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는 보호하고, 회원들과의 소통은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제31대 치협 정보통신이사에 선임된 차순황 이사가 정보통신 기술 향상 및 플랫폼 개발을 통해 회원들의 개인정보 보안에 신경을 쓰는 한편, 회원들과의 소통은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집행부에서 대외협력 이사를 맡았던 차순황 이사는 새 집행부에서는 정보통신 이사를 맡게 됐다. 차 이사는 “정보통신 분야는 협회 정책 추진에도 큰 힘이 되는 만큼, 이전부터 관심이 컸다”며 “특히 환자 차트 관리 등 개인정보 보안이 강조되는 추세이기에 이를 위한 플랫폼 및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집행부에서는 치과 자율점검이 중점 사업이 돼 확립하는 시기였다. 정통위는 이번 집행부에서도 이 부분을 강화해 나가고, 각 지부와 협회 홈페이지의 전자 결재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 회원과 협회 간 양방향 소통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민원을 대부분 유선상으로 처리했으나, 회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SNS나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한 민원 처리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 밖에 정통위는 치과계 보조인력 구인난을 타개하기 위해 홍보·공보·보조인력정책위
“치협의 외교를 이끄는 선봉대 역할을 하겠습니다.” 제31대 치협 국제이사에 선임된 이진균 이사가 치협 외교의 선봉대 역할을 자처하며, 국내 치과의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이사는 지난 집행부에 이어 다시 국제이사직을 맡게 됐다. 과거 이사 2인 체제로 구성됐던 국제위원회였지만, 이번에는 이 이사 단독 체제다. 그만큼 책임감도 두 배로 무겁다고 밝힌 그는 성실히 회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제위는 지난 집행부 때 많은 성과를 이뤘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PDC 2019)를 개최했으며, 국제기구 임원을 대거 배출한 것은 전례없던 일이었다. 현재 김철수 전 협회장이 APDF/APRO 연맹 회장을, 나승목 부회장이 APDF 부회장을, 박영국 위원이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이사를, 이지나 위원이 FDI 위원을 맡고 있다. 이 이사는 “지난 집행부의 업적과 성과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치과의사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는 국제위에서 특별히 힘쓰는 사업이다. 지난 개원성공컨퍼런스, APDC 등에서도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특별세션이 마련된 바 있다. 치과의사
제31대 치협 공보이사에 선임된 김영삼 이사는 분야를 넘나드는 ‘치과계의 마당발’로 불린다. 치과계에서는 사랑니 발치, 치과건강보험 관련 지식에 정통한 강연 연자로 유명세를 지니고 있다. 또 지난 2001년 KBS 제16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만큼,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한 그의 모습을 쉽사리 찾아볼 수 있다. 연예계를 비롯해 그의 주변엔 여러 지인들이 분야를 막론하고 포진해 있다. 최근 SNS, 유튜브 등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춘 개혁이 치협 내부에도 요구되는 만큼, 치과계 마당발인 그가 이번 치협 공보이사에 선임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아니다. 그럼에도 김 공보이사는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본격 시작한 이사직에 대해 “과분한 자리를 맡게 돼 죄송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부족하지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김 공보이사가 향후 추진할 공보위의 중점 사업은 보조인력 구인구직 사이트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는 이상훈 협회장의 주요 공약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를 위해 치의신보의 구인구직란인 ‘덴탈114’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타 위원회와 협력을 통한 구인구직 어플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 김 공보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오는 27일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안면부 신경병성 통증의 체계적 관리’를 주제로 국내 신경병성 통증 권위자들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총 네 명의 연자가 강연을 진행하며, 첫 번째 연자로는 ▲박휴정 교수(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구강안면부 신경병성 통증 진단을 위한 검사’를 주제로, 이어▲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가 ‘구강안면부 신경병성 통증의 분류와 감별진단’을 주제로 ▲김문종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구강작열감증후군의 병태생리에 따른 맞춤 치료’를 주제로 ▲문지연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구강안면부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사전등록은 학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사전등록 신청 메뉴를 이용해 할 수 있다.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치과의사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일반보수교육 점수 5점이 인정된다. 단 모든 학술대회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KF94)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지켜주켜야 하며, 강의실 입장 전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 미 착용시 입장이
