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의 온정이 한파 속에서도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12월에 장애인 학교, 미얀마 양곤 취약 계층에 이동 진료, 진료비 지원 등 국내·외로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이동 진료로 실천하는 장애인 사랑 지난 6일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경기도 양주시 양주도담학교 재학생 40여 명에게 이동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금기연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장주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부센터장을 포함한 장애인치과병원 봉사단 12명의 의료진은 지적장애, 자폐, 뇌병변 등의 장애를 가진 재학생에게 구강검진과 충치치료,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을 진행했다. 그 밖에 현장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진료비 지원과 함께 별도의 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금기연 원장은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장애 학생에게 직접 찾아가는 이동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얀마에 건넨 사랑의 손길 또 서울대치과병원은 미얀마 의료취약계층에도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서울대치과
치협 ‘2019회계연도 상반기 감사’가 치협 회관에서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김성욱·구본석·이해송 감사는 각 위원회별 업무 활동, 총회 수임 사항, 협회장 공약사항, 이사회 업무 및 회의록 등을 꼼꼼히 살폈다. 6일에는 보험위원회, 총무위원회, 공보위원회, 재무위원회, 자재표준위원회, 홍보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 등 7개 위원회를 감사했다. 7일에는 학술위원회, 수련고시위원회, 치무위원회, 치과진료인력개발위원회, 기획위원회, 경영정책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공공군무위원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국제위원회, 법제위원회 등 11개 위원회 및 연구원에 대한 감사가 이어졌다. 감사 후에는 감사단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평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욱 감사는 “이틀에 걸쳐 진행된 감사에 모두 고생 많았다. 큰 행사가 유달리 많았던 올해, 30대 집행부도 어느덧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역사적으로 가장 훌륭했던 집행부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틀에 걸친 강행군이었지만, 감사를 잘 마무리하게 돼서 고맙다. 감사 과정은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감사단이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치과의사의 건강에 중금속 중독·미네랄 결핍이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정책연은 지난달 지후연구소(소장 박경민)와 관련 연구 과제 계약을 체결하고, 치협 회원을 대상으로 모발 검사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서는 지난 9일 전 회원에게 문자로 발송됐으며,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내용은 ▲소속 시도지부 ▲성별 ▲생년월일 ▲면허취득년도 ▲전공과목 ▲임상경력 ▲개원형태 ▲분만횟수 ▲모발검사키트 수령주소 및 전화번호 ▲모발검사 지원여부 등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치과의사들의 모발을 검사해 체내 중금속 중독 및 미네랄 결핍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고, 각종 질환 및 미상질병징후(medically unexplained symptoms)와의 연관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향후 정책연은 신청자에 한해 연구 방법에 의한 층화추출법으로 총 250명의 모발검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모발 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는 내년 1월 말 개별 통보한다. 이번 연구 책임자 김무채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치과의사의 수은 중독 및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정량적 연구는 기존에도 있었으나, 수
의료기기 전문가들이 국산 의료기기가 나갈 길을 모색하는 강연을 펼쳤다. 대한의료기기임상연구회(회장 이종호)가 지난 11월 15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2019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건양대학교병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산·학·연·병의 의료기기·임상시험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에서는 의료기기 관련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남기창 동국의대 교수가 ‘의료기기 관련 최신 동향’을 주제로 의료용 소프트웨어의 의료기기 포함, 식약처 승인, 동의면제 여부와 체외진단 의료기기법에서의 동의면제 등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최신 규정을 설명했다. 또한 ▲김은철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팀장의 의료기기 산업 규제정책 및 정보원 지원방안 ▲이광재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연구원의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 등 강연이 마련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소영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의료용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지난 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유공부문’에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평점을 획득한 것. 이번 수상은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병원, 노인병원 등 공공병원 189개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평가 영역은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등 4개 영역이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각 공공보건의료 사업별 기획과 집행과정이 짜임새 있게 준비됐고,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을 통해 정교한 사업모델을 최종 완성했으며 이를 다른 공공치과병원에 전파할 수 있는 역할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영 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사업으로 국민구강보건을 증진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일은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타 병원들의 모범이 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최우수 기관뿐만 아니라 개인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미얀마 의료취약계층에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서울대치과병원 봉사단은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주)두산과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단장인 김영재 진료처장을 필두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주)두산 임직원 총 13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공공구강보건 역량강화와 구강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미얀마 양곤시내 의료취약계층 어린이 130여명에게 충치·보존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 치과 치료를 실시했다. 또 양곤치과대학교 강당에서는 해당 대학교수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 역량 강화를 주제로 SNUDH & UDM-YGN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해 미얀마의 구강보건증진과 임상치의학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재 진료처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해외 소외계층에게도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개발도상국가의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치과에서의 보험청구 방법을 전수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11월 24일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대강당에서 ‘2019 하반기 보험교육 2탄’이라는 주제로 핸즈온 코스를 마련했다. 