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신임 협회장이 공식 취임과 함께 치과계에 남아있는 비민주적 요소를 과감히 철폐하고 개혁할 것을 약속했다. 이상훈 제31대 협회장 취임식이 5월 4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 협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최근 인선이 완료된 제31대 집행부 신임 임원진들의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상훈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새 집행부가 힘찬 새 출발을 하는 자리를 빛내주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제가 당선된 까닭은 치과계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라는 사명 때문”이라며 “약속드린 대로 외부 회계감사를 도입해 투명하게 회무를 처리하고, 저부터 솔선수범해 회원 여러분의 협회비가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는 ‘클린집행부’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협회장은 “치과계에 비민주적인 요소가 있다면 과감히 철폐하고 개혁해 나갈 것이며, 치과계의 운명을 가를만한 중차대한 일은 전체 회원 의견을 물어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하겠다”며 “개혁의 여정에서 여러 난관을 마주하더라도, 치과계와 회원들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고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치과의사 인력수급조절, 건강보험수가현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4대 사회 보험료를 보다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납부 서비스를 5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시범사업을 거쳐 도입된 것으로, 사용자는 키오스크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도입된 키오스크는 신용카드 납부 전용 수납기다. 건보공단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납부자의 대기시간을 단축해 편의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으로 서비스가 진행되므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납부는 주민등록번호 입력절차 없이 고객이 납부고지서의 QR코드를 인식시킨 후, 전자납부번호를 조회해 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고객이 집중되는 전국 20개 지사에 우선 설치하였으며, 하반기 20개 지사에 추가 설치해 더 많은 고객이 4대 사회 보험료를 셀프 납부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비대면 셀프납부 ‘키오스크’ 이용해달라“며 ”향후에도 국민에게 건강과 편의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방법의 납부 채널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진료 재개를 고려 중인 치과병·의원이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코로나19 가운데 치과병·의원이 점검해야 할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제작해 지난 4월 24일 배포했다. 체크리스트에는 진료 전 환자 문진, 대기실·진료실 세팅 등과 관련한 항목을 나열했다. 또 환자에게 보낼 서신 샘플과 코로나19 방역 관련 준비 전략 등도 담았다. # 대기실 환자 간격 최소 2미터 유지 우선 진료에 앞서 환자 체온이 섭씨 38℃ 이하인지 점검해야 한다. 체온 측정을 마치면 환자에게 개별 펜을 지급한 후 ADA에서 제공한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한다. 환자 문진표에는 열, 호흡 곤란, 기침, 위장 장애, 두통, 피로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확진자 접촉, 미각·후각 이상, 고령자, 기저 질환, 코로나19 위험 지역 방문 여부 등을 묻는 문항이 담겼다. 또 테이블, 스위치, 전화기, 장난감, 책, 리모컨 등 여러 사람을 거치기 쉬운 물품은 수시로 소독해야 하며 손 소독제, 티슈, 알코올, 비누, 휴지통 등을 상시 구비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또 대기실 인원은 가능한 최소한으로 유지해, 환자 간 일정 거리를 확보
프랑스 치과의사들이 “개인보호장비를 달라”며 알몸 시위에 나섰다. 이번 시위는 코로나19 사태로 프랑스 전역이 마스크, 안면 보호구, 고글 등 개인보호장비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벌어졌다. 특히 치과의사는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과 비말 등에 의한 감염에 더욱 취약한 만큼, 이번 개인보호장비 부족 사태는 치과의사들을 목숨을 걸고 진료해야 할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현재 프랑스 치과의사들은 진료실에서 알몸인 채로 “개인보호장비를 지급하라”는 항의 문구를 든 사진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게재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시위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무방비 상태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보호장비 부족 외에도 치과 진료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도 호소하고 있다. 프랑스의 한 치과의사는 “코로나19에 직면해 전국의 모든 치과의사들은 개인보호장비 수급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이번 시위를 통해 우리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프랑스의 올리비에 베랑 보건복지부 장관은 “FFP2 보건용 마스크 15만 개를 지급해 이들이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염정배 치협 대의원총회 전 의장이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협회대상 공로상을 전달받았다. 제41회 협회대상 공로상 증정식이 김철수 협회장과 염정배 전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7일 치협 회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증정식은 코로나19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4월 25일 비대면으로 개최돼 협회대상 시상을 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김 협회장은 이날 염 전 의장에게 공로상과 상금, 꽃다발을 전달하는 한편, 염 전 의장의 지난 재임 기간 당시 주요 현안 및 성과 등을 화제로 환담했다. 김 협회장은 “의장님은 여러 중책을 맡으시며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치과의사 회원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솔선수범한 공이 크다”며 “멀리 계심에도 치과계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염 전 의장은 “치과계에 내홍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는 게 이기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이럴수록 전 회원이 서로를 배려하고, 한마음으로 정도를 걷기를 바란다”며 “큰 상을 준 협회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염 전 의장은 부산 남구치과의사회 회장, 부산지부 부회장, 부산지부 회장,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새 엠블럼을 4월 20일 첫 공개 했다. 이번에 공개된 엠블럼에는 ‘Probe your Perio, Improve your life’라는 슬로건을 담았다. 슬로건은 지난 1월과 2월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것으로, 60주년을 기념해 학회의 현재를 반영하고,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는 주제 의식을 담았다. 또 엠블럼에 새겨진 로고에는 숫자 ‘60’을 바탕으로 치아와 치주의 모습을 표현해 건강한 잇몸을 통해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새 엠블럼은 올해 11월 초에 개최 예정인 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창립 60주년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 영 회장은 “현재 학회의 모든 회무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열릴 창립 행사도 성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테스크포스팀을 이미 구성한 만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뚫고 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집행부의 수고를 치하하고 , 새 집행부의 성공적인 출항을 알렸다. 