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장비 활용법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치협 공공·군무위원회(위원장 권태훈·이하 공공·군무위)가 오는 12월 13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핸즈온-동네 치과의원에서 디지털 치료의 생활화’를 대주제로 임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캐드캠, 보철 분야를 주로 다뤘던 이전 아카데미와 달리, 이번 임상 아카데미에서는 최근 화두인 큐레이 진단 시스템 외에 디지털 CT, 교합 치료 등과 관련한 여러 디지털 장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에 맞는 구강외과, 보철과, 보정과 분야의 여러 연자를 섭외했다. 특히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은 최근 화두인 큐레이 진단 시스템을 이용해 진단 분야에 중점을 두고 엔도 강의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밖에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 권태훈 치협 공공·군무이사,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의원) 등이 연자로 나선다.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진단 및 치료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며, 세부적으로는 ▲임플란트 진단 및 치료 ▲교합 진단 및 치료 ▲엔도 진단 및 치료 ▲보철 진단 및 치료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권태훈 공공·군무이사는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통해 좀 더 효율적이고 쉬운 진료를 실현할 수 있게
치협이 연말을 맞아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미래 기술인 ‘블록체인’과 현재 개원가에서 관심받고 있는 ‘디지털장비’에 대한 다양한 활용법을 중심으로 한 강연을 잇따라 펼친다. 오는 12월 15일 치협 회관 5층 강당에서 ‘치과의사, 4차 혁명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에 서다’를 대주제로 치과의료경영정책포럼이 개최된다.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인 흐름이니만큼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기술이다. 특히 의료계의 경우 환자 정보 관리 측면에서 다른 분야보다 실질적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에는 블록체인 관련 전문가 6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목받는 연자는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의 고우균 대표다. 고 대표는 ‘블록체인 분야 4차산업 분야 창업자 초청 강의’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 4차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에 선 계기 ▲의료(치과) 분야 블록체인의 상용화 업체 대표이자 치과의사로서 관련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등에 대해 다룬다. 이 외에도 김성식 필웨이 IT본부장, 치과의사 출신 김용범 변호사, 유청범 고팍스 홍보팀장, 권오훈 변호사, 김정섭 변리사 등이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치통 환자에게 치과치료 없이 항생제만 사용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니라며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치통에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 ADA는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 11월호에 실린 ‘치수 및 치주의 통증·부종에 대한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환자의 치통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하는 일은 치과에서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항생제가 치통에 항상 도움이 되진 않는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또 ADA는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가 생겨날 수도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항생제를 통한 임상적 혜택보다 잠재적인 위험이 크다면, 임상에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차선책으로 치과 치료를 하거나,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및 이부프로펜 등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진통제를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한 피터 록하트 박사(미국 카롤리나 메디컬 센터 구강내과)는 “항생제 사용은 완전히 중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명하게 사용해 정말로 필요할 때 효과를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씨앗을 뿌렸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1일 개최한 ‘2019년도 제11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질 향상(QI) 활동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QI 활동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 향상과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 대상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환경 및 서비스 개선활동’을 주제로 발표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박진숙 치과위생사 외 14명)이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고객이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서비스가 병원 만족도 평가에 중요한 요소라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예약-방문-진료-귀가’의 모든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에 대한 분석과 개선을 이루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완성기공물관리 Processing 개선’을 주제로 발표한 중앙기공실(권택훈 치과기공사 외 9명), 우수상은 ‘티끌모아 태산 활동을 통한 비용절감’을 주제로 발표한 구강악안면외과 병동(정명지 간호사 외 18명)이었다. 이날 병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재 진료처장은 “QI 활동 경진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수준
서울치대 동문이 60년이 지나도 끈끈한 동기애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치대 19기 동창회(회장 우형식)인 ‘119 동창회’가 지난 11월 19일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입학 60주년 기념 모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6명이 모였다. 이들은 축하케이트를 커팅하고, 지난 60년 전 함게한 영상을 감상하는 등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9기는 서울대학교 치의예과가 6년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입학한 기수다. 19기 동창회 명칭이 ‘119 동창회’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6년제의 1기이면서, 19기 졸업생이라는 의미다. 서울치대 19기는 지난 1959년 총 100명이 입학해 1965년에 졸업생 91명을 배출했다. 특히 19기는 치과계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인사들을 여럿 배출한 바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 우리나라 최초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이면서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역임한 故윤흥렬 회장을 배출한 바 있다. 또 김정균 前대한치과의사협회장도 있다. 치과대학장도 여럿 나왔다. 故김광남 前서울치대 학장, 이호용 前연세치대 학장, 이의웅 前연세치대 학장, 최유진 前경희치대 학장, 김수남 前원광치대 학장 등이다. 우형식 회장은 “치과계의 변
근관치료 노하우를 하루 만에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원)의 ‘1 Day Endo’ 세미나가 ’하루 만에 끝내는 근관치료‘를 대주제로 오는 12월 1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마리아홀(1F)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 원장을 비롯해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 조용식 원장(연세닥터스치과의원), 신주섭 원장(전주미치과의원) 등 개원가의 저명한 연자들이 근관치료 전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최 원장은 ‘Endodontics from A to Z’를 연제로 Access Opening부터, Canal Scouting, WLD, Glide Path, Ni-Ti Shaping, File Separation, MAF,Canal Irrigation, Medication, MTA, 그리고 CWT에 이르기까지 근관치료 전 과정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곽 원장은 ‘근관 치료 후 불편감의 원인 및 해결방안’으로, 조 원장은 ‘Apical Judgment Procedure와 Root Canal Filling,‘Myth & Fact’으로 이어가며, 마지막으로 신 원장이 ‘근관치료 이전과 이후의 수복에
