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예방치과 전문기업 E.M.S가 국내 예방치과 확산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E.M.S(일렉트로메디컬시스템즈코리아)는 지난 11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E.M.S Night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같은 날 열린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2024)’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E.M.S는 유럽 등지에서 크게 주목받는 예방치과 프로토콜인 GBT(Guided Biofilm Therapy)를 개발한 스위스 명가 브랜드다. 독일 IDS, 두바이 AEDEEC, 유럽 Europerio 등 국제 치과 전시회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특히 초음파 스케일러 창시를 비롯해 파우더 스케일링 에어플로우Ⓡ, 자동 출력 스케일러 스마트 피에존Ⓡ 등으로 명성이 높다. 최근에는 SIDEX 2024에 최초 단독 부스를 열고 GBT 전용 장비인 ▲에어플로우Ⓡ 프로필락시스 마스터 등을 선보였다. 이번 E.M.S Night Seoul 행사 또한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그만큼 E.M.S가 국내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날 자리에서 E.M.S는 만찬과 더불어 라이브 재즈, 포토
대한민국 노인 구강건강 돌봄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은 지난 10일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열었다. 국내 장기요양기관 중 구강보건실 설치‧운영에 나선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따라서 이는 국내 노인 구강건강 돌봄 필요성을 각인하고 표준을 제시하게 될 기념비적인 자리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홍영삼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 한성옥 요양기획실장, 전은정 복지부 구강정책과장, 고치범 건보공단 서울요양원장, 한지형 치위협 부회장,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 회장 등 국내 노인 돌봄을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구강보건실 개소는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 산하 ‘스마일돌봄위원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스마일돌봄위원회는 해당 구강보건실에 유니트체어를 포함해 특수 진단 장비, 디지털 키오스크 의치 세척기, 자동 구강 세정기 등 치과 진료 장비 및 기구 일체를 지원했다. 스마일돌봄위원회는 초고령화사회 속 노인 구강건강 돌봄 정착 및 확산에 뜻을 함께하는 치과계 내‧외부 유관단체, 학회, 오피니언 리더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지난 5
지난 6월 30일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자료 제출이 마감된 가운데, 치과 참여율은 95.9%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0일 비급여 보고제도 의료기관 참여율을 발표했다. 그 결과 대상 의료기관 7만2815개소 중 약 95%에 해당하는 6만9200개소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치과병‧의원은 평균을 조금 웃도는 95.9%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법 제45조2 및 동법 시행규칙 제42조의3에 따라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비급여 진료비용과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 제도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연 2회, 3월 및 9월분 자료, 의원급은 연 1회 3월분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이번 수집 자료를 다각도로 분석한 뒤 ▲특정 질환 치료 또는 수술비 ▲진료 안전성 및 효과성 등을 도출해 국민이 요구하는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심도 있는 분석을 펼쳐, 비중증 남용 우려 비급여 관리를 위한 정책 근거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정책관은 “이번에 수집된 보고자료를 분석해 국민들의 실질적 의료 이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미니쉬 아카데미가 일본과 북미 치과의사들을 겨냥한 교육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30일 제8회 미니쉬 아카데미 베이직코스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니쉬 아카데미 수료생은 총 170명이 됐다. 미니쉬 아카데미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기치로 내세우는 ‘미니쉬 솔루션’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니쉬의 탄생 배경, 철학, 이론과 프랩,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원데이 라이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8회 코스에서는 베트남 빈멕시티종합병원 내 빈멕프리미엄 치과 디렉터인 프레드릭 아벨 박사가 최초의 외국인 수료생으로 배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빈멕시티종합병원은 지난 4월 치과 진료 항목에 미니쉬를 추가한 바 있다. 미니쉬테크는 첫 외국인 수료생 배출을 계기로 외국인 치과의사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3주에 걸쳐 4일간 진행되는 정규 코스를 해외 치과의사의 사정에 맞게 개편해, 보다 편의성 높고 압축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그 첫발로 오는 11월 일본 및 북미 치과의사 대상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요가 증가할 시, 현지에 아카데
