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임플란트 오버덴쳐 건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대구지부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지부회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대구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대구지부의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는 무치악 환자의 건보 적용 확대를 비롯해 치협 모바일 앱 구축, 치과보조인력 역할 재정립 등이 찬성률 99.1%를 기록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총회에서 백상흠 부회장은 “임플란트 오버덴쳐는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건보 적용되지 않아 불편을 주고, 치과의사의 진료 선택 영역도 좁히고 있다”며 “오버덴쳐 적용이 캐나다 등 보철학회 컨센서스로 진료 표준이 되고 있고, 특히 하악 무치악인 경우 임플란트 2개를 심고 오버덴쳐를 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 설명을 했다. 또 치협 모바일 앱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투표 시스템을 마련하고, 각 지부와 연계돼 여러 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안건, 치과보조인력의 역할을 재정립해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의
전남지부(회장 최용진)가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촉구하는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전남지부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0일 지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임원진은 지부회관에 모여 대면 회의를 진행했고, 대의원들은 개설된 대화방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김정배 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진행되는 점을 양해 바란다”며 “비록 온라인이지만 많은 의견을 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촉구를 비롯해 ▲만 65세 이상 무치악 환자에게 임플란트 보험 확대 적용 ▲전문과목 학회 명칭 변경 시 인준 과정 변경 ▲기간학회·세부학회·융합학회 인준과정 변경 ▲치협 회비 한시적 50% 감면 등을 안건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특히 치과의료감정원 설립과 관련해서는 최근 치과 의료분쟁·소송이 개인 치과의사를 넘어 치과계 전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제하며,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합치했다. 이에 체계적인 치과 의료 감정을 통해 전문성·공정성을 담보하고, 객관적인 진실을 규명해 치과의사와
한성희 동문(39회)이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희운·이하 동창회)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동창회는 지난 17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층 제1강의실에서 9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한성희 동문을 3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는 김재영(31회), 안성훈(35회), 이혜자(37회) 동문이 선출됐다. 또 제20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치과인 동문상’은 최상묵(15회), 박종수(20회) 동문이 수상했다. 1961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최 동문은 30여 년간 서울치대 치주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치주학 태동기에 치주병인론과 관련한 연구로 학문적 기틀을 마련했으며, 치의학과 인문학의 융합으로 치과의료윤리를 정립하는 등 모교와 동문회는 물론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최상묵 동문은 “상을 받기에도 창피한 나이인데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고 영광”이라며 “모교가 발전하려면 현재에 머물지 말고, 좀 더 겸손하며 타 대학의 인재도 적극 수용해 길러내야 향후에도 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1966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박 동문은 치과의사로서 봉사 의지를 실천하고자 55년간 3
휴비트(대표 김병일)가 지난 3월 16일 연세대치과병원(병원장 심준성)과 임상연구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수입 제품 비중이 높은 교정재료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제품이 품질을 인정받아, 치과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임상에서의 유효성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세대치과병원은 휴비트가 3년여 동안 개발하고, 모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품질 관리 노하우를 통해 출시한 ‘마제스티’ 세라믹/메탈 브라켓을 ‘두 종류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의 성능평가’ 임상연구로 평가한다. 또 결과를 유수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김병일 대표는 “2021년을 치과교정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는 원년으로 삼아 연구개발과 최고의 품질을 핵심 가치로 교정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사회 분위기를 틈타 투명교정 원격 진료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정 업체와 환자가 직접 연결돼 교정 치료가 이뤄지는 데다 치과의사의 역할이 사실상 배제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부실진료 우려가 높다. 논란의 주인공은 미국의 투명교정 업체인 S사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 업체는 가정용 교정기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압도적 위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회원 고객만 150만 명이 넘는다.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투명교정 서비스의 핵심은 업체와 환자 간 직접 소통으로 교정 치료가 이뤄진다는 데 있다. 즉 치과의사의 직접 진료를 거치지 않고도 투명교정 장치를 제작해 처방하고 있는 것인데, 특히 간소화된 절차와 경제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장 먼저 치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치아 인상 키트’가 환자에게 배송된다. 환자가 이 키트로 직접 치아 본을 떠서 다시 업체로 보내면, 업체에 소속된 치과의사 판단하에 환자에게 투명교정 장치를 처방하게 된다. 기존 투명교정 장치로 널리 알려진 모 업체의 경우 치과의사의 대면 진단을 거쳐 환자에게 교정 장치가 처방되는 반면, S사는 이를 원격 진료로 대체해 진료비용을 낮춘다. 이
