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판정검사에서 치과 병역판정전담의사(이하 병역판정의)가 비염 판정을 내린 데에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병무청이 14일부터 치과와 이비인후과 병역판정의의 상호 겸직을 모두 금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한 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에서 치과 병역판정의가 비염 판정에 참여한 데에 피검사자가 전공을 넘어선 판정이 아니냐며 검사 신뢰성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면서 촉발됐다. 기존 ‘병역판정의 운영 지침’에 따르면 병역판정의가 개인적인 사유로 해당 검사 과목의 신체검사를 할 수 없을 때 다른 병역판정의가 대행하도록 겸직 규정을 두고 있다. 즉 치과 병역판정의가 검사를 대행한 것이 규정상으로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는 처사였던 것이다. 특히 이 지침은 지난 6월 25일 병무청 ‘수석 병역판정의회의’를 통해 막 개정된 참이었다. 과거 병역판정검사에서 치과 병역판정의 부재 시 이비인후과 병역판정의는 치과 검사를 할 수 있었지만, 치과 병역판정의는 이비인후과 검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역판정검사의 신뢰성에 민원이 제기된 만큼 병무청은 겸직 규정을 재검토하기에 나섰고, 지난달에는 치협 및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임원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유관 단체를 찾아 의견을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유니트체어 ‘N2’를 공식 런칭했다. N2는 최적화된 진료 포지셔닝 설계를 통해 임상가의 환자 접근성을 높여 정확한 진료가 가능하며, 무중력 모드로 환자에게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업계 측은 소개했다. 또 기존 유니트 체어 모델 ‘NEXT’에 적용해 호평을 받은 43인치 모니터를 N2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체어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정전식 터치 스크린으로 쉽게 구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핸드피스 인터락 스위치 기능으로 먼저 선택한 핸드피스만 동작시키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풋페달 토글 방식으로 스케일러 온·오프 동작이 가능하고, 90도 타구대 회전 설계로 분해와 세척이 용이하며, 2관절 구조 어시스턴트 유니트 타입으로 접근성, 공간 확보가 용이하다고 밝혔다. 메가젠은 업계 최초로 N2 구매 후 3년 무상 보증을 포함해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정기 점검으로 소모품 및 노후 부품 체크를 진행해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9개 지점에 엔지니어를 배치하는 등 12시간 내 A/S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메가젠은 N2 런칭 기념 Big4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웹세미나 ‘THE MOMENT’를 통해 해외 저명 연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국내외 많은 임상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THE MOMENT는 언택트 시대에도 치의학에 대한 논의와 발전이 계속돼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7월 23일부터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저명 연자들을 초청, 그들을 변화시킨 현대 치의학의 특별한 순간들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9월 10일 방송되는 4회차 인터뷰에서는 Dr. Koray Feran이 “I've never been a believer in the multidisciplinary team”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또 메가젠 해외 부사장으로 있는 Sian Matthews 와의 인터뷰도 이뤄진다. 참여 연자는 총 13명이며, 지난 1~3회차 세미나에서는 Dr. Scott Ganz, Dr. Giuseppe Luongo, Prof. Tiziano Testori 등이 강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THE MOMENT는 임플란트, 골 재생, 수술 테크닉, 보철, 디지털 임플란트 등 5가지의 큰 주제 안에서 Thomas han 교수와 각 연자간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광범 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2020년도 새 정책 연구 과제를 공모함으로써 치과계 정책 개발에 나선다. 공모 분야는 ▲치과의료 및 보험 정책 ▲치과의료자원 ▲치의학교육 ▲치과의료기술 ▲구강건강증진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 기간은 9월 7일부터 9월 28일까지 오후 6시까지며, 정책연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연구과제 제안서, 연구 계획서, 개인정보 공개‧활용 동의서 등을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국내·외 교육기관 및 소속 교원, 대학 교원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시간 강사 및 박사학위 소지자, 국내·외 학술연구기관 및 단체와 소속 연구원, 기타 정책연구 조사를 수행하기 적합한 기관이나 개인 등이다. 연구 과제 선정은 연구 기획·평가위원회의 연구제안서 심의,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선정된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정책연은 치협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치과의료·구강보건 정책, 치과병·의원 경영관리 등 연구 과제를 매년 발주하고 있다. 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0년부터 공모 형태로 연구
