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가 지난 3월 31일 ‘장애인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병원에서 진행된 이 날 간담회에서는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김영재 진료처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변효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의 운영현황, 애로·건의사항,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 중앙센터의 외래진료실을 시작으로, 전신마취시설과 회복실을 둘러보며 장애인 치과 치료를 위한 전문시설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인했다. 시설을 둘러본 변효순 과장은 “장애인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서울대치과병원에 감사하다”며 “기존 구강 정책·사업은 더욱 보완·강화하고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중앙센터와 각 권역센터의 의견을 토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함께하는 포용 사회를 만드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구강정책과, 전국 14개 권역센터와 협력해 장애인 치과 진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 건강 수준은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우리나라의 치과대학 교육은 세계에 자랑스레 내놓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두려움을 떨치고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마세요” 박지운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최근 미국 치과 전문의 자격증 2개를 획득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10월 치과수면(Dental Sleep Medicine) 전문의에 이어 11월에는 안면통증(Orofacial Pain) 전문의 자격증까지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박 교수가 획득한 전문의 자격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다. 구강내과학에 대한 우리나라와 미국의 학문적 범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구강내과가 ‘안면통증구강내과학(Orofacial Pain & Oral Medicine)’으로도 불리며 안면통증, 구강질환은 물론 수면 장애 치료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안면통증(Orofacial Pain)’과 ‘구강내과(Oral Medicine)’를 별도의 전문의 과목으로 구분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는 없는 ‘치과수면’ 전문의 자격증도 있다. 박 교수는 구강내과 전공의 시절부터 일찍이 안면 통증과 수면 장애 환자 치료에 큰 관심이 있었고, 환자에게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고픈 바람이 컸다고 밝혔다. 박
‘별점 바라기’, ‘별점 노예’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자영업자를 향한 ‘소비자 갑질’의 온상이 됐던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별점 리뷰’가 폐지 수순을 밟는다. 환자가 악의적인 ‘별점 테러’를 행하는가 하면 일부 치과가 댓글 알바를 이용해 별점을 조작하는 등 개원가의 과도한 마케팅 경쟁 수단으로도 악용됐던 만큼 이번 조치가 치과 개원가에도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네이버는 자사의 지역정보 서비스인 ‘스마트 플레이스’ 서비스에서 평점 기반의 별점 시스템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별점 리뷰는 특정 업체를 이용한 소비자가 댓글로 간단한 리뷰를 남기고, 최대 별 다섯 개로 평점을 매김으로써 다음 소비자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별점 시스템은 네이버 외에도 여러 플랫폼이 활용하는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소위 ‘진상’으로 일컬어지는 일부 소비자의 악의적인 별점 평가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졌고, 소비자마다 평가의 기준이 달라 참고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었다. 이에 네이버는 올해 9월까지 ‘태그 구름’ 방식을 도입해 해당 업체의 특성을 보여주는 주제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등 점진적으로 리뷰 체계를 개편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치과병·의원의 매출과 환자 수가 각각 평균 23.4%, 25.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규모 치과일수록 피해가 더욱 심각했고, 소독과 방역 등 추가 소요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원장 김영만)은 ‘코로나19로 인한 치과병·의원 경영 피해 2차 조사’ 결과를 최근 발간한 이슈리포트 29호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2월 16일부터 6일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치과 개원의 1708명을 대상으로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과 환자 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매출과 환자 수의 감소가 각각 24.2%, 25.6%로 가장 컸다. 또 피해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호남권, 영동권도 매출과 환자 수의 감소가 약 20% 수준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피해 상황이 심각했다. 특히 소규모 치과일수록 피해가 더욱 심각했는데, 직원 수가 3명 이하인 경우 매출과 환자가 각각 28.3%, 2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독과 방역에 쓰이는 비용도 만만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간 발생한 추가 경비는 전년보다 15.1% 증가했으며 주로 마스크, 손세정제 등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키 위한 재난지원금이 최근 4차까지 진행됐지만, 치과병·의원을 비롯한 보건업은 여전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채로 남아있다. 특히 보건업종 중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가 하면 유흥주점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다. ‘버팀목 자금 플러스’라고 불리는 이번 4차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제도로 3월 29일부터 시작됐다. 매출액이 소기업 규모(10~120억원)로 집합금지·영업제한업종이 아닌 일반업종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경우 200~300만원을 지원 받는다. 현재 치과병·의원을 비롯해 병·의원, 약국 등 보건업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다만 같은 보건업에 속하면서도 유사 의료업에 속하는 침술원, 조산원, 척추 교정원 등은 지원 대상에 포함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 사회 통념상 지원이 곤란하다고 여겨져 이전까지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유흥업종도 현재는 지원 대상에 포함돼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유흥업종 중에서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등이 포함됐다. 특히 치과병·의원