메디트(Medit)가 신임 대표(CEO)로 류한준 대표를 선임했다. 메디트는 최근 류한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류 대표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업에서 고위 경영직을 역임한 글로벌 메디 테크 기업 전략 혁신 전문가다. 특히 지난해부터 메디트 북미 지사를 이끌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성장을 주도했다. 또 최고 성장전략책임자로서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을 재구축하고 신제품 출시를 진두지휘했다. 류 대표는 이 같은 글로벌 경영 리더십, 전략적 비전 창출, 혁신과 주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고객 중심 혁신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파트너십 및 신제품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메디트를 디지털 치과 솔루션 혁신 기업을 넘어, 치과 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최근 출시한 구강스캐너 ‘메디트 i900’을 통해 글로벌 성장에도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메디트 i900은 정밀도와 유저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메디트의 새로운 구강스캐너로, 치과 전문의와 환자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류 대표는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추구하는 메디트의 개방형 모델은 물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인재를 양성한다. 선문대 치위생학과는 최근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과 공동으로 산업수요형 교과목을 공동 운영했다고 밝혔다. 산업수요형 교과목이란, 특정 산업이 요구하는 전문적 교육을 말한다. 선문대 치위생학과는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과 협력 및 개발을 통해 2024학년도 1학기 산업수요형 교과목으로 치과보철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임상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선문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은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 신사옥을 방문해, 치과보철학 특강과 실습 및 견학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장 실무를 생생히 접하고 필요한 역량을 배양했다. 강연에는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의 이희용 병원장, 황매현 기공센터 실장, 오승희 치과위생사가 나섰다. 먼저 이 병원장이 나섰다. 이 병원장은 ‘진료실에서 만나는 임플란트 환자의 보철 진료’를 주제로 예비 치과위생사가 가져야 할 실무 요점을 전달했다. 이어 황 실장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연제로 CAD/CAM 시연 등 기공물 제작에 관한 필수 지식을 전달했다. 또 오 치과위생사는 ‘보철 진료에서의 구강스캐너 적용법’을 통해 최근 진료실에 급속히 보급 중
지난 2020년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해 간신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장기요양기관 종사 치과위생사가 지난 1년 새 반토막 이상 줄며, 다시 한 자릿수로 복귀했다. 현재로서는 장기요양기관 내 구강보건은 사멸할 수밖에 없으므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6명이었던 장기요양기관 종사 치과위생사가 2023년 7명으로 56.3% 급감했다. 원인은 전체 절반가량의 치과위생사를 배치하고 있던 장기요양기관 2곳이 지난 1년 새 일제히 폐업한 탓으로 알려졌다. 장기요양기관 내 구강보건 관리 해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사실상 치과는 현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적‧물적 자원의 배치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문제 제기가 치과계 내‧외부에서 계속돼왔다. 지난 2023년 기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구성을 살펴보면 ▲요양보호사 61만69명 ▲사회복지사 3만9499명 ▲간호조무사 1만5967명 ▲간호사 4385명 ▲의사(계약의사포함) 2400명 등의 분포를 보인다. 반면 치과위생사는 전체 비중의 0.001%인 7명에 그친다. 심지어 치과의사는 통계 대상으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비윤리적 논문 출판 관행을 두고 세계 치과교정학 저널 편집장들이 비판 사설을 내놨다. 특히 치과 분야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는 분위기로, 더 이상 묵인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지는 최근 교정학 분야 세계 3대 주요 저널인 미국교정학회지, 유럽교정학회지, 미국 Angle Orthodontists와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논문을 게재하는 현상에 따른 증거 기반의 질 저하(Reducing the quality of our evidence base by publishing at any cost)’라는 제하의 공동 사설을 게재했다. 이를테면 이번 사설은 4개 저널 편집장이 내건 공동 ‘경고장’이자 '호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세계 각 치과 저널에서 벌어지는 비윤리적 논문 출판 관행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이번 사설에서 4개 저널 편집장은 최근 들어 수익을 목적에 둔 저품질 저널의 학술 출판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탓에 과학적 검증과 학문적 증거 기반이 손상될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이들 저품질 저널은 논문 출판 속도를 단축하고자 검토 과정을 축소할 뿐 아니라, 무분별한 특집호 등을 발행함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 및 제주본부가 7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 이로 인해 관할 치과병‧의원은 청구나 재심 등 요청 업무에서 혼동을 빚을 수 있으므로 기준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심평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강원본부와 제주본부의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각 소재지는 강원본부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제주본부는 제주시다. 