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대구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구지부는 지난 8~12일 대구약령시에서 진행된 ‘2024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장’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대시민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기원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머그컵, 쿨스카프, 치실 등과 함께 전단지를 나눠주며 대구 유치 기원 서명 운동을 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1일에는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공모와 더불어 대구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자리에는 박세호 대구지부장을 비롯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회 위원장, 이재욱 총무이사,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세호 지부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은 정치적 이권이나 특정지자체의 발전만을 위해 졸속 처리하면, 대한민국 치의학계의 도약 가능성을 잃어버려 크나큰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치의학 산업의 발전과 육성에 적합하고 세계적 규모의 기자재전시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수용능력과 인프라, 관광자원을
오랜 인력난 속, 직원 구인이 개원가 살림살이를 좌우할 주요 ‘상수’가 되면서 치과 간 복지혜택 경쟁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치과별 직원 복지혜택 정보를 나열해 비교하는 플랫폼이 등장해 개원가의 우려를 낳고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 복지혜택을 비롯한 특정 정보가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면서 개원가 구인 경쟁을 더욱 가중시킬 뿐더러,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 위반 소지도 다분하다는 이유다. 해당 플랫폼은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구직자가 원하는 복지혜택으로, 딱 맞는 근무 치과를 추천해 준다”는 취지로 최근 개설됐다. 플랫폼에서는 시, 구 등 지역별로 치과를 분류해 놓았고, 복지혜택 별로 다시 세분화해 다수 치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혜택은 14가지로 분류했는데 가령 식사 지원, 인센티브, 주 5일 이하, 기숙사·월세, 상여금, 진료 할인 등이다. 그 밖에도 구직자가 근무 희망 지역, 원하는 복지혜택 등을 입력하면 연락처나 이메일로 치과를 추천해 주는 기능도 마련돼 있다. 해당 플랫폼 운영자는 “요즘은 단순한 급여보단 복지혜택을 중시하는 분위기”라며 “영리적 목적이 아닌 장기근속을 통해 치과와 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반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인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 사과나무의료재단 의생명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구강세균 PCR검사 ‘오랄바이옴체크’의 정확도 신뢰성이 높다는 논문이 SCIE 저널인 대한치주과학회지(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에 게재 승인됐다. 구강 세균 PCR 검사 ‘오랄바이옴체크’는 타액 내 세균의 유전자를 정제해 구강유해균을 정량화 하고 이를 데이터 결과로 제공하는 검사다. 기존 치주염 진단을 더욱 정확하고 신뢰있는 결과로 환자에게 안내할 수 있고, 치주염 예방에 근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검사다. 특히 이번 기존 구강세균 PCR 검사의 오류를 보완해 세균 DNA 특정 일부분이 아닌, 실제 개수(CFU)를 측정하는 기술로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 논문 게재 승인은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구강 세균 PCR 검사 방법이 연구되는 시점에서 ‘오랄바이옴체크’ 검사의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논문의 1저자인 황지영 ㈜닥스메디오랄바이옴 연구소 팀장은 “기존 구강세균 PCR 검사는 세균이 가지고 있는 DNA 특정 일부분만 탐지하도록 설계돼 있어 실제 세균 개수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골치 아픈 형태의 골결손(Bone Defect)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새 임플란트 솔루션 ‘BD Cuff™ Implant’(이하 BD Cuff™)를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BLUEDIAMOND IMPLANT(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 강도와 ARi®(AnyRidge incisor) 컨셉이 융합돼 검증된 BLUEDIAMOND X-FIT™ 커넥션의 안정성으로 30° Internal Conical Connection에 Arch형 Keystone으로 한 번, Octa로 두 번의 Double Fastened Connection으로 보다 정확하고 완전한 체결을 보장하고 ARi®의 Machined magic cuff 디자인으로 Bone Loss에 따른 Peri-implantitis 등의 Complication을 예방하고, 발생시에도 제거가 용이한 구치부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얇거나 낮은 치조골, 결함이 있는 치조골에서 GBR 없이도 식립 가능하며, 최종 보철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점이다. 또 Machined magic cuff 디자인으로 Soft tissue가 4mm 이상 확보돼 구치부의 얇은 Gin