양치질에 소홀할 경우 코로나19 검사 정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도립신경병원 연구팀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 과정을 평가한 결과, 구강 위생 관리가 소홀한 환자는 임상적으로 회복되고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지속적으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Special Care in Dentistry’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병원 신경과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의 치료 과정을 평가했다. 이 중 환자 두 명이 임상적으로 회복됐으나, 이상하게도 중합효소연쇄 반응(PCR) 검사에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임상적으로 회복 후에도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감염된 숙주세포로부터 바이러스가 퍼지는 ‘바이러스 배출(Viral shedding)’ 때문인데, 기간은 임상 회복 후 평균 15.1일, 최대 40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에는 양성 판정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문제가 된 환자 두 명은 임상 회복 후 바이러스 배출 기간을 훌쩍 넘긴 44일, 53일째에도 여전히 양성 판정을 받
우리나라 국민이 치과 진료에서 가장 큰 비용을 들인 항목은 임플란트로 평균 109만 원이라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한국의료패널의 2014~2017년 자료를 토대로 ▲총 진료비 ▲건강보험부담금 ▲법정본인부담금 ▲비급여 ▲의료이용 빈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과는 9월 1일 정책연 홈페이지에 ‘우리나라 국민의 치과 치료내용별 의료비 지출 경향’ 제호로 발간된 제23호 이슈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총 진료비 분석 결과 임플란트가 평균 109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브릿지 105만 원, 치열 교정 85만 원, 틀니 82만 원 순이었다. 연령별 특징으로는 2015년부터 장년층의 보철 진료비가 노년층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부담금 분석에서는 틀니가 3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임플란트 12만 원, 잇몸치료 7만5000원, 신경치료 7만 원, 충치치료 6만7000원 순이었다. 특히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 치료를 포함한 보철 진료는 노년층과 저소득층에서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법정본인부담금 분석에서도 틀니가 2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임플란트 11만 원
서울의 한 치과대학 중간고사 시험 시간, 한 학생이 시험 중 고개를 돌리자 “Do not turn your head”라는 경고와 함께 알람이 요란하게 울린다. 시험감독관이 모니터링 중 제때 노련함을 발휘한 까닭일까? 아니다. 경고음을 낸 이는 다름 아닌 인공지능(AI) 감독관이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이 보편화 되면서 삶의 전반이 변화하는 가운데 치과대학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실 연구팀(설양조·임정준·이지현·김진영·박신영 교수)은 NSdevil사의 기술 지원으로 AI 시험감독관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발 빠른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이 ‘AI 감독관’은 치의학교육 관련 국제 학술지 ‘Journal of Dental Education’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인정받아 최근 논문으로도 발표됐다. AI 감독관의 요체는 학생의 얼굴을 하나로 좌표로 인식해 변화를 감지하는 데에 있다. 우선 태블릿PC로 원격 시험을 치르는 상황에서, 학생은 태블릿PC 카메라에 얼굴 정면이 모두 들어가도록 한다. 그러면 태블릿PC에 탑재된 AI 감독관이, 학생의 두 눈과 코, 두 귀를 좌표로 변환해 추적한다. 혹
임플란트 실패 사례를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고찰한 역서가 출간됐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보철과학교실·치주과학교실이 번역해 완성도를 높인 ‘Dental Implant Failure; A Clinical Guide to Prevention, Treatment, and Maintenance Therapy’를 최근 군자출판사가 펴냈다. 책에서는 임플란트의 예방, 병인론, 관리 사항 등을 다루고 있다. 아울러 임플란트 식립 후 발생 가능한 문제의 치료 방향, 향후 합병증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치주과학적으로도 접근하는 등 임플란트 실패와 관련한 내용을 폭넓게 기술하고 있다. 주요 목차는 ▲임플란트 주위 문제의 예방: 환자 선택, 치료 계획, 수술적 측면, 보철적 측면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병인 ▲임플란트 환자의 검사 ▲임플란트 주의 질환의 진단 ▲교합과 임플란트 주위 질환과의 관계 ▲임플란트 유지관리를 위한 내원 시의 일반적 절차 ▲고급 치료법 ▲미래의 발전 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역자는 “현명한 부품 선택부터 추후 유지관리까지, 임플란트의 처음과 끝 모두를 책임져야 하는 모든 치과의사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 자 : Thomas
