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 일자리 확대와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청년공제)’. 스탭 구인난에 허덕이는 개원의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만 ‘5인 이상 기업부터 혜택을 제공한다’는 규정에 따라 소규모 동네치과에는 ‘빚 좋은 개살구’인 경우가 많다. 여기에 청년공제가 광고나 디자인, 출판, 건축업 등 특종 업종에 대해서는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지원을 허용하고 있어 “도대체 분류기준이 뭐냐?”고 개원가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전체 개원가의 60% 정도가 5인 미만 동네치과인 점을 고려해 지원 대상에 소규모 치과도 들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정부가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년공제는 근로자와 고용주, 정부가 각각 일정 금액을 2~3년 적립해 적금과 같은 개념으로 신규 근로자에게 목돈을 만들어주는 제도다. 2년형의 경우 근로자가 총 300만원, 고용주가 400만원, 정부가 900만원을 부담해 최종 1600만원, 3년형의 경우 근로자가 총 600만원을 저축하면, 고용주가 600만원, 정부가 1800만원을 지원해 최종 3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게 해준다. 여기서 고용주는 정부 지원 채용유지지원금을
한성희 원장(한성희 치과의원·치협윤리위원회 위원장)과 김성훈 원장(목포예치과의원)이 치과진료 봉사에 매진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이규원 원장(이규원 치과의원)과 최재영 원장(최재영 치과의원)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공동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난 1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나눔실천 유공자, 나눔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국민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한성희 원장은 1990년대 중반 의정부치과의사회 총무이사를 맡으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치과 무료진료를 시초로 삼았다. 또 일웅의료봉사재단 이사로 10여년전부터 200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후 2017년 7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한성희 원장은 “KBS 나눔대상 수상 인원 중에 치과의사가 4명인 것을 보고, 치과의사들이 많은 생각을 갖고 봉사를 실천하는
최근 치협이 굵직굵직한 회무 성과를 거두면서 이에 따른 회비 납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치협 제30대 집행부는 ▲보건복지부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안착 등 그동안 풀기 어려웠던 해묵은 난제들을 척척 해결하면서 ‘회무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업들이 성과를 냈다고 해서 ‘이젠 끝’을 외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회무의 연속성으로 후속 대책 마련에도 큰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지난 5일 열린 지부장협의회에서는 치협의 회무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최문철 지부장협의회 회장은 이날 “치과계 3대 숙원사업이었던 구강보건전담부서를 제일 먼저 해결하고, 두 번째로 수십년 간 난제로 미뤄왔던 전문의제도를 구세대와 신세대 불만 없이 무난하게 매듭지었으며, 마지막 방점으로 1인 1개소법도 합헌으로 결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30대 치협 집행부가 많은 성과를 거둔데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일부 회원들은 이런 성과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행운은 열심히 노력한 자에게 온다. 열정과 노력 없는 사람에게 행운이 그렇게 쉽게 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기도
치협이 회원들의 개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세무·회계 전문 과정이 다시 수도권 개원가를 향해 돌아온다. 치협이 주최하는 ‘미니 MBA 치과 세무회계의 핵심 과정’(이하 미니 MBA)이 오는 11월 3일(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의는 올해 1월 치협과 치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엠디캠퍼스의 김성진 대표와 신대식 본부장이 맡게 된다. 또 정명진 치협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 위원장이 병원 가치 평가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미니 MBA 과정’은 효율적인 치과 세무대책이라는 공통의 ‘화두’를 풀어내기 위해 치과계 안팎의 대표적 전문가들이 중지를 모은 결과물이다. 개별 치과들이 선임한 개인 세무사에게만 절세 방안을 의존하는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해 치과 경영의 최종 CEO인 치과의사 회원들이 회계 및 세무의 중요성을 보다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관련 교육을 도입해 전반적인 비용절감 프로젝트의 동력을 확보하자는 게 치협의 의지다. 황재홍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8월 부산, 9월 대구 등에서 큰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지방 순회강연을 이어 가고 있는 미니 MBA가 11월 초 다시 수
치협 특별위원회의 각 주요 현안들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해결을 위한 유기적인 정책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0월 8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치협 특별위원회 위원장 간담회가 열려 그동안의 회무 성과 및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조영식 총무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이재용 정책이사가 함께 했으며, 특별위원회는 배광식 협회사편찬위원장, 김영주 회원고충처리위원장, 한성희 윤리위원장, 주동현 치과의료인력수급조정위원장, 박세호 미래비전위원장, 이창주 개원환경개선위원장, 정명진 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집행부 2년 반 동안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니다보니 특별위원회와 접촉하는 기회가 많지 않아 늘 아쉬웠는데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해 그동안의 회무과정 및 성과 등에 대해 설명 드리고, 아울러 각 특별위원회별 주요 현안들도 챙기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구강정책과 설치를 비롯해 1인1개소법 합헌 판결, 12세 이하 광중합형복합레진 충전 급여화, 치과전문의제도 안착,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 그동안 치협의 주요 추
식약처 산하기관 취업비리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분에 그치고 있어 이른바 ‘봐주기 감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위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산하기관 채용실태’ 결과보고서를 지난 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약처 4개 산하기관에서 5명의 취업비리가 발생했으나 식약처로부터 ‘주의’ 처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2018년 정규직원 채용(3급 일반직 1명)에 있어 총 10명의 접수자 중 서류합격자 8명이었으며, 면접시험을 실시해 A씨를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서류점수에서 10명 중 7등에 불과했으나 면접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면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위원이 A씨와 모임에서 함께 활동했던 지인으로 밝혀졌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2017년 11월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높은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채용공고 없이 1명을 특별채용 했다. 특히 서류·면접전형 심사위원으로 채용 응시자와 동일부서에 근무한 이력이 있는 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위촉·평가토록 해 논란을 빚었다. 참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둡고 기가 눌려 있는 듯한 느낌으로 치료를 시작했다가 이후 달라진 외모로 밝아지는 모습을 볼 때 많은 보람을 느꼈다. 치과의사들이 가진 재주면 극히 적은 시간과 노력만으로도 청소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 많은 후배들이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열 원장(이상열치과) “지금은 비록 자신의 처지가 외롭고 조금 힘들더라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많은 분들과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고 청소년들이 밝은 미소와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성기혁 원장(사랑이 가득한치과) 이상열 원장과 성기혁 원장이 사단법인 바른이 봉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지난 10여 년간 총 11차례 참여해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교정치료를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받은 직후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은 바른이 봉사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최근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뤄졌다. 바른이 봉사회는 2008년 12월 대국민 의료봉사와 학술연구지원을 목표로 교정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