치협이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치협 공식 인스타그램(@e_kda9170, www.instagram.com/e_kda9170)에서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 응모자 중 200명을 선정해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계정 팔로우와 구강보건의 날 피드에 ‘좋아요’를 누르고, ‘구강보건의날’ 포스터를 본인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필수해시태그:#대한치과의사협회 #보건복지부 #구강보건의날 #구강건강),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더불어 치협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치과계 유관단체와 함께 올해는 일정을 앞당겨, 6월 4일 12시부터 16시까지 한국은행 분수 광장에서 대국민 구강보건 홍보 부스와 포토존 등을 마련,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세부 행사를 살펴보면 ▲홍보부스 방문 시민을 대상으로 이동치과버스를 활용한 구강검진 및 필요에 따라서는 불소도포를 진행하고 ▲치과의 전반적인 궁금증에 대해 상담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물어치과’ 코너를 마련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6년 만에 치과의료를 선도할 정책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정책연은 ‘2024 치과의료정책 전문가 과정’을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4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서울역 신흥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지난 2015·2016·2018년에도 진행된 바 있는 치과의료정책 전문가 과정은 최신 보건의료 정책 현황을 교육하고, 치과의료분야 정책에 관한 의견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에서는 ‘열정과 스토리가 있는 정책 개발 및 실천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노홍인 서울대 교수가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변화와 추진과정’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이사가 ‘Data Dentistry의 현재와 미래’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치과의사의 대국민 홍보와 소통방식’을 강연할 예정이다. 등록은 5월 20~31일로, 50명 내외 선착순 마감된다. 치과의사 외 치과종사인력, 치과관련 종사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과정을 수료할 시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연 홈페이지→연구원소식→공지사항에서
치솟는 물가, 추락하는 수가로 개원가의 근심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상승과 맞물려 높아지는 인건비 지출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우리 치과 사정에 딱 맞는 고용장려금은 과연 무엇일까? 이에 사업주들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정부에서 시행 중인 고용장려금을 정리해 봤다. 우선 청년 직원을 채용한 사업주를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있다. 특히 치과는 ‘지식서비스산업 업종’으로 분류돼, 5인 미만이라도 참여할 수 있어 유용하다. 해당 사업은 만 15~34세 청년(군필자는 의무복무기간에 비례 최대 만 39세까지 가능)을 신규 채용 후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건비로는 청년 1인당 월 최대 60만 원씩 1년간 지원하며, 최초 채용 후 2년 근속 시 480만 원을 일시 지급해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 한 곳당 신청할 수 있는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직원(피보험자) 수의 50%, 비수도권 100%로, 최대 30명까지다. 다만, 우선 정규직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주 30시간 이상 근로, 최저임금 이상 지급, 고용보험 가입, 매출액(기준: 피보험자 수 1800만 원) 등을 충족해야 한다. 6
디지털 치료제가 턱관절장애(TMD)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연세대·한림대·국립암센터 연구팀이 디지털 치료제를 TMD 치료에 사용한 결과, 일반적인 치료만을 했을 때 보다 더 나은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 논문은 지난 4월 27일 국제학술지 ‘Journal of Dentistry’(IF 4.379) 온라인 판에 실렸다.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헬스의 한 분야로 질병 예방, 관리, 치료에 이용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한다. 가령 ADHD 치료용 비디오 게임, 위에서 녹는 스마트 알약 등이 의료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다만 디지털 치료제를 치과나 구강악안면 분야에 적용하려는 연구나 시도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연구에서는 모집된 TMD 환자 40명을 각각 절반씩 디지털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나눴다. 이어 디지털 치료군에는 일반적인 치료와 디지털 치료제를 사용했고, 대조군에는 일반적인 치료만 했다. 디지털 치료제로는 턱관절 통증·건강 관리 목적으로 개발된 스마트폰 앱을 사용했다. 이후 치료 효과는 통증 평가 척도인 NRS(0~10점)로 평가했다. 연구 결과, 디지털 치료군은 NRS가 치료 전 2.2에서 치료 후 1.33으로 대조군
최근 선출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신임 집행부가 첫 초도이사회를 열고 힘찬 출항을 알렸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초도이사회가 지난 4월 26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신임 이사진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부서별 안건을 검토했다. 개회사에서 김미은 회장(단국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은 새 임기 동안의 학회의 방향과 목표로 효율적이며 진일보한 학회 운영과 내실화, 새 진료 항목 개발을 제시했다.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학술대회의 운영 방식 변경, 전문학술대회 폐지, 국내학술지와 학술대회 지원 사업, 학회 재정확보 등 학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또 학회지(Journal of Orofacial Pain & Oral Medicine)의 PMC 등재 심사 과정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턱관절의 날 행사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도 다뤄졌다. 학회는 향후 워크숍을 통해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미은 회장이 학회 발전과 재정 안정에 기여하고자 1000만 원을 기부한 소식도 공유됐다.
