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 서울치대·대학원 총동창회장이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 기금’으로 1억원을 약정했다. 이에 서울대는 지난 9일(화)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 정지훈 치의학대학원 기획홍보실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성희 총동창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성희 동문은 치의학 학사 졸업 후에도 치의학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거치며 울산대 부속 아산병원 치과진료부 자문교수, 한림의대 외래교수, 서울치대 초빙교수로 의료 현장과 대학 강단에서 치의학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 치협 고충처리위원장, 윤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장애인 구강진료, 저소득층 치아치료 등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에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오세정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한성희 동문의 관심과 성원이 서울대 구성원에게 귀감이 됐다”며 “출연해 준 기금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대한민국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데에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성희 총동창회장은 “많은 동문들, 심지어 해외에 있
계승범 교수(성균관대의대 치과학교실)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이하 치주학회) 차기회장에 자리에 올랐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13일 온라인상에서 확대이사회를 열고, 계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2023년부터 2년 간 제32대 회장직을 맡게될 계승범 차기회장은 공보·섭외·학술·국제·총무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학회의 여러 업무를 경험했고, 잇몸의 날 제정 등 굵직한 역사 현장의 주역으로 학회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계승범 차기회장은 “치주학회는 치과계 인준 학회 중 지속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높은 SCI 인용 지수를 자랑하는 학술지와 활발한 대국민 홍보 행사, 긴밀한 국제 교류로 국내외 학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학회의 양적‧질적 성장은 지난 60여 년간 여러 선‧후배 회원들의 아낌없는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그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주학회는 임기 시작 1년 전에 명예회장, 직전회장, 학회 임원, 감사 및 시도지부장들이 참석하는 확대이사회를 열어 과반수 출석과 출석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을 진행한다.
㈜마루치(대표 장성욱)가 최소침습 근관치료에 적합한 전동 NiTi 파일인 ‘엔도로드(EndoRoad)’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의 설명에 따르면, 엔도로드는 symmetric R-phase 형상기억합금 파일 핵심 제조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근관 치료 시 파일의 파절 위험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고, 근관의 해부학적 형상을 유지하며 상아질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 상온에서 유연한 물리적 특성으로, 만곡이 심한 치아 근관 적용이 용이하고, 근관을 정확히 따라가는 첨단 형상에 대한 자신감으로 기존 NiTi 파일에서는 제안하지 못했던 페이턴시 파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ano Titanium Surface를 구현해 파일을 사용할 때 NaOCl에 의한 부식을 억제하고 니켈 용출에 의한 문제점을 제거했으며, 근관의 원래 형태를 모방한 테이퍼를 갖는 제품으로, 피로 파절뿐 아니라 근관이 좁은 상태에서 성형이 진행되는 동안 받는 비틀림 응력에 대해 높은 저항성을 갖는다고 부연했다. 마루치 관계자는 “최소침습 근관치료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해외의 석학들조차 근관형성에서 만큼은 마땅한 장비나 기구를 찾지 못하고 일반 금속파일을
㈜티앤비(대표 박현)가 자사의 비대면 태블릿 접수솔루션 ‘덴탈터치(DENTAL TOUCH)’ 400대 판매 돌파를 기념으로 덴올몰과 함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며 덴탈터치 구입 시 가격 할인 혜택과 함께 덴탈터치용 항균필름 10매, 작가가 그린 원장 캐리커처를 선택,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덴탈터치는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데스크 직원을 거치지 않고 환자가 직접 키오스크를 통해 진료 접수 예약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내원 환자가 덴탈터치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신환·구환을 자동 구분해 구환은 자동 접수가 진행되고, 신환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사전문진표, 개인정보수집동의 및 활용에 대한 자필 서명 동의서도 탑재하고 있다. 덴탈터치에 입력한 모든 정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두번에, 하나로 프로그램과 자동 연동돼 기록과 동시에 접수가 이뤄진다. 박현 대표는 “지난 10월부터 자사 영업직원들이 덴탈터치 사용 병원을 수도권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방문해 이용 시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듣고 있다. 덴탈터치 도입으로 데스크 업무가 많이 줄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접수대기 환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구순구개열 환자의 구강 건강을 개선하고 돌보기 위한 지침 ‘Oral Health in Comprehensive Cleft Care’를 최근 내놓았다. FDI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약 3분에 한 명씩 구순구개열을 지닌 아기가 태어난다. 구순구개열 환자는 먹고, 숨쉬고, 듣고, 말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후에도 충치, 치주질환 등 기타 구강 건강 문제 위험에 처한다. FDI는 이처럼 구순구개열 환자가 흔히 직면하는 구강 건강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명확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지침 발간 취지를 밝혔다. 지침에서는 0세부터 18세 이상인 환자까지 포함해 구강 건강 관리에 필요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또 일반 진료, 수복 치료, 교정 치료, 그 외 전문과 진료 등으로 분류해 일선 치과의사가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을 상세히 기술했다. 이번 지침은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과 직원, 보호자 등 구순구개열 환자 관리 역할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이드가 돼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 제3세계 국가는 물론 선진국에도 쓸 수 있는 일반화된 포맷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지침 개발은 6인으로 구성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대구‧경북지부(지부회장 이재목)가 지난 5일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제2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코로나19 상황 가운데서 참석자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강의로 이뤄졌다. 총 184명이 참석한 이번 집담회에서는 허익 회장(경희치대 치주과 교수)이 ‘Ground breaking events in periodontal history and tricky step-by-step procedure for implant success’라는 주제로 치주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치주질환의 기본개념부터 치주학의 역사까지 아우르는 강의를 펼쳤으며, 특히 치주 탐침을 통한 치주낭 치료를 강조했다. 