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편집자 주> 머리와 목 부위의 거대외상이 턱관절 장애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연희 교수팀(경희치대 구강내과)이 최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 4.241)’에 ‘MRI에 기반한 위플래쉬 편타손상으로 인한 턱관절 장애 환자에서의 저작근의 변화에 관한 연구’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위플래쉬 편타손상은 주로 교통사고에서 가해진 갑작스럽고 과도한 힘 때문에 머리나 목 부위에 발생하는 거대외상의 한 종류다. 이번 연구에서는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으로 위플래쉬 편타손상 후 턱관절장애가 온 환자의 저작근육의 변화를 관찰하고, 임상 증상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위플래쉬 편타손상에 의한 턱관절장애 환자에서 외측익돌근의 MRI 시그널 변화가 환자의 더 높은 통증 수준과 연관이 있었고, 이들 환자의 42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배우 신민아가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자사 유니트체어 ‘N2’가 등장한다고 밝혔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 역을 맡은 신민아와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가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에 첫 등장하는 유니트체어가 바로 N2인데 하늘색 컬러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업체 측은 N2 체어로 편안한 진료를 가능케하며, 기존 체어에는 없던 대형 모니터가 적용돼 환자와 의사소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체어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정전식 터치 스크린으로 쉽게 구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핸드피스 인터락 스위치 기능으로 먼저 선택한 핸드피스만 동작시키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메가젠 관계자는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프리미엄 임플란트로 친숙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건사운동본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외국인 사업장 방역·소독과 이동진료 지원에 나선다. 건사운동본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경기북부지역의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위한 방역·소독, 이동진료 지원 사업’ 발대식을 지난 8월 30일 개최했다. 수혜 사업장(외국인근로자)에는 역 마스크, 손 세정젤, 구강위생용품, 해충제 등 방역용품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 올해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동진료 지원 및 상비약 키트(해열진통제, 소염제, 파스 등) 의약품을 제공한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기도(남양주, 의정부, 포천) 지역의 13개 사업장에 방역·소독이 진행 중이며, 향후 경기동부(광주, 이천) 지역의 18개 사업장(면적에 따라 30~50개)에 방역 지원을 앞두고 있다. 또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기관 및 단체에도 추가로 방역·소독 신청서를 받고 있다. 건사운동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과 개원가의 오랜 난제인 보조인력 구인난이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건정책위원회가 최근 자국의 치과의사 1649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 중 31.7%가 치과위생사를, 39.4%가 덴탈어시스턴트(Dental Assistant, DA)를 구인 중이라며 구인난을 호소했다. 행정직원을 구인 중인 경우는 26.5%였다. 문제는 구인난이 날이 갈수록 점차 심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ADA의 지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치과위생사와 DA를 구인 중인 치과의사가 지난해 10월에는 각각 23.6%, 31.8%였지만 올해 5월에는 28.8%, 35.8%로 그 수치가 오름세다. 또 35세 미만인 저연차 보조인력의 구인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42%가 치과위생사를, 54%가 DA를 구인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55~64세인 경우는 치과위생사가 29.9%, DA는 34.7%에 그쳤다. 특히 큰 규모의 치과일수록 더 심각한 구인난을 호소했다. 치과의사가 10인 이상인 치과는 47.1%가 치과위생사를, 52.9%가 DA를 구인 중이라고 응답한 반면, 1인 치과는 27%가 치과위생사를, 31.4%가 DA
의료인 또는 의료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이뤄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치과의사의 약 18%가 백신 접종을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대 연구진이 자국의 치과의사 4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저널인 ‘JADA’ 9월호에 게재됐다. 조사 결과, 참여자 421명 중 346명(82.2%)이 백신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251명(59.6%)은 “접종하겠다” 95명(22.6%)은 “아마도 접종할 것”이라고 답했다. 주된 이유로는 ‘가족과 친지 보호(87%)’, ‘자신 보호(85%)’, ‘환자 보호(79%)’ 등을 꼽았다. 반면, 75명(17.8%)은 백신 접종에 반대 의견을 표했으며, 이 중 16명(3.8%)이 “접종하지 않겠다” 59명(14.0%)은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접종하지 않는 이유로는 ‘백신에 대한 정보 부족(3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백신이 안전하지 않음(37%)’,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36%)’ 등 백신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주를 이뤘다. 그 밖에
임상에서 마주치는 난해한 구강안면통증 증례에 대한 대처법을 다룬 신서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35년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환자를 진료해온 저자가 경험한 여러 ‘골치 아픈 증례들’을 엮은 Tough Cases 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다. 책에서는 구강 및 안면부의 다양한 통증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 원인이 불분명한 통증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책은 골치 아픈 증례들과 문제 목록 및 해결 과정, 저자의 코멘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증례에 대한 저자의 코멘트는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잘못된 치료에 대한 반성 등을 가감없이 풀어내며 치과의사라면 염려할 수밖에 없는 내용을 직접적으로 다뤘다. 또한 정의와 분류에 대한 기준이 애매한 ‘구강안면통증’이라는 주제에 맞춰 이론 부분을 탄탄히 했으며, 증례를 더욱 세분화해 주제에 맞는 사례들을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후반부에는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약물을 정리해 치과의사들이 쉽게 찾아보고 임상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측은 “구강안면통증은 치료 방법이 매우 다양하지만, 근거가 확립된 치료법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경험적 이론에 불과하므로 각
