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에 필요한 드릴링 노하우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디지털 초정밀 가공업체인 (주)지온이 ‘해냄버 키트’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미나를 오는 2월 1일 오후 2시 부산역 KTX 회의실 512호에서 개최한다.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냄버 키트를 이용한 상악동 거상, 골 폭 확장, 골질개선 완전정복’이라는 주제로 드릴링과 관련한 여러 임상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자인 우동협 원장(보스톤치과의원)은 ▲한번에 끝내는 크리스탈 상악동 거상과 자가골이식 ▲골치밀화로 얻을 수 있는 안전한 조기로딩 ▲좁은 치조골에 시행하는 안전한 임플란트 식립 등 내용으로 구성된 강연을 펼친다. 한편 해냄버 키트는 골 확장용 및 상악동 거사용 등 두 가지 유형의 드릴로 구성돼 시술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기존 드릴 방향과 같은 정방향 드릴링으로 안전한 시술을 제공할 수 있다.
제12대 대전지부(회장 조수영) 신임 회장에 조영진 후보자가 선출됐다. 대전지부는 조영진 후보자와 이봉호 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해 각각 신임 회장 및 부회장에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영진 당선자는 지난 20일 마감한 대전지부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단독 입후보, 대전지부 선관위 규정 제4장 46조에 따라 무투표당선을 확정했다. 조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0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조 회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전지부 공보이사·재무이사·법제이사·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창치과의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전서구지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서울플란트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조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화합을 제일로 여기며 회원가 소통하는 대전지부 ▲회원 고충 처리 기능 확대 ▲치과 의료 보조인력 수급 대책 ▲동네 치과 살리기 ▲비정상적 관행·치과 의료의 정상화 ▲상시 건강 보험 교육 실시 ▲노·장·청 전 연령층의 화합과 조화 등을 약속했다. 조영진 회장은 “치과 보조 인력 수급을 위한 교육과 취업 알선을 활성화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 도입하고,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 치과학)가 ‘글로벌 서밋 인스티튜트(Global Summits Institute)’가 주관하는 ‘2020 세계 100대 치과의사’에 선정됐다. 글로벌 서밋 인스티튜트는 인류 봉사와 글로벌 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임상적 우수성, 혁신, 연구, 조직적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치과의사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조직이다. 이번 ‘2020 세계 100대 치과의사’는 치과의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후보자의 교육 수준, 연구, 출판물, 학위 등을 고려한 결과로,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100인이 선정됐다. 손 교수는 국내 임플란트 영역에서 초음파 장비 사용을 최초로 소개한 바 있다. 아울러 임플란트 관련 국제 학회에 주요 연자로 초청되거나, 학술대회장으로서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손동석 교수는 “치과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분들이 함께 선정됐다.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잡을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원장 국윤아) 치과임프란트학과 동계 강좌가 오는 30일 오후 18시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5층 소피아의 방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변연의 문제, 작지만 큰 경계’라는 대주제로 임플란트 강연 명연자들이 치주 질환과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새로운 분류법을 설명하고, 임플란트 관련 합병증 예방 및 관리까지 아우른 임상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고영경 교수(가톨릭대 치과임프란트학과)가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신 분류’를 주제로 지난 유럽과 미국치주과학회 주도로 열린 ‘2017 세계워크숍’에서 결정돼 지난 2018년 6월에 발표된 사항과 관련한 내용으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유정훈 원장(서울동민치과의원)이 ‘염증이 생기지 않는 임플란트 및 일반 보철물의 변연과 그 형태’를 주제로 보철물의 형태도 임플란트 주위 골 소실의 진행에 기여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일반 보철물의 변연 설정에 대해 설명한다. 끝으로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원)이 ‘보철물 장착 후의 치은 퇴축 어떻게 예방하고, 해결하나’를 주제로 임상에서 마주치는 보철물 장착 후 치은
