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개원 6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온정을 나눴다. 병원은 지난 3월 9일 개원일을 기념해 병원 방문 환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구강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39번째 내원 환자에게는 꽃다발과 기념품도 제공했다. 2015년 3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서울 관악구에서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는 유일한 병원급 치과병원이다. 또 각 층을 협력진료센터, 수복·심미·치주센터, 임플란트·악교정센터로 센터화해 2개과 이상의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삼선 병원장은 “개원 6주년을 맞이해 환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따뜻한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치과의사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오갔다. 치협 국제위원회 해외진출소위원회(위원장 이진균) 초도회의가 지난 3월 4일 줌(ZOOM)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진균 치협 국제이사를 비롯해 정회인 위원, 이주현 위원, 박영민 위원, 김현종 위원, 박지연 위원이 참석해 국내 치과의사의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서는 차기 집행부에도 연속성이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데 위원들이 인식을 같이했다. 또 보다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이미 해외 현지에 진출해 있는 치과의사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고 공유하는 방법도 제안됐다. 정보가 필요한 국가로는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중국, 일본, 동남아 국가 등이 언급됐다. 이에 위원들은 역할을 분담해 전 세계 국가별로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절차, 과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치과의사 또는 치과대학생 등 예비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반적인 니즈를 파악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진균 이사는 “치과의사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전·현집행부를 막론하고 늘 관심이 높았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지난 8일 공공의료기관 중에서 최초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국가중앙치과병원에 부여된 고유목적사업은 물론 친환경·사회·윤리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ESG(Environmental · Social · Governance)란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보호·사회적책임·투명윤리경영 등 같은 비재무적인 성과 기준을 말한다. 과거에는 기업과 기관을 평가하는 기준이 영업이익이나 매출 등의 재무적 정보가 중심이었지만, 최근 ESG가 도입되면서 비재무적인 부분까지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재무측면에서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고유목적사업인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를 포함한 전 영역에 ESG을 적용해 비재무적인 성과도 관리하기로 했다. 또 ESG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병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ESG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ESG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각 부서는 세부과제 수립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독자적인 핵심성과지표(KPI)를 개발하고 그 성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자체개발한 핵심성과지표는 이를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치협이 주최하고 동화약품 부채표가송재단(회장 윤도준)이 후원하는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의 10번째 주인공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가 진행됐다.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홍수연·이하 심사위)는 8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10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후보를 선정했다. 심사위에는 치협의 홍수연 부회장, 최치원 총무이사, 김용식 치무이사, 박종진 홍보이사, 김소현 은평구치과의사회장, 조은희 대외협력위원, 김대현 동화약품 상무 등이 참석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심사 후보는 지난 1월 11월부터 2월 27일까지 각 지부, 치과계 단체 및 유관단체 등의 추천과 공모를 통해 모집됐으며, 단체 2곳이 최종 압축돼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는 봉사상의 제정 취지에 따라 국민 구강보건 향상 기여도, 치의학 발전 공헌도, 연구 업적 등 세부적인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펼쳤다. 이번 심사위를 거쳐 추천된 단체는 치협 이사회에 상정해 의결을 거친 뒤 최종 선정하며, 오는 4월 24일 제70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홍수연 위원장은 “묵묵히 봉사 정신을 행하는 분들이 치과계를 넘어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며 “이번 시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가 세계 대학 평가에서 ‘치의학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치과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37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큐에스(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 4일 ‘2021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1)’를 공개했다. 1위는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가 차지했다. 이어 2위 미시간대(미국), 3위 암스테르담대(네덜란드)·홍콩대(홍콩), 5위 킹스칼리지런던(영국)·도쿄의과치과대학(일본), 7위 캘리포니아대(미국) 8위 하버드대(미국), 9위 베른대(스위스) 10위 카롤린스카 연구소(스웨덴) 순이었다. 국내 치과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37위로 유일하게 50위권 내에 들었다. 세부 평가 항목을 살펴보면 학계평판 31위, H-인덱스 33위, 졸업생 평판 39위, 논문당 피인용도 41위였다. 연세대 치과대학은 51~60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24개 치과대학을 50위권 내에 올려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다. 이어 북아메리카는 16개 대학, 아시아는 6개 대학, 남아메리카는 3개 대학, 오세아니아는 2
2021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2021 FDI World Dental Congress)가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비대면 개최를 확정 지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국가 간 이동에 제한이 따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가 결정됐다. FDI는 호주치과의사협회(ADA)와 협력해 완전한 비대면 총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회는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방송되며, 라이브 세션 스트리밍은 물론 총회가 끝난 후에도 60일 동안 사전 녹화된 프레젠테이션을 들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총회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유럽, 중동 및 뉴질랜드의 연자들이 참여한 200개 이상의 세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연자와의 실시간 질문 등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 업계 전시회도 동일하게 가상 이벤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치과병원 최초로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의 거점은행(은행장 김선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5년간 매년 5억 원씩 총 25억 원의 연구비를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받는다. 