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이하 센터)가 비임상시험(GLP) 시설을 지난 6월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 구축에는 광주광역시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했으며, 센터는 광주광역시 지역 최초 식약처 GLP 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GLP 시험 항목 준비에 힘썼다고 밝혔다. 센터는 1차적인 항목 준비에 세포독성시험, 유전자독성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 식약처로부터 현장실사를 받아 체외시험의 GLP 기관으로 지정되면 좀 더 폭넓은 의료기기의 제품 평가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8년 전남대치과병원 3층에 개소한 센터는 2019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 검사 기관으로 지정받아 치과 의료기기 및 소재의 시험 검사는 물론, 각종 제품 개발과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상원 센터장은 “GLP 기관에서 발급하는 시험성적서는 OECD 국가 간에 인정되므로 의료기기 수출 시 해당 국가에서 추가 시험 없이 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센터가 GLP 시설 구축과 함께 수행능력을 갖춰 식약처로부터 GLP 기관으로 지정받으면 치과 의료기기 산업 다각화는 물론 수출 증가 등 해외 진출 기반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PC를 인질로 삼아 보안을 공격하는 ‘랜섬웨어(Ransomware)’가 최근 국내 의료기관 대상으로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의료기관 랜섬웨어 공격 주의 권고에 따른 정보 공유 협조 요청 안내’ 공문을 치협을 비롯해 의협·한의협·병협 등 각 의료단체에 긴급 전달했다.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서도 지난 16일 국내 병원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에 보라색 수배서(Purple Notice)를 통보했다. 보라색 수배서란 범죄 수법, 대상, 장치 등 회원국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범죄 수법 정보를 제공하는 수배서다. 인터폴은 랜섬웨어 공격의 특징과 예방 방안을 공유하며 관련 사고에 대해 적극적인 국가 간 수사 공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정보원의 긴급 공문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은 코로나19 중요 시설이나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시스템 침투 후 모든 서류를 암호화하거나 삭제하고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 주요 수법을 살펴보면 ▲악성 이메일·첨부파일 배포 및 다운로드 ▲사용자 권한 장애 유발 및 시스템 취약점 이용 ▲시스템 침투 후 코로나19 대응 및 환자 정보 암호화 ▲암호화폐로 금전 지급 요구, 탈취 정보 일부 다크웹에 노출 등 다양한 방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지난 6월 24일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영 병원장과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협약은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은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가 필요한 만 19세 이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3월 서울대치과병원,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체결한 MOU 협약 이후로 발생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수익금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재활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다빈도 질환 1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애인 환자는 비장애인보다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나 의료기관까지의 낮은 접근성, 주된 장애의 재활과 치료 집중 등으로 인해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심각한 상태가 된 이후에야 치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오지철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최고의 시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자사 유니트체어 'N2'가 작년 론칭 이후 8개월 만에 1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메가젠은 ‘N2 1000대 판매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며 임플란트 패키지 계약 시 300대 한정으로 Sirona 핸드피스를 추가 증정한다. N2는 카트 타입과 암 타입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품질과 디자인, 뛰어난 A/S 등으로 임상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N2는 최적화된 진료 포지셔닝 설계를 통해 임상가에게는 환자의 접근성을 높여 편안하고 정확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초경량 강화 소재의 슬림형 등받이를 적용했고, 2관절 헤드레스트는 원하는 각도와 높이로 진료 포지셔닝을 할 수 있다. 또 낮은 시트 포지션으로 소아와 노인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무중력 시트 설계로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체어 동작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정전식 터치스크린으로 필요한 기능을 구동할 수 있다. 핸드피스 인터락 스위치 기능은 먼저 선택한 핸드피스만 동작해 안전성을 높였고, 43인치 대형 모니터를 적용해
코로나 시대의 여름을 살아가는 현재, 더위와 코로나에 맞서 치과병·의원이 일선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은 무엇일까? 올여름이 예년보다 더 빨리, 더 뜨겁게 다가왔다. 올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65%라는 기상청 전망이 나온 만큼, 치과 개원가도 일찍이 냉방기기 가동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온종일 에어컨을 틀자니 코로나 감염 우려가 고개를 든다. 지난해 8월, 파주 스타벅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50여 명 발생하는 등 에어컨으로 인한 확진 사례가 현실화된 적이 있는 만큼, 여름철 공기 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치과에서도 손 놓고 있진 않다. UV·과산화수소수·오존 등을 이용한 공기살균기를 도입하거나, 헤파필터가 장착된 이동식 공기청정기를 운용하는 등 대응해나가고 있다. 치과 감염관리 전문가들은 특히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대본에서 최소 2시간마다 환기할 것을 권고한 바 있으나, 특정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자주 환기하라는 설명이다. 또 오존이나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공기살균은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기에, 원내에 환자나 직원이 없을 때 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에어로졸이 발생하는 공간과 아닌 곳을 구분해 집중 관리 해야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캐리에모션(CARRIERE MOTION) 핸즈온 세미나’를 6월 20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박창석 원장(박창석치과의원)이 “CARRIERE MOTION CLASS II, CLASS III’를 주제로 강연과 실습을 진행했고, 참석이 어려운 의료진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오스템의 투명교정장치인 MAGIC ALIGN도 소개됐다. 