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4월 22~26일 닷새간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내원 환자 대상 구강위생용품 전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앙센터에서는 올해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구강위생용품을 배포했다. 중앙센터는 2020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환자 대상 구강보건 증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받은 서울대치과병원은 2019년 8월 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중앙센터는 전국 16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운영 중 14개소, 개소 예정 2개소) 운영을 지원하고 센터 간 네트워크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중앙센터는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센터는 장애인 치과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며 환자들에게 고난도 치과진료를 안전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장애인 가족실, 전용 화장실 등을 운영하고, 문턱 등의 장벽을 제거한 ‘무단차 설계(Barrier Free)’를 통해 이동 편리성을 높였다. 아울러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대구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특별한 전시회에 치과의사가 참여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이 한국공항공사의 문화예술활동 이벤트인 ‘이륙 위크’를 기념하는 전시회를 4월 26일부터 10일간 대구국제공항 국내선 일반대합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장소의 1층 일반대합실에서는 사진작가 황영수 원장(대구 이사랑치과의원)의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황 원장의 사진들은 대구와 주변 지역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포착,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또 대구에서 활동 중인 청매 박병희(한국전통다회 망수연구소 연구원)의 전통다회, 망수, 매듭 등 작품 전시로,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이 현대 생활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측은 “이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대구국제공항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I가 치과의사를 대체할 날이 올까? 이에 치대생과 치과의사 10명 중 7명꼴로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뚜렷한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다. 반면, 치과의사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조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연세대·원광대 치과대학 연구팀이 치대생 120명, 치과의사 9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국제 학술지 BMC Medical Education(IF 3.6) 최근호에 게재됐다. 설문은 지난 2022년 9~11월 국내 치과대학 2곳과 치과의사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덴트포토, 모어덴에서 진행됐다. 설문에서는 17개 문항을 통해 AI에 대한 인식, 태도 등을 물었다. 우선 “AI가 치과의사를 대체할 가능성”을 묻자 치대생 64.2%, 치과의사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각각 7.5%, 6.2%, 유보적 응답은 각각 28.3%, 21.9%였다. 또 “자신의 판단과 AI의 판단이 다를 경우 어느 쪽을 신뢰할지”를 묻자 치대생 49.2%, 치과의사 64.6%가 ‘자신의 판단’을 택했다. AI를 선택한 응답은 각각 9.2%, 7.3%에 그쳤고,
개원의 10명 중 7명이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과도한 개원가 경쟁, 경기 침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수가 인상 등 치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시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치협 회원 중 개원의 1268명이 참여한 ‘2023년도 치과 경영실태조사’ 설문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진행한 이번 설문은 치과 경영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지난해 치과를 경영하며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85.4%에 달했다. 응답자 한 명당 평균 2.8개의 고충을 호소했는데, 이들 중 83%가 치과 경영의 주요 고충으로 ‘수익감소’를 꼽았다. 이어 ‘구인난 등 인력 문제’(76.9%), ‘과도한 행정 절차’(58.1%), ‘주변 치과와의 과도한 경쟁’(41.7%), ‘환자와의 의료분쟁’(19.9%) 순이었다. 매출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0.4%가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의 매출 증감률을 종합한 결과 평균 1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에 변화가 없었다는 응답은 22.9%, 매출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오는 2040년 치과위생사 인력이 최대 3만여 명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치과위생사가 현재와 동일한 수준으로 의료서비스 제공량(기준연도 2019년)을 유지하더라도 2600여 명의 인력 부족이 예측된 만큼 인력 양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연구용역과제인 ‘치과의료인력 수급전망과 정책과제’(연구책임자 오영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치위생(학)과 입학정원 5354명, 치과위생사 면허등록인력 10만3807명, 가용인력(면허등록인력-(사망자+해외이주자+은퇴자)) 9만6282명, 활동인력 6만4228명이다. 이를 토대로 치과위생사 공급을 예측한 결과, 치과위생사의 면허등록인력은 2025년 11만9885명에서 2040년 20만8036명으로 1.74배, 가용인력은 2025년 11만854명에서 2040년 17만3183명으로 1.56배, 활동인력은 2025년 7만3948명에서 2040년 11만5527명으로 1.56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연구에서는 입원·외래, 건강보험, 의료급여, 인구보정, 의료이용추세 등 환자의 치과 의료이용량을 추정하고, 치과
치과 임플란트 임상의 지속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장기 연수 프로그램 ‘메가스쿨’(Mega Schoool)이 오는 8월 31일 개강을 앞둔 가운데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후원하는 메가스쿨은 국내 치과계의 과도한 경쟁 속에서 임플란트 업체 간 단기 위주의 교육방식이 일반화되고 장기 수련 교육 시스템이 사라지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기획됐다. 장기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임상가와 치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임상지식 레벨이 무너지는 상황을 극복하고, 국내 치과 임플란트 임상의 지속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룬다는 취지다. 메가스쿨 2기는 오는 8월 31일 토요일 개강, 내년 3월 23일 일요일까지 메가젠 서울 강남사옥에서 주말마다 총 20회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가스쿨은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0명 소수정예인 기수제로 운영되며, 입학식과 졸업식 진행으로 임플란트 장기 연수회의 의미를 더한다. 메가스쿨에서는 10년 이상 임플란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국내 최정상급 연자인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을 비롯해 개원의 및 교수진 14명이 대거 참여, 임플란트 기초부터 GBR, SINUS 등 심화 케이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이하 구강내과학회)가 2024년도 제1차 전공의 학술집담회를 지난 4월 20일 오후 연세대 치과대학에서 개최했다. 