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체모방치의학회(이하 생체모방치의학회) 학술대회가 국내‧외 치과의사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생체모방치의학회는 지난 11월 30일 서울 강남 미니쉬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체모방치의학회는 자연 치아의 구조와 물성을 모방해 손상 치아를 복구하는 치료법을 연구하고자 지난해 설립됐다. 일본과 미국 치과의사 20여 명을 비롯해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학술대회에는 곽해성‧이상길 원장(미니쉬치과병원), 홍준기 원장(더스퀘어치과의원), 이원표 교수(조선치대)가 연자로 나섰다. 각 연자는 ▲미니쉬를 활용한 덧니 복구 사례 ▲3차원 디지털 진단 모델 ‘덴탈 아바타(Dental Avatar)’를 사용한 50대 환자 미니쉬 전악 수복 케이스 ▲미니쉬를 활용한 파절 마모 상악 전치부 복구 증례 ▲필러를 기반으로 한 블랙 트라이앵글 해결 방법 등을 심도 있게 전달했다. 홍성욱 생체모방치의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생체모방이론에 근거한 미니쉬의 임상 사례를 폭넓게 공유했다”며 “특히 일본이나 미국의 치과의사들도 치아의 구조와 물성을 재현하는 치료법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메디트가 일으킨 디지털 덴티스트리 물결이 포르투갈을 휩쓸었다. ㈜메디트는 최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MeditWave 2024 in Porto’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월 27일 밝혔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가가 모여, 메디트 구강스캐너 적용 환자 증례를 공유하고 각국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최신 지견을 교환했다. 이로써 상호 경계를 허물고 발전을 모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사에서는 ‘스캔이 어려운 사례 함께 해결해보기’, ‘구강 스캐너의 미래 트렌드와 기술’을 주제로 한 핸즈온 코스 및 패널 토론이 눈길을 끌었다. 핸즈온 코스에는 메디트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가 직접 나서 실습을 진행해, 참가자에게 고급 스캔 기술과 실용적이면서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패널 토론에는 류한준 메디트 대표, 이동훈 최고기술책임자, 최명화 커머셜 본부장 등이 나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업계 동향을 논의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파워 토크’ 세션도 인기를 끌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구강 스캐너를 통해 해결한 복잡한 환자 증례를 발표 및 공유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가 일본과 미국 진출을 예정하며,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미니쉬테크는 지난 11월 28~30일 글로벌 미니쉬 아카데미를 성공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일본과 미국 치과의사가 각각 17명, 1명 참가했으며, 총 20명의 신규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로써 미니쉬 아카데미 수료생은 국내‧외 총 210명으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수료생은 약 10%인 19명이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기치로 삼은 ‘미니쉬’의 철학과 이론을 비롯해 ▲프랩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등이 진행됐다. 특히 미니쉬테크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미니쉬 멤버십 클리닉(MMC)’을 일본 도쿄에 7곳, 미국 LA 베버리힐스에 1곳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지원하고자 12월에는 일본 법인, 2025년 3월경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전했다. 미니쉬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참가한 일본 치과의사들은 도쿄 인근 개원의들로, 미니쉬를 활용해 틀어진 치아와 배열이 불규칙한 치아의 색상, 크기, 모양, 비율을 하루 만에 개선할 수 있다는 데 관심을 보였다”며 “또 미국 치과의사들은 마취가 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신임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에 김유석 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교수가 임명됐다. 심평원은 지난 21일 김유석 전 교수를 신임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에 임명했으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심평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건강보험 급여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책정보의 분석 및 근거자료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산하 주요 연구 기관이다. 김 신임 연구소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으로,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가천대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보험약제과, 원격의료추진단 시범사업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에서 중책을 역임한 바 있다.
임성훈 교수(조선치대 교정학교실)가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AJODO) 부편집자로 선임됐다. 국내 활동 치과교정의사가 AJODO 부편집자로 선임되기는 이번이 최초다. 조선치대는 최근 임 교수가 AJODO 부편집자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 교수는 이번에 신설되는 AJODO 악교정 수술 분야 섹션 에디터를 담당한다. 현재 AJODO에서는 임 교수 외에도 박재현 교수(애리조나대)가 부편집장으로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임 교수는 AJODO 논문을 300편 이상 심사하며, Top Reviewer로 여러 차례 선정되는 등 높은 인정을 받아왔다. 또한 그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 부편집장, 치과교정학 분야 세계 저명 저널인 Orthodontics and Craniofacial Research(OCR) 부편집자, Oral Biology Research 편집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올해 10월부터는 조선대치과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학술대회에 1300명이 등록하며, 역대 최대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와 강연이 임상 현장의 고민에 정확히 적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대여치 2024년 학술대회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생애에 걸친 치과 치료(Dentistry for All)’를 대주제로 삼은 만큼 소아부터 노년을 아우르는 치과 치료의 핵심을 짚어 참가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미성숙 영구치 치료부터 다제약물 처방 고령 환자의 치료 시 고려사항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요람에서 무덤까지’ 환자의 생애를 조망할 수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 또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한 효율적 치과 운영 팁을 전하는 등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강연에는 조영단 교수(서울대), 이현종 교수(연세대), 오소람 교수(경희대), 강나라 교수(순천향대) 등 4인의 교수와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의원), 정명진 원장(가디언즈치과의원) 등 2인의 원장이 나섰다. 서로 같으면서도 다른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균형 있게 섞어, 참석자의 시야를 넓히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는 조직위원회의 노력이다. 이에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개원가의 임상 난제를 송곳 돌파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송곳니(견치)’를 단일 주제로 삼아 사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 이 같은 기대를 충족하는 깊이 있는 학술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1월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37주년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저명 연자가 대거 나서 견치에 관한 핵심과 최신 지견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강연 직후 열린 심화 토의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이로써 한정된 강연 시간을 보완하고 연자와 참가자 간 의견 교환의 기회를 확대해, 보다 실질적인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강연에서 각 연자는 견치의 인류학적 이해부터 ▲발치학 ▲교정 ▲임플란트 수술 ▲근관치료 ▲전악 보철 시 고려사항 등 견치와 관련한 치의학적 임상 연구의 모든 것을 다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로널드 챈(Chan Ronald Yiklong) 모던덴탈 CEO, 일본심미치과학회(JAED)의 카즈미치 와카바야시 교수(오사카대), 히로유키 키바야시 원장(키바야시 덴탈클리닉) 등 아시아 심미치과계 리더가 참