의료용 대마 합법화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의료용 대마 영구 합법화 법안이 추진되는 등 질병 치료에 있어서 대마 활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치과 분야로 한정한다면 의료용 대마 활용과 관련해 신중론으로 무게추가 기운다. 기존 치과 진료를 대체할 만한 효과는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의학계에서는 의료용 대마와 관련한 여러 연구가 속속 나온다. 특히 희귀·난치성 질환에 가능성을 보여, 환자와 환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쌓이면서 세계 72개국 의사 1500명 중 76%가 의료용 대마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2018년에는 FDA(미국식품의약국)가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인 ‘에피디올렉스’를 대마 성분 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승인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UN 마약위원회가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한 바 있으며, 캐나다를 비롯한 50개국 이상의 나라가 의료용 대마를 허용하는 등 활용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8년, 희귀질환 환자 치료 목적으로 대마 오일인 칸나비디올(CBD)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던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오랜만에 힘찬 엔진 소리를 울렸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지난 3월 11일 전주사회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전주시 완산구 평화1동 주민들의 구강 건강을 돌봤다. 이는 제31대 집행부 들어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시작한 첫 번째 이동 진료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진료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을 비롯해 김현철 전북지부 부회장, 권기탁 원장(전주푸른치과의원)이 참여해 지역 내 장애인 및 저소득층 주민 22명의 구강 건강을 살폈다. 진료에서는 치아 상태 검진, 스케일링 등 예방 진료는 물론 레진, 틀니 수리, 단순 발치 등 일반 진료를 포함해 총 53건의 무료 진료 봉사가 진행됐다. 또 치과위생사 2인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민들 대상 진료 보조와 구강 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진료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힘썼다. 복지관 직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나서는 등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특히 진료 전 발열 체크 및 질환 유무 파악 등 사전 문진도 철저히 시행됐으며, 의료진과 직원 전원이 마스크, 페이스 쉴드, 방역복을 착용하고 매 환자를 진료할 때마다 유니트 체어, 치과 기구 등을 철
치협이 치과의사도 요양병원 개설이 가능토록 하는 법 개정 등을 공식 추진한다. 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3월 16일 오후 7시부터 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홍석 치협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치과의사 요양병원 개설을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의료법 제33조에 따르면 의사와 한의사는 요양병원도 개설할 수 있지만, 치과의사는 오직 치과병원 또는 치과의원만 개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는 치과의사도 요양병원 개설이 가능토록 하는 법 개정 추진이 논의된 바 있었다. 이는 총회 수임사항이기도 한 만큼 향후 TF에서는 국회와 정치권을 설득하기 위해 법 개정의 근거를 착실히 쌓아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협회장은 “법 개정과 연관된 문제라 쉽지 않더라도 회원들이 절대적 필요성을 절감하는 상황”이라며 “요양병원에 치과의사가 필요한 이유와 근거를 우리가 먼저 연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47회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박경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제4회 신인학술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가 3D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환자의 광대뼈의 결손부위와 안면비대칭들을 개선하기 위해 환자 맞춤형으로 제조되는 재건용 보형물을 개발했다. 광대뼈 재건이란 광대뼈 부위의 선천적 기형, 수술 실패, 사고 등으로 인해 골 손실 및 파괴된 부위를 생체 적합성 소재로 수복해 재건해주는 수술법이다. 기존에는 기성 보형 재료를 이용해 수술실에서 직접 적용 부위 형태에 맞춰 고정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메가젠 측은 FACEGIDE Reconstruction System의 환자맞춤형 인공 광대뼈는 수술 전 촬영한 CT(DICOM)를 3D 개체(STL)로 재구성한 후, 수복할 부위에 최종 보형물을 Computer 3D Simulation해 적용 부위에 대해 술전 진단 및 디자인된다. 이후 CAD/CAM 기술로 해당 환자의 적용 부위에 맞게 수복된다고 설명했다. 또 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로 정교하게 보형물을 제작하고, 수술 전 보형물의 고정 위치까지 정확하게 계획해 인접한 안구에 대한 손상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대뼈 결손으로 인해 수복이 필요한 경우, 광대뼈 왜소증 또는 비대칭 발육으로 재건이 필요한 경우
구강스캐너의 다양한 활용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에 임상가들의 높은 관심이 쏠렸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 2월 24일 메가젠 서울 강남 사옥에서 ‘디지털 구강스캐너’를 주제로 ‘4인 4색, 구강스캐너 어디까지 써봤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수강자 모집 시작 후 3일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여러 임상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기초적이고 다양한 증례들로 구성돼 구강 스캐너에 대한 경험이 없는 임상가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세미나 연자로는 최진 원장(서울미르치과),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 등 4인이 i500 구강스캐너, R2GATE, C-10 3D프린터, 맥 프린터, 경화기, Quicksleeper5 등 여러 장비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치료 케이스를 소개했다. 또 참가자에게는 직접 데모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 메가젠 관계자는 “강의 후에는 Q&A 시간을 마련해 디지털 치과 치료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각 과정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며 “많은 치과들이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출발점인 구강스캐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임상에서 마주하는 난해한 신경손상 증례에 대한 대처법을 제시하는 신서가 최근 출간됐다. 저자는 35년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해 왔으며, 이 책을 통해 쉽지 않은 증례의 사후처리에 대한 해결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또 증례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담아 간접적으로나마 문제가 발생한 증례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유사한 사례를 경험하였을 때 대처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목차는 골치 아픈 증례들과 문제 목록 및 해결 과정, 저자의 코멘트, 참고문헌 고찰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증례에 대한 저자의 코멘트는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잘못된 치료에 대한 반성을 가감 없이 풀어냈다. 저자는 “저자들의 치료 내용 및 기술한 의견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독자의 이해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잘못된 치료로 인한 의료 분쟁을 예방할 수 있어, 임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 자 : 김영균, 김일형 ■출 판 : 군자출판사
㈜휴비트(대표 김병일)가 지난 3월 4일 MTA(Mini Tube Appliance) 보급 확대 및 임상증례 정보 공유를 위한 아홉 번째 ‘MTA 파워유저 미팅’을 개최했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MTA Tube를 임상에 적용해온 리더급 파워유저들이 참석해 Tube Type Appliance를 이용한 교정 치료 최신 사례를 공유했다. 전반부에는 ▲조문건 원장(세란치과)이 ‘MTA를 이용한 치주교정 치료증례’ ▲최광효 원장(아너스치과)이 ‘아동에서 MTA를 이용한 제1대구치 직립치료’를, 후반부에는 ▲임선영 원장(행복나눔치과)이 ‘중장년 성인 수복 치료에서 튜브형 교정장치의 역할’ ▲권용익 원장(가지런이 치과교정과)이 ‘미니튜브를 활용한 구치부 부분교정’을 연제로 발표했다. 끝으로 황현식 원장(SF치과)이 ‘Light force 적용을 위한 1mm 튜브 활용’에 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