 및 자선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이때 모인 후원금을 박건배 덴탈씨어터 20주년 기념 행사위원장이 스마일재단을 방문해 김건일 이사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박건배 위원장은 “덴탈씨어터가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단원들과 여러 치과계 인사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박 위원장은 또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특히 치과계 대표 나눔 단체인 스마일재단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환한 웃음을 줄 기회를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2017, 18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을 해줘 감사하다.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정직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덴탈씨어터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연극 문화 예술을 통해 치과
청년 10명 중 3명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과 치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조사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지난 10일 ‘빈곤청년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연구 표본은 1000명이며, 이 가운데 30명을 심층 조사했다. 결과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 중 27.1%가 ‘나는 이가 아팠지만, 돈이 없어 치과에 가는 것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전체 10.4%에 달하는 청년이 ‘현재도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과 치료를 포기한 상태’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의료 관련 빈곤 경험 조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로, 청년 계층에게 치과 의료 서비스 진입장벽이 다른 의료 서비스에 비해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라 볼 수 있다. 세부 항목별 통계도 눈여겨볼 만 하다. 성별, 연령별, 거주지역별, 부모동거 여부, 소득수준(균등화 개인소득), 주 생계부양자별로 항목을 나눠 치과 치료 포기 비율을 살펴봤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건 배우자와 이혼 또는 사별한 청년층으로, 전체 50%가 경제적 부담을 근거로 치과 치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에서도 치과의사는 손꼽히는 인기 직종으로 선정됐다. 미국 랭크업 전문지로 널리 알려진 U.S.A NEWS에서 2019년 100대 인기 직업 순위를 발표했다. 이 중 치과의사 및 관련 직종이 상위 차트를 석권하며 치과에 대한 열띤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치과의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통계학자, 의사보조사에 이어 4위로 선정됐다. 또한 치과교정전문의는 5위, 구강외과전문의와 치과보철전문의가 동률 9위였다. 치과위생사는 30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연봉, 고용안정성. 성장가능성, 스트레스지수, 일과 삶의 균형 등의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치과의사는 10점 만점 중 8점이라는 높은 채점 결과를 받았다. 특히 연봉에서 9.7점, 고용안정성에서는 10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해 미국 치과의사들의 직업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방증했다. 연봉의 경우 고소득-저소득 간 다소 격차가 있었는데, 최저 연봉은 10만4800USD(약 1억 2200만 원), 최고 연봉은 20만8000USD(약 2억 4300만 원)로 2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에 참가한 한 치과의사는 “치과의사라는 직업은 업무 유연성이 굉장히 뛰어나다. 특히 일
역사와 윤리, 임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학문적 시선을 통해 치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는 강연이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김희진)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2월 8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2019년 마지막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와 윤리, 임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학문적 시선을 통해 치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끌었다. 강의는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의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오스트리아 여행’으로 시작됐다. 권 원장은 치의학을 오스트리아 여행기에 녹이며 유쾌한 강의를 펼쳤다. 김준혁 위원(연대치대 치의학교육센터)은 ‘전문직업간 협력과 의료윤리’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 갖춰야 할 윤리적 가치와 우울증, 자살 등 정신건강에 관한 측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강연했다. 류인철 교수(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한국 현대 치의학의 발달사’를 통해 1950년대를 기점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의학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윤은순 교수(서울신학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는 ‘최초의 여성치과의사 최매지의 생애와 활동’을 통해 최초의 여성치의 독립운동가 최금봉 여사의 일대기를 다
임플란트 부작용의 원인과 해법을 명쾌하게 풀이한 세미나가 펼쳐져 개원가의 주목을 받았다. 동대문 치과의원이 주최한 제1회 임플란트 리페어 세미나가 지난 8일 성료했다. 이번 세미나는 식립 된 임플란트에 대한 Re-Approach와 임플란트 교합에 집중한 임플란트 리페어 세션, 임플란트 전치부 심미 세션, 골이식 등 다양한 구성으로 임플란트 부작용에 대한 개원가의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자로 나선 이양진 교수(서울치대 보철과)는 ‘Food Impaction & Retention, and Implant Occlus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임플란트 교합에 대해 깊고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줘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었다. 이어 여인성 교수(서울치대 보철과)는 ‘나사 풀림 및 임플란트 찢어짐의 원인과 해결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여 교수는 실용적이고 즉시 적용 가능한 노하우로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참석자들은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서울대 교수진과 가감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세미나가 지속해서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강연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동대문 치과의원은 개원의들의 성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단체로 구성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철수·이하 남구협)가 내년도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연구 과제를 심사·선정했다. 남구협은 지난 4일 실무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지원한 연구 과제 중 5개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구협 운영위원장을 맡은 최치원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차순황 실무위원장(대외협력이사), 김소현 치협 자재표준이사, 박남용 건치 남북특위 위원장, 오삼남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한지형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해 중지를 모았다. 