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이상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의 ‘국내 연령별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9월 30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812명이고, 이 중 413명이 사망해 평균 사망률이 1.73%로 확인됐다. 연령별 사망률은 80세 이상이 21.43%(971명 중 208명)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7.13%(1906명 중 136명), 60대 1.16%(3782명 중 44명), 50대 0.43%(4421명 중 19명) 순으로 고령층일수록 상대적으로 치명적이었다. 시도별 사망자 분포는 대구가 194명으로 국내 전체 사망자 수 413명의 47.0%를 차지했으며, 경북과 서울이 각각 56명, 경기 74명 등 순으로 많았다. 확진자 분포를 보면 연령대별로는 20대 20.0%(4762명), 50대 18.57%(4421명), 60대 15.88%(3782명), 40대 13.35%(3178명), 30대 12.21%(2908명), 70대 8.0%(1906명), 10대 5.46%(1306명), 80세 이상 4.08%(971명), 9세
국내 교정재료 전문기업 ㈜휴비트(대표 김병일)가 매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던 ‘휴비트미팅’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휴비트미팅 2020은 오는 10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덴올TV와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등록자에게는 경품 추첨 등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ASK an EXPERT’라는 테마로 개최될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연자 6명이 전문임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각 연자는 증례별 임상경험과 연구를 통해 체험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치과의원)이 좌장을 맡는다. 연자로는 ▲안석준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Occlusion, TMD and Orthodontic treatments’를 ▲김대식 원장(바른이치과의원)은 ‘교정영역에서 구강스캐너와 다양한 프로그램의 임상적 사용기’를 ▲차정열 교수(연세치대 교정과)는 ‘소구치 발치 증례에서 결찰 브라켓의 종류와 전치부 토오크의 연관성’ 등을 다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정기 교수(전북치대 치과교정학)가 좌장을 맡으며 ▲권병인 원장(하얀치과의원)이 ‘다양한 증례에서 Orthodontic implant의 이용’을 ▲이
대경알에이연구원(대표 황선희)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연구소장 맹승호)과 의료기기 국내·외 인허가를 위한 시험검사, 기술문서 심사, GMP 인증에 관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업무 협약(MOU)을 지난 9월 25일 맺었다. 대경알에이연구원은 국내외 제품 인허가에 대한 기술 문서 및 시험 가이드와 품질 시스템 인증 심사 가이드까지 RA 전문 인력을 통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국내외 정부·인정기구의 인정 및 지정을 받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7개의 전문 산업 연구소를 통해 국내·외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십 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포부다. 황선희 대표는 “이번 MOU가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여러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열풍이 가열되는 가운데, 최근 은행권이 치과의사를 비롯한 전문직 전용 대출 상품의 한도는 낮추고, 금리는 높이는 등 일제히 조정에 나서기 시작하며 개원가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는 저금리, 해외 증시 상승으로 사회 전반에 신용대출을 통한 고수익 투자처로 옮겨가는 흐름이 늘어가자,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에 대출 관리 계획 수립 등 조절에 나설 것을 주문한 데서 비롯됐다. 시중 은행은 지난 9월 25일 금융감독원에 신용대출 관리방안을 제출한 후, 대출 상품의 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금리를 올리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치과의사·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전용 대출이 한도와 금리 측면에서 상대적인 혜택이 많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서민들의 생계형 대출을 제한하기보다는 전문직 전용 대출 상품부터 우선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고소득 전문직 대출 상품의 한도와 금리를 우선 조정하기 시작한 은행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대개 대출 한도를 기존 금액의 절반 정도로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일례로 시중 A 은행은 지난 9월 29일부터 치과의사·의사·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오는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이갈이, 치아균열증후군, 턱관절 장애 등 구강 질환이 증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월 28일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건정책위원회가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치과의사 상당수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환자의 스트레스 관련 구강 질환이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치과 의사의 59.4%가 이갈이 환자가 늘었다고 답했으며, 치아 파절, 치아 균열, 턱관절 장애 환자가 늘었다는 응답자는 53.4%였다. 또 충치와 치주 질환이 증가했다는 응답자는 각각 26.4%, 29.7%였다. 반면 이들 질환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1% 미만에 불과했다. 뉴욕타임즈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치아균열증후군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밝힌 미국 뉴욕의 치과의사 타미 첸 박사는 “전화 상담에서 상당수의 환자가 치아균열증후군 의심 증상을 호소했으며, 지난 6월 대면 진료를 재개한 이후에는 하루 평균 3~4명, 최대 6명의 치아균열증후군 환자가 내원했다”며 “최근 6주간 진료한 치아균열증후군 환자가 지난 6년간 진료한 치아균열증후군 환자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는 코로나19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 제60회 학술대회가 오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해당 기간 동안 녹화 강연과 e-포스터가 전시될 예정이며 임상 및 포스터 구연 발표는 이보다 앞선 11월 7일 오전 9시부터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임플란트 1세대가 후학들에게 ▲classic periodontal therapy, advanced periodontal / implant therapy 등이 준비됐으며, 학술대회 등록자는 기간 내에 자유롭게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아울러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은 10월 9일 오후 5시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50인 미만의 학회 관계자들로만 구성해 진행될 예정이다. 구 영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상훈 협회장,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케익 커팅식, 건배제의, 만찬 등의 식순으로 구성된다.