지난 2007년부터 18년째 진행돼 온 해당 집담회는 전국 11개 치과대학의 구강내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전공과 관련한 기초·임상 지식을 교육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조정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이갈이 및 하악운동이상증의 진단과 치료’, 박지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수면다원검사를 바탕으로 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안형준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구강내과학교실)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전공의들은 강의 내내 높은 집중력을 보였고, 연자와 열띤 토론을 펼치는 등 학문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미은 학회장(단국대 치과대학 구강내과학교실)은 “열정적으로 참여한 교수들과 전공의들에게 감사하고, 수준 높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전공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며 “더불어 언제나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웰메디가 지난 4월 21일 ‘GBR Hands-On’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수정예로 진행된 이번 핸즈온 세미나는 GBR 심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rhBMP-2를 활용한 골재생 테크닉부터 비흡수성 차폐막 활용 방법, Sinus Lift 등 GBR시 쓰이는 대부분의 임상 술기를 더욱 깊게 다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코웰메디 대표 제품인 골형성단백질 ‘코웰BMP’, 비흡수성 차폐막 ‘Wifi-Mesh’, GBR 전용 수술 키트와 MFS(Multi Functional Sinus Kit)를 같이 사용해 여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연자인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원)과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의원)은 돼지 상악골 및 교보재와 함께하는 실습을 진행하며 수강생 간의 활발한 일대일 소통을 이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수강생들은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BMP와 Wifi-Mesh를 적용한 임상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한 수강생은 “강의가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날 실습에는 다양한 GBR 시술을 위해 코웰메디에서 제작한 All-in-One Solution ‘GBR KIT’, E.Coli 유래
건강보험 임플란트에서 지르코니아 보철 확대를 원하는 회원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치협 주요 회무 및 회원 민생과 관련한 88개 안건이 지난 27일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제73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일반의안 심의에서 다뤄졌다. 일반의안 심의는 재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되고 가부동수인 경우 부결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심의에서는 서울·대구·강원·전북·전남지부 등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상정한 ‘건강보험 임플란트에 지르코니아 보철 확대’를 촉구하는 건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해당 안건은 지난해 총회에서도 다뤄진 바 있으나 찬성과 반대가 동수로 나와 부결된 바 있다. 그러나 개원가에서 건보 임플란트에 지르코니아 보철 사용으로 환수조치되거나 영업정지를 당하는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는 등 관련 현안 해결을 원하는 회원들의 요구가 높아 동일한 안건이 다시금 논의의 장에 올랐다. 관련 제안 설명에서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최근 대구에서도 이 문제로 회원 한 분이 6개월 영업정지를 받았다”며 “지난해 해당 안건이 부결된 바 있지만 점점 그 폐해가 너무 많아지고, 과거와는 상황도 바뀐 만큼 재투표를 통해 촉구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치과의사의 삶 40년, 그 절반의 시간을 사진작가로 묵묵히 걸어온 신한주 원장(신한주치과의원)이 첫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4월 6일 강원도 고성의 바우지움조각미술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그의 작가 인생 20년이 무색하지 않게 100명에 육박하는 내빈이 함께해 축하했다.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은 치과의사인 안정모 이사장(안정모치과의원 원장)이 지난 2015년 건립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곳으로 치과의사들에게도 낯설잖은 공간이다. 신 원장과 바우지움과의 첫 만남은 고성을 여행하던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설악산이 내려다보는 풍광이 연출하는 아름다움에 매료돼 잠시 차를 멈췄던 것이 시작이었다. 신 원장은 “작가 인생 20년간 여러 번의 단체전에 참가했지만, 개인전만큼은 좀 더 특별한 장소에서 하고 싶었다. 그러던 여행 중 무언가에 홀린 듯 바우지움에 들러 관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으며 치과의사인 이사장님이 운영하는 걸 알았고, 별 망설임 없이 첫 개인전을 이곳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우연이면서도 필연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학창 시절에는 그림을 좋아해 미대를 꿈꾸기도 했던 소년이었다. 그러나 현실과 타협해 치과의사의 길을 걷던 그가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를 비롯 서울시·대한결핵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튼튼이 마라톤 대회’가 지난 4월 28일 한강시민공원 뚝섬 수변무대 일대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법제화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과 더불어 국민에게 건강한 치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4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박용덕 구보협 회장은 “지난해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이 구강보건법에 추가되면서 치아 건강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구강 건강을 책임질 치과의사들과 함께 뛰며 신뢰를 주고받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안전하게 건강을 가득 채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날 오전 8시에 집결한 수많은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몸풀기 체조로 몸을 달군 뒤, 오전 9시부터 하프코스, 10㎞, 5㎞,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가족걷기 코스(3㎞)로 코스별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의 꽃인 하프코스 결과 남자 부문에서는 차준호 씨가 1시간20분58초, 여자 부문에서는 오보나 씨가 1시간29분45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날 광장에 설치된 주최 측과 후원 업체·기관 부스 30여 곳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15~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봉사단은 지난 3월 29일에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에게 해외의료봉사를 위한 기금 8000만 원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12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제공했다. 또, 117명의 취약계층에게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 의료진은 수술에 참관함으로써 현지 의료진에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했다. 또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의 요청으로 교수와 학생 200여 명에게 구강악안면수술 강의를 실시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고 양국 간 치의학 교류협력을 증진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현지 취약계층에 밝은 미소와 희망을 선물하고, 양국 간 치의학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