상위 1% 치과의 생존 전략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상위 1% 치과 생존법’이라는 주제로 월례 집담회를 오는 6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석준 원장(서울비디치과)이 ‘우리 치과 살리는 소개 신환 늘리기’,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이 ‘지속 가능한 환자 관리법’, 김준엽 원장(김준엽치과)이 ‘진료만 잘 한다고 환자가 오지 않는다’, 김정숙 실장(차앤정치과)이 ‘만족도 100%를 높이는 진료 시스템’, 노소윤 실장(메디스치과)이 ‘소개에 소개를 부르는 치과 상담’이라는 주제로 치과 경영 성공을 위한 파트별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달 31일 전까지 사전 등록할 경우 등록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수강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로를 개척할 수 있는 구체적인 도구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진단에서 상담, 보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멀티 구강스캐너 ‘R2i3' 출시를 앞뒀다고 최근 밝혔다. 메가젠은 오는 6월 7~9일 코엑스에서 열릴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4)의 메가젠 부스에서 R2i3를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R2i3는 단순한 구강스캔 기능을 넘어,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신뢰 구축에 중점을 뒀다. 신환들은 대기시간 없이 즉시 스캔을 시작할 수 있고, 스캔과 동시에 AI가 환자의 구강 내 병변을 자동으로 탐지해 이미지를 저장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구강 촬영 없이도 스캔 후 바로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과정에서 AI가 포착한 병변을 즉각 설명함으로써 환자에게 높은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R2 Cloud Sharing 기능을 활용해 상담 자료를 환자의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어, 집에서도 편리하게 상담 내용을 공유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령의 환자나 치료 결정에 있어 가족의 동의가 중요한 경우에 유용하다. 이에 병원 방문이나 복잡한 설명 절차 없이도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치료 동의율을 높일 수
핸드피스를 손에 쥔 학생들이 치아 모형을 앞에 두고 책상에 앉았다. 이어 임플란트 드릴링 소리가 실습실을 가득 채운다. 이곳은 치대가 아닌 치위생과 학생 실습의 현장이다. 일부 치위생(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업 특강에 임플란트 식립 실습이 포함돼 논란을 빚고 있다. 임플란트 임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라고 학교 측은 해명했지만, 명백히 치과위생사의 업무 영역을 벗어났을 뿐더러, 자칫 불법 위임진료 논란을 양산할 수 있는 과도한 교육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3일 전남 지역 모 치위생학과에서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식립 실습을 실시했다. 기업 특강으로 마련된 이날 교육에서는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한 기초 강의와 장비·재료 사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은 임플란트를 직접 식립하고, 커버 스크류, 힐링 어버트먼트를 체결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학교 홍보 보도자료,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며 치과계 안팎의 지탄을 받자, 학교 측은 현재 관련 보도와 영상을 모두 내린 상태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임플란트 실습은 단일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 가령 모 임플란트 업체와 지자체의 협약으로 설립된 기관에서 시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