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폐업 요양기관의 포털 이용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심평원은 9월 1일부터 폐업 요양기관 대표자 대상의 국내 민간 인증서를 활용한 로그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폐업한 요양기관이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표자가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폐업 후 공동인증서 만료, 분실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발생해왔다. 심평원은 이 같은 실태를 개선하고자 폐업 요양기관 대표자를 대상으로 3개 인증 방식을 추가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인증은 ▲행정안전부 간편인증(12종) ▲SMS 인증 ▲공동인증서다. 이 중 하나만 있으면 요양기관업무포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추가에 따라, 폐업 요양기관은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한준 심평원 정보운영실장은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폐업 요양기관의 대표자가 로그인 과정에서 겪은 불편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 인증 방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심평원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접근성을 개선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대한심미치과학회가 내‧외연을 정비하고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8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회 주요 행사와 현안을 보고했다. 특히 오는 11월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 개최를 앞둔 정기학술대회에 회원과 치과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송곳니’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견치에 관한 학술‧임상의 모든 것을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저명 연자가 대거 참여한다. 각 연자는 ▲견치 부위 임플란트 식립 ▲견치의 근관 치료 ▲견치 주변의 연조직 ▲교합 고경이 무너진 환자의 전악 수복 ▲견치 유도 등 견치에 관한 임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로널드 챈(Ronald Chan) 모던덴탈 CEO가 참가해, 전 세계 디지털 교정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견치에 관한 진화인류학 강좌를 개설해, 참가자에게 보다 풍성한 지적 체험을 제공한다. 또 청곡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전공의 경연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청곡상은 제19대 심미치과학회장인 이종엽 명예회장의 출연으로 제정됐으며, 전문의 수련 중인 모든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
MARPE와 ATOZ expander 임상 핵심을 완전 정복할 수 있는 온라인 강연이 열린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9월 13일 줌 온라인을 통해 9월 월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윤순동 원장, 문성철 원장이 나선다. 먼저 윤 원장은 ‘Clinical use of modified MARPE’를 연제로 삼았다. 특히 MARPE를 이용한 상악궁 확장의 임상적 의의와 함께 직접 개량해 사용 중인 MARPE의 장점을 소개할 것으로 관심을 끈다. 윤 원장은 “MARPE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임상적 장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MARPE의 다양한 활용법을 임상 케이스와 함께 보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문 원장은 ‘ATOZ expander : 새로운 방식의 MTD 치료법’을 주제로 ATOZ expander의 특장점을 설명한다. 특히 이를 사용한 증례 기반의 MTD 개선 치료법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 원장은 “ATOZ expander는 기존 확장 장치가 적용되기 어려운 구개에도 적용 가능한 특징과 치아와 치조골 부작용을 줄이는 pure bone bome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많은 치과 기자재가 해외에서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설계된 컴프레셔와 석션이 개원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제(INJE)는 최근 치과 컴프레셔 ‘IJCA-Series’와 치과 석션 ‘iVAC-W’를 개원가에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양 제품 모두 국내 설계된, 이른바 K-치과 기자재다. 치과 컴프레셔 IJCA-Series는 모델마다 마력을 세분화했다. 이로써 치과는 원내 유니트체어 수에 맞춰,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특히 IJCA-Series는 ▲컴프레셔 열 방출 기능 ▲수분 응축수 완전 배출 ▲녹슬지 않는 특수 알루미늄 탱크 등을 탑재하고 있다. 이로써 장시간 가동에도 온도를 유지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iVAC-W는 치과용 진공 펌프 시스템을 갖춘 석션이다. ▲높은 흡인력 ▲열 경화를 막는 황동 바디 ▲수압 감지를 통한 단수 고장 방지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아울러 ▲저소음 ▲간편한 분리 청소 ▲간편한 설치 ▲콤펙트한 디자인 등도 장점이다. 인제는 현재 해당 제품에 대해 3년 무상 A/S 보증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별도 요청 시 당일 긴급 설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오스코텍(Oscotec)이 레이저티닙의 미국 FDA 승인을 기념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스코텍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레이저티닙 미국 FDA 승인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이저티닙은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로 오스코텍이 원 개발사다. 특히 국산 항암제 중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이에 국내 바이오제약의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사에서는 뼈이식재 ‘InduCera™’, 멤브레인 ‘LYSOGIDEⓇ’이 제공된다. InduCera™은 Ca-P 이중 코팅과 신규 제조 공법을 내세우는 이종골 뼈이식재다. LYSOGIDEⓇ은 비가교 제조 공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을 강점으로 삼는 흡수성 멤브레인이다. 각 제품은 한정 수량 제공되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FDA 승인에 대해 오스코텍은 “지난 2015년 전임상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레이저티닙이 9년 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병용요법으로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기에 대한민국 바이오제약 120여 년 역사에 기념비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서 단식으로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이 무기한 단식 투쟁을 선언했다. 이로써 의료대란 종식을 위한 대통령과 국회의 결단을 촉구하겠다는 의지다. 임 회장은 지난 8월 26일 의협 회관에서 단식 투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전공의와 학생이 진료 및 교육 현장에서 떠난 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다”며 “그동안 교수들은 버티고 버티다 번아웃돼, 조용한 사직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제 이 땅에서 더 이상 의사로 살아가는 것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에서는 위급한 임산부가 갈 데가 없어서 119 구급차 안에서 출산하고, 서울에서조차 사고로 사지를 다친 환자, 위와 기관지에서 피를 토하는 환자를 받아줄 병원이 없어서 숨져가고 있다”며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철저히 사망 직전으로 국민 생명은 속수무책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우리 의사들은 하루빨리 붕괴된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고 싶다”며 “국가의 존립 이유 중 국민 생명을 구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이제 국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이 국가적 의료 위기 상황을 수습하는 길을 오로지 대통령과