덴올TV의 방송 기술력을 활용해 강연과 각 실습 과정이 온라인 참석자에게도 오프라인 강연 현장과 동일하게 공유됐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업체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적극적으로 실습에 임했고, 호응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캐리에모션 치아교정장치는 ㈜오스템올소돈틱스가 미국 HENRY SCHEIN ORTHODONTICS에서 독점으로 수입해 국내 치과에 공급 중이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센터장 이종호)가 ‘치과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테스트 센터(센터장 김봉주·이하 테스트센터)’를 지난 6월 25일 병원 신관 7층에 개소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국내 치과병원 중 유일하게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2022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병원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테스트센터를 개소해 치과 의료기기 개발 업체들이 보다 수준 높은 테스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국내 혁신 의료기기 연구개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포부다. ‘치과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테스트’란 의료기기가 직접 사용하기에 쉽게 설계됐는지 검토하고, 위험성과 안전성 등 잠재적 요인을 찾아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테스트를 말한다. 치과 의료기기 개발업체들은 식약처 허가를 얻기 위해 사용 적합성 테스트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테스트 수행을 위해 실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치과 의료 환경을 똑같이 재현해야 한다. 이에 테스트센터에는 ▲테스트실 ▲관찰기록실 ▲기기보관실 ▲사무국 겸 기록보관실이 구축됐으며, 테스트실 내부에는 덴탈체어, 캐비닛, 카메라, 음향 장비, 영상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AnyOne NI 임플란트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AnyOne NI 임플란트는 호환성과 강도가 향상돼 식립과 보철물 제작이 간편하고, 안정적인 성공률을 보장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는 임플란트 고정체 표면에 칼슘을 증착시킨 ‘XPEED 표면처리 기술’과 골융합 기간을 단축하는 날카로운 칼날 모양의 나사선을 가진 ‘KnifeThread 디자인’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기존 Anyone 제품보다 어버트먼트 접촉 면적이 70% 이상 넓어졌고, Connection wall thickness가 HEX 모델 대비 0.22 0.25 두꺼워져 Compressive strength test 결과 기존 HEX 제품 대비 강도가 20%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하악 전치부 처럼 골 폭이 좁은 곳에 GBR 없이 작은 직경을 선택해야 할 경우 파절 걱정 없이 식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가젠 관계자는 “AnyOne NI는 Solid Type 및 Non Hex Type Abutment 호환되기 때문에 기존 AnyOne Kit를 사용해 동일한 프로토콜로 시술할 수 있다”며 “또 NI Connection의 경우
대체공휴일을 모든 공휴일로 확대하는 법안이 국민들의 찬성 여론에 힘입어 급물살을 탄 가운데 일선 치과 개원가에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인력 부족으로 진료와 행정업무 부담을 더욱 가중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반면, 직원 사기 진작은 물론 휴일 환자 수 증가를 가져오리라는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지난 9일 설날·추석·어린이날에만 적용됐던 대체공휴일을 모든 공휴일로 확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공휴일법’ 제정안(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돼, 23일 현재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향후 2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올해 광복절·개천절·한글날·크리스마스에 하루씩 대체공휴일이 생기게 된다. 국민 여론은 대체공휴일 확대에 큰 환영을 보내고 있다. 서영교 국회 행안위원장에 따르면 18세 이상 국민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5%가 찬성했다. 다만 영세사업장의 경영·인력 부담은 물론,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는 법안 적용에서 소외돼 ‘휴일 양극화’ 논란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치과의원에도 맞지 않는 옷이라는 불만이 개원가 전반에 퍼져있는데, 이는 소규모 치과의원일수록 업무에 심각
치주염 또는 무치악 환자의 경우 사망 위험이 각각 1.34배, 1.52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의가 요구된다. 북아일랜드 더블린 치과대학병원 연구팀이 유럽치주학회 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6월호에 이 같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북아일랜드에 거주하는 58~72세 성인 남성 1558명을 대상으로 17년에 걸쳐 치주염, 무치악과 사망 위험 간의 종단적 관계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중증 치주염 환자는 건강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34배 더 높았으며, 무치악 환자는 1.5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염 또는 무치악과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보여준 연구는 기존에도 여럿 있었다. 지난해 8월 JDR에 실린 메타 분석 연구 결과에서도 치주염 환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46배 높았으며, 무치악 환자는 1.6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3배에 달하는 등 높은 연관성을 보였으며 암, 폐렴 발생 위험도 높았다. 북아일랜드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와는 달리 장기간에 걸친 전향적 코
위암의 1급 발암인자로 규정되는 헬리코박터균(Helicobacter pylori)을 제균하는 치료와 치주 치료를 병행할 시 단독 요법과 비교해 제균 효과가 4배 이상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저널인 ‘International Dental Journal’ 6월호에 터키 온도 쿠즈 마이스 치과대학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에 대한 보조요법으로서 치주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 연구 논문을 토대로 메타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에는 총 10건의 논문이 포함됐으며, 이 중 9건은 아시아, 1건은 유럽에서 수행된 연구였다. 평균 추적 기간은 최대 12개월이었다. 분석 결과,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와 치주 치료를 병행했을 때 박멸 효과가 4.11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감염이 재발하지 않을 가능성도 5.36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은 치석, 타액, 점막, 병변 등 여러 구강 부위에 발견되는 만큼 재감염과 전파 원인으로 작용해 제균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치석 안의 세균은 다른 부위의 세균과 비교해 항생제에 1000~1500배 내성을 지닌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30세 미만인 치과 종사자는 6월 28일(월) 0시부터 30일(수)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1992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치과 의료 종사자로, 치협 네이버폼 신청자여야 한다. 이번 사전예약자의 경우 오는 7월 5일(화)부터 7월 17일(토) 기간 중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서 하면 되며, 본인이 직접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서만 신청해야 한다. 이후 개별 사전 예약 후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단, 세부 접종일정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