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메디가 전 세계 치과의사와 여러 임상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연다. 코웰메디 ‘COWELL International Conference 2024’(이하 CIC 2024)가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개최된다. 코웰메디는 매년 자체 행사인 CIC를 통해 전 세계 임상의들의 초청 강연을 기획해 오고 있다. 이번 CIC 2024에서도 rhBMP-2의 활용, 디지털 보철 솔루션, GBR의 성공적 사례 등 각 분야 우수 연자들의 여러 임상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교육을 제공하는 글로벌 소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연단에는 Dr. Claudio Sotomayor(Chille), Dr, Jorge O'Brien(Chille), Dr. Alain Romanos (Lebanon), 천세영 원장(디지털 허브치과), 장호열 원장(장호열 치과), 정명진 원장(가디언즈 치과), 박동원 원장(파크에비뉴 치과), 임 필 원장(NY필치과), 이근용 원장(울산 참치과),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 차재국 교수(연세치대 치주과), Dr. Alegandro Vivas (Venezuela), Prof. Reuben Kim(USA
치과계 ‘백년대계’를 짊어질 정책전문가 양성을 위한 여정이 모두 마무리됐지만, 향학열은 한동안 가시지 않았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주최한 ‘2024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이하 전문가과정)의 마지막 강연이 지난 4일 신흥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가 ‘치과의사의 대국민 홍보와 소통방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진한 기자는 신문사 구조, 기자의 하루, 오늘날 미디어의 변화상 등을 소개하며 미디어가 유기적으로 운용되는 생태를 잘 이해해 대국민 홍보에 활용할 것을 제언했다. 또 최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가 주관한 ‘초고령사회, 임플란트 치료 바로 알기 심포지엄’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아울러 현재 미디어를 통해 부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치과계와 치과의사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자는 “국민들의 오해가 그냥 생겨난 게 아니다. 그 인식을 바로 잡으려 하기보단 인식을 바꿀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일 중요한 건 환자 입장에 서서 쉬운 용어로 이들을 설득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고 제언했다. 강연 후에는 종강식이 진행됐다
영국의 무상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마비된 가운데 치과 진료 예약을 하지 못한 이들이 집에서 직접 ‘셀프 치료’를 하거나 해외로 ‘원정 치료’를 가는 사례까지 생기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국 전역에는 1만1000여 개의 치과 진료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진료소는 보통 정부 지원금을 받는 NHS 진료와 지원금을 받지 않는 개인 진료를 모두 운영하는데, 많은 의사가 정부의 지원금으로는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며 NHS 진료 대신 비싼 개인 진료를 늘리고 있다. 2022년 BB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치과 진료소 90%가 신규로 성인 환자의 NHS 진료 예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비싼 개인 진료를 받을 여력이 없는 이들은 NHS를 이용한 진료 예약에 실패하고 손수 치아를 뽑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글로벌 여론조사업체인 유고브(YouGov) 설문에 따르면 집에서 ‘셀프 치과 치료’를 했다고 말한 영국인은 전체의 10%로, 이 중에는 집에서 쓰는 펜치나 초강력 접착제 등으로 직접 치아를 치료하는 사례도 전해졌다. 또 일부는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우크라이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노년층 삶의 질을 위협하는 구강노쇠 문제 해결을 위한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급여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치병협은 지난 6월 25일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사회에는 정영수 회장(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 이용무 부회장(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권대근 부회장(경북대학교치과병원장), 이난영 부회장(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치병협은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급여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보건복지부 건의서 제출, 의료개혁 관련 재정투자 필요 사업 제안, 보건복지부 관계자 면담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급여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법률 자문 활용, 관련 학회 및 단체와의 협력 강화, 대국민 홍보 강화 등 향후 전략을 구체화하며 급여화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연구중심병원 지정제가 인증제로 전환됨에 따라 치과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인증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진료 중심에서 진료·연구 균형 시스템으로 전환을 위해 연구중심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인증제로 전환되면서 치과병원도 참여가 가능
