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지난 4년 임기를 마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에게 지난 12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 영 병원장은 라이터러 대사가 우리나라 치의학을 EU 회원국에 널리 홍보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구 영 병원장은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올해 전쟁 중 치과진료시설을 갖춘 병원 선 파견뿐 아니라 전후 의료분야 복구사업에 헌신해준 스칸디나비아 3국을 비롯한 유럽연합 회원국의 지원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최근 한국 치의학 수월성의 바탕에 유럽국가와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의 기여가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라이터러 대사는 “EU는 한국과 교육 분야, 특히 의학 분야에의 교류에 많은 관심이 있다”며 “EU는 한국 치과 산업과 치과 임상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잘 알고 있으며, 향후 이 분야의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는 한국 근무를 끝으로 지난 40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한다. 모국인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벨기에와 스위스 대학에서 국제 정치학 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며, 특히 EU-아시아 관계 연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코로나19 위기 이후 어려워진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고용촉진장려금’ 지원 사업을 12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으로 고용여건이 악화되고 다수 실직자가 발생함에 따라, 채용 여력이 있는 중소·중견 기업의 고용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자 확대 및 지원수준을 상향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근로자 1인을 채용할 때마다 중소기업 월 최대 100만 원, 중견기업 80만 원으로 최장 6개월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이직한 근로자 등 취업 촉진이 필요한 실업자를 채용한 중소·중견기업 사업주로, 채용한 근로자가 ▲지난 2월 1일 이후 이직하고 1개월 이상 실업 중인 자 ▲채용일 이전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대상자를 6개월 이상 고용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사업주가 임금 체불자,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자에 해당되거나, 근로자가 6개월 미만 근로계약자, 비상근 촉탁근로자, 최저임금액 미만자, 사업주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 4촌 이내의 혈족·인척 등에 해당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사업
여름철을 맞아 치과 개원가도 본격적인 휴가 기간에 들어서는 가운데 치과 용수 수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되고 있다. 현재 전국의 치과 개원가는 7월 말과 8월 초·중순까지 짧게는 3~4일, 길게는 일주일 동안 여름 휴가 일정을 잡고 있다. 대개 유니트체어의 수관 등에 치과 용수가 장기간 고여있으면 세균 등 미생물이 증식해 오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나 여름 휴가처럼 오랫동안 치과를 비운 데다가 덥고, 습한 날씨까지 겹치면 이 현상이 더 빠르게 진행되기 마련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치과 감염 관리 지침’에 따르면 유니트체어에 수관을 연결하고 5일이 지난 후 ‘세균의 집락 수(CFU)’가 20만~100만CFU/mL에 도달하는 경우가 있다고 명시된 바 있다. 이는 치과 용수에 요구되는 수질 기준보다 최소 400배 최대 1만 배나 오염된 수치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치과 용수 수질은 먹는 물 기준을 따르는데, 우리나라 환경부는 100CFU/mL 이하, 미 환경보호국(EPA)이 정립한 국제 표준 기준은 500CFU/mL 이하로 관리할 것을 권고한다. 치협도 일상 진료에 사용하는 치과 용수의 일반 세균을 100CFU/mL 이하로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를 출시했다. 업체 측은 스터링크는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복합 멸균방식으로 포자까지 사멸시키는 강한 멸균력을 지닌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스터링크는 저온 멸균 방식으로 고온 방식의 오토클레이브보다 3배 이상 수술 기구의 수명을 늘리며, 최대 7분 만에 멸균이 가능해 수술 도구 회전율을 최대 30배 이상 높인다고 밝혔다. 또 타사 플라즈마 멸균기 대비 1사이클 공정 기준 비용이 70%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특히 특허받은 멸균 파우치인 스터팩(STERPACK)을 사용하면 7분 내 멸균이 가능하며, 진공 밀봉 멸균된 상태로 최대 6개월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스터링크는 유럽CE, 캐나다, 호주, 일본 인증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핸드피스 등 고난이도 품목에 대한 멸균(B-Class 수준) 국제표준에 의해 정의된 SAL 10-6의 멸균 레벨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메가젠 측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했던 경험에 이어, 국제표준에 준한 치과 멸균 시스템과 감염관리 표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예방치과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지난해 치면 세균막 관리에 이어 불소의 중요성과 활용에 대한 임상 정보를 공유한다. 