대한심미치과학회가 신규 인정의 펠로우를 배출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8월 11일 삼경교육센터에서 ‘제9회 인정의 펠로우 고시’를 진행한 결과, 응시자 41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인정의 펠로우 고시는 심미치과학회 인정의교육원 수료자가 응시하는 시험이다. 1차 필기, 2차 구술 고사로 이뤄져 있다. 인정의 제도는 교육원 이수 후 인정의 펠로우 고시를 통과한 회원에게 부여되는 ‘인정의 펠로우’와 학회 활동 및 임상 케이스 발표 후 심사를 통해 부여되는 ‘인정의 마스터’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고시에서는 국군 고양병원 소속 박지산 수료생(단국대 18년 졸업)이 수석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박 수료생은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과정을 거친 후 임상이 한 단계 성장했음을 느꼈다”며 “그동안 많이 배웠고, 주말이 아깝지 않은 알찬 시간이었다. 고생한 연자들과 이사들께 감사하다. 바쁜 가운데 함께 공부한 동기들도 고생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9기 인정의 펠로우가 배출됨에 따라,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펠로우는 총 305명, 마스터는 63명이 됐다. 9기 인정의 펠로우 증서는 오는 12월 12일 더프라자호텔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인정의 마스
대한치과교정학회 전북지부가 가을맞이 학술의 장을 연다. 교정학회 전북지부는 오는 9월 9일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1층 메가젠홀에서 추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교정학회 전 회장인 백승학 교수(서울대)가 연자로 나선다. 백 교수는 ‘Application of light force in daily practice’를 연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집담회 참가자는 치협 보수교육점수와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를 각 2점 획득할 수 있다. 등록은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 전공의도 가능하다. 문의는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에서 받는다.
오늘(22일) 오후 1시 14분경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소재 치과병원에서 폭발물 테러가 일어났다. 폭발물은 종이상자에 든 부탄가스 꾸러미였다. 범인은 해당 폭발물에 불을 붙인 뒤 원내 투척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발생 시점은 점심시간으로 다행히 별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병원 관계자 및 환자, 건물 내방객 등 100여 명이 대피하는 혼란을 빚었다. 사건 직후 경찰은 건물 내부 CCTV 영상을 확보했으며, 폭발물로 추정되는 종이상자를 운반하는 60대 추정 용의자 A씨를 특정했다. 이후 1시간여 만에 광주광산경찰서 인근을 배회하는 A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A씨는 자수를 주장했으며 “치과 치료에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국내 500여 시민단체가 정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저지에 나섰다. 이는 국민건강보험을 약화시키고 미국식 의료영리화를 야기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이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하 건보노조)는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국민 동의 없는 개인정보 활용 절대 반대! 건강보험 빅데이터 민간개방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동행동은 정부의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중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민간 개방 관련 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자료는 모든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이를 개별 동의 없이 민간보험에 제공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공동행동은 지난 7월 25일~8월 2일간 진행한 국민 1015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가 해당 정책을 반대했다고 꼬집었다. 즉, 정부가 국민 여론과 배치되는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이 가운데 가장 많은 49.3%는 ‘전 국민의 개인정보를 민간보험사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응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개인의 의료정보, 소득 및 재산정보 등 민감
올해 초 의정 갈등의 한 축이었던 개원 면허제를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했다. 최근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에서 개원 면허제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지난 14일 반대 성명을 밝혔다. 이는 현행 의사면허제도를 사실상 폐기하고 의료 체계 및 질서에 혼란을 초래하는 제도라는 비판이다. 개원 면허제는 지난 2월 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패키지 내 면허관리 선진화 방안 중 하나다. 일정 기간 임상 수련을 마친 의사에게만 진료 권한은 부여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삼는다. 당시에도 의협은 이에 관한 강경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의료개혁특위에서 재논의가 이뤄지며,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의협은 수련 기간 연장에 따른 의사 배출 급감을 지적했다. 해당 제도가 도입되면 교육‧실습 등의 이수 기간이 기존 6년에서 더욱 길어지므로, 그만큼 의사 배출도 지연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이는 현행 의사면허제도를 바탕으로 정립된 일반의, 전공의, 전문의, 전임의 제도 및 병원 운영체계 등을 모두 교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현재 잔존 전공의마저 현장을 이탈시켜, 국내 의료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
요양급여 적용 기준 및 심사 지침 최신판이 발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심사기준실은 지난 13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과 심사지침’ 7월 최신판을 발간‧배포했다. 해당 책자에는 치과 처치‧수술료에 관한 심사지침을 비롯해 전체 행위, 치료재료, 신의료기술 신청 항목 중 이미 심사기준으로 운영되는 항목 등 각 사항이 세부적으로 수록됐다. 또한 지난 2001년 1월 1일부터 2024년 7월 1일까지 이뤄진 보건복지부 고시의 신설‧변경 내용이 반영됐다. 해당 책자는 ‘심평원 홈페이지 → 의료정보 → HIRA 전자자료’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단, 약제 부문은 제외됐으며 추후 별도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심평원 심사기준실은 “이번 책자에는 복지부 고시사항인 ‘요양그병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과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심의‧결정한 심사지침을 수록했다”며 이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