장문성 회장이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 신임 회장으로 2년간 회를 이끌게 됐다. 2020 ICD 정기총회가 지난 5월 31일 라움 레벤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경선 전임 회장에 이어 장문성 신임 회장이 취임했으며, 차기회장으로는 최병기 부회장, 신임 감사에는 이태수 고문과 여환호 전 회장이 선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원진 위주로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이뤄졌으며 신입회원 입회식은 진행되지 않았다. 참석자로는 장문성 ICD 신임 회장, 김경선 ICD 전임 회장을 비롯해 이상훈 협회장과 ICD 한국회 역대 회장, 고문, 감사, 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 및 감사패 증정식에서는 여환호 전 회장이 ICD 인재상을, 박인임 부회장이 자랑스러운 ICD상을 수상했으며, 김흥중 전남광주 지부장, 권긍록 사무총장, 유원희 재무총장, 장명진 학술이사, 임의빈 편집이사, 백상현 사무차장이 감사패를 증정받았다. 또 경희대 양재신 학생이 ICD 학생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장문성 신임 회장은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ICD 한국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봉사활동과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취임
치과 치료의 시작과 동시에 병원을 울리는 고속 핸드피스 소리를 비롯해 석션, 초음파 스케일러 등에서 나오는 치과 소음은 환자와 의료진을 괴롭히는 공공의 적이다. 치과 소음은 진료 만족도를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청력 감소까지 유발한다. 순간 소음은 80~90dB(데시벨), 흡사 철길을 가로지르는 기차 소리에 비견된다. 환자는 이른바 ‘건치를 얻고, 청력을 잃는’ 웃지 못할 상황에 처한다. 이러한 치과의 불청객 ‘치과 소음’과의 싸움에 도전장을 던진 이가 있다. 힐링사운드 강준구 대표다. 연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시절, 강 대표는 우연히 창업 공모전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한다. 임플란트에 스마트 센서를 심어 환자 정보를 입력해 진료에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였다. 이어 원내생 실습에서 경험한 절삭 기구의 소음이 강 대표의 연구 세포를 자극했다. 그는 학교 창업 동아리인 ‘MEDILUX’ 팀원들과 ‘치과 소음 감소(Dental Noise Cancelling)’를 연구해 세브란스 의·치·간 아이디어 페어에 참가, 대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치과 소음과의 싸움에서 강 대표가 택한 전략은 인공지능(AI)을 통해 고주파의 음향을 필터링하는 것이었다. 치과 치료에 앞서 기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치과병·의원 코로나19 방역 지침 개정판을 지난 5월 1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27일 나온 지침의 업데이트 버전이다. 이번 지침에서는 코로나19가 점차 누그러지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치과 진료를 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주요 업데이트 항목으로는 병원 내 시설과 장비 세팅 및 소독·살균 방법 등에 대해 다뤘다. 우선 환자에게 손 위생 및 기침 에티켓 등을 안내하기 위한 표지판 또는 포스터를 병원 입구, 대기실, 엘리베이터, 휴게실 등에 게시한다. 또 60~90% 알코올, 손 세정제 등도 각 장소에 비치해야 한다. 환자 접수 데스크에는 유리 또는 플라스틱 창을 설치해 직원과 환자 간의 접촉을 최대한 막아야 하며, 대기실 의자 간격은 최소 2m가량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 장난감, 잡지 등 청소·소독이 힘들고 여러 사람을 거칠 가능성이 있는 물건은 대기실에 두지 않도록 한다. 특히 환기 시스템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공기 흐름은 환자 대기실 및 접수 데스크에서 진료실로 흐르도록 해야 한다. 진료실 또는 화장실 발생하는 에어로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또 화장실의 환기 시설도 지속해서 가동해야 한다. 진료실 청
골치밀화(Osseodensification)를 이론부터 임상 증례까지 총정리하는 강연이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 'Densah Osseodensification Academy(이하 OD 아카데미)'가 오는 6월 인천(2일), 서울(9일), 대구(18일), 창원(27일) 등에서 개최된다. 강연에서는 골치밀화 기법의 과학적 배경을 이론적 측면에서 고찰하고, 임상에서 사용법, 주의사항, 장·단점을 Early Loading, Sinus Lift, Ridge Expansion Immediate Implant Placement 등 여러 케이스를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 돼지뼈 D4 bone(골질 개선), Sinus ift, 임플란트 식립 등을 통한 연자 데모 시술 및 핸즈온 실습도 제공된다. 한편 OD 아카데미는 지난 2월 1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특강을 시작으로 3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특히 지난 특강에서는 백여 명이 넘는 인원이 몰려 사전 등록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성화를 이룬 바 있다. 메가젠 측은 “이론과 핸즈온을 통해 골치밀화를 고찰하고, 실증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여러 임상 케이스에
