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금령·이하 KSO)가 주최한 ‘제4회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 결과 윤용(연세엘라인치과에서 교정치료 중) 씨가 1등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5월 30일 서울 강남 ‘토즈’에서 열렸다. 윤 씨는 코로나 이후 마스크가 일상화된 현재를 기회로 삼아 교정 치료를 시작한 지 석 달째 접어들며 찍은 사진을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라는 주제로 출품해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2등은 ‘나는야 사업가 좋은 인상을 위해 나를 가꾸는 남자!’를 주제로 한 정회종 씨(고운미소치과에서 교정치료 중), 3등은 ‘엄마와 딸’을 주제로 한 서정선 씨(고운미소치과에서 교정치료 중)가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응모 기간에 교정 치료 중인 환자들의 사진을 접수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총 38명이 응모했으며 1등에게는 상금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이 수여됐다. KSO는 국민들에게 좋은 교정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교정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2년마다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금령 KSO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임플란트 표면 처리 기술 및 디지털 가이드 기술을 인정받아 대구 특구 제13호 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메가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가 진행하는 ‘대구 특구 제13호 첨단 기술 기업’으로 지정돼 지난 5월 14일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첨단 기술 기업 지정 제도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일정한 생산 및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기업을 지정해 R&D를 위한 세제 혜택을 주고 육성하는 제도로, 첨단 기술과 제품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생산과 판매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주요 선정 조건으로는 첨단 기술 제품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30% 이상이며, 총 매출액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해야 한다. 이번 지정으로 메가젠은 향후 3년간 첨단기술제품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의 법인세 100%, 2년간 50%를 감면받는 세제 혜택을 얻게 된다, 메가젠 관계자는 “메가젠은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술 기구 제조업체 중 유럽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지난해 유럽과 미국 수출 1위를 한 바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융합의 시대에 디지털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자리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장문성·이하 ICD)가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새로 영입했다. ICD는 지난 5월 29일 ‘2021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신입회원의 입회를 환영했다. 이날 행사는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장문성 ICD 회장, 최병기 ICD 차기회장, 유원희 ICD 사무총장이 서울 강남구 모처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날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구 영 병원장(서울대치과병원), 김승우 원장(유펜바른치과의원),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 박성원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 손윤희 원장(손윤희치과의원), 홍성수 원장(상무치과의원) 등 총 7인이 새로 입회했다. 유원희 사무총장은 “사회의 여러 곳에서 적극 활동 중인 분들을 모시게 돼 영광스럽다”며 “ICD 한국회의 발전에 일역해주기를 부탁드리며 입회를 축하드린다”고 환영했다. 이어 최병기 ICD 차기회장이 신입회원들에게 ICD의 이념과 역사, 지부 현황, 주요 행사 등을 소개했다. 정기총회 순서에서는 ICD 정관의 잘못된 조항이나 오·탈자를 수정하기 위한 개정안이 통과됐다. 또 코로나로 활동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수면 시간이 9시간 이상일 경우 치주염 발생 위험이 1.69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토대로 수면 습관과 치주염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KNHANES에 포함된 45~64세 성인 4407명의 치주 건강 상태를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면 습관과 치주염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수면 시간은 물론, 잠자리에 드는 시각에 따라서도 치주염 발생 위험이 달라졌다. 밤에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치주염 발생 위험이 1.69배 높았으며, 중증 치주염 발생 위험은 1.88배나 높았다. 또 낮잠을 자는 사람은 치주염 발생 위험이 1.