치과계 윤리회복 운동에 나선 김철수 협회장이 모교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을 찾아 학생 윤리 교육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철수 협회장, 김현풍 치과의사윤리포럼 대표, 조영식 치협총무이사는 지난 13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한중석 원장, 설양조 교무부원장, 박영석 학생부원장, 이성중 연구부원장과 만났다. 김철수 협회장은 “윤리 교육은 비단 윤리 영역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치과의사의 직업적 정체성과도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며 “협회 차원에서 윤리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최근 치과의사 윤리 재정립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치과계의 상황과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8월에는 치과의사의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치과계 오피니언리더들이 합심해 치과의사윤리포럼을 출범한 바 있다. 제안의 주요 골자는 예비 치과의사인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윤리 교육을 통해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치과의사의 진로다각화까지 이어지도록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김현풍 대표는 “치과의사의 윤리 문제는 개원가의 진료 경쟁 과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졸업 후 나갈 길이 대부분 개업이기 때문에 환자가 모자라 과잉 진료, 덤핑하는 경
개원가의 경영난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치과대학에는 우수 인재가 여전히 모여들고 있어 주목된다. 2020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 결과, 전국 치과대학은 271명 모집에 1711명이 몰리는 등 경쟁률 6.31대1로 지난 7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치과대학 경쟁률은 지난 2013학년도 정시 입학 경쟁률 7.46대1을 기록한 이후 2014학년도 6.25대1, 2015학년도 5.79대1, 2016학년도에는 5.66대1로 떨어지는 등 내리막길을 걷기도 했다. 당시 대학입시 학원가에서는 치과 개원가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고, 치과병원 정원도 포화상태여서 학생들이 치과대학 진학을 망설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랬던 치과대학의 인기가 반등하기 시작한 건 3년 전부터다. 2018학년도 6.02대1, 2019학년도 6.27대1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입시에서 정점을 찍으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치과대학은 강릉원주대(14.56대1)였고, 이어 서울대(10.5대1), 원광대(7.34대1) 순이었다. #의과대학 400점, 한의과대학 390점 치과대학 정시 예상 합격선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수능 점수를 바탕으로 한 주요 입시학원 정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 대한민국 치과교정학의 저력을 전 세계에 유감없이 보여줬다. 미국 유명 치과교정학 저널 AJODO(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서 2007~2017년까지 치과교정학 분야 주요 8개 저널에 실린 논문 총 7119편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학교가 전 세계 842개 기관 중 가장 많은 133편의 논문을 실어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학교는 한국 최초로 치과교정과를 개설한 이래 치과교정학의 산실로 역할을 다해왔으며, 치과교정학 기초 치의학연구 및 임상연구, 타 분야와의 협동연구를 통해 꾸준히 학문적인 결실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결과로 서울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은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셈이다. 한편 해당 논문의 상위 10개 대학 리스트에는 서울대학교에 이어, 연세대학교(2위), 경희대학교(7위), 가톨릭대학교(8위)가 올라 세계 치과교정학 분야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보여줬다. 안석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주임교수(치과교정학)는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치과교정학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 전문적인
치아 수복 치료와 관련한 최신 임상 지식을 다룬 역서가 나왔다. ‘치질의 보존과 수복’ 제3판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치과의 기술 및 수복 재료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치아 진단과 접착 기술의 발달에 따라 치과의사들에게는 기존의 치과 지식을 정리하고 새로운 지식과 재료를 배워야 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적절한 수복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치아를 수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치아 수복 치료와 관련한 최신 임상 지식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치질을 보존하고, 치아를 수복해 최선의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책의 주요 목차를 살펴보면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 ▲치아우식증의 진행 과정, 예방과 치료 ▲비우식성 치아상실 진단과 관리 ▲재광화의 보조 ▲치아면의 결손 분류 시스템 ▲병소 수복을 위한 와동 형성의 원칙 ▲와동 형성에 사용되는 기구 ▲치수 치료 ▲수복재의 선택 ▲어린이의 치아우식증 ▲노인의 구강관리 ▲치아 수복 시 치주적 고려사항 ▲수복물의 실패와 처치 등이다. 역자는 “좋은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의사소통하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손상된 치아를 제거하고 치질을 보존하며 다양한 수복 재료를 이해해야 한다”며