국내 구강스캐너 제조사 ㈜메디트가 중동 치과계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트는 지난 11월 15~16일 중동 CAD/CAM 학술대회 ‘CAPP(Center for Advanced Professional Practices)’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CAPP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중동 치과계 리더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행사다. 특히 메디트는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사인 바네스트(VANEST)와 공동 부스를 열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중동 지역 치과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바네스트는 이라크와 쿠르디스탄 등 중동 지역의 프리미엄 치과 기술 보급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 2020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메디트는 구강 스캔부터 스플린트레이(SprintRay)사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출력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전 과정을 시연해 참가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높은 현장 판매 및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둬,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행사 외에도 메디트는 중동‧걸프 주요 시장에서 구강스캐너 도입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시장점유율
올해 스케일링 건강보험급여 혜택이 만료 한 달여를 앞두고 있다. 스케일링은 치은염 및 치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과 치료이므로, 혜택이 만료되기 전에 서둘러 치과를 내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스케일링 진료를 독려하는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국내 치주 질환 발병률은 4명 중 1명꼴로 국민이 겪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또한 치주 질환은 치매 발병률을 높이는 등 전신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조기에 예방해야 한다. 특히 스케일링은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에 정부는 2013년 7월부터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연 1회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단, 해당 혜택은 연 1회에 한하므로, 해가 지나면 적립되지 않고 말소된다. 따라서 아직 스케일링을 받지 않은 국민은 혜택이 말소되기 전에 서둘러 치과를 내원하는 편이 좋다는 조언이다. 건보공단은 “올해 안에 스케일링 시술을 받지 않으면 보험 적용 기회는 사라진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 시술을 한 번도 받지 않앗다면 잊지 말고 해가 지나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혜택을 챙기는
지난 11월 10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불신임 당한 가운데, 의협 비대위가 출범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원장은 박형욱 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이 맡게 됐다. 위원은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위원장의 추천에 따라 구성키로 했다. 이에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과를 보고하는 한편, 의정 갈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신뢰 회복 조치 필요성을 첫머리에 두고 정부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선배 의사들이 전공의와 의대생을 설득해야 한다는 분들도 있지만, 불행하게도 정부의 모습을 보면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정부를 믿으라고 하기 어렵다”며 “의료농단 사태가 악화된 과정을 되돌아보며 윤석열 대통령게서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대 정원 증원 규모 협의 사항 허위 보고 관계자 문책 ▲2000명 증원 과학적 근거 허위 보고 관계자 문책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등 행정명령에 따른 전공의 기본권 침해 관계자 문책 등 3개 요구안을 제시했
226개 기초의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입법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지난 9월 30일 전국 17개 시도광역의회에 이은 두 번째 결의안 채택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13일 열린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제260차 시도대표회의에서 건보공단 특사경 부여 입법 촉구 결의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전국 226개 의회가 소속돼 있다. 협의회는 이날 결의안을 통해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은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성실히 납부한 보험료를 엄격하게 관리함은 물론, 의료 생태계 질서를 확인하기 위해 건보공단에 특사경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협의회 의결에 건보공단은 고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는 건보공단 특사경이 국가적 현안으로서 신속한 입법 마련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불법개설기관으로부터 지킨 재원은 간병비 및 필수의료비 지원 등 급여 범위 확대와 전 국민 보험료 부담 경감에 활용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 17개 시도의회뿐 아니라 226개 시군
심미치료 대가들이 걷는 올바른 길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부울경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12월 14일 부산치과의사신협 본점에서 2024년 추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심미치료, 대가에게 그 길을 묻다’를 대주제로 삼은 만큼, 저명 연자의 통찰력 있는 임상 지견을 접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라는 신구 트렌드를 모두 아우르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연에는 총 3명의 연자가 나선다. 조경안 원장(경기도 현대하이치과의원)은 ‘전장관을 이용한 수복치료 30여 년의 Clinical Diary’를 연제로 30년 노하우를 집대성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배정인 원장(서울강남치과의원)은 ‘앞니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디지털적 방법’,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의원)은 ‘최소삭제 라미네이트 치료의 실제’를 연제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강연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부는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심미 보철 분야의 양대 축인 크라운과 라미네이트에서 최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분들을 모셨으며, 그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인생의 몇 안 되는 기회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