코로나19와 치주질환 간의 연관성이 집중 조명되는 한편 대국민 잇몸병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됐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와 동국제약(대표 오홍주)이 지난 3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 시대의 구강 건강 관리’를 주제로 ‘제13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학회는 이날 행사에서 치주염과 코로나19 감염 간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자인 한지영 교수(한양대병원 치과)가 소개한 스페인 마드리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잇몸병이 있는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확률이 약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환자실에 입원할 확률이 3.5배,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가능성이 4.5배 높았다. 지난 2월 발표된 이 연구는 지난해 2~7월 코로나 확진을 받은 568명 환자 데이터를 대상으로 치주염 여부와 코로나19 감염 합병증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한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국민 건강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지침인 ‘개인방역 5대 핵심 수칙’ 준수와 더불어 ‘매번 3분 이상 이 닦기’를 제안했다. 한 교수는 “코로나 환자에서 치주 병인을 흡입하면 사이토카인이 증가되는 가설 등이 원인일 수 있다”며 “잇몸 관리의 중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이 타액, 구강 미생물 등 구강에서 유래한 인체 자원을 활용한 국가 연구 사업에 참여한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최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의 거점은행으로 선정된 서울대치과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강질환 및 인체 유래물 전문 바이오뱅크 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거점병원인 서울대치과병원은 임상 역학 정보 표준화와 네트워크 관리를 총괄하고, 사과나무치과병원과 연세대치과병원은 협력병원으로서 임상 자원을 확보하고 서브 네트워크를 구성해 표준화 작업을 수행한다. 궁극적으로 국내의 구강질환 데이터를 확보해 전신질환을 조기에 진단·예방·치료하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김혜성 이사장은 “그동안 국가적 차원에서 구강질환이나 구강과 연계된 전신질환을 연구할 수 있는 구강 유래물을 체계적으로 보유하지 못했던 게 현실이었다”며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진료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펼쳐왔던 만큼 이번 기회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휴비트(대표 김병일)가 내부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교정 이론과 원리에 대한 세미나를 허욱 원장(아너스치과)을 초빙해 지난 3월 25일 오스템 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고정식 교정장치에 대한 이해’라는 제목으로 참석자들이 교정의 기본 개념과 자가결찰 브라켓, 교정 와이어 등 교정 기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세미나에는 영업, 마케팅, 품질, 연구소 등 교정 재료를 담당하는 실무진 35명이 참석해 호응과 질문으로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휴비트 연구소는 “세미나를 통해 임직원들의 교정에 대한 지식을 심화하고 취급하는 교정 장치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지속 마련해 환자와 치과 원장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광덴탈(대표 김용주)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프리미어 임플란트 시멘트를 구매하면 Syringe와 Mix Tip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리미어 임플란트 시멘트 ‘Value Pack’ 구매자에게는 5ml Syringe-1ea와 Mix Tip 10ea를 증정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프리미어 임플란트 시멘트는 Resin Cement의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해 임플란트 유지 수복물의 영구접착, 임시 보철물 장기 사용, 중합체의 탄력성과 Non-Eugenol 성분으로 장기 임시 접착이 가능하며 조정·재치료 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조광덴탈 관계자는 “프리미어 임플란트 시멘트는 필름 두께가 15μm로 얇고, 착탈성·유지력이 우수하다”며 “또 방사선 조영성으로 잉여 시멘트 제거가 용이하고, 맛과 냄새가 거의 없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남지부(회장 최용진)가 다양한 연제로 구성된 ‘2021년 온라인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전남지부가 ‘Learning from Expert’를 대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보수교육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오는 4월 8일과 4월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보철과), 신수정 교수(연세치대 치과보존과), 창동욱 원장(윈치과) 등 국내 유명 연자 3인이 교합, 보철, 근관치료, 임플란트, 디지털치의학 등 치의학의 여러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먼저 1회차인 4월 8일에는 이성복 교수가 ‘디지털시대에 임하는 참된 치과의사의 임상과 자세’를 주제로 최근 개원가의 화두인 디지털 치의학과 관련된 임상 술기는 물론 환자를 대할 마음가짐과 자세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2회차인 4월 22일에는 신수정 교수가 ‘우리가 재근관 치료를 망설이는 이유’를 주제로 근관치료와 관련해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나눈다. 이어 창동욱 원장이 ‘뻔하지 않은 Fun한 GBR’을 주제로 GBR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여러가지 임상 노하우를 전수한다. 보수교육은 사전 등록만 받고 있으며 1회차 사전 등록 마감은
임상가를 위한 치과계 종합 학술대회 ‘제15회 2021 Untact 샤인학술대회’가 올해 강연의 세부 계획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4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5주간 온라인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정상급 연자 13명, 학술위원 9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Daily Practice ▲Stress-free ▲심화보철 길라잡이 ▲이기준의 교정의 기준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 중 한 세션만 선택해 참여했던 기존 오프라인 강연과 달리, 이번 학술대회는 원하는 시간에 모든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Daily Practice’를 주제로 매일 임상에서 접하는 치료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고수에게서 들어본다. 전신질환 약물 복용 환자에 대한 치과 치료, 임상 및 재료와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 구강 내 소수술, 그리고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이용한 치아 맹출장애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Stress-free’를 주제로 환자 증상과 관련된 치과 치료 스트레스를 해결한다. 시린이 진단과 치료법, 보철물 장착 후 문제, 근관치료 후 지속되는 불편감, 완전틀니 합병증 대처 노하우를 공개한다. 세 번째 세션은 ‘심화보철 길라잡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이하 메가젠)가 자사의 합성골 이식재인 ‘Bone Matrix I’의 기간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가젠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Bone MatrixⅠ 3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고, 재구매 고객에게는 Bone MatrixⅠ 10개 구매 시, 멤브레인 1개를 추가 증정(4만 원 상당)한다. 메가젠 측에 따르면 Bone Matrix I은 안정적인 체적 유지는 물론 빠른 신생골 성장에 따른 치유 기간 단축시켜 주는 제품이다. 또 자연골 형태의 모양 및 둥근 형상의 디자인을 통해 운반 시에도 서로 부딪혀서 가루가 생기지 않도록 했으며 상악동 막의 천공이 적은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메가젠 관계자는 “Bone Matrix Ⅰ은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우수한 혈액 젖음성 실험결과와 입자 강도에 의한 뛰어난 형상 유지력으로 임상가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임상적으로 더욱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