유튜브 생방송으로 임플란트 임상증례를 나누는 자리가 9월에도 이어진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회당 2000명이 넘는 시청자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Case Discussion’을 지난달에 이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달에는 연자 4인이 강연을 펼친다. ▲1일에는 이주환 원장(연세삼성치과의원)이 ‘놓치기 쉬운 임플란트 진단’을 주제로 방사선 사진 촬영과 골절 평가의 중요성 ▲8일에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발치 즉시 식립 및 즉시 수복’을 주제로 ST 임플란트를 이용한 전악 수복 ▲15일에는 윤정훈 원장(꿈을심는치과의원)이 ‘발치 즉시 임플란트 수술 VI’를 주제로 발치 즉시 식립 시 기억해야 할 숫자 몇 가지 ▲22일에는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이 ‘난감하네~(난케이스 극복기 IV)’를 주제로 Vertical Ridge Augmentation-Block Bone Graft ▲29일에는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의원)이 ‘임플란트를 이용한 국소 의치 III’를 주제로 Implant-retained RPDs/supported RPDs/assisted RPDs/combined RPDs 등을 강
㈜조광덴탈(대표 김용주)이 오는 9월 22일까지 프리미어 임플란트 시멘트를 구매하면 Mix Tip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리미어 임플란트 시멘트 ‘Standard Pack’ 구매자에게는 Mix Tip 10ea를, ‘Value Pack’ 구매자에게는 Mix Tip 25ea를 증정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프리미어 임플란트 시멘트는 Resin Cement의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해 임플란트 유지 수복물의 영구접착, 임시 보철물 장기 사용, 중합체의 탄력성과 Non-Eugenol 성분으로 장기 임시 접착이 가능하며 조정·재치료 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조광덴탈 관계자는 “프리미어 임플란트 시멘트는 필름 두께가 15μm로 얇고, 착탈성·유지력이 우수하다”며 “또 방사선 조영성으로 잉여 시멘트 제거가 용이하고, 맛과 냄새가 거의 없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구강 내 플라크와 충치 형성을 막는 나노 입자 물질이 최근 개발됐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이 세륨 나노 입자 제형을 개발해 충치균에 적용한 결과 생물막 성장을 약 40%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미국 화학 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가 최근 밝혔다. 구강 내 세균은 플라크를 재건하고,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켜 충치를 유발하는 산을 생성한다. 기존에도 구강 내 세균 억제를 위해 산화 아연, 산화 구리, 은으로 된 나노 입자가 개발된 바 있었으나, 반복해서 사용하면 치아 착색, 세균 저항성을 초래하고 구강 내 유익균까지 죽일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구강 내 세균을 무차별적으로 죽이지 않으면서 충치를 예방할 방법을 찾고자, 세륨을 포함한 암모늄 질산염 또는 황산염을 물에 용해 시켜 나노 입자로 전환하는 시도를 했다. 이후 충치균인 ‘Streptococcus mutans’가 들어있는 생장 배지에 세륨 나노 입자 용액을 공급한 결과, 나노 입자가 없는 배지와 비교해 생물막 성장이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사한 조건에서 충치 억제제로 널리 알려진 질산은은 생물막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02년 장애인구강진료실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 3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돼 지난해 1월 1일부터 임시 진료를 해오다, 그해 8월 23일 정식 개소해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구강 진료와 전신마취를 위한 별도시설을 갖췄고,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며 고난도 치과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또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장애인 전용 승하차 구역,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 전동휠체어 충전기, 장애인 가족실, 전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로 내원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환자의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는 50%, 치과 영역 중증장애인 30%, 기타 장애인 10%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구 영 병원장은 “장애인의 행복한 삶 실현을 목표로 문을 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어느덧 개소 1주년을 맞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002년부터 축적된 풍부한 임상경험과 데이터를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