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군 장병의 구강 건강이 열악한 상태에 놓여있는 가운데 치과군의관 수는 모자라 군 장병을 치과 치료 사각지대에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 장병의 구강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곳곳에 있다. 주요 원인은 고된 훈련에서 비롯된다. 훈련에서 소모된 체력을 초콜릿, 사탕 등을 통해 보충하면서, 구강 건강이 악화되기 마련이다. 훈련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흡연이 치주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될 경우 치아 상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2018년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장병 흡연율은 41.4%로 20대 성인남성 흡연율(37.3%)을 웃돈다. 흡연 이유로는 ‘스트레스(49.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훈련 과정에서 느끼는 고통을 참기 위해 이를 악물면서 치아균열증후군 등 치아 외상을 입기도 한다. ‘미국 예방의학저널’에 실린 티모시 박사(미 육군 공중보건센터) 연구 논문에 따르면 군인들의 치아 외상 위험은 약 1.5~2배 더 높고, 그 중 치아 파절이 73%에 이른다. 또 훈련 동안 양치질을 못 해 구강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거나, 격한 훈련으로 턱관절을 다치기도 한다. 그밖에 단체 생활에서 ‘코골이’가 지적돼 치과 치료가 절실한 장병도 있다. 이처럼 군 장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드릴링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디지털 초정밀 가공업체인 (주)지온이 ‘해냄버 키트’ 세미나를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 서울대 치과병원 B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냄버 키트를 이용한 상악동 거상, 골 폭 확장, 골질개선 완전정복’을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한 여러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자인 우동협 원장(보스톤치과의원)은 ▲한번에 끝내는 크리스탈 상악동 거상과 자가골이식 ▲골치밀화로 얻을 수 있는 안전한 조기로딩 ▲좁은 치조골에 시행하는 안전한 임플란트 식립 등 내용으로 강연을 펼친다. 한편 해냄버 키트는 골 확장용 및 상악동 거상용 등 두 가지 유형의 드릴로 구성돼 시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기존 드릴 방향과 같은 정방향 드릴링으로 안전한 시술을 제공할 수 있다. 우동협 원장은 “임플란트 시스템을 사용한 다수의 임상 노하우를 강연에 녹여내, 개원가 선생님들이 임상 술기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 등 의료진은 물론 보건 의료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해 감염될 경우 각종 산업재해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이하 공단)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산업재해 신청에 대한 보상 업무처리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처리방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보건의료 및 집단수용시설 종사자로서 진료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발병한 경우 ▲공항, 항만의 검역관 등 감염 위험이 큰 직업군에 해당하거나 업무수행 과정에서 감염자와 접촉이 확인돼 업무와 질병 간 인과관계가 있는 경우 각종 산재보상 혜택을 받을 수있다. 가령,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가 병원에 내원한 감염자와 접촉 후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근무 중 동료근무자로부터 감염되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개별 사건의 업무관련성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은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산재 환자가 요양하는 병원에서 확진 환자 발생 시 산재요양 중 감염으로 인해 격리된 경우라도 해당 기간 요양을 연장하고 휴업급여도 지급한다. #신종플루·메르스 대비 접촉 인정
㈜마루치(대표 장성욱)가 오는 3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4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마루치 1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전에는 ▲황성연 원장(목동사람사랑치과의원)이 ‘임상 사례로 풀어보는 근관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오후에는 ▲장성욱 원장(자하연치과의원)이 ‘Pulpotomy에 대한 이해와 적용’ ▲민경산 교수(전북치대병원 보존과)가 ‘감염근관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모집 인원은 총 150명이며, 등록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신제품 증정과 마루치 전제품 이벤트 혜택이 제공된다.
골치밀화(Osseodensification)를 이론부터 임상 증례까지 총정리하는 강연이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는 'Densah Osseodensification Academy(이하 OD 아카데미)'가 오는 3월 17일과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20일), 대전(11일), 광주(26일), 수원(25일), 청주(17일), 아산(25일), 전주(27일) 등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강연에서는 골치밀화 기법의 과학적 배경을 이론적 측면에서 고찰하고, 임상에서 사용법, 주의사항, 장·단점을 Early Loading, Sinus Lift, Ridge Expansion Immediate Implant Placement 등 여러 케이스를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 돼지뼈 D4 bone(골질 개선), Sinus ift, 임플란트 식립 등을 통한 연자 데모 시술 및 핸즈온 실습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 2월 1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OD 아카데미 특강에는 총 120명이 몰려 사전 등록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성화를 이룬 바 있다. 메가젠 측은 “이론과 핸즈온을 통해 골치밀화를 고찰하고, 실증하는 자리로 준비
대구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 제17대 신임 회장에 이기호 후보자(현 수석부회장)가 96.9%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대구지부는 ‘제17대 회장 선거 개표식’을 지난 11일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회관 4층 회의실에서 열고, 이기호 후보를 당선자로 확정지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당선이 확실시됐다. 관건은 득표율이었다. 개표 결과 유권자 총 1041명 중 710명이 참여해 68.2%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후보는 찬성 684표를 받아 득표율 96.9%를 기록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반대는 22표, 무효는 4표였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 연설을 통해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역대 집행부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치과계가 마주한 장벽을 뛰어넘기 위한 새 시도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구지부 역사상 첫 번째로 치른 직선제라 더욱 의미가 깊다. 대구지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타 지부 선거관리규정을 참고해 수개월 토의를 거쳐 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는 등 이번 선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김성수 대구지부