치과 의료인이 지켜야 할 윤리와 삶의 방향을 여러 측면에서 조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문환·이하 구보협) 학술대회가 ‘국민 구강보건의 현재와 미래’를 대주제로 오는 12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조현재 교수(서울치대)의 ‘치간칫솔 사용의 임상적 의의’ ▲김창희 교수(충청대 치위생학과)의 ‘한국형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도입에 대한 제안’ ▲이성근 회장(대한노년치의학회)의 ‘노인구강건강관리’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이번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인 2부에서는 ‘치과 의료인의 삶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의료윤리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정문환 회장이 학술 임상적 측면에서 해당 주제를 다룬다. 이어 ▲김철수 협회장이 사회 관계적 측면 ▲장재원 과장(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이 국가 정책적 측면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마득상 교수(강릉원주치대)의 ‘구강보건교육 및 예방진료 근거현황’ ▲김정숙 교수(대전보건대 치기공학과)의 ‘보철제작에서 구강스캐너의 활용방안’ 등 강의가 준비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을 부여하며, 사전 등록은 12월
국민 구강 건강 지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편,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정체되거나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치정연) 이슈리포트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이하 HP) 2020 구강보건분야 목표 평가 및 향후 과제’에 따르면, 치아우식증·치주질환·치아상실 등 구강 질환 관련 지표와 공공 치과의료시설 분야의 양치시설, 공공 구강보건의료센터 설치 등 상당수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 질환 관련 12개 지표 중 목표치 4개 달성 먼저 치아우식증을 살펴보면, 유치(5세)의 치아우식경험률이 2000년부터 10년간 약 20%p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하며 2018년 68.5%였다. 또 우식경험유치지수는 2000~2006년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해 2018년 3.43개를 기록했다. 둘 다 목표치(46%, 2.3개)에 미치지 못했다. 영구치(12세)의 경우는 치아우식경험률이 2000~2015년 감소하다가 2018년 56.4%로 소폭 상승했다. 또 우식경험영구치지수는 2000년부터 지속 감소해 2018년 1.84개를 기록했다. 모두 목표치(45%, 1.4개)를 달성하지 못
‘이음’과 ‘나눔’의 철학을 강조하는 국제치의학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한국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몽골 어린이에게 도움을 손길을 건넸다. ICD 한국회의 김경선 회장, 최병기 부회장, 황재홍 대외협력이사, 한국재 이사 등은 지난 15일 재한몽골학교를 찾아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장학금과 구강관리용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난 9월 개최한 ICD 회장 배 골프대회에서 모인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한 학생당 3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장학생으로는 12학년 임아농거, 11학년 뭉흐짐, 9학년 슈렝체첵, 7학년 어드바야르, 5학년 투글두르, 4학년 빌궁, 2학년 예수겡 등 총 7명이 선정됐다. 이강애 재한몽골학교 교장은 “형제나 자매 모두 재학생일 경우 학비를 10% 감면해주는 등 학교 자체적으로 학생을 배려해 주고 있으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이 여전히 많다”며 “ICD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아이들의 구강 건강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강당에서는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플라크란? ▲올바른 양치법 ▲치아의 역할 ▲충치 예방법 등을 교육했고, (주)아이오바이오의 치과용 진단기기 큐스캔플
김철수 협회장이 미래 치과계를 이끌어갈 후배들을 만나 치협의 현안과제와 선배 치과의사로서 삶의 조언을 전했다. 지난 17일 전북지부(회장 장동호) 행사 참여 차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 머무르던 김 협회장이 같은 장소에서 모임을 갖고 있던 전국치과대학생·치의학전문대학원생 연합(대표 서진원·이하 전치련)의 전국 11개 치대 대표와 우연히 만나 50여 분 간 환담하는 기회를 가졌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김철수 협회장을 보고 평소 지면 등을 통해 낯이 익었던 학생대표들이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넨 것. 김 협회장은 반가운 후배들을 위해 일정을 잠시 늦추고 티타임을 가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전치련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치협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추진 현황과, 치과의사인력 과잉 공급 문제 해결, 개원가에서 문제가 되는 저수가 마케팅에 대한 대안, 치과의사 진로 다각화 방안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치과의사의 삶을 살아갈 후배들을 위해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어 여야를 막론하고 관련 의원들을 만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
치주염 환자일수록 위장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중국 안후의의대 연구팀이 미치주과학회가 발간하는 SCI 국제학술지 ‘임상치주과학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이 치주염과 위장암 관련 연구를 분석한 결과, 치주염 환자의 위장암 발생 위험은 1.23배,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1.59배 더 높았다. 특히 위장암 중에서는 췌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2배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위장암 발생 위험은 10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또한, 위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8세 이상인 북미 환자를 대상으로 한 9개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다. 각 참여자의 구강 건강 상태는 자가보고를 통해 평가했으며, 흡연과 관련한 변수는 보정됐다. 연구팀은 “치주염은 위장암 위험을 예측할 지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 전향적 코호트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이하 치주과학회)가 ‘임플란트 합병증’ 해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치주과학회가 ‘Convergence and Divergence: Clinical Strategies Revisited’를 대주제로 개최한 ‘제59회 종합 학술대회’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16~17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꽃은 단연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세션이었다.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영역의 전문가가 각자의 관점에서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치주과 진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치주질환에서의 후생유전학’ ▲이원표 교수(조선대치과병원)의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구강연조직 처치’ ▲임현창 교수(경희치대)의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심미 그 이상’ 등 강연이 진행됐다. 또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의 ‘부러진 임플란트: 무엇을 고려해야 해야 하는가?’ ▲정재은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임플란트의 유지관리법: 근거 기반 권고’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간 연관성 고찰’ 등에 대해 강연했다. 둘째 날 ‘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