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4월 25일 오후 3시 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철저한 준비 속에 비대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기념식과 안건 처리를 위해 필요한 의장단, 감사단, 지부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안민호 치협 부회장의 치과의사윤리강령 낭독에 이어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개회사에 나섰다. 김종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치과계가 비상상황인 가운데, 치협을 비롯해 정부, 보건의료계 등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최근 몇 년간 치과계는 새 집행부 출범에 따른 내부 결속보다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갈등과 분열을 해 왔다. 신임 집행부를 중심으로 단결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통합치의학과, 1인1개소법, 치의학연구원 설립, 세무정책, 건강보험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고생한 30대 집행부에 격려를 보낸다. 또 광주와 울산지부에서 추진 중인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장애인 환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장애인 환자에게 기념품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재 센터는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에게는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를,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에게는 30%, 기타 장애인에게는 10%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약 3400여 명의 장애인 환자가 진료비 감면을 받았으며, 그중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환자 11명에게 외부 후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진료비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센터에는 장애인 구강진료를 위한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전신마취 진료 시설과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장애인 전용 승하차 구역,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전동휠체어 충전기, 장애인 가족실, 전용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통해 고난도 치과 진료를 안전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임예진(가명) 환자의 보호자는 “장애로 인해 치과 치료가 여의치 않을 때 비용 일부를 병원이 지원해줘 잘 치료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구 영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치과 진료를 전면 중단한 국가가 속속 늘어나는 가운데, 치협이 각 국가의 치과의사협회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치협은 지난 3월 27일 이탈리아치과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자체 제작한 ‘코로나19 대처 방법 및 현황’ 지침을 회신한 데 이어 일본, 캐나다, 캄보디아, 홍콩, 미주 한인치과의사협회 등에도 지침을 전달했다. 또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스웨덴, 미국, 덴마크, 독일, 아일랜드, 멕시코 등의 치과의사협회와도 공식 메일 또는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연락 체계를 구성했다. 공유 중인 정보는 치과 환자 진료 지침, 치과의사의 개인보호, 정부 보조 및 지원책, 개인 보호 장비 등이다. 치협이 각 국가에 제공한 코로나19 대처 방법 및 현황 지침에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 요령을 전반적으로 기술해 각 국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지침은 대한치과감염학회, 질병관리본부,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서 나온 권고를 취합한 것으로, 영문본으로 번역돼 각 국가에 전달됐다. 지침에 수록된 내용은 ▲코로나19 감염 및 의심 환자에 대한 치과 진료 방법 ▲치과 진료로 인한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가 감기 환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급여비 총액도 감기를 앞질렀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의 2019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를 분석한 결과,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수는 1673만 명, 요양급여비용총액은 1조5321억으로 전체 상병 중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수는 전체 외래 상병 중 지난 2004년 8위, 2005년 5위, 2007년 3위를 차지했고, 2011년부터는 감기에 해당하는 급성 기관지염에 이어 줄곧 2위를 차지해왔다. 이번 결과로 치주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대 국민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김남윤 홍보위원장은 “이전에 없던 치주질환 환자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닌, 현재 관리 중인 환자 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영 회장은 “국민 치주 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학회 입장에서 매우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서울시 보건소 치주병 관련 건강강좌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고, 새로 정비한 대국민 홍보자료를 각 단체에 제공
현재까지 올 수 있는 원동력은 회원의 믿음 덕분 … 치과의사가 됐을 때의 초심 잊지 말고 간직하길 “현재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저를 믿고 따라준 회원분의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41회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염정배 치협 전 의장이 선정됐다. 염정배 전 의장은 “특별한 활동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큰 상을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고 미안하다. 저를 믿고 아낌없이 협조해 준 모든 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 전 의장은 투철한 봉사 정신과 추진력으로 불우이웃돕기 사업 등 여러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크다고 인정돼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974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염정배 전 의장은 1996년부터 부산 남구치과의사회 회장, 1999년 부산지부 부회장, 2002년 부산지부 회장 등을 역임하며 회무에 본격 입문, 지역 내 구강보건 향상을 주도해 왔다. 또 치협에서는 집행부 감사, 대의원총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염 전 의장의 이번 수상에는 ▲지역 아동, 청소년 구강 검사 및 교육 ▲부산지부 학술대회 개최로 최신 학술 정보 교류 및 수도권 외 지역 치의학 발전 기여
치과 환자 1인당 감염관리 원가가 최대 6737원에서 최소 627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과 감염 예방관리료와 핸드피스 감염관리료 등을 포함한 비용이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의 지원 하에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인문사회치의학교실(책임연구자 신호성)은 ‘치과감염관리 원가 계산’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19개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치과감염관리 활동을 분석했다. 또 설문조사 결과와 기존 연구결과를 활용해 상향식 원가 계산 방법에 따라 환자 1인당 감염관리 원가를 산출했고, 감염관리 원가는 치과감염 예방관리료와 핸드피스 감염관리료로 구분했다. 조사에 따르면 치과 종사자의 일일 평균 근무시간은 399분으로, 이 중 11.8%를 감염관리에 사용하고 있었고, 진료 관련 감염관리 시간은 27분으로 총 감염관리 시간의 57.4%였다. 또 일상적인 감염관리 시간과 에피소드별 감염관리 시간을 합산하면 환자 1인당 4분 정도 감염관리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관리에 필요한 인건비는 위의 근무시간을 고려한 분당 인건비와 환자 1인당 감염관리 활동시간을 고려해 산출했으며, 원장에 따라 환자 1인당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