연구회는 오는 22일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 니콜라오홀 대강당에서 2020 임상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임상에서의 불소의 중요성과 활용’을 주제로 정승화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연자로 참석해 강연한다. 세미나 연제로 ▲정승화 교수는 ‘치아와 몸에 대한 불소의 득과 실’ ▲조현재 교수는 ‘가정과 치과에서의 불소사용 가이드라인’ ▲박창진 원장은 ‘임상적용 및 환자교육의 실례’를 중심으로 강연한다. 연구회 측은 “이번 강의를 통해 치과 임상에서 중요한 불소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들이 정리되고 또 임상 적용의 기준이 정립될 것이기에 많은 개원의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이하 치주과학회)와 ㈜나이벡(대표 정종평)이 ‘나이벡 JPIS 우수논문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8월 4일 ㈜나이벡 서울지사에서 체결했다. 치주과학회는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나이벡 JPIS 우수논문상’을 제정하고, 오는 11월 7~8일 개최될 종합학술대회에서 첫 시상을 할 예정이다. 시상은 수상년 전 해에 JPIS에 게재된 국내 우수 논문을 선정해 3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를 전달한다. 아울러 두 기관은 치주과학의 발전과 함께 치주과학회 공식학술지(JPIS)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구 영 회장은 “JPIS는 올해 영향력 지수 평가에서 국내 치의학 SCIE 저널 중 최고로 높은 1.847의 점수를 받아, 처음으로 전체 치과계 국제학술지의 상위 50%(Q2) 이내 그룹에 속했다. JPIS 우수논문상 제정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상위 25%(Q1) 그룹에 진입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주과학회 고문인 정종평 대표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 간 협력 연구 및 산학병학의 긴밀한 협조로 우리나라 치과의료산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JPIS가 세계 치주학문의 학술교류의 최
치주염이 만성 위염 및 소화성 궤양 발생 위험을 각각 2.22배, 1.86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변수환 교수(한림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은 치주염과 만성 위염 및 소화성 궤양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국제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만성 위염과 소화성 궤양 유병률이 치주염 환자는 각각 20.7%, 12.6%였던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각각 9.9%, 6.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위험도 분석에서도 치주염 환자는 만성 위염 또는 소화성 궤양의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각각 2.22배, 1.86배 더 높았다. 이번 결과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에 등록된 17만3209명의 역학 데이터를 분석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토대로 했다. 연구 대상자는 평균 53~54세인 도시 거주자로 구성됐으며, 이중 치주염 환자는 9983명, 12만5336명은 치주염이 없었다. 아울러 연구 참가자들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 질환 등 병력과 흡연 및 음주 여부, 체질량지수 등이 고려됐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참가자의 자체 설문을 토대로 했기에 다양하게 나타나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삼선·이하 병원)이 3년간 외국인 환자 유치가 가능하게 됐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을 지난 6월 16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제도는 무분별한 외국인 환자 유치행위로 국내 의료시장 질서의 혼탁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을 선별·지정하는 제도다. 