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과 임플란트를 심도있게 다루는 학술 향연이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가 제31회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온라인 플랫폼 ‘키메디’에서 진행한다. 대회 기간에는 녹화 강연과 온라인 부스가 전시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은 4월 18일까지 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등록 후 키메디에서 강의를 시청하면 된다. 치협 보수교육 점수는 2점이 인정된다. 단 2시간 이상 수강하고, 평가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학술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Basic Periodontology’를 주제로 ▲주재영 교수(부산치대 치주과학)가 ‘치주염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위한 단일 염기 다형성 식별’ ▲한승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가 ‘Subgingival microbiota at periodontal diseases’ 강연을 준비했다. 두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Regenerative therapy of Periodontology’를 주제로 ▲조인우 교수(단국치대 치주과학)가 ‘측방변위판막술을 이용한 치근피개술’을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가 ‘Open healing을 이용한 치조
대전지부(회장 조영진)가 내원 환자의 투약 정보를 진료 전에 조회해 위험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지부 제28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26일 원광치대 대전병원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 같은 긴급건의안이 올라와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통과됐다. 현재 건보공단에 접속 후 환자의 처방전을 입력하면 투약 정보가 조회돼 약물 오남용 및 중복 처방 위험을 막고 있다. 그러나 진료 전에는 환자 문진을 통해서만 약물 투여 정보를 점검할 수 있고, 이마저도 환자의 인식이 미비하다면 투약 정보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을 수 있다. 해당 안건을 상정한 유성구회 측도 이점을 지적하며, 특히 전신 질환 환자의 경우 투약 정보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다면 출혈, 골 괴사 등 여러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에 지부는 진료 전에 내원 환자가 기저 질환이 있거나 장기 투약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사용 동의를 받은 후, 다음 내원 시 자동으로 주의사항을 경고 문구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성을 촉구했다. 그 밖에 보험 임플란트 보철물 AS 항목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하기로 의결
전남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이하 센터)에 치과 분야에서는 두 번째로 비임상시험검사기관(GLP)이 구축된다. 광주광역시는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시설을 구축하고, 식약처에 GLP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의료기기 시험 검사의 핵심 시설로 꼽히는 이번 GLP 구축은 치과 분야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에 이은 두 번째다. GLP 기관에서 발급하는 시험성적서는 OECD 국가 상호 간 인정되므로 의료기기 등을 수출할 때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에 센터가 향후 GLP로 지정된다면 광주는 물론 인근 지역의 치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8년 전남대치과병원 내에 개소한 센터는 2019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 검사 기관으로 지정받아 치과 의료기기 및 소재의 시험 검사는 물론, 각종 제품 개발과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측은 “이번 센터 구축은 지역 치과 의료기기 업체의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검사 항목을 확대해 의료기기 산업 다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상가와 환자 모두를 괴롭히는 신경병성 통증을 심도있게 다루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이하 구강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체계적 관리’를 대주제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웹사이트 ‘클라썸’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과 특히 최근 늘어나는 구강작열감증후군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있게 다뤘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서린(연세치대), 박미주(경북치대), 박좋은(단국치대), 우건철(연세치대), 정효정(연세치대) 박사의 학위논문과 정구현(단국치대) 석사 학위논문 발표가 진행돼 여러 주제의 연구 경향을 살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검사 및 진단’을 주제로 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 박휴정 교수(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연자로 나서 임상에서 신경병성 통증의 진단을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기준과 그에 맞는 검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안면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를 주제로 김문종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문지연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다양한 통증 양상에 따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치협 여성 대의원 증원을 촉구했다. 경기지부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지부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경기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 의안 심의는 재적의원 121명 중 104명이 회신해 성원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5건의 집행부 상정 안건이 올라왔다. 그중 치협 여성 대의원 증원과 관련해서는 국내 여성 치과의사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등 현재의 시대적 흐름과 치과계 균형 발전 측면에서 우수한 여성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그 밖에 ▲(가칭)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지부 예산 배정과 추진 ▲회원 소속 지부를 통한 의료인 면허 신고 체계 수립 ▲경기지부 북부사무소 폐쇄 등을 촉구하는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분회 상정 안건은 총 20건으로 ▲치과의료분쟁 흐름도 ▲숫자로 보는 점검사항 스티커 ▲불법의료광고 예방 ▲진료환경개선 및 회원 화합 문자 보내기 ▲협회·지부·분회 홈페이지 사용설명서 ▲KDA 모바일 앱 ▲대의원 상정안건에 대한 보고 ▲직원 채용 사이트 ▲온라인 행사 기획 ▲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사회 전반의 장애인 고용 분위기 조성에 힘쓴다. 서울대치과병원, ㈜스타벅스코리아(대표 송호섭),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23일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MOU를 체결했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협약은 장애인 고용 및 편의시설 확충과 인식개선 등 장애인 고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이 목적이다. 