아이비덴탈이 자사의 동종골이식재 ‘아이본(i-bone)’을 9월 한 달간 1000개 한정 할인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0.3cc 제품으로 기존 소비자가 7만7000원에서 60% 할인된 가격인 3만 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업체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본은 Cancellous와 Cortical의 이상적인 비율 조합으로 구성됐다. Cancellous powder는 미네랄과 콜라겐을 가지고있어 Bone 리모델링 및 혈관 재형성을 촉진하고, Cortical powder는 신생골이 형성되는 동안 이식된 부위의 공간을 유지한다. 또 아이본은 100% 국내에서 기증받은 인체조직으로 제조돼 확실한 이력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품 뒷면에는 채쥐조직은행에 대한 상세 정보도 기록됐다. 아이비덴탈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믿을 수 있는 동종골이식재”라며 “철저한 이력관리로 기증자의 성별·나이·병력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단일기증자의 동종조직만을 사용해 교차감염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편집자 주>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주요 병태생리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향후 쇼그렌증후군 치료제 개발에도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변진석 교수팀(경북치대 구강내과)이 최근 국제학술지 ‘Journal of Dental Research(IF: 6.116)’에 ‘타액선에서 Acuaporin5 발현 조절자인 FoxO1’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쇼그렌증후군은 심한 안구 건조증과 구강 건조증을 동반하는 자가면역성 전신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 다음으로 자주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지만, 병태생리기전이 복잡해 환자 관리와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유전자 발현 조절 인자인 FoxO1이 타액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막 단백질 아쿠아포린5(Acuaporin5) 발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에서는 쇼그렌증후군에 걸린 쥐의 소타액선에
치조골 재생술과 상악동 거상술을 쉽게할 수 있는 노하우가 공개된다. ㈜코스모바이오메디케어가 ‘실패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하는 치조골 재생술, 상악동 거상술’ 세미나를 오는 9월 26일(일) 서울 중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2019년 치조골 증대술을 쉽게 할 수 있는 Tenting Pole Abutment를 개발해 Academy of Osseointegration(AO), ICOI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대회에 초청받아 강의해온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 구강외과)가 연자로 올라 관심을 모은다. 손 교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워진 개원가에 환자 동의율을 높이는 노하우를 공개하고, 발치된 치아와 농축자가성장인자를 활용한 빠르고 예지성 높은 수술방법과 신경관과 가까워 까다롭고 어려운 골이식을 해결하는 Ring Technique, 수술 후 감염이 없는 상악동 거상술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수술시간이 길고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유리치은이식술을 쉽게 할 수 있는 suture-less FGG 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줌을 활용해 스마트폰, PC에서도 쉽게 시청할
우리나라에서 치과 분야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았던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의원)의 ‘사랑니 발치’ 한글판과,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판매된 지 6개월 만에 초판 완판 기록을 세운 사랑니 발치 영문판 ‘Extraction of Third Molars’에 이어, 스페인어판 ‘Extraccion de Terceros Molares’이 최근 출간됐다. 책에는 약 800개의 케이스, 4000장의 그림과 일러스트를 선별해 사랑니 발치의 방사선 사진 보기에서부터 마취, 절개, 박리, 봉합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사용 기구, 재료와 함께 제공하는 등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또 10개 테마로 사랑니 발치의 장점과 치관절제술, 엘리베이터, 포셉의 적절한 사용법, 로우스피드 핸드피스를 이용한 발치 등을 엮어 초보자도 쉽게 사랑니 발치법을 배울 수 있게 했으며, 후반부에는 각 부위별, 난이도별 발치 노하우를 정리해 각자가 응용할 수 있도록 방사선 사진, 일러스트를 곁들였다. 특히 책의 중간중간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과 관련한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해 이해를 도왔고, 공동저자들의 다양한 시각에서 본 코멘트도 담았다. 출판사 측은 “해외 각국의 치과의사들, 특히 사랑니 발치를 어렵게 생각
디지털 치과 도입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치과에서도 3D 프린터 활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희귀암 발병 논란 등 안전성 문제도 함께 대두되면서 3D 프린터가 치과의사의 건강을 위협하는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정부도 3D 프린터 사용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배포하거나, 현장 컨설팅, 안전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등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는 분위기다. 지난해 경기도 소재 한 과학고에서 3D 프린터를 자주 사용해 온 교사가 희귀암 중 하나인 육종암 판정을 받아 사망했고, 다른 과학고의 교사도 육종암으로 진단받으면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각 부처에서도 3D 프린터 사용과 관련한 안전 대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과기부는 올해 상반기에 ‘3D 프린팅 안전 이용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배포한 바 있는데, 3D 프린터 안전 사용 수칙, 작업 환경 관리 방법 등을 꼼꼼히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우선 계절 별로 실내에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장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열로 실내 온도가 높아지고, 습도가 낮아져 공기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 제조사의 적정 온도
진료 예약 환자가 아무런 연락 없이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Show)’ 현상이 치과 개원가의 오랜 골칫거리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 이를 해결해줄 신개념 모바일 예약 서비스가 등장했다. 일선 치과병·의원에서 수개월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8월 첫선을 보인 ‘예약지킴이’가 그 주인공이다. 업체 측은 환자와 병원이 양방향 메시지를 활용해 예약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과연 실제 치과 개원가에서 어떻게 활용되며, 노쇼 방지 효과는 얼마나 될까? 본지가 현재 예약지킴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는 치과 개원가를 찾았다. 우선 초기 예약 후 진료 날이 임박해오자 병원 측에서 진료 일자와 시간을 알려주는 문자 메세지가 발송됐다. 이어 하단에 1번 ‘예약 확정’ 2번 ‘예약 변경·취소’ 3번 ‘병원 정보’ 등 선택지가 주어졌다. 1번을 입력하니 “예약이 확정됐다”는 답장이, 2번을 입력하니 “병원에서 곧 연락드리겠다”는 답장이 즉시 날라왔다. 3번을 입력하면 병원 홈페이지 링크(URL)가 뜨며 병원 위치·주차·공지사항 등 세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환자가 1~3번 중 원하는 번호를 입력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답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