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틀니의 날’이 올해도 국민에게 ‘씹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가 틀니의 날의 발전적 정착을 다짐하기 위해 ‘제5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7월 1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6년 첫 제정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틀니의 날은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틀니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모으고,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보철학회는 올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예년에 진행됐던 노인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이동진료 등은 진행하기 어려웠던 반면, 기부 및 홍보 활동으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힘썼다. 먼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을 방문해 마스크 구매 등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기부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 유튜브와 SNS를 통한 대국민 홍보에 힘썼다. 보철학회 유튜브 채널에는 캠페인 영상을 비롯해 틀니 제작 과정, 틀니 유지 관리에 대한 영상을 업로드 했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철학회는 틀니의 날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협회장이 치과계 최대 현안들을 들고 국회를 찾았다. 이 협회장과 장재완·홍수연 부회장은 지난 6월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의원, 최혜영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등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와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포함한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21대 국회 첫 방문으로 고영인 의원실을 찾은 이상훈 협회장은 이날 “3만여 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보조 인력난 해결을 호소하고 있다”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사례처럼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를 도입하되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의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어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서도 “현재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전체 의료기기 시장 중 단일품목 생산액 1위, 수출품목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수출액이 20%가량 성장하고 있다”며 “그만큼 치과 기자재 산업의 시장 규모가 크고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데 치의학연구원이 없다 보니 치과 산업 발전에 대한 통일된 지원과 정책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인 의원은 이 같은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보
■ 2020년 7월 6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0)가 마무리된 지 2주일이 지난 가운데 SID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 덕·이하 조직위)가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치과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직위는 지난 6월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SIDEX를 준비·개최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SIDEX가 끝나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최대 잠복기 2주가 경과하는 시점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으며, SIDEX의 고강도 방역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해준 참가자들 덕분에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SIDEX 2020 현장에서 이뤄진 방역시스템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대내외 홍보는 물론, 학술 및 전시의 새로운 지침이 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홍보영상에는 강연장 및 전시장 방역의 전 과정이 담겨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SIDEX 이후 개최된 치과계 학술대회 주최측에서는 SIDEX의 방역매뉴얼과 시스템을 요청·활용하고 있는 상태”라며 “학술대회에 등록하고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치과의사에게
치과 재료에 대한 후기와 임상 노하우를 알리는 유튜브 채널이 개설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치과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 재선기’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이번 유튜브 영상 채널은 지난 7월 1일 다양한 콘텐츠를 개원가에 선보였다. 재선기에는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과 신철호 원장(서울로뎀치과)이 출연하며 매 영상 다양한 분야의 치과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본 뒤 솔직한 의견을 공유하고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재선기는 지난 7월 1일 인상 전 처치제 ‘DryZ Gingival Hemostatic Retraction Paste’를 소개하고 DryZ의 특징 및 기능과 함께 케이스를 통한 임상 팁을 전했다. 또한 영상에서 두 원장은 진료과정 중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출혈 위기 극복 노하우를 풀어냈다. DryZ는 치은 열구에 2분간 유지 후 세척, 건조하면 곧장 인상 채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신흥의 제품이다. 유튜브 채널 ‘재선기’는 첫 화 DryZ를 시작으로 개원가의 호응이 높은 다양한 치과 재료를 소개할 계획이다. 시청을 원하는 치과의사는 유튜브에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 또는 ‘재선기’를 검색하면 된다. 구독을 신청하고 알림을 설정하면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치과 의료용 소재 개발 기업 스피덴트(대표 안제모)로부터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 전달식은 지난 6월 25일 스마일재단 사무국에서 열렸으며, 총 300만 원의 후원금이 기부됐다. 스피덴트는 1997년 설립된 치과 의료용 소재 개발 기업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치과 의료용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안제모 스피덴트 대표는 “그동안 회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기부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현재 스피덴트 본사가 있는 인천지역에서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봉사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듣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기부도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습관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많은 치과의사들이 장애인 진료를 어려워하지만, 시작이 어려울 뿐 많은 보람과 기쁨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이라며 “이번 스피덴트의 후원으로 인천 지역에서 장애인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하는 치과의사들이 더욱 힘차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부된 후원금은 인천장애
