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치과에서 접착은 일상과 같다. 하지만 익숙한 만큼 간과하거나 실수하는 부분도 잦다. 이 같은 고민을 일목요연하게 해소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이 열린다.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접착치의학회)는 12월 8일 제29회 추계학술대회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일상에서 만나는 접착 수복의 집대성’을 대주제로 삼았다. 그만큼 임상가에게 도움이 되는 접착 관련 핵심이 폭넓게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원 접착치의학회 회장은 “오늘날 치과는 접착을 떠나서는 진료가 불가능한 시대”라며 “디지털 수복이 점차 일반화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 중이나, 올바른 접착이 없다면 수복물의 수명을 보장할 수 없다”고 이번 학술대회 주제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의원), 성시환 원장(두치과의원), 조경모 교수(강릉원주치대), 이창훈 원장(인터서울치과의원), 신유석 교수(연세치대),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의원), 손성애 교수(부산치대),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의원) 등 국내 저명 연자 8인이 연단에 선다. 각 연자는 유치 2급 레진, 치수 노출 치아 당일 수복, FRC-Post 수복 전과정, 전치주 급속 수복, 치아미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 37주년 정기학술대회가 개막을 목전에 둔 가운데, 색다른 연제와 양질의 강연 구성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미치과학회는 오는 11월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37주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송곳니’를 대주제로 삼은 만큼, 견치의 모든 임상 핵심을 총망라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에는 강연에는 박한선 교수(서울대 인류학과), 최문식 치과기공사(스마일웍스기공소 소장), 박성철 원장(박성철그리고치과의원),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의원)이 나선다. 각 연자는 견치의 진화인류학적 관점부터 기능, 심미까지 다룰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 Dr. CHAN Ronald YikLong 모던덴탈그룹 CEO, 박찬진 교수(강릉원주치대),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의원), 신수정 교수(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가 나서, 견치 임플란트 식립부터 연조직, 전악수복, 근관치료 등에 관한 임상 노하우와 최신 지견을 선보인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서는 청곡상 발표, 포스터 시상 등도 함께 진행된다. 포스터는 11월 4일까지 접수하며, 증례‧연구 분야별 최우수 및 우수상을 시상한다. 이 밖에도 심미치과학
TMD 환자 교정치료를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임상 기술을 배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는 오는 24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24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는 지난 1989년 창립됐으며, 현재까지 16권의 연구회지를 발간하는 등 국내 교정치료 연구‧임상 수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MD 환자의 교정치료’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는 치과교정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저명 연자 4인이 나서, TMD 환자의 교정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을 점검하고 임상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팁을 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연자 및 연제는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의원) ‘Temporomandibular joint and orthodontictreatment’ ▲최은아 원장(최은아치과교정과치과의원) ‘TMD 환자의 교정치료 – 일반성과 특수성’ ▲이정윤 원장(서울청춘치과의원) ‘측두하악장애와 교합’ ▲황순정 원장(황순정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TM(J)D 환자에서의 턱교정 수술’ 등이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21일까지다. 참석자에게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취임 6개월여 만에 탄핵 심판대에 올랐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1월 10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하고 ‘대한의사협회 회장 불신임의 건’을 상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의협 규정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은 투표권을 보유한 회원 4분의 1 이상 또는 대의원 3분의 1이 발의해야 성립한다. 현재 의협 대의원은 총 246명이며, 이번 임총은 조현근 대의원 등 103명의 소집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 대의원은 의대 증원 과정에서 임 회장의 대응과 실언 등을 불신임 근거로 삼았다. 이에 따라 임총 당일 대의원 3분의 2가 출석하고, 재적 대의원 3분의 2가 동의할 시 불신임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이번 임총을 두고 의료계에서는 임 회장이 임총 개최 전 자진사퇴 가능성, 탄핵안 통과는 힘들다는 등의 전망과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이번 임총 결과에 따라 의정 갈등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사용해 1심 재판부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은 한의사 A씨가 항소에서도 마찬가지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17일 A씨가 약침 시술에 리도카인을 사용해 기소된 항소심 사건에서,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이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앞선 2022년 A씨는 약심 시술 중 마취 및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리도카인을 사용했다. 이를 인지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이 A씨를 고발했다. 이후 A씨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 재판부는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A씨는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하지만 이번 2심 재판부 또한 A씨의 리도카인 사용을 유죄라고 봤다. 이는 한의사의 면허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라는 판단이다. 이 같은 결과에 의협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한의사 면허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임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전문의약품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한 훈련을 받지 않은 이들의 남용이 근절돼야 함을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최근 한방은 의학적 치료 방법을 동원한 후 문제가 발생하면 소송 쟁점으로 만들고, 이기면 한방의 행위라고 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 사후관리 항목 및 기준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심평원은 지난 18일 ‘2024년 심사 사후관리 업무 안내’를 게시했다. 심사 사후관리는 심사단계에서 확인이 곤란하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 요양급여 지급 후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다. 총 29개 항목이 대상이며, 이 가운데 치과는 ‘치과임플란트 단계별 중복청구 점검’이 주요 항목으로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심평원은 임플란트 청구 시 단계별 중복 청구를 점검한다. 현재 임플란트의 경우 1~3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치료 시 각 단계를 따로 청구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동일 요양개시일에 동일 등록번호로 중복청구하는 등의 사례가 각 치과에서 발생해, 사후 관리 항목에 포함됐다. 아울러 심평원은 이번 안내서 배포와 함께 신규 1항목을 안내했다. 이번에 포함된 항목은 ‘항CCP항체 검사 산정횟수 점검’이다. 이 밖에도 심평원은 각 항목의 기준과 근거 등을 상세히 다뤘다. 심평원은 “심사 사후관리는 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를 유도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며 이번 자료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기를 당부했다.