신종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으로 휴업·휴직에 들어간 치과병·의원의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고용노동부는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본 기업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태를 맞아 지원 조건을 완화하는 등 제도를 세심히 다듬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직원을 감원하지 않고 유급으로 휴업·휴직한 사업주에게 일부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매출액 감소가 직전 연도 같은 월의 매출액(또는 기준 월의 직전 3개월의 월평균, 기준 월의 직전연도 월평균) 대비 15% 이상 감소한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었다. 반면, 이번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휴업·휴직한 치과라면 매출 15% 감소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증명하지 못하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당해 업종·지역경제상황 악화 등을 고려해 고용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직업안정기관이 인정할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고용보험법 시행규칙 제24조 제8호). 휴업 수당 지원 조건은 전체 직원의 총 근로시간을 평소(4~6개월 전)에 비해 20% 넘게 단축한 치과에 해당하며, 직원에게 지급한 휴업 수당의 2/3를
첫 직선제를 실시하는 대구지부(회장 최문철) 회장 후보에 이기호 현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 했다. 대구지부는 지난달 14일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했고, 이어 2월 11일 우편 투표와 문자 투표를 집계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선거 유권자는 총 1041명이며 문자투표 1039명, 우편투표는 2명이다. 이기호 후보는 유효 투표의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얻을 시 당선자로 확정된다. 대구지부 선관위는 “2월 4일 문자 모의투표 등을 끝으로 선거 레이스가 종착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턱관절 장애 치료 마스터를 목표로 진료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는 연수회가 순항을 마쳤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턱관절학회,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사)대한턱관절협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가 후원한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9기 연수회(이하 연수회)’가 ‘개원의가 즉시 턱관절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Know How 전수’를 대주제로 지난 2월 8일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턱관절 세정술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소화하며, 진료의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세션Ⅰ에서는 정 훈 아시아턱관절학회 이사장이 연자로 나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서 치료 가능한 증례선택, 치료법 ▲스플린트 치료를 해야 하는 증례의 선택법 및 환자관리 노하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플린트 치료로 효과가 없는 증례에 대한 관리법(턱관절세정술, Hyaluronic acid 주입, 보톡스 주사) ▲각종 물리치료 소개 ▲심평원 턱관절치료 인증기관 신청방법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개원의 입장에서 턱관절 장애 환자 치료법으로 턱관절세정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턱관절세정술을 통해 국소마취에 의한 턱관절의 감별 진단이 가능하며, 관절강 내의
인문학적 소양이 강조되는 현시대에 발맞춰, 치과의사를 위한 인문학 강의가 열린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한국과 중동의 1500년 문화교류 :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공주의 천년사랑’이라는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라움 별관 3층 레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ICD 학술집담회 연자로 나서는 이희수 교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는 이스탄불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중동 전문가다.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과 중동의 문화교류 역사를 알아봄으로써 중동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ICD는 치과의사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기존 치과계 학술집담회가 대부분 임상 진료 술기를 익히는 자리였다면, ICD는 한해 진행되는 학술집담회의 70%를 인문학 강연으로 마련해두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치과임상윤리’ 역서를 발간해, 각 대학에서 교육 책자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ICD는 오는 3월에는 치과 관련 강연을, 4월에는 이수구 ICD 자문 위원의 ‘미국 횡단 여행기’ 강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경선 ICD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인문·윤리학적 소양을 넓혀 치과 진료 현
치협이 전국 11개 치대·치전원에 치과계 현안 해결 각오를 밝히며, 각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회장 한중석·이하 한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6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치협에서는 김철수 협회장이 참석해 치과의사 인력 수급 및 치대 정원 감축,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의료윤리 교육 등 현안을 설명하고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의사 인력 수급 적체로 인한 폐해를 설명하고, 협회의 해결 의지를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치과의사 인력 적체는 우선 해결할 현안”이라며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서는 이와 관련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한치협 이사회에 찾아뵙고 설명한 바 있는 만큼 잘 마무리하겠다. 각 학교의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 의지도 피력했다. 김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이 설치되면 600~700억 원가량 예산을 배정받는다”며 “치과계 연구뿐만 아니라 각 치과대학에 예산을 배분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협회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부산지부 동창회(회장 조일제·이하 동창회)가 동문 간 단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동창회는 지난 2월 4일 부산 비즈니스호텔에서 박희운 서울치대 총동창회 회장, 김철수 협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여러 선·후배 동문 2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근황을 나눴으며, 모교 현황과 신입생 장학금 전달 등 최근 소식을 공유했다. 원로선배 동문은 서울치대 화합과 단결을 거듭 강조했다. 또 김철수 협회장과 박희운 총동창회 회장은 축사와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조일제 부산지부 동창회장을 이을 신임 회장으로 하국봉 동문이 선임됐으며, 선·후배들을 위한 활기찬 동창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장 임기 3년이 유수와 같이 흘러 종점을 향해가고 있다”며 “그 밑바탕에는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끝까지 치과계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희운 총동창회 회장은 “올해는 제주도에서 총동문회가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 키르기스스탄 해외 진료, 100주년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여러 원로 선배님의 참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