경기지부가 끝없는 내홍으로 다시 한 번 법적 판단을 구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됐다. 나승목, 하상윤 회장단이 임명했던 경기지부 임원진은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지난 6월 29일 서울 선릉역 인근에서 열고 최근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각각 제기했다고 밝혔다.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이 제기한 당선무효효력정지 및 재선거실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5월 25일 법원이 인용하면서 현재 경기지부에는 최유성, 전성원 회장단이 임명한 임원진과 직무정지 상태인 나승목, 하상윤 회장단이 임명했던 임원진이 공존하면서 ‘불편한 동거’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들 임원진의 법적 지위를 놓고 양측의 해석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혼란이 거듭되고 있지만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이 같은 교착 상태는 조만간 일단락 될 전망이다. 이형주 경기지부 부회장은 이날 준비한 입장문을 통해 “최유성 회장과 그 측근들의 업무방해로 인해 회원을 위한 회무 및 곧 다가올 가멕스 준비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런 행위가 곧 회원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기에 부득이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며 “향후 본안 소송 시 대리인을 선임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법률
성관련 피해자를 구제키 위한 여성인권센터가 발족된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민정 회장과 신은섭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대여치 임원진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1차 정기이사회 및 임원 연수회 ▲여성인권센터 발족식 ▲국내 진료 봉사-정심여자중고등학교 ▲멘토멘티 만남의 날 ▲해외 진료 봉사-캄보디아 ▲W Dentist 소식지 발행 등 향후 일정을 밝혔다. 특히 여성인권센터 발족식 개최 계획을 알렸다. 여성인권센터는 대여치가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내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해 발생한 성희롱,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대상자는 치과대학 여학생과 여성치과의사 등이며, 센터장은 치협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곽정민 위원장으로 결정됐다. 발족식은 7월 16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국내 진료 봉사도 재개한다. 대여치 측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 재소자가 6개월 간 치료를 못 받고 있다”며 “더 이상 진료를 미룰 수 없어 관련 기관과 협의해 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후학들에게
치과 내원 환자의 92.6%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과 진료 지침을 공지 받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경진 학생 외 5명이 학사과정 ‘치의학 비판적 사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치과 내원 환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치과 진료를 미룰 수 있는지 등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이 포함된 공지를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참가자의 92.6%가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7.4%만이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한 적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21%가 ‘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치과에 가지 않았다면 코로나19가 영향을 끼쳤는가?’라는 질문에는 64%가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그 밖에 치과의 어떤 부분이 개선됐으면 좋겠냐는 물음에는 설문 참가자의 55.6%가 ‘소독 등 방역을 위한 노력을 포스터로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답했으며, 40%는 ‘치과의사가 방역 물품을 잘 갖추고 진료해줬으면 한다’고 응답했다. 김경진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아쉽게도 치과에 도움이 될 만한 지침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
“치과 내 레이저 치료의 저변이 확장될 수 있도록 임기 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이하 레이저학회) 제13대 회장에 황재홍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황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인정의제도 운영 및 표준숙련과정을 바탕으로 한 레이저 임상연수회의 지속적인 활성화 ▲레이저 치료의 보험 청구 영역 확대 ▲보조인력 교육 및 실습 세션 마련 ▲레이저기기의 의료기기 등록 및 보급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활동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황 신임회장은 신규 이사 및 회원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회무 원동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한 턱관절 치료 및 시린 이 처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험급여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황 신임회장은 레이저기기 유통 업체와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사용 목적에 ‘지각과민처치’가 포함될 수 있도록 변경, 의료기기 허가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할 것을 알렸다. 황 신임회장은 “지금 레이저학회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역시 보험 청구 영역의 확대”라며 “턱관절 분야를 비롯한 시린 이 처치 등 다양한 치료에서 보험급여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신임회장은 또한 레이저치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도, 이미 개원 중인 치과의사도 병원 ‘운영’은 떼어내기 힘든 고민거리일 것이다. 무엇보다 병원 운영은 진료라는 의사 본연의 책무를 넘어 경영적인 측면과 다소 맞닿아 있기에 많은 치과의사에게 난제로 다가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간 진료’는 ‘선택일 뿐이다’ 혹은 ‘필수적이다’는 두 입장이 다소 상반된 양상으로 흘러왔다. 이에 기자는 야간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여러 치과 현장의 목소리를 취재했다. 또 16년째 야간 진료를 펼쳐 왔다는 차순황 원장(스마트백평치과의원)을 심층 인터뷰해 허실을 짚어 봤다. # 심리적 압박 요인이 가장 커 “처음 야간 진료를 고심한 건 맞은편 건물에 치과가 들어선 뒤였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A 치과의원 원장은 당초 야간 진료에 대한 고심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는 야간 진료란 운영이 힘든 치과가 주로 하는 자구책이라고만 생각해 왔다. 그런데 맞은편 건물에 치과가 들어서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 결국 A 원장은 주 1회 야간 진료를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야간 진료는 병원 운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신환이 늘어날지 모른다는 기대와 달리, 대부분 낮 시간대에 찾아오던 구
코로나19의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치과 진료 현장에서 마스크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치과를 찾은 일부 환자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 여부를 놓고 다른 환자들 뿐 아니라 의료진과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코로나19 발생 이전과는 사뭇 다른 사회 분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마스크를 하지 않거나 턱에 마스크를 걸고 있는 경우 원내 감염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치과 평판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한 단호한 인식과 내부 지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갑자기 치통을 호소하는 아이를 데리고 치과를 찾은 환자 A씨는 대기실을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부모를 포함한 4명의 가족이 아무도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진료를 기다리는 광경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A씨는 “면전에서 마스크를 하라는 말은 못하고 아이와 복도에 나와서 기다리다 진료를 받았는데 집에 돌아와서도 내내 찜찜했다”고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일부 맘 카페나 환자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치과에서 마스크도 안 쓰더라”는 취지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소아치과를 방문했다는 한 환자는 유명 맘 카페 게시판에 “아이 엄마가 마스크도 안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