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학회)가 지난달 22~27일 온라인플랫폼에서 ‘2021 제3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총 387명이 등록한 이번 집담회에서는 김성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와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보철 전 치주 수술 및 최신 의료 비즈니스에 관한 알찬 강연을 선보였다. 먼저 김성태 교수는 임상에 있어 자주 접하게 되는 필수 술식임에도 자칫 소홀히 여기기 쉬운 보철 전 치주수술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다양한 증례와 함께 설명했다. 치관연장술, 치조골성형술, 치조제 증강술 등 각 술식의 적응증 및 판단 기준을 근거 문헌과 함께 제시하고, 생생한 수술 영상을 통해 숙련된 술자의 노하우를 전했다. 김용범 변호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활성화된 오늘날, 의료기관이 아닌 기업체의 창업을 고려할 때 우리가 알아야할 여러가지 법적 지식과 시장 동향을 두루 소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있을 법한 흥미로운 사례를 제시해주고 각종 비지니스 모델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치과임상가들이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강의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치주학회 제61회 정기총회는 지난달 23일 온라인상에서 정종혁 총무이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최성호
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홍 부회장은 오늘(5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 정부 비급여 정책 추진의 전향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홍 부회장은 “정부가 현행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협이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와 손잡고 치과 구인‧구직 사이트 개발과 홍보를 위한 대규모 협약을 성사시켰다. 치협은 메가젠과 ‘구인‧구직 사이트 개발‧홍보협약’을 지난 3일 저녁 치협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 부회장(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 TF 위원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 TF 간사)와 메가젠의 박광범 대표, 도건엽 이사, 이수진 부장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치협 구인‧구직 시스템 구축에 있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정했다. 향후 올해 7월 초까지 보조인력 교육 컨텐츠와 구인구직 사이트를 오픈한다는 목표다. 계약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메가젠은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 및 보조인력 교육 컨텐츠 개발, 이벤트·홍보 등을 위해 향후 2년간 최소 3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매년 계약을 갱신키로 했다. 이번 사업의 시작 배경으로는, 치협이 일반 기업과는 달리 보조인력 교육 컨텐츠 제작에 강점을 가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치협은 최근에도 한국간호학원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각 지역 간호학원 실습생이 일선 치과로 실습할 수 있도록 안내를 시작했고, KDA굿잡(goodj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치과 병의원에서의 노무관리’를 주제로 한 노무 설명회를 지난 12월 20일(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1층 니사금홀에서 개최했다. 한형욱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이기호 회장의 인사에 이어 장인환 노무사가 노무관리의 기본 문제에서부터 임금·수당, 퇴직금 등 노무관리에 중점적인 요소들을 정리해 회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기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임금상승,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명세서 작성·교부의무 등 변화되는 경영환경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치과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힘든 시기의 치과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회원들도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새해 노무관리에 중요한 이슈를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오랜 시간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치아사보험이 무기다’라는 주제로 치아 민간보험의 활용에 관한 보험 설명회를 지난 12월 18일(토)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1층 니사금홀에서 치과의사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치과 치료와 연관 있는 여러 민간보험 용어, 증권 분석, 환자와의 상담법 등 잘 알지 못해 놓치는 치아보험금 청구에 관해 알려주는 강의로 기획됐다. 강의를 들은 참석자들은 “치아 민간보험은 보험사마다 달라서 헷갈렸는데 용어와 보험 가입 일자, 질병 재해 확인, 치료 별 연간 한도 등 체크해야 할 사항을 여러 예시와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이 돼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치과 치료 확인서 작성 시 유의할 점과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를 알기 쉽게 정리해줘서 사보험 환자를 대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의 이후에도 질문이 오랫동안 이어지는 등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유용한 강의로 참석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간 5인 미만 치과는 가입할 수 없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던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청년공제)’가 새해부터는 직원 수 5인 미만 치과에도 확대 적용된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확대 적용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을 필두로 치협을 비롯한 각 의료계 유관단체의 공조를 통해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향후 소규모 치과의 구인난 해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2년 청년내일채움 공제사업 추진방향’으로 소규모 의료기관의 인력난과 높은 이직률을 개선하고 국민 접점 의료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지원하고자 5인 미만 의료기관을 지원대상에 포함한다는 개선안을 밝혔다. 청년공제는 만 15~34세 청년이 2년간 30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300만 원, 600만 원을 지원해 청년에게 최대 1200만 원의 목돈을 만들어주는 제도다. 30인 미만 기업은 기업기여금의 100%를 정부가 지원해준다. 