특히 이날 ㈜스타벅스코리아는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금기연)에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수익금으로 조성한 기금 1억 원을 저소득 장애 청년 및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아동 40여 명의 치과 수술비로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구영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과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본원에서 운영하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협력해 장애인 치과 진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건강수준은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1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기관 중 치의학계는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의료 해외진출, 외국인환자 유치, 외국의료인 국내연수, 한국 의료 편의성 증대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포상해, 한국 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연수생 본국과 한국의 교류 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프로그램(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페루 꾸스꼬 국립대학 치과 역량강화 국내 초청 연수(한국국제협력단 주관) ▲해외연수생 교육(Externship) ▲해외 치과의사 대상 연수 등이 있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최고의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해외로 전파해 한국 치과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내 치의학
당뇨병, 고혈압 환자를 관리하는 만성질환관리사업의 치과 참여를 위한 모델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치과의 정체성을 확보함은 물론, 환자의 편의를 높이고, 치과계 외연 확장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내에 치과 역할을 위한 모형 개발(연구책임자 양승민)’이라는 제하의 연구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사업은 일차의료기관을 방문한 만성질환 환자의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환자 관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특히 만성질환관리사업에서 다루는 주요 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은 구강 건강과 연관성이 높고, 특히 치주질환의 경우 유지 관리가 중요하므로 세계치과의사연맹(FDI)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치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연구팀은 만성질환관리사업에 치과 참여로 기존 사업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의과와 치과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환자의 의료 이용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연구팀이 제시한 만성질환관리사업의 치과 참여 모델은 우선 내원 환자가 구강질환과 함께 고혈압·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 환자에게 사업 참여를 안내하고,
강원지부(회장 변웅래)가 지부의 발자취를 찾기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강원지부 제70차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횡성 웰리힐리파크 골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도치과의사회 역사편찬위원회’가 구성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위원회는 현재 강원지부의 경우 역사서가 없어 각 분회역사도 찾기 어려운 상태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위원장에 이승우 고문, 자문위원에 변웅래 회장, 총무위원에 조주원 총무이사로 구성된 위원회는 편찬·편집위원 10인, 분회위원 9인으로 구성됐다.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고지 의무화 시행 반대, 치협 창립 기원 재정립 혹은 변경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원들은 비급여 진료 비용 공개의 의원급 확대 조치에 대해 의료 기관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시행 규칙으로, 가격 경쟁에 취약한 의원급 의료 기관에 저수가를 유도하고, 의료 쇼핑 등 의료 영리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같이했다. 이에 치협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총회 회의록 및 지난해 감사·회무·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일반의안 등을 의결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집행부 상정 안건으로는 ▲도회비 면제 연령을 만 65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에서 '2021 제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총 284명이 사전 등록한 이번 집담회에서는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와 김현주 교수(부산치대 치주과)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중석 교수는 ‘Periodontal Classification in Korea’라는 주제로 치주질환 진단 체계의 변화와 그 바탕이 되는 패러다임 전환의 역사, 실제로 주목할 의미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이중석 교수는 “치주 질환을 명확히 분류하고 정의하는 것은 치료 계획 수립과 진행은 물론 다양한 학문적 연구를 위한 데이터 분석에도 중요한 전제”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국제적 진단 체계를 수립하고, 한국형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현주 교수는 ‘Strategy for clinical study on oral microbiome’라는 주제로 치주염의 병인론과 관련한 구강 내 미생물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다수의 임상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디자인과 진행에 앞서 고려할 사항을 체계적으로 안내해 여러 신진 연구자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됐다. 치주과학회는 올해 총 8회의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이하 메가젠)이 멤브레인 OSSIX 시리즈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OSSIX 제품은 20년 동안 전 세계 수천 명의 임상의가 사용했고, 110개 이상 논문과 학회지에 투고됐으며, 관련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안전하다고 밝혔다. 멤브레인 OSSIX는 Glymatrix 기술을 기반으로 염증 반응이 적고, 신생골 형성을 촉진시키며 안정성이 높다. 이는 체내에서 당 성분을 이용해 가교화(natural sugar cross-linking)하는 과정에서 골을 재생하는 역할에 착안해 개발한 기술이다. 또 기존의 콜라겐 기반 또는 콜라겐 함유 멤브레인은 passive calcification과 ossification이 발생하는 반면, OSSIX는 멤브레인 또는 그 일부를 골로 바꿔 자연 골의 일부가 되며, 조직 융합도 함께 나타난다. 그 밖에 OSSIX는 효소 분해에 대해 높은 내성과 안정성을 지니며, 새로운 골, 연조직 생성에 유리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메가젠 관계자는 “현재 OSSIX Plus 와 OSSIX Volumax 제품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으며, 추후 OSSIX Bone도 판매할
마루치의 수용성 수산화칼슘인 CleaniCal이 지난 2월 미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다. 업체 측은 CleaniCal은 CE 인증과 함께 유럽과 미국 시장을 비롯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CleaniCal로 잔존 치수를 이완·용해해 술후 불편감을 최소화하고, 바이오필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근관 내 박테리아 제거·세정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근관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전언이다. 또 기존 수산화칼슘과 달리 프로필렌 글리콜을 함유하지 않아 치근단을 자극하지 않고, 수용성 수산화칼슘으로 제거가 용이해 잔존 약제에 의한 술후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어 진료 여건이나 술자 테크닉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루치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마루치만의 최소침습 근관치료 프로토콜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