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대표 성래은)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성래은 대표이사의 이름을 딴 덴탈체어 명명식이 함께 진행됐다. 기부금은 취지에 맞게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래은 대표이사는 “나눔과 배려로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 진료를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 영 병원장은 “장애인 치과 질환 환자들을 위한 성래은 대표이사님의 크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대 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지원과 격려를 요청했다. 구 영 병원장은 지난 10월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해 개소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과 관련한 고충을 전했다. 구 영 병원장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전문적인 장애인복지시스템이지만, 장애인 환자 비급여 진료비 감면 사업, 인건비 등을 현재 지원받는 국고보조금만으로는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지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유기홍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발달장애인은 간단한 치과 치료조차 전신마취하에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적인 치과 치료 시설이 아니라 수술실에 준하는 시설과 인력이 필요하기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입직 경로 차이에 따른 직원 간 차별 문제’를 언급하며 기관 업무보고 자료에서 서울대 치과병원이 무기계약직을 직원 수에 포함해 관리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대 치과병원은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급여, 복리후생 등 처우를 동등 대우하고 있으며,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을 포함해 독립 법인화 이후 1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복무기간에 군사훈련기간을 포함시키자는 헌법소원 청구가 기각됐다. 지난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설국환·이하 대공치협)를 비롯한 공보의 다수가 “공보의 군사훈련기간의 복무기간 미산입이 헌법상 평등권·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청구한 헌법소원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7명, 위헌 2명의 의견으로 최근 해당 청구를 기각했다. 병역법 제34조 제3항과 농어촌의료법 제7조 제1항에 따르면, 공보의의 ▲군사훈련기간은 복무기간 미산입 ▲의무복무기간은 군사훈련기간 외 3년으로 명시돼 있다. 공보의는 한 달간 훈련기간을 인정받지 못해 사실상 37개월을 복무하는 셈이다. 반면 전문연구요원 등 타 보충역은 훈련기간을 복무로 인정받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 공보의는 소집 해제를 마친 5월에야 전공의 수련을 하므로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받는 문제도 제기돼왔다. 그러나 헌재는 해당 청구를 기각하며 의료공백 우려, 각 보충역마다 역할 차이를 근거로 들었다. 결정문에서는 “군사훈련기간이 복무기간에 포함되면 공보의 소집이 해제되는 3월부터 4월까지 의료공백이 발생한다. 이러한 의료공백이 반복되면 보건의료취약지역의 상황이 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정부가 휴업·휴직 수당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기존 연 180일에서 240일까지 60일 연장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 의결됐다고 최근 밝혔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해고나 감원 대신 직원 휴업·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정부가 휴업 수당의 최대 67%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번 의결에 따라 이미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180일)이 만료된 사업주에게도 60일 연장을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당초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규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까지만 해도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90%까지 지원됐다. 그러나 특례 기간이 더는 연장되지 않고 종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원래 비율대로 되돌아가게 됐다. 비록 지원 규모는 늘어나지 않았지만, 지원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개원가의 인건비 부담은 다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 절차는 사업주가 직원 유급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조치계획서를 제출하고, 고용유지조치를 시행한 후 고용센터에 매월 지원금을 신청하면, 고용센터에서 사실관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측두하악장애 및 턱관절 손상의 진단과 치료’를 대주제로 지난 10월 17일~24일 온라인 개최한 ‘2020 추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회원, 비회원 등 임상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277명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가의 관심이 높은 측두하악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심도있게 다뤘다. 