청년에게는 중소기업에 취업할 유인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구인난 해결과 장기근속을 돕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전까지는 특정 업종(지식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2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김성균 미래발전추진단장의 치과병원 설립 개요 및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협약식 이후에는 서울대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위한 이동치과진료 버스를 둘러보며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국민 구강건강을 위하여 시흥시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구영 서병원장은 “오늘 체결한 협약은 지방자치단체·대학·치과병원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구강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상호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각 기관과 공동 협력하여 치과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난에 지친 일선 치과의사 회원들의 일성은 단순하고, 명료했다. 치과 구인난의 해법을 묻는 협회의 질문에 회원 10명 중 7명이 ‘보조인력 간 업무 범위 조정’의 필요성을 첫손에 꼽았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지난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시행한 대회원 여론조사 결과 ‘구인난 해결을 위해 협회가 추진해야 할 사업’을 묻는 문항에 대해 전체 회원의 71.2%가 ‘간호조무사·치과위생사의 법률적 업무 범위 조정’을 가장 첫머리에 올려놨다. 이어 ‘유휴인력 활용(38.2%)’, ‘치위생(학)과 정원 확대(36.8%)’, ‘사이트 개편 등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27.8%)’, ‘5인 이하 사업장 정부 지원 확대(23.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지부 임원, 각 시도지부장, 일반 회원 역시 ‘보조인력 간 업무 범위 조정’이 구인난 해결의 핵심 키라고 언급, 동일한 눈높이를 확인했다. 특히 시도지부장들의 경우 무려 91.7%가 이 같은 견해에 동의했다. 이어 ‘유휴인력 활용(58.3%)’, ‘치위생(학)과 정원확대(25%)’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일반 회원도 구인난 해결책에 대해 ‘보조인력 간 업무 범위 조정(74.8%)’, ‘
일선 치과의사 회원들이 진료 현장에서 체감한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은 단연 ‘의료수가 현실화’였다. 구인난 해결, 개원가 행정부담 완화 역시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난제로 인식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지난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치협 회원 및 임원·지부 임원, 지부장들을 대상으로 협회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일선 치과의사들의 민의를 수렴해 반영하면서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치협 32대 집행부의 의지와 맞닿아 첫 시행된 것으로, 향후 집행부 정책 설정의 향배를 가늠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총 6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원 여론조사는 ▲치협이 추진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 ▲구인난 해결 방안 ▲비급여 공개·보고 제도 ▲정관 개정에 대한 의견 등 4개 카테고리, 총 9개 문항으로 구성돼 치과의사 회원들의 절박한 민심이 수치화됐다. 우선 ‘협회가 추진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를 회원들에게 묻는 문항의 경우 구인난 해결, 의료수가 현실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보고 저지, 개원가 행정부담 완화(법정의무교육 및 신고 간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과 손잡고 치아우식증 예방, 진단, 치료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정보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정보집에서는 치아우식증에 관한 진행 과정과 진단법, 알맞은 치료 시기와 치료방법, 치료 시 고려 사항을 풍부한 시각 자료를 곁들여 설명했다. 우선 음식을 먹을 때 통증, 시림 등이 느껴진다면 이른 시일 내 치과 진료를 받음으로써 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침습 또는 비침습적 치료를 구분해 설명하고, 역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치아우식증 예방법으로는 올바른 칫솔질, 물과 채소 자주 섭취하기, 불소가 함유된 치약 사용하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제시했고, 특히 치아우식증 발생 고위험군인 소아와 노인의 경우 3개월 간격으로 치과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한광협 NECA 원장은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원래 건강 상태로 복구가 어렵고 삶의 질과 직결된 만큼 평소 올바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대·의대 연합 봉사 동아리 ‘이울진료회’가 지난 12월 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서울대 의과대학,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이울진료회는 1965년부터 50년 넘게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꾸준히 진료 봉사 및 예보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1980년 이래로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과 인연을 맺고 지속해서 진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농촌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활력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울진료회 치과진료부는 치의학대학원 1~4학년까지 총 40명의 학생들로 구성돼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은 매년 농촌지역에서 봉사를 실천해 온 개인과 단체를 포상해 농촌재능나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치아교정에 대한 지식을 심화하고 교정장치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정 심층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닥터만 교정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백만석 원장(연세키즈앤틴즈치과)을 초빙해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매주 1회 3시간씩 10주간 심도 있는 교육 과정으로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김병일 오스템올소돈틱스 대표를 비롯한 연구소, 영업, 마케팅, 생산, 품질 등 전 부서의 실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임직원과 오스템임플란트의 교정관련 유관부서 실무자까지 자발적으로 청강을 신청하는 등 60명 이상이 참석해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을 위해 백만석 원장은 “수년간 강의 노하우를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임상 사례와 교정 재료의 사용 경험을 실무자의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교육을 주관한 허경 오스템올소돈틱스 선임연구원은 “향후에도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교정재료 시장 1위 업체에 부합하는 지식 수준을 갖춰가며 환자와 치과 의료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