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헌 교수는 “기존에도 수면 시간과 치주염 간 연관성을 관찰한 연구가 발표된 바 있으나, 수면 시간에만 초점을 맞추는 연구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은 물론 잠자리에 드는 시각까지 고려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수면 장애는 혈관 내피 조직의 세균 감염을 유발하고, 면역계에 영향을 줘 치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구영 병원장과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각 진료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2층에 ‘원스톱 협진 센터’를 지난 5월 28일 개소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원스톱 협진 센터는 치주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등 각 과로 분산된 진료 기능을 통합해, 한 자리에서 토탈 케어(Total care)가 가능하도록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진료공간이다. 각 전문의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정밀진단과 다각적인 치료 등 양질의 치과 진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센터 내부에는 내원 환자가 최소한의 동선으로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니트체어 20대, 수술실 2실, 기공실, 통합 촬영실, CBCT실, 주사실 등 전반적인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권호범 대학원장은 “현재 치의학계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는 기초치의학과 임상의 연결 없이는 발전에 한계가 존재한다”며 “원스톱협진센터가 융합연구의 시작점이자 지식이 전수되는 교육의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오늘 개소한 원스톱협진센터는 과별 중심의 분절적 진료에서 환자 중심의 협진과 통합적 진료체계로 개편을 확대한다는 데 큰 의미가
㈜덴플렉스(대표 김형우)가 새로운 개념의 ‘오버덴쳐 어태치먼트 시스템’을 오는 6월 4일 SIDEX2021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헬리컬 어태치먼트의 모든 부분이 금속으로 구성돼 있으며, female part의 특수구조로 인해 내마모성이 탁월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픽스쳐에 무리한 교합력을 전달하지 않아 골밀도가 낮거나 픽스쳐의 길이나 직경이 작은 경우에도 긴 수명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시간이 흘러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 틀니가 원래 위치보다 하방에 위치하더라도 female part 내부에 이를 수용할 구조가 마련돼 있어 과도한 교합력이 가해지지 않아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교합력 완충 기능을 가지면서도 직경이 3.7mm로 작아, 제품이 틀니의 협설 측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이질감이 없으며, 헬리컬 어태치먼트의 특수구조로 고정체 간의 식립 각도가 편측 35도, 양측 70도까지 수용 가능해 별도의 앵글 어버트먼트가 필요없다고 덧붙였다. ㈜덴플렉스는 2015년 설립된 치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최근 2회에 걸쳐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형우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치과대학 해부학 수업에 3D 이미지가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희진 교수(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가 직접 제작한 3D 이미지를 해부학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 것인데, 기존 2D 시각 자료에 갇혀 있던 해부학 수업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3D 이미지를 수업에 활용하려는 시도는 예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3D 스캐너가 기본적으로 1000만원을 넘나드는 고가이고, 구현된 3D 이미지와 해상도와 질감 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해 수업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한계를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기술을 통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 기술은 2차원적인 이미지를 여러 장 조합하는 것인데, 각 사진의 특징을 포착해 수학적 연산을 거쳐 3D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굳이 3D 스캐너 없이도 높은 해상도의 3D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진기,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상관없다. 충분한 해상도의 사진만 주어지고, 조합하는 사진이 많으면 많을수록 3D 이미지의 퀄리티도 높아진다. 김 교수의 이번 시도는 해외 연구자들에게도 주목받았다. 미국 투란 메디컬 센터 신경외과 연구진은 김 교수의 자문을 거쳐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가 감기 환자보다 약 1.5배, 급여비 총액은 약 3배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의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를 최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수는 1637만 명, 요양급여비총액은 1조5896억원이었다. 이는 감기에 해당하는 급성기관지염 환자 수(1113만명)와 요양급여비총액(5328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수는 전체 외래 상병 중 지난 2004년 8위, 2005년 5위, 2007년 3위를 차지했고, 2011년부터는 감기에 해당하는 급성 기관지염에 이어 줄곧 2위를 차지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2년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영향으로 전반적인 환자 수가 줄었지만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자주 방문했고, 심도 있는 치주 치료가 일선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허 익 회장은 “최근 치주건강 상태가 코로나19 감염의 중증 합병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고,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구강 내 세균 관리