“치협의 숙원사업인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이어받아 이번 집행부에서 꼭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제31대 치협 기획이사에 선임된 이영만 이사가 기획위 중점 사업인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장애인 치과주치의 제도 정착, 치과 분야 정부 R&D 투자 확대 추진 등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먼저 이 이사는 치의학연구원이 코로나19로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이번 집행부에서는 국회 통과를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이사는 “국회에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이 6개나 발의돼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후순위로 밀려 논의가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물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서와도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 치과주치의 제도를 정착시켜 일선 개원가에서도 무리없이 장애인 환자 진료를 할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장애인 환자의 구강 관리를 통해 상급의료기관 개입을 줄이고, 장기적인 요양급여비용을 낮추는 등 장애인 구강건강 증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아가는 가운데 모바일로 치과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치협 정보화사업 구축 및 정보보안 컨설팅 업무 제휴사인 아우룸블록체인(대표 정소영)이 최근 모바일 치과 예약 플랫폼인 ‘위즈덴티’를 개발했다. 위즈덴티는 ▲치과 검색 및 예약 ▲구강 관리 정보 ▲환자 정보 관리 등을 PC와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자가 위즈덴티를 통해 진료를 예약하면, 병원은 진료시간을 고려해 예약을 확정하고 환자에게 진료시간을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 기존 예약 서비스가 사용자 우선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치과병·의원 입장에서 예약이 확정되는 서비스인 것이다. 이를 통해 진료 중 걸려오는 예약문의 전화로 진료가 일시 중단되는 불편함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예약 정보, 환자 정보 관리 등 여러 통계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병원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치협 회원에게는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료 회원 가입은 물론 6월 1일부터 3개월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보안 솔루션인 ‘위즈가드’를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
5월의 어느 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건물 1층 로비와 2층 복도에 마련된 사진전시회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작가 한 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치과의사에서 사진작가로 제2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임창준 원장(이엔이치과의원)이다. 임 원장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대한심미치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임상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이뤄왔다. 수십 년간 치과의사로 살아오며 숱하게 임상 사진만을 찍어온 그가 사진작가로 새길을 선택한 시도는 신선한 변화였다. 임 원장이 사진에 첫발을 들여놓은 건 본과 3학년 때였다. 당시 서울치대 사진 동호회 ‘포토미아’ 회장인 친구의 제안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소위 ‘똑딱이’라고 불리는 휴대용 카메라를 들고 방방곡곡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그러나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치고, 가정을 꾸리며 삶은 그에게 여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가 사진과 재회하게 된 때는 환갑에 이르렀을 때였다. 임 원장은 “내가 어느 한 곳에 빠지면 몰입하는 성격이라 아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자식을 다 키우고 나니 그제야 아내가 사진을 허락했다”라며 웃음 지었다. 몇십 년 만에 다시 만난 사진계는 그가 학생 시절 느끼던 분위기와는
유튜브 생방송으로 임플란트 임상증례를 나누는 자리가 5월에도 이어진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회당 2000명이 넘는 시청자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Case Discussion’을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달에는 연자 3인이 강연을 펼친다. ▲12일에는 이정삼 원장(웃는하루치과)이 ‘Esthetic Implant Position and System for Esthetic Emergence Profile’ ▲19일에는 조영채 원장(압구정스마일치과)이 ‘Sinus-crestal 접근을 이용한 임플란트 이야기’ ▲26일에는 이주환 원장(연세삼성치과)이 ‘Implant protsthesis 임플란트 보철물 설계, 그냥 기공소에 맡기겠습니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최 진 원장(서울미르치과)이 ‘Osseodensification bur를 이용한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식립 - Sinus graft’를 주제로 Densah Bur를 이용한 골질개선 및 골이식을 동반한 상악동 수직거상과 R2GATE 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을 라이브 시술로 보여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