또 표절과 패러프레이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연구자들이 놓치기 쉬운 연구윤리에 대해서도 짚었다. 먼저, 측두하악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세션 I’에서는 ▲정진우 교수(서울대 구강내과)의 ‘측두하악장애의 최신 진단 기준과 임상적 유용성’ ▲한상선 교수(연세대 영상치의학과)의 ‘측두하악장애의 영상검사’ ▲김혜경 교수(단국대 구강내과)의 ‘Top 10 Most Important Medications for Treating TMD’ ▲강수경 교수(경희대 구강내과)의 ‘측두하악장애의 물리치료’ 등 강연이 있었다. 악안면 외상과 턱관절 손상을 위한 ‘세션 II’에서는 ▲김영준 교수(강릉원주대 구강내과)의 ‘외상과 측두하악장애의 관련성’ ▲권긍록 교수(경희대 보철과)의 ‘마우스가드의 역할과 한계성’ ▲조진용 교수(가천
㈜유앤아이엠에스씨(대표 이민규)가 비대면 태블릿 접수 솔루션 ‘덴탈터치(DENTAL TOUCH)’가 치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본격적인 솔루션 개발을 시작한 ㈜유앤아이엠에스씨는 병원과 환자의 접수에 대한 불편 사항에 대한 니즈에 착안, ㈜오스템임플란트의 두번에·하나로·원클릭과 연동되는 덴탈터치를 론칭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접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설치 문의가 많아 현재 전국적으로 250여 개의 치과병·의원에 덴탈터치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탈터치는 환자들이 데스크 직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키오스크를 통해 진료 접수 예약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내원 환자가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신환·구환을 구분해 구환은 자동 접수가 진행되고, 신환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진료 전, 문진표, 개인정보수집 동의 서명도 태블릿으로 모두 이뤄진다. 업체 측은 덴탈터치 도입을 통해 교차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정보 노출 방지, 접수 절차의 간소화 등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환자 접수, 문진, 개인정보활용 동의서까지 따로 받아야 했던 문서를 일원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접수 업무의 간소화로 보조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제53회 국제학술대회를 ‘Passion for a long joumey, Nature vs Nurture’를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5~6일 온라인 개최한다. 교정학회는 지난 10월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세부 사항을 안내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녹화 강연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외국 연자 강연에는 번역 자막이 제공된다. 연자는 해외 11명, 국내 24명 등 총 35명으로, Dr. Jose Nelson Mucha·Dr. Chun-Hsi Chung·전윤식·박효상·국윤아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의 특강과 TAD를 주제로 한 Pre-Congress도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주요 강연을 살펴보면, 11월 5일 시작되는 메인 컨퍼런스의 ‘채널1’에서 전윤식 교수(이대부속병원)가 ‘Long-term monitoring report on post - orthodontic treatment stability based on my 30 years of clinical experience’를, ‘채널2’에서 넬슨 무차 교수(브라질 플루미넨시 연방대학)가 ‘Top ten tips for excel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공중 보건 비상 상황에는 치과의사의 진료 범위를 넓혀 의료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ADA 의회는 지난 10월 19일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결의안에서는 치과의사가 ▲주요 백신 투여 ▲미식품의약국(FDA) 승인된 진단 테스트로 감염 환자 선별 ▲환자 의료 기록 수집 및 분류 ▲기타 보조적 의료 절차 및 행위 수행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특히 백신 투여에 대해서는 팬데믹 상황의 감염병 관리 측면에서 치과의사의 잠재적인 역할을 강조한 데 따랐다. 또 치과의사가 백신을 투여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치과의사는 치료 목적의 마취 주사를 구강에 투여하는 충분한 훈련을 받았기에, 백신 투여에도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결의안은 공중 보건 비상 상황에서 치과의사가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따라오는 개인적 책임과 제한을 면제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Duc M. Ho 의장(ADA 치과진료위원회)은 “치과의사의 백신 접종을 포함하도록 진료 범위를 확장하면 백신 접종을 받는 환자 수가 증가하는 효과를 볼