치협이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이하 자율점검)과 관련해 회원을 대상으로 5월 10일(월)부터 6월 30일(수)까지 진행되는 자율점검 서비스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자율점검은 각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조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사업이다. 그간 자율점검 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전체 치과병·의원 1만8438개소 중 동의서를 접수한 신청기관은 1만2675개로 68.74%의 참여율을 보였다. 2019년(60.5%)과 비교해 참여율이 상승했지만, 개인정보 관련 현장 조사에 대비해 개인정보보호 조치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조치하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또 참여 기관 중 자율점검 수행 결과가 우수하다고 인정될 경우 개인정보와 관련된 자료 제출 검사를 1년간 면제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자율점검 참여는 치협이 운영 중인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서비스’ 사이트(http://privacy.kda.or.kr)에 로그인 후 규약 동의, 신청서 작성 등을 통해 자율 점검을 신청하고, 자율 점검 결과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본인 명의로 치과병·의원을 개원해 운영 중인 회원이며, 등록비는 장기미납회원 또는 법인의료기관(4500
한국이 APDF/APRO(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에서 2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제42회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2021)가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비대면 총회로 개최된 가운데 특히 5월 25일 열린 APDF 대표단 회의(Delegates Meeting)에서는 회원국들이 차기 임원을 선출했다. 한국에서는 나승목 전 치협 부회장이 APDF 부회장, 김현종 전 치협 국제이사가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회(Commission on Dental Public Health)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우리나라에서 출마한 2인의 임원이 압도적인 득표로 동시 당선됐다는 점에서 아·태 지역의 한국 치과계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부회장 5인을 뽑는 선거에서는 총 10명이 후보로 출마해 경합을 벌였다. 나승목 전 부회장은 76%의 득표율을 기록,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여유롭게 당선됨으로써 지난 2018년 APDF 총회에서 부회장에 당선된 데 이어 재선됐다. 또 Dr. Kelvin Chye(싱가포르), Prof Chia Tze kao(대만), Dr Nelson Wong Chi-wai(홍콩), Professor N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의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10년간 환자 약 5만 명을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5월 진료를 시작한 이 센터는 개소 10주년 활동 성과를 분석해 그동안 4만9744명을 진료했다고 지난 5월 23일 밝혔다. 2011년 566명이던 진료 인원은 2019년 7094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뇌병변·자폐성·정신·지적장애 등 중증환자가 81.8%인 4만692명에 달했다. 특히 전신마취 시술 횟수는 10년간 1188건으로 매일 3건 이상 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에는 전신마취를 위한 별도의 시설과 전담 마취전문의·진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흉부 방사선 검사·심전도 검사·혈액 검사 등 사전 검사와 정밀상담을 거쳐 시술을 진행해왔다. 의료 소외계층이나 장애인 보호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장애인 구강 진료 버스에서도 3171명을 진료했다. 센터는 지난 10년간 환자의 49%인 2만4366명에게 25억4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50%(1만544명), 중증장애인 30%(9518명), 경증장애인 10%(4304명)의 진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홍주 병원장은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치과의 디지털화가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진단에서 보철 기공, 수술까지 디지털 치과 임상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저자인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원)은 개원의로 디지털에 입문하며 처음 선택한 장비와 그 과정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문제점 등 디지털 치과를 실현하기까지 일대기를 이 책을 통해 가감 없이 풀어냈다. 책 집필을 마음먹은 때부터 ‘디지털 치과 임상’에 꽂혔다고 운을 뗀 허 원장은 “기존에는 디지털 치과 임상에 관한 책이 너무 없었고, 있더라도 이론적 내용에 치우친 것이 대부분이었다”며 “그간 내가 겪은 각종 시행착오를 공유함으로써 독자가 디지털 치과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책에서는 디지털 장비 및 재료 선택 기준부터 운용 방향까지 제시해 일선 개원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렸다. 책은 총 11장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구강스캐너, 캐드/캠 디자인, 3D 프린터, 가이드 수술 전 과정을 매뉴얼화했으며, 실제 프로그램 사진을 수록해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또 선택해야 하는 버튼, 설정 과정에서 주의할 점 등을 세밀하게 다뤘으며, 실제 적용 사례와 핵심 과정의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