46번째 생일을 맞이한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조선대치과병원)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23일 개원 46주년 기념식 및 제23‧24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합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1978년 10월 26일 지방 최초의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으로 개원했다. 당시 7개 진료과, 5실 10병상의 규모였으나, 해마다 성장해 지난 2000년 현재 위치인 조선대학교 정문으로 신축 이전했다. 특히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46년간 3200여 명의 치과의사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진료, 교육, 연구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달성하며, 국민 구강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조선대치과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김이수 조선대학교법인 이사장, 김춘성 총장, 배종용 조선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김진호 조선대병원장, 안영준 의과대학 학장, 박명희 조선간호대학교 총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치과병원 연혁 보고에 이어, 이난영 전 조선대치과병원장에게 공로패가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 임성훈 신임 조선대치과병원장의 취임사를 비롯해 각종 표창과 기념 촬영이 있었다. 특히 취임식에서 임 병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시의적절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으로 회원과 국민 모두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정학회는 지난 10월 한 달간 SRT 고속열차 내 ‘학회 의사찾기’ 동영상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해당 동영상에는 환자들로 하여금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교정치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10월은 한 해 연휴가 가장 많은 달 중 하나로, SRT 이용객도 크게 증가한다. 더욱이 올해는 임시공휴일 지정 등 징검다리 연휴가 늘어, 이용객이 더욱 많았다. 때문에 이번 캠페인은 시의적절한 홍보라는 평가와 함께 회원과 국민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교정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 작업에 착수하는 등 국민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지하철 광고,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국민과 접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로써 개원의 회원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교정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국민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교정학회 홍보이사는 “많은 예산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캠페인이기에 짧은 시간 내 많은 국민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공들여 준비했다”며
교정치료 시 CBCT와 파노라마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비법 전수 기회가 찾아온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11월 8일 줌 온라인을 통해 11월 월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SO는 매달 회원의 학술‧임상 역량 배양을 위해 월례회 형식의 온‧오프라인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월례회에는 김호진 교수(경북대), 정호걸 교수(한림대)가 나선다. 먼저 김 교수는 ‘Effective surgical-orthodontic treatment of facial asymmetry using CBCT’를 연제로 나선다. 특히 김 교수는 안면비대칭 환자의 악교정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에서 대칭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CBCT를 이용한 3차원 분석법과 임상적 활용법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 정 교수는 ‘교정과 의사들이 알아두면 쓸모있는 파노라마 영상 소견’을 주제로 임상에서 판독 오류를 최소화하면서도 간단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판독 노하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KSO는 오는 12월 12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송년의 밤 행사 개최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는 정회원 인준 증례발표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10일 쿠보텍(KUWOTECH)이 임플란트 치료 솔루션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2024 쿠보텍 임플란트 심포지엄이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11월 10일 개막한다. 국내 저명 연자가 대거 참여하는 이날 심포지엄은 안정성부터 주위염, 고령환자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쿠보텍 임플란트가 축적한 임상 노하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쿠보텍 임플란트(KISplant)’와 ‘TLplant’의 치료 솔루션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KISplant는 찢김 현상 개선, SLA 표면처리를 통한 우수한 골유착, 장기간 예방 가능한 임플란트 주위염 등을 내세우는 쿠보텍의 대표 임플란트다. TLplant는 쿠보텍이 임플란트 주위염 30년 치료 경험을 녹여 개발한 임플란트다. 특히 전치부, 소구치 발치와 등 좁은 골폭에 최적화된 임플란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연에는 정철웅 쿠보텍 대표(첨단미르치과병원 대표원장)를 비롯해 조승헌 원장(세인트치과의원), 한창훈 원장(닥터스치과의원), 이중석 교수(연세대), 박성재 원장(지디플란트치과의원),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 박찬 원장(찬치과의원), 임진수 원장(순천미르치과의원), 최진
전 세계 치과계가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는 가운데, 국내 구강스캐너 제조사인 ㈜메디트가 국내‧외 영향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메디트는 국내 정기 세미나인 ‘Skill Up!’을 비롯해 해외 유수의 대학 기관에서도 구강스캐너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은 국가 및 지역에 스캐너를 기증하는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메디트는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영향력을 제고하고자 보다 폭넓은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월에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카사노바 치과기공학교’, 산비토알탈리아멘토의 ‘파올로 사르피 치과기공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디트 구강스캐너와 메디트 링크(Medit Link)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교육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50명이 참가했으며, 실무 능력 배양 중심 교육을 펼쳤다. 더욱이 해당 학교의 경우, 교육 과정에서 여전히 전통적 석고 모형을 사용하는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지식 및 보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트는 이 같은 실태를 개선하고 차
정부가 사무장병원, 대리 수술, 불법 리베이트 등 국내 횡행하는 의료법 위반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자 칼을 빼 들었다. 국민권익위는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의료법 위반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계속되는 의료기기 업체 직원의 대리 수술, 사무장병원, 불법 리베이트 등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지난 16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 감사의 효과로 풀이된다. 이때 각 위원은 사무장병원, 무면허 의료행위 등에 관한 지적과 함께 단속 방안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의 법률에 따르면, 국민은 공익침해행위를 인지할 시 공익 신고할 수 있다. 이때 신고자의 비밀은 보장되며, 신고로 인해 발생한 불이익 조치나 생명‧신체의 위협 등에 대해서는 원상 회복 및 신변보호 등의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 신고자는 신분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도 이용 가능하다. 신고 접수는 온라인 청렴포털(www.clean.go.kr)에서 받는다. 국민권익위 방문 및 우편도 가능하다. 또한 국번 없이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