이번 코스는 지난 핸즈온 코스 1탄에 이은 것으로, 신은채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공인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50여 명에게는 각 치과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보험을 청구해볼 기회가 제공됐다. 참석자들은 “보험청구와 관련해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과 직접 청구하는 것이 많이 달랐다”며 “쉬울 것 같았지만, 실제로 해보니 잘 몰랐던 점이 발견돼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 하반기 보험교육 1탄은 지난 11월 13일 경북치대 대강당에서 ‘보험청구 고수가 되기 위해 한 번은 들어야 할 세부사항’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조진호 대구지부 보험이사가 강의했고, 1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군장병 구강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육군 치의병과가 고희(古稀)를 맞이했다. 육군 치의병과(병과장 홍진선 대령) 창설 제70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29일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내빈으로는 김판식, 강동주 예비역 대령 등 역대 병과장들을 비롯해 김철수 협회장, 권태훈 치협 공공·군무이사,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최성호 연세대치과대학장, 맥기 미8군 618치무사령관,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치의장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약사보고를 통해 치의병과의 지난 70년을 되돌아보는 한편, 치의장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치의병과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공자 표창, 케이크 절단, 축배 제의가 진행됐으며, 치의병과 70년사 책자 헌정식과 미618치무단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도 거행됐다. 유공자 표창에는 국방부 최성환 소령, 16전투비행단 양동훈 소령이 국군의무사령관 표창을, 국군수도치과병원 박대웅 대위 외 7명이 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홍진선 치의병과장은 “군 병원들이 해체되고 개편되는 등 큰 변화에 놓여있다. 변화는 위기이면서 기회다. 시련을 발판삼아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장병 진료에 최선을 다
치협이 해외 진출을 꿈꾸는 국내 치과의사들을 위해 해법 마련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치과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차이나반도를 정조준하고 있어 주목된다. 치협 치과의사해외진출특별위원회(위원장 나승목·이하 해외진출특위)가 지난 11월 28일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나승목 위원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각 위원들은 지난 2018년, 2019년 치협이 주최했던 국제 관련 행사 결과를 보고하는 한편, 내년도 국제분야 활동 계획과 콘텐츠를 논의하고 기획안을 확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치협은 내년 3월 인터콘티넬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리는 ‘Medical Korea 2020’에 참가해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인도차이나반도 지역 진출하기’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을 마련한다.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반도를 대표하는 3국은 현재 세계 치과 의료·산업 부문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을 기점으로 세계 치과 시장에의 진출 방안과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다. 치협은 해당 세션에서 베트남, 캄보
몇십 년 동안 서로 달리 살아온 우리, 남과 북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크나큰 간극만 존재할까? 남·북한 치의학 용어를 비교한 결과, 차이점 못지않게 공통점도 다수 발견됐으며 오히려 북한 치의학 용어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더 쉬운 경우도 있었다. 통일치의학협력센터의 진보형 교수(서울치대 예방치의학교실)가 임상 및 학술 분야에서 남·북한 치의학 용어 차이를 비교한 결과를 지난달 29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김신곤)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 북한 치의학 용어, 한글 풀어써 친숙 북한의 기본적인 언어 정책은 순우리말 사용, 한자어 폐지 등 민족어의 발전을 위한 어휘 정리 사업을 근간으로 한다. 치의학 용어에도 이 정책이 녹아들어 있다. 때문에 한자어를 한글로 풀어써 오히려 친숙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용어가 여럿 있다. 인공치를 ‘인공이발’, 개구장애를 ‘입벌리기장애’, 간이구강위생지수를 ‘입안위생간략지수’, 구강 양치액을 ‘입가심약·입안향수’, 치태지수를 ‘이때지수’ 등으로 표현하는 경우다. 게다가 최근에는 외래어와 한자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어 남·북한의 용어가 같아지는 현상도 보인
내년 치러질 제13회 치과의사 전문의자격시험(이하 전문의시험) 시행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섰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형준·이하 수련고시위)는 지난 11월 2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19년도 제3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안형준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을 재확인하고, 내년 치를 제13회 1, 2차 전문의시험의 출제 계획과 방향을 최종 점검했다.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마지막 회의인 만큼, 이날 모인 위원들은 실질적인 시험 문항 출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등 각 분과를 담당한 위원들은 각 시험 문항 출제 방향을 제출한 후, 변경 또는 추가 보완할 사항을 논의했다. 또 시험 관련 개선 사항도 건의했다. 안형준 수련고시위원장은 “2020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마지막 회의인만큼 각 학과 별로 최종 점검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응시자들은 전형일정을 잘 숙지하길 바라며, 시험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문의시험 1차 시험은 총 100문제로 시험 시간은
치과계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인 흐름이니만큼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치협은 오는 12월 15일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치과의사, 4차 혁명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에 서다’를 대주제로 치과의료경영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기술이다. 특히 의료계의 경우 환자 정보 관리 측면에서 다른 분야보다 실질적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에는 블록체인 관련 전문가 6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목받는 연자는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의 고우균 대표다. 고 대표는 ‘블록체인 분야 4차산업 분야 창업자 초청 강의’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 4차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에 선 계기 ▲의료(치과) 분야 블록체인의 상용화 업체 대표이자 치과의사로서 관련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김성식 필웨이 IT본부장, 치과의사 출신 김용범 변호사, 유청범 고팍스 홍보팀장, 권오훈 변호사, 김정섭 변리사 등이 강연한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과 의료의 관련성 및 방향성과 해당 산업에의 참여, 아이디어 사업화 방법, 미래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