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초정밀 가공업체 지온이 어려운 GBR 시술을 더욱 간편하게 도와주는 스크류 ‘Bone Tenting Screw’이 지난 SIDEX 2023에서 주목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잇몸 손상이 심하거나 골이 충분치 않은 난케이스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에 적합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은 한쪽 Wall이 손상돼 임플란트 Thread가 노출된 케이스, 골이 충분치 않아 골 증대(Bone Augmentation)가 필요한 케이스 시술에 적합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를 통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Hole을 보호해 Bone Material이 주저앉지 않도록 하고, Bone Material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 뼈가 잘 재생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또 직관성이 좋아, 사용이 쉽고 편리하며 시술 시간 단축에 효과적이고, Bone Material을 고정시켜 튼튼한 골 재생을 해냄으로써, 임플란트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개원가의 구인난 해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청년공제)’의 치과병·의원 신규 가입이 올해부터 불가능해진 가운데 그 대안으로 나온 정부 정책의 실효성이 낮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가입 기준은 청년공제와 달리 큰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지원 규모에 있어 청년공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청년공제는 올해부터 가입 지원 업종이 제조·건설업으로 대폭 축소됐다. 정부는 사업 축소 배경으로 유사한 콘셉트의 청년 지원 사업 시행을 이유로 들었다. 그 예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사업인 ‘청년도약계좌’가 대표적이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청년공제는 소규모 제조·건설업 등 인력난이 심한 업종에 특화 지원하고, 청년도약계좌로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두텁게 지원한다는 것이 정부의 취지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청년도약계좌’는 실효성 측면에서 청년공제가 줬던 혜택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들이 매월 70만 원을 5년간 예금하면 최대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는데 연 최대 6%의 금리를
치의학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R&D 투자 규모가 전체 보건의료 분야의 2%에 그치고 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보건의료 R&D 투자 중 ‘치의과학’ 관련 투자 규모는 2021년 567억 원으로 전체 보건의료 R&D 투자액인 2조4098억 원의 2.3%에 불과하다. 정부의 치의과학 분야 R&D 투자는 2012년 259억원, 2014년 284억원, 2016년 322억 원, 2018년 348억 원, 2020년 435억 원 등 매년 꾸준히 상승해오다 2021년 500억 원 고지를 돌파했다. 그러나 보건의료 R&D 투자 중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2012년 2.3%에서 2021년까지 근 10년간 2% 수준으로 정체돼있다. R&D 투자와 관련된 치의과학의 위상은 타 분야와 비교하면 더 극명하다. 이번 통계에서 ‘한의과학’의 경우 2021년 922억 원을 기록해 치의과학의 2배에 근접했다. 특히 한의학 분야는 2012년에 이미 R&D 투자 규모 500억 원을 돌파해 치의과학과는 비교되지 않는 R&D 지원을 받았다. 전체 보건의료 R&D 투자 대비 비중 역시 3.8%로 치의
여기는 어느 한 치과대학 본과 1학년 강의실. 좌석을 가득 채운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화면에 집중하고 있다. 두 손으로 스마트폰 화면 이곳저곳을 터치하며 바쁘게 움직이니 요란한 소리가 나며 점수가 올라가고, 클리어 메시지가 뜬다. 언뜻 보면 게임에 열중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게임처럼 디자인된 전임상 실습 전용 앱을 이용한 수업 모습이다. 이달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사실상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지난 수년간 코로나19가 남긴 유산은 적지 않았다. 치과대학에서는 비대면 교육이 그 유산 중 하나인데, 이론 교육을 넘어 교육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실습 교육까지 VR(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기술이 활용되고 있어 주목된다. 그 예로 시뮬레이션 된 치과 임상 환경에서 미러를 보며 기구를 적절히 사용하는 ‘미러워크(Mirror Work)’ 훈련을 돕는 취지로 개발된 앱 ‘Dental Mirror Master’가 있다. 우선 앱을 실행 후 특정 모드를 플레이하면 3초 카운트 다운과 함께 왼쪽에는 치과용 미러가, 오른쪽에는 핸드피스가 등장, 실제 임상 환경과 유사한 모습이 펼쳐진다. 화면 상단에는 시계가 카운트되는데, 제한 시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 환자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환자가 신속하고 편안하게 양질의 치과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시스템(International Dental-care Service·IDS)을 도입해 시행했다. IDS는 병원 예약부터 진료까지 전 과정에 전담 치과위생사가 동행해 안내하는 외국인 환자 1:1 밀착 서비스를 의미한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 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에게 구강 위생 용품 등을 전달했다. 클라렌 씨(57세·독일)는 “그간 언어적인 문제로 외국에서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었다”며 “친절함은 물론 외국인 환자 진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 돋보여 앞으로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료에 나선 김웅규 치과보철과 교수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 3년간 다양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고, 특히 IDS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치과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 신임 회장에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의원)이 선임됐다. 감사는 신현호 변호사(법무법인 해울)가 맡게 됐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는 제19차 정기이사회를 지난 8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임원 선임은 홍예표 후원회장과 신현호 감사의 임기가 지난 4월 만료됨에 따라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후원회가 추진해온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후원회는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사업 지원’, ‘개발도상국 도시빈민을 위한 해외의료봉사 지원’,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 지원’,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지원’ 등 국내·외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치의학 교육의 변화 양상을 살피고, 교육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치의학교육학회가 제22회 학술대회 및 워크숍을 지난 16~17일 연세치대에서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학생 교육에 대한 고민’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 및 워크숍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일어난 변화, 학생 세대의 인식, 인공지능의 활용 등 실제적인 최신 주제의 강연들로 구성됐다. 특히 학술대회는 줌을 통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첫째 날 서병인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치과대학의 역할’과 관련해 김혜원 교수(연세의대)가 ‘치과대학, 개인의 발달과 예비치과의사로서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터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치과대학생의 변화’에 대해 강은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미래치의학센터)가 ‘입학 인재상 수립을 위한 학생·교수활동’, 김준혁 교수(연세치대)가 ‘뷰카 세계에서의 치의학 교육: Z세대를 위한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코로나 이후,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에 대해서는 방재범 교수(경희치대)의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 특성’, 신형석 교수(부산치대)의 ‘코