임플란트 식립 후 추적검사 시 치근단, 파노라마 등 일반 방사선 촬영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콘빔CT(Cone beam Computed Tomography)의 무분별한 사용은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도 뒤따른다. 이삼선 교수팀(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방사선학)은 최근 국제 저널 BMC medical imaging에 게재된 ‘임플란트 식립 후 영상 진단 지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플란트 식립 후 방사선 촬영을 통한 추적검사는 임플란트 주위염 등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시에 방사선 피폭 우려가 있어 “위험보다 혜택이 큰 경우 필요한 검사만을 시행한다”는 원칙에 따라 시행돼야 한다. 그러나 실제 이 원칙을 지키면서 적절한 영상검사법을 선택하기는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지침은 임상에서 필요한 검사만을 시행해 방사선 노출로부터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고, 보건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지침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후 추적에 적절한 영상검사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임플란트의 배치, 골유합, 임플란트 주변 골 수준을 평가하는 데 파노라마·치근단 방사선 촬영 등을 우선 고려할 것”을 권고
지난 12년간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치과의사 수가 평균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최근 '시도별 치과의료의 차이는?'이라는 제호의 이슈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치과의사 수를 주민등록인구 수로 나눠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치과의사 수는 지난 12년간 꾸준히 증가해 올해 평균 51.2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9년(39.4명)과 비교해 약 30%(11.8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올해 기준 서울(75.1명), 광주(69.4명), 대전(57.9명) 순으로 많았다. 하위 3개 지역으로는 세종, 경북, 충북이 있었다. 치과병·의원 수도 지속해서 늘어났다. 올해 인구 10만 명당 치과병·의원 수는 평균 35.3개소로 지난 2009년(28.1개소)과 비교해 25.6%(7.2개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올해 기준 서울(50.5개소), 광주(43.8개소), 부산(38.2개소) 순이었다. 하위 지역으로는 세종, 강원, 경북이 각각 25.7개소로 동일했다. 아울러 치과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미충족 치과 이용’ 비율은 2011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치과병·의원의 환자와 수입이 최대 35%,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은 협회 회원 3189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월 경영 피해를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코로나19가 치과의료기관의 경제적 손실에 미친 영향 요인’논문을 치협 협회지 10월호를 통해 발표했다. 피해는 특히 3월과 4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환자 감소율은 ▲1월 16.5% ▲2월 25.6% ▲3월 34.9% ▲4월 33.6%였고, 수입 감소율은 ▲1월 17.7% ▲2월 24.7% ▲3월 33.8% ▲4월 34.0%였다. 지역별로는 지난 2월 ‘신천지 교회 집단 감염’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 지역의 타격이 컸는데, 환자 감소율은 ▲2월 33.9% ▲3월 51.1% ▲4월 40.4%였고, 수입 감소율은 ▲2월 32.3% ▲3월 49.8% ▲4월 40.8%였다. 아울러 소규모 개원일수록 피해가 심각했는데 치과의원은 환자 감소율이 ▲3월 35.0% ▲4월 33.7%, 수입 감소율은 ▲3월 33.8% ▲34.1%였고, 단독 개원은 환자 감소율이 ▲3월 35.1% ▲4월 33.9%, 수입 감소율은 ▲3월 34.0% ▲
치과의료 데이터를 집대성해 치과계 전반적인 동향 파악에 도움을 주는 통계집이 올해 7번째 발간을 맞이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최근 ‘2019 한국치과의료연감(이하 연감)’을 발행했다. 이번 연감의 주요 내용은 ▲구강건강수준 및 결정요인 ▲치과의료자원 ▲치과의료 재정 및 이용 ▲구강보건정책 및 사업 ▲구강보건의료 관련 교육 및 연구 ▲치과의료산업 ▲치과계 주요단체 사업현황 등 총 8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장기적인 데이터를 수집해 전반적인 동향 파악에 중점을 뒀으며,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를 치과계 주요단체에 추가해 내용을 보완했다. 김성균 부원장은 “연감이 어느덧 치과계의 유일무이한 통계집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치과계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만 원장은 “연감이 발행되기까지 애쓰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책연은 치과계에 발전적인 자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