인체자원이란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혈액, 타액, 조직 또는 이와 관련한 유전정보, 임상정보 등의 데이터를 통칭한다. 이러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기술을 제공할 수 있고, 신약이나 진단기기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다양한 치과질환 및 전신질환과 유관한 구강유래인체자원을 치료제 개발 연구 목적에 적합하게 수집하고자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의 거점은행 선정은 최근 구강 내 미생물 및 유전정보가 구강질환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등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속속 밝혀지며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주관연구책임자인 김선영 교수(치과보존과)은 “이번 사업으로 축적되는 데이터가 갖는 산업적 의미는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밀의료와 관련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기술의 개발 등 미래 치과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신제품 ‘BLUEDIAMOND IMPLANT®(이하 블루임플란트)’를 선보였다. 블루임플란트는 최근 치의학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기계적·생물학적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한 장기적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개발됐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측은 블루임플란트는 Medical Grade4 Titanium(Coldworked) 소재를 고수해 순수 티타늄 임플란트의 생체친화성과 생물학적 장기 임플란트 생존율을 보장하고, 높은 압축강도와 피로 강도를 겸비해 기존 임플란트 대비 최대 200% 이상의 강도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또 칼날과 같은 KnifeThread® 및 셀프-태핑 디자인, 동일한 Core Diameter, 다른 Thread Depth를 적용해 어떠한 골질에서도 초기 고정력이 우수하고, Bone stress를 최소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철 오체결 및 Screw Loosening 방지, Cortical Bone 유지 등 조직적, 심미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면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새 치아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업체 측은 “블루임플란트로 생물학적 장기 안정성, 높은 강도, 우수한 초기 고정력, 최소 침
모 치과대학 소속 A 교수가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폭언 등 가혹행위가 내부 감사에서 사실로 인정됐다. 해당 교수가 재직 중인 치과대학병원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된 내부 특별감사 결과를 3월 4일 공개했다. 특별감사 결과 A 교수는 전담 수련 교수라는 지위와 관계의 우위를 이용해 전공의들에게 폭언 등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는 문제 행위를 지속·반복적으로 행했고, 이로 인해 전공의들이 악화된 근로 환경 속에서 수련해온 것이 사실로 인정됐다. 특히 이 같은 행위를 근로기준법에서 정의하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해 피해 전공의에게는 치유를 위한 시간적·경제적 보상을 할 것, A 교수에게는 근무 장소 변경, 피해자 요구를 반영한 분리 조치 등 징계 처분을 내릴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상담 및 교육 실시, 2년간 반기별로 모니터링 실시, 조직 문화 점검 등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1월 27일 모 치과대학 소속 전공의 7인이 A 교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호소문을 제출하면서 실시됐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최근 교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명과 접촉한 25명이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몇몇 의혹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22~25일 당시 학술대학원 입학 예정자로서 대학원 건물 본관 4층 연구실을 오갔고, 지난 1일 코로나19 검사 후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A씨의 동선은 보건소의 방역 소독이 완료된 상태다. 그간 A씨와 접촉한 25명은 지난 2일 검사 후 전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5명은 바로 일상에 복귀했으며, 능동감시자인 16명은 이달 7일까지 출근이 금지됐다. 밀접접촉자인 4명은 이달 11일까지 자가격리 판정을 받았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 본부가 비대면으로 졸업식을 진행했음에도, 치의학대학원이 확진자가 캠퍼스에 머무른 기간과 겹치는 지난달 25·26일 대면으로 졸업식을 강행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학원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행사 인원 100명 미만이 허용됨에 따라 대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졸업예정자를 제외하곤 강당은 물론 본관 건물 출입 자체를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종합병원 내 치과 역할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다수 전속지도전문의(이하 전속전문의)의 의견이 모였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최근 발간한 ‘치과의료전달체계 상 종합병원 치과의 역할에 대한 정책제언’ 제하의 연구 보고서(연구책임자 박영욱)에 실린 전속전문의 113명의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서는 전속전문의의 68.1%가 “종합병원 내 치과 역할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중 치과대학 소속의 응답자가 71.7%로 가장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연령과 직급이 높을수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종합병원 내 치과 역할 개선 방안으로는 ‘종합병원 내 치과 설치 기준 정립 및 정부지원’이 57.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수가 현실화(49.6%)’,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법률 개정(43.4%)’,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33.6%)’ 순이었다. 또 종합병원 내 치과 포함과 관련한 법률 개정에 대해서는 다수의 전속전문의가 병상과 관계없이 종합병원 내 치과를 필수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행 의료법 제3조의2에 따르면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의 경우 치과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데 이에 대한 개선을
일부 치과들의 작명 ‘꼼수’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시민44플란트치과의원(가명)’, ‘X플란트30치과의원(가명)’ 등과 같이 치과 상호에 특정 진료 행위를 연상케 하는 문구와 가격을 암시하는 숫자를 결합하는 행태가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들 치과의 대다수가 상호에 명시된 숫자와 같은 가격으로 저수가 광고에 한창이지만 이를 규제할 만한 법적인 장치는 마땅히 없기 때문에 인근 개원가의 한숨만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치과계 일각에서는 이들이 정서적인 불편함을 넘어 의료인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내려놓은 편법으로 상식적 개원 질서를 교란하고 있는 만큼 이제라도 규제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치과 병의원 현황 자료를 근거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유형의 상호를 쓰는 치과병·의원은 전국적으로 1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50만의 중소도시에 위치한 ‘○○플란트치과의원’도 그중 하나다. 해당 치과는 수가를 암시하는 상호가 큼지막하게 노출된 간판으로 건물 유리벽 절반 이상을 뒤덮고 있다. 또 치과 홈페이지에는 상호에 표기된 숫자와 같은 ‘○○만원’으로 임플란트 수가를 명시하고 있었다. 임플란트 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