또 장기간의 임상 경험과 다수의 문헌을 기반으로, 임플란트 치료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주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자연치아의 보존이 핵심 가치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와 답변 순서에서는 참가자에게 치주 치료 및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쉬운 접근법을 소개해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오는 11월 12~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YESDEX 2021’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참관객을 맞이한다. 먼저 이번 전시회 행사장 입구에서 나눠주는 후은 치약‧칫솔 세트 교환권은 메가젠 부스에서 교환 가능하며 누구나 경품 수령이 가능하다. 또 매시간 진행하는 블루다이아몬드 이벤트는 응모권을 작성해 원하는 타임에 응모만 하면 추첨을 통해 3D 프린터 C10과 Mega ISQ2, 신세계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일요일 오후 4시에 진행하는 1등 경품으로 유닛 체어 N2가 예정돼 있다. 현장에서 선착순 500개 한정으로 판매하는 럭키박스는 기본 합성골 1종, 인상재 세트, 원타임퍼티 세트, 메가아이 8만원 상당 기본 구성으로 최소 20만원 상당의 제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포셉 이제페리오톰 티타늄 브러시 등 제품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또 시로나 핸드피스, 쿨센스픽(구강세정기) 등 특별 상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럭키박스는 메가젠 부스에서 YESDEX 현장 상품권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메가젠은 플라즈마 임플란트 표면 처리기 Plasma X, 유닛체어 듀얼라이트, 프린지 포셉 등 다양한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받은 사람과 비교해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은 구인두암 발병 위험이 1.48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 서울대병원 연구팀(위찬우·이효정·이재련·이혜진·권민정·정우진·엄근용)이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 Treatment’ 10월 22일 자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경부암은 뇌와 안구를 제외한 얼굴 부위의 악성 종양으로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갑상선암 등을 포함한다. 이번 연구에는 2003~2004년에 국민 건강 보험의 국민 건강 검진 프로그램에 등록된 성인 40만8247명의 데이터가 분석에 포함됐다. 이들은 40세 이상으로 과거에 두경부암으로 진단된 병력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들 데이터를 구강 건강 검진을 받지 않고 일반 건강 검진만 받은 경우 또는 구강 건강 검진을 받은 경우로 분류한 후 2015년까지 추적 조사함으로써 구인두암, 구강암 등 두경부암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 분류된 데이터 중 두경부암으로 진단된 총 1650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반 건강 검진만을 받은 사람은 구강 건강 검진을 받은 환자와 비교했을 때 두경부암 발병 위험이 1.16배, 구인두암은 1.4
대구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경북치대(학장 안동국)가 후원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보고서 발표회’가 지난 6일 오후 경북치대 1층 니사금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홍보 동영상이 상영된 후, 이기호 대구지부 회장의 개회사와 박태근 협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김상훈 국회의원(국민의힘),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 안동국 경북치대 학장의 축사로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기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치의학·치과산업 수준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된다면 체계적인 치의학 연구와 개발을 통해 다시 한번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더불어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입지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 이번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 치의학연구원이 설립에 이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치협은 대선·총선 정책 제안을 통해 치의학연구원 설립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지역의 소외 계층 이웃에게 겨울나기용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지부의 연중행사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구지부 회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60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은 대구 서구 비산동 일원에서 연탄 나눔을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리어카 끌기, 연탄 나르기, 연탄 쌓기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로 쓰일 500만 원도 기부했다. 연탄을 지원 받은 한 주민은 “집과 창고에 쌓인 연탄을 보면 마음이 든든하고 코로나로 더욱 추워진 시기에 여러분의 사랑으로 겨울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달이 끝난 후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생활을 견디고 있는 우리 이웃 분들에게 작지만 함께 희망을 나누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호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코로나를 견디고 있는 분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정과 희망을 함께 나누게 돼 기쁘고, 작은 실천이 선한 영향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지난 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우수(A) 등급을 받았다.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타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경영 노력과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서, 교육부는 2015년 이후 매년 14개 국립대(치과)병원과 5개 교육분야 연구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탁월(S),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 미흡(E)의 6등급으로 구분하며,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운영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우수사례’로서 높이 평가받았다. 구영 병원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모든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부여된 고유목적사업에 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ESG 경영을 도입했으며, 치과계를 비롯한 국내 의료계 전반에서 ESG
일차성 수면 장애(Primary Sleep Disorder) 환자는 턱관절 장애(TMD) 발병 위험이 1.44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팀(박지운‧조현재‧박상민‧김선집)이 지난 10월 25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General Medicine’에 실린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건강검진 코호트에 등록된 46만8882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일차성 수면 장애와 TMD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차성 수면 장애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TMD 발병 위험은 1.44배 더 높았다. 연령, 운동 횟수 등도 TMD 발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혔다. 60세 이상이면서 수면 장애가 있는 환자는 TMD 발병 위험이 1.64배,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하면서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2.16배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수면 장애로 인한 수면 부족, 우울증, 불안 등이 염증유발인자인 인터루킨-1β 등 사이토카인 수치를 높여 통각 뉴런의 특정 수용체를 활성화해 통증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수면 이갈이(sleep bruxism)도 영향을 미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