치과 감염관리의 전반적인 길잡이가 돼 줄 역서가 나왔다. ‘치과 감염 예방과 관리 기본 지침서’ 제2판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는 의료인을 넘어 전 국민의 관심 사항이 됐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의료감염 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시행하면서 치과병원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관리 교육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책에서는 치과 감염 예방과 관리에 대해 영국 최고의 권위자가 현시점에서 들려줄 수 있는 포괄적인 가이드를 읽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치과 의료인 교육을 위한 이론적 근거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담았다. 책의 주요 목차를 살펴보면 ▲감염관리의 핵심 ▲치과 의원 내 전염병 ▲직업 건강 및 예방접종 ▲날카로운 물건으로부터 안전한 치과 진료 업무 ▲손 위생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보호 ▲치과 장비의 멸균과 소독 ▲치과 진료실 설계, 표면 오염 제거 및 에어로졸 관리 ▲치과 유닛 수관 관리 ▲의료 폐기물 관리 ▲진단용 검사물, 인상, 서비스 및 수리할 장비 운송 등이다. 역자는 “최근
전 국민의 치주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2010년부터 9년간 주요 치과 질환의 연령대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치주질환 비율이 전 연령대에서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질병소분류 통계를 분석한 이슈리포트를 지난 7일 발표했다. 치주질환으로 내원한 전체 환자는 전체 건보 적용 대상자 중 2010년 790만 명(16.2%)에서 2018년 1560만 명(30.6%)으로 약 두 배 증가했다. 특히 2013년 20.6%에서 2014년 25.6%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는 2013년부터 스케일링 건강보험이 적용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50대인 청·장년층에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청·장년층은 2010년 540만 명(17.8%)에서 2018년 1070만 명(34.2%)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60대 환자는 2018년 670만 명(42.7%)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을 제외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환자 비율도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 아동층 치아우식증, 노년층 치아 손실 주의 아동층에서는 충치가 오름세다. 치아
12세 아동의 치과 수진율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치치료 수진율은 10년 새 절반 이상 떨어져 아동 구강 보건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예방치료 수진율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보인다. 최근 치과의료정책연구소(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에서 펴낸 ‘2018 한국치과의료연감’에 따르면, 12세 아동의 전체 치과 수진율이 2010년 54.3%에서 2012년 69.0%로 15.3%p가 급격히 올랐으며, 이후에도 2015년 69.4%, 2018년 71.0%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충치치료 수진율은 지난 2010년 49.2%에서 2012년 34.4%, 2015년 36.8%, 2018년 20.6%로 획기적으로 낮아졌다. 반면, 예방치료 수진율은 2010년 10.7%에서 2012년 13.1%, 2015년 18.5%, 2018년 19.7%로 두 배가량 올랐다. 예방치료의 오름세는 실란트 보유자율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실란트 보유자율은 2006년 34.0%에서 2012년 62.5%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후 2015년 57.8%, 2018년 60.0%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성별 간 비교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청년공제)’ 사업이 새해를 맞아 개편됐지만, 개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규모 치과에게는 가입 조건이 까다로워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지난 2일 개편된 ‘2020년 청년공제 사업’을 발표했다. 청년공제는 근로자, 고용주, 정부가 각각 일정 금액을 적립해 적금과 같은 개념으로 청년 근로자에게 목돈을 만들어주는 제도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 청년공제 가입 인원은 신규 가입자 13만2천 명, 기존 가입자 21만 명으로 총 34만 2천 명이다. 청년공제를 통해 근로자는 2년간 총 300만 원을 저축하고, 고용주의 400만 원, 정부의 900만 원을 지원받아 최종 1600만 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다. 고용주는 정부에서 채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이 없다. 다만 전체 개원가의 약 70~80%를 차지하는 5인 미만 소규모 치과에는 청년 공제가 아직은 아쉬움을 던져주는 정책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전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5인 이상 기업부터 지원한다’는 규정이 아직 바뀌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5인 미만 기업이라도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벤처기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