정필훈 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가 주최한 ‘제41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입상했다. 정 교수는 그의 작품 ‘무영등 시선’을 출품해 회화 1부 부문에 입선, 시상식은 지난 9월 28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렸다. 정 교수는 진료 틈틈이 수묵화를 배우는 등 예술적 감성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제1회 정필훈展: 無影燈 밝히다’ 전시회를, 올해 5월에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4代가 그리고 싶을 때 그린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정 교수는 안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 및 ‘풍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공로로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8월을 끝으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직에서 정년 퇴임했다. 정필훈 전 교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지 궁금해 조용히 출품했다”며 “정년하면서 그동안 계획한 일에 대한 마무리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의료인력 중 치과의사는 단 한 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에 따르면 코로나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로나에 감염된 의료인력 159명 중 간호사는 63.6%(10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간호조무사 20.7%(33명), 의사 6.2%(10명),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약사 등 기타 인력 8.8%(14명), 치과의사 0.6%(1명) 순이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치과의사 한 명은 지난 3월 대구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 사태 당시에 확진된 사례로 치과병·의원 내에서의 의료인 감염과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치협에서도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치과 비말 감염 사례를 조사한 결과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전체 의료인력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경로를 보면 병원의 일반적인 진료 과정 중에 코로나 환자를 통해 직접 감염된 경우가 42.7%(68명) 확진자 병동 근무 중 감염 10.6%(17명) 선별진료소 근무 중 감염 2.5%(4명)였다. 병원 내 방문자나 입원환자, 병원 직원 감염자 등을 통한 병원 내 집단 발병으로 감
“치과의사의 자율적인 진료권을 침해하는 지나친 개입과 규제를 중단하라.” 치협이 최근 공포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른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반대 성명서를 7일 발표했다. 지난달 4일 개정된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3 제1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도 비급여 진료비용 등에 대한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명시했다.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한정했던 이전 조항에서 범위가 더 확대된 것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의원급 공개 의무화 시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10월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월 19일까지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용과 실시횟수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치협은 정부의 이 같은 정책이 치과의사의 자율적인 진료권을 침해하는 도를 지나친 개입과 규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치협은 “이미 모든 의료기관은 비급여 대상의 항목과 가격을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안내하고 있다”며 “정부가 더 나아가 전국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과 실시횟수를 취합하는 것은 의료기관의 사적인 영역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이렇게 취합
유튜브 생방송으로 임플란트 임상증례를 나누는 자리가 10월에도 이어진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회당 2000명이 넘는 시청자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는 ‘Case Discussion’을 지난달에 이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달에는 연자 4인이 강연을 펼친다. ▲6일에는 유정택 원장(고운턱치과의원)이 ‘Periodontal plastic surgery’를 주제로 삐뚤어진 내 임플란트 18년간 치주수술로 유지하기-SL. Pouch and Tunnel tech의 변형방법과 SCTG ▲13일에는 이정삼 원장(웃는하루치과의원)이 ‘How to enhance esthetic outcomes(-pstd)’를 주제로 상악전치부와 CTG ▲20일에는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의원)이 ‘좁은 릿지에 임플란트 식립하기’를 주제로 Osseo-densification facilitated ridge expansion-덴샤버를 이용한 Ridge expansion+additional bone graft ▲27일에는 창동욱 원장(원치과의원)이 ‘난감하네~(난케이스 극복기 V)’를 주제로 Incisive canal tx. 골유도 재생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3D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환자의 하악골의 결손 부위와 안면 비대칭 개선을 위한 환자 맞춤형 보형물을 개발했다. 하악골 재건은 하악골 부위의 선천적 기형, 구강암 등의 병변, 수술 실패, 사고 등으로 인해 골 손실 및 파괴가 발생한 부위를 생체 적합성 소재로 수복하는 수술법으로 기존에는 기성 보형 재료로 수복 후 고정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메가젠 FACEGIDE™ Reconstruction System의 인공 하악골은 수술 전 촬영한 CT를 3D(STL)로 재구성한 후, 수복할 부위를 시뮬레이션해 디자인하고, 이를 CAD/CAM 기술로 제작해 수복하는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수술 전 보형물의 고정 위치를 계획해 신경 손상 등을 피하고 술전 시뮬레이션 계획과 술후 결과를 재현할 수 있다. 원소재로 순수티타늄(Grade 4)을 적용해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을 확보해 뼈의 흡수나 변형 등 에러를 방지하고 골융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가젠 측은 “하악 턱 골손실(외상 및 수술실패)로 인한 광범위한 수복, 하악 왜소증 환자의 턱 재건, 하악골 내의 구강암 및 기타 병변으로 인한 수복
원내생 진료의 환자 수급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심지어 치대생이 진료비를 포함해 부수적인 비용을 내주며 환자를 구하는 등 부담을 지고 있어 근본적 해결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환자 수급을 위한 치대생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가족, 친구, 지인의 도움은 너무 당연한 명제가 됐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태부족하다. 치대생 한 명당 40~60명을 진료해야만 졸업 요건에 다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진료비를 대신 내주면서 환자를 구하는 사례도 발견된다. 치과대학 본과 4학년인 A씨는 “진료비를 대신 내준 환자가 80%나 된다. 다 합치면 250~300만 원 선이다. 게다가 교통비, 식사비를 내주는 경우도 있다”며 “지인이더라도 밥이나 커피는 살 수밖에 없어 금전적인 지출은 불가피하다. 그래도 유급되는 것보단 낫다”고 토로했다. 최근 본지가 전국 치대생 200명의 ‘마이너스 통장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도 이러한 분위기를 잘 반영한다. 원내생 진료를 본격 시작하는 본과 3~4학년생의 36%는 마이너스 통장 개설 이유로 ‘학비’를 꼽았다. 여기서 학비는 환자 유치에 지출되는 비용을 포함한 응답이었다. 문제는 이러한 환자 유치 행위가 의료법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