이삼선 병원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외국인 환자에게보다 안전하고 검증된 의료기술을 제공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환자 진료 활성화를 통해 국내 치의학이 세계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원가의 해묵은 과제인 보조인력 구인난의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덴탈어시스턴트(Dental Assistant, 이하 DA) 제도가 단기 속성 과정을 통해 보조인력 수급에 활로를 뚫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사회적 문제인 경력단절녀(이하 경단녀)의 취업 기회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치협은 한국형 DA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에 협조를 당부하거나,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청회를 여는 등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회원 1006명을 대상으로 보조인력난 해결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5%가 ‘DA 제도 도입’을 꼽는 등 치과계가 DA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중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DA 제도를 통해 치과의사·치과위생사 보조 업무를 비롯해 치과 감염관리, 환자와의 소통 등 치과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DA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 상황에 비춰보면 치과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닮은 셈이다. 물론 미국에도 국내의 간호조무사 격인 널싱어시스턴트(Nursing Assistant)가 있지만, 이들은 치과에서 일하지 않고, DA가
치협 각 위원회가 협회 구인·구직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뭉쳤다. ‘협회 구인·구직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TF(이하 TF)’가 지난 7월 28일 오후 7시 서초구 모처에서 초도회의를 열고, 위원회 구성을 결정하는 한편, 구인·구직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는 보조인력정책위원회를 TF 관련 실무 담당을 위한 주무 부서로 결정했다. 이어 TF 구성원은 위원장인 김홍석 부회장을 비롯해 간사에는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 위원에는 함동선 재무이사, 김영삼 공보이사, 차순황 정보통신이사,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박종진 , 현종오 홍보이사, 정명진 경영정책이사 등으로 구성했다. 구인·구직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개선안으로는 ▲위생사협회 등 유관단체·민간업체와의 구인·구직 정보 연동 ▲구직자 중심의 편의기능(위치기반 서비스, 조건검색 등) 확충 ▲구인자 중심 부가서비스(동호회, 서식 자료 등) 강화 ▲구인·구직 면접비 지급 시스템 운영 ▲지역별 구인·구직 정보 선별 제공 서비스 등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구인·구직 홈페이지 리뉴얼과 운영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벼룩시장 등 기금마련 바자회 개최 ▲쇼핑몰 등 오픈마켓
미국 학부모의 72.6%가 “치과의사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0 백신 접종에 대해 상담할 자격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시아 스툴 교수(미네소타대 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의 소아·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미국치과의사협회(ADA) 공식 저널인 ‘JADA’ 8월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9~17세 소아·청소년의 학부모 208명을 대상으로 치과에서 HPV 백신 접종 및 관련 상담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상당수가 치과에서의 HPV 백신 접종 및 관련 상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72.6%는 “치과의사가 HPV 백신 접종에 대한 상담 자격이 있다”, 66.4%는 “치과의사가 HPV 관련 상담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58.5%는 “치과위생사가 HPV 백신 접종에 대한 상담 자격이 있다”, 60.9%는 “치과위생사가 HPV 관련 상담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그 밖에 학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치과에서의 HPV 백신 접종 및 관련 상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스툴 교수는 “HPV 백신은 구인두암 예방 효과가 있지만, HPV는 대개 성병으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자사 제품인 ‘Densah Bur’가 국내 런칭 이후 임상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Densah Bur는 상악 Sinus 시술과 좁은 골폭에서 효과를 보이며, Osseodensification Effect를 이용해 자가골 손실 없이 D4 Bone을 D2 Bone으로 만들어 완성도 높은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전언이다. 또 Densah Bur는 시계 방향(CW)에서 정밀한 Bone Cutting이, 반시계방향(CCW)에서는 Osseodensification이 가능하고, 기존 서지컬 드릴과 달리 반시계방향 회전 시 드릴로 절삭한 잔존골이 잇몸뼈 내부에 유지돼 D4 Bone에서 골밀도를 높여 임플란트 고정력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그 밖에 ▲Spring Back 효과로 식립 즉시 초기 고정력 및 BIC 증가로 골융합 촉진 ▲충분한 ISQ 값 확보로 Under Drilling 불필요 ▲골폭 좁을 경우 Ridge 두께 보존 ▲임플란트 고정력 및 성공률 향상 ▲Osseodensification을 통한 Ridge Expansion으로 Ridge 두께 확장해 Ridge Split 없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