이번 신설 본부 운영 개시에 따른 행정적 요점은 심평원 관련 업무가 6월 30일 전후에 발생했는지를 구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면 진료분의 경우, 청구 시점이 6월 30일 전이라면 경기북부 및 부산본부, 7월 1일 이후라면 강원 및 제주본부로 보내는 식이다. 기 청구 내역 관련 문의, 재심청구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된다. 아울러 청구는 포털을 이용할 시 소속 본부가 자동 이관되므로 별도 처리 및 행위는 필요하지 않다. 추가분에 대한 청구도 포털에서 자동 이관해 처리되므로 기존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만약 서면 및 우편물을 기존 본부로 잘못 송부했을 시에는 신설 본부로 자동 전달된다. 단, 이 경우 착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히 기존 본부 고객지원부 및 담당자에게 확인을 받아두는 편이 현명하다. 한편,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치협이 최전방 공군 장병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했다. 치협은 롯데웰푸드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4일 최전방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8498부대에서 진료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거주시설 등 치과의료소외계층을 매월 1회 방문해 무료치과진료를 제공하는 대국민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124차례 전국 각지를 순방했다. 이번 행사는 보훈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국가 방위에 헌신하는 장병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에도 치협은 연평도 해병부대를 방문해, 군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방문한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는 방공 식별 구역 관제 및 감시를 전담하는 우리나라 공군의 기능사령부다. 이날 치협은 구강검진,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을 포함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또 공군 장병들의 자발적인 구강건강 관리를 돕고자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롯데웰푸드에서는 롯데 자일리톨을 포함한 과자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봉사에는 최종기 치협 대외협력이사, 현종오 치무이사를
사막의 모래 알갱이 하나에서 세상의 진리를 엿볼 수 있다는 어느 소설의 구절처럼, 손바닥보다 작은 미술품으로 지구촌 치과계 문화와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열려 광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은 미래아동치과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본관 1층 치의학박물관에서 덴탈 미니어처‧머그 전시회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6월 구강보건의 달을 맞이해 기획됐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치대 전 총동창회장인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 출품으로 이뤄졌다. 지난 2008년 방문한 미국 국립치의학박물관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그는 이후 16년간 치과와 관련된 물건이라면 미술품부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가리지 않고 수집해왔다. 그의 열정은 국경도 초월한다.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치과와 관련된 미술품을 검색하고 구매한다는 그.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수집품만 수백 점을 거뜬히 넘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권 원장은 수집품 중 미니어처와 머그잔 약 300점을 추려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다른 미술품보다 공간적 제약이 적으면서도 기나긴 치의학 변천사를 간추려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한심미치과학회가 라미네이트 치료법의 전설을 새롭게 썼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6월 23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라미네이트의 전설(LEGENDS OF LAMINATE)’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는 250여 객석이 만석을 이룰 만큼 큰 호응을 받았다. 그만큼 다채롭고 심도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는 평가다. 강연에서는 ▲정찬권 원장(정찬권에이블치과) ‘심미적, 기능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진단과 치료계획’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 ‘크라운 삭제랑 전혀 다른 라미네이트 삭제 방법’ ▲박종욱 원장(드림치과) ‘최소 삭제 라미네이트를 위한 치아 형성’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 ‘더 이상의 파절은 없다!’ 등 4인의 연자가 통찰력 있는 임상 스킬과 노하우를 상세히 전달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강연 후에는 패널 토의를 열고 각 강연에 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정태욱 춘계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반적인 라미네이트 치료법과 관련된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했다”며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무삭제 라미네이트 등 다양한 학술 강연을 구성해 참가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