챗GPT, 메타버스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기술을 치과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6월 학술집담회를 지난 17일 오후 5시 용산역 회의실(itx-6)에서 개최했다. ‘치과현장에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현재와 미래’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의 치과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먼저 이승현 교수(강릉원주치대)는 ‘인공지능과 치과예방’이라는 강연을 통해 예방치과의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인공지능의 치과의료분야 활용 방안을 살펴봤다. 특히 요즘 화제인 챗GPT, Bing 등 인공지능 챗봇 활용 사례를 들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인공지능의 시너지 효과를 수용하되 환자를 마주하는 것은 의료인인 나 자신인 만큼, 이를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이종기 덴탈에듀텍 대표(서울웰치과의원)는 ‘메타버스와 치의학: 디지털 시대에서 임상기술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대표는 자사 어플 ‘덴탈미러마스터(DentalMirrorMaster)’를 예시로 들며 근관치료, 임플란트, 교정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치과 훈
개원가가 마주하는 TMD 치료 난제 해결을 위한 노하우를 총망라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 120여 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DC/TMD 업그레이드와 TMD 치료의 탑 시크릿’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TMD 분야 해외 석학 특강과 더불어 TMD 치료 노하우 전수, 최신 지견 등 강연이 있었다. 특히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Prolotherapy(Prolo 주사요법‧증식치료‧인대강화주사)의 턱관절장애 치료 적용 방법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기도 했다. 세부 강연으로는 첫 번째로 턱관절 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피터 스벤손(Peter Svensson)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교수가 ‘DC/TMD – the final instrument or need for further developments?’라는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 강연을 펼쳐 학술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이 ‘턱관절 물리치료의 1급 비밀’ ▲김 욱 원장(TMD치과의원)이 ‘턱관절 Prolotherapy 및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자사의 임플란트 신제품 ‘ARi®ExCon(AnyRidge incisor·이하 ARi®)’의 솔루션 전파를 위해 전국 투어 특강에 나섰다. 메가젠은 ARi®의 솔루션 전파를 위한 ‘식립 기피 대상 중증 Anterior Atrophic Ridge 임플란트 해법’ 세미나를 지난 13일 자사 강남 사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광범 메가젠 대표이사가 연자로 올라 ▲극한의 어려움을 쉽게 ▲Immediate/early loading at thin anterior ridges ▲미래 발생할 complication에 대해 미리 대처하는 방법 ▲Practical Hands-on(전치부 Thin ridge에서의 임플란트 식립, 전치부 Crestal Defect에서의 임플란트 식립) 등을 주제로 해당 제품의 임상증례와 임상적 유효성·효용성을 집약적으로 전달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석한 수강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ARi® 시스템 개발 배경부터 다양한 임상 적용 방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평소 사용하면서 생긴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임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강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하 닥스메디)가 자사의 차별화 전략, 구강 건강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리는 대구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 2023)에 참가한다. 또 닥스메디 협력 연구기관인 사과나무의료재단의 김혜성 이사장이 ‘차세대 PCR 구강 세균 검사를 활용한 근거 기반 구강 위생 관리’라는 주제로 학술 강연을 7월 1일 15시부터 대구 EXCO 3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 강연을 통해 입속 유해균 종류와 총 미생물의 정량적 수치를 분석해 구강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닥스메디의 구강 유해균 정량화 PCR 검사 프로그램인 ‘오랄바이옴체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한 구강 건강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최근 새로 출시한 유산균 코팅 통곡물 시리얼 ‘닥터시리얼’ 제품을 행사장에서 함께 공개한다. 닥터시리얼은 한국인의 구강에서 분리배양한 57억 구강유래 유산균을 국내산 발아 통곡물에 코팅된 형태로 배합한 시리얼로 구강·장 건강 개선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으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선공개됐다. 6월 19일 정
이보클라비바덴트(이하 이보클라)가 자사의 마우스 리트랙터 ‘OptraGate®’를 통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우수한 내구성·탄력으로 편안하고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하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마우스 리트랙터 제품은 플라스틱이나 메탈로 제작돼 장시간 착용 시 특정 압점이나 통점이 생기는 단점이 있었다. 해당 제품은 라텍스가 함유되지 않아 피부 자극을 방지하고 환자에게 높은 편안함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견인·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해당 제품은 라미네이트 비니어와 같은 전치부 심미보철, 미백치료, 교정치료에 사용할 수 있고, 일회용 제품으로 위생적이며 착용 후에도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특히 구강 스캔이나 인상 채득 시 입술과 볼을 입 주위로 균일하게 견인하며, 입술 좌·우뿐 아니라 상·하순까지 견인해줘 술자의 시야확보를 도와준다. 제품은 착용한 상태에서도 교합 조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진료 과정에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Regular, Small, Junior 사이즈로 구성되고, 포장지 뒷면에 인쇄된 가이드를 이용해 입술 끝 간의 거리를 측정해 쉽게 크기를 재고, 적절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