심사는 연구 과제의 시의성과 특수성, 연구자의 실적 등 종합적이고 엄격한 기준 하에 진행됐다. 결과는 오는 12월 27일 기자간담회 개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날 선정된 5개 연구 과제 연구자들을 초청해 주제 발표 및 계약 체결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차순황 실무위원장은 “이번 공모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각 분야에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이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 과제들이 선정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치원 치협 부회장은 “지난달 성공적으로 개최된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에 이어 이번 연구과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창립 23주년을 맞이해 3일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에서 남북한 화합을 기원하는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공동대표를 맡은 김철수 치협 회장 대신 최치원 부회장이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강영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비롯한 여러 귀빈이 함께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행사는 소망재활원 ‘천사들의 하모니’ 공연으로 시작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축사 대독과 여러 인사의 축사, 사업 보고와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홍상영 사무총장은 “핸드폰 사용의 보편화를 비롯해 변화를 향한 북측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지난해 11월 방북 당시 소감을 전했다. 홍 사무총장은 또 “치과, 방역, 농기계 등 북측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남북한 화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신년 결의를 다졌다. 한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1996년 설립된 한반도평화공동체로 남북한 갈등 해소와 우리 사회 평화문화 확산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저소득 장애인을 돕기 위한 나눔 캠페인을 시작해 추운 겨울,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온기를 전한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5일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삭아삭 캠페인’은 치과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모금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재능 기부, 봉사단 가입,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재능 기부에 참여 신청한 치과의사는 스마일재단에서 연계한 저소득 장애인 1인에 대해 무료로 보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환자는 행동조절 가능 범위, 지역 및 편의시설 등 참여 치과의 여건에 맞춰 추천된다. 참여 치과는 최종 환자 선정에 참가할 수 있다. 또 보철치료 시 발생하는 비보험 진료비는 전액 참여 치과에서 감면해야 하며 참여치과의 신청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으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치과의사에게는 감사패 또는 맞춤형 가운이 증정될 계획이다. 봉사단에 가입한 치과의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로 인해 치과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복지시설로 방문, 간단한 검진 및 충치 치료 등 이동치과진료에 참여하게 된다. 이동치과진
아시아-오세아니아 치과보존연맹(Asia-Oceanian Federation of Conservative Dentistry· 이하 AOFCD)이 주최한 ConsAsia2019가 지난달 코엑스에서 성료한 가운데 박성호 교수(연대치대)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교수는 인도 코친에서 열릴 예정인 제2회 ConsAsia2021 개최까지 향후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를 만나 AOFCD 설립 계기와 회장 당선 소감, 앞으로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치과보존학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학문적 교류를 펼치고, 나아가 국내의 우수한 치과의료기기를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들 사이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박성호 교수는 “최초 설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조병훈 조직위원장님과 박정원 총무이사 등을 비롯해 보존학회, 근관치료학회, 접착치의학회 등 많은 분들의 후원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교수는 또 “보존학 영역 기준이 국가마다 다른 데다 아직 보존학 자체가 정착되지 못한 곳도 많다. 이러한 국가들에 국내 치과보존학을 교육하고 올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가능한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9 치호학술원(원장 최병기) 학술대회가 지난 12월 1일 서울대학교병원 치과대학에서 참가자 150명의 열띤 성원 아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응답하라 1987’이라는 부제 아래, 87학번 4인이 연자로 나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강연은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 치과)의 ‘근관치료 의뢰환자의 유형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시작됐다. 김 원장은 ▲Missing Canal ▲Continuos Pain or Discomfort ▲Perforation 등 세 가지 세부 주제를 통해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특히 김 원장의 핸즈온 프로그램 A, B는 참석자들로 인해 세미나실에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최대훈 원장(서울 덴토피아치과)은 ‘치아위치 안정성을 기초로 한 수복치료’란 주제를 통해 ▲Key Point of Diagnosis ▲Anterior Guidance ▲악습관에 대한 역학적 조절법 등의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희경 원장(서울 강남 복음치과의원)은 ▲Biologic Aspect ▲Functional Aspect라는 두 가지 세부 주제를 통해 ‘Risk Management for Esthe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회장 김욱) 주최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지난 11월 2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19년 마지막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세미나는 현재까지 전국 누적 수강생 3000명을 달성하며 치과의사들의 열띤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160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연자로 나선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의원)은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치료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는 즉석 시연이 열리기도 했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소속 구강내과 전문의인 김재홍, 남진우, 김성헌 원장은 측두신경전달마취 및 턱관절장애, 근막통증, 이갈이, 두통, 안면주름 환자에 대한 보툴리눔톡신 주사요법을 현장 공개함으로써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연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턱관절장애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기존의 턱관절 세미나와 달리 보존적인 구강내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주사요법, 세척술, 구강외과적 술식까지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강연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