서울대치과병원이 인공지능(AI) 활용 연구 등 ICT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7일 서울 마포구 소재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 ‘2024년 ICT기금사업 시상식·성과발표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ICT기금사업 55개 우수기업이 선정됐고, AI, 디지털 포용, 디지털 헬스, 사이버 보안, 미디어·콘텐츠 등 ICT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정책 유공 단체 9개를 대상으로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2년, 2023년에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추진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수행 기관으로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AI를 활용한 구강질환 판별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양질의 헬스케어 데이터 18만 건 이상을 구축했다. 또, 치과 질환을 판별하는 AI의 진단 정확도 향상에 기여했다. 연구책임자인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는 “AI를 활용한 치의학이 전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연구는 물론 더 많은 의료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치과 의료진이 키르기스스탄에서 나눔의 인술을 펼쳤다.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는 지난 6월 14~23일 키르기스스탄 제2의 도시 오슈에서 구순구개열 아동들을 집도했다. 의료 봉사단은 서병무 단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을 비롯해 정상철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박주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윤규현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윤성빈 전임의(서울대치과병원), 안세휘 전공의(서울대치과병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소수의 인원이 참여했음에도 진료에 열성을 다해 구순열 일차수술 5례, 구개열 일차수술 12례 등 총 17명의 환아를 수술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새 수술법에 대한 큰 학습 열의를 보인 현지 의료진은 구순구개열 이외에 악관절·턱교정 수술 등 최신 수술기법에도 관심을 보이며 매년 오슈 지역에 와줄 것을 부탁했다. 서병무 단장은 15년 전에도 동일한 현지 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수술봉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봉사에서는 현지 의료진인 에시에프 교수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 덕택에 원활히 수술과 진료를 마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봉사가 재개된 배경에는 정상철 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의
치과 임상에서 보편적인 치료로 자리 잡은 임플란트. 과거부터 현재까지 임플란트 제조 기술의 발전상은 궁극적으로 임플란트 시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도전의 역사였다. 그중 ‘임플란트 표면 처리’(Implant Surface Treatment) 기술이 임플란트 시술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큰 축을 담당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광기능화, 레이저 등 최신 공학 기술이 속속 접목되고 있어 주목된다. 대개 고정체(Fixture)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임플란트 표면 처리’는 임플란트가 첫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낯선 개념이었다. 임플란트의 조상 격으로 티타늄 원통형 임플란트의 서막을 연 ‘브레네막 임플란트’의 경우도 밀링 후에 특별한 처리를 하지 않은 일명 ‘가공된 표면’(machined surface)으로 매끈했다. 그러다 거친 표면(Rough surface)은 조골세포가 빈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도와 골융합 등 생체학적으로 유리하고 물리적으로 강하게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매끈한 표면은 사장되기에 이른다. # SLA 보편화 이후 ‘후속 전쟁’ 이처럼 임플란트 표면 처리의 중요성은 이젠 더 이상 논쟁거리가 아니다. 다만 그 후론 임플란트 표면을 ‘
대한치주과학회가 ‘제8회 Mongolian Association of Periodontology - Korea Academy of Periodontology Educational Workshop’(이하 MAP-KAP 교육 워크숍)을 지난 6월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Holiday Inn Ulaanbaatar에서 몽골치주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2018년 워크숍 이후로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중단된 바 있었던 MAP-KAP 교육 워크숍은 구 영 명예회장(서울대 치주과)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윤정호 교수(전북대 치주과),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치주과), 김상민 교수(단국대 치주과)가 ‘Regenerative periodontal surgery & bone regeneration in dental implants’라는 주제로 열정적인 강연과 함께 돼지머리를 이용한 치주·임플란트 수술 핸즈온을 진행해 몽골치주학회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치주과학회는 2011년 제1회 워크숍을 시작으로 10년이 넘게 아시아 지역 치주학회 활성화를 위한 미션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또 MAP-KAP 교육 워크숍과 더불어 한수부 국
임플란트 대중화와 더불어 임플란트주위염이 치과 임상의 큰 골칫거리가 된 가운데 임플란트주위염 처치와 관련한 기존의 시각과 치료법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진 신서가 나왔다. 김정찬 원장(동대문치과의원)과 여인성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공동 집필한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임플란트 주위염’(군자출판사)이 최근 출간됐다. 책에서는 임플란트주위염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고 임플란트의 장기적 예후는 환자의 구강위생 관리에 달려있다는 기존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임플란트주위염 없이 임플란트 수술을 성공으로 이끄려면 술식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원장은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주위염의 원인은 세균이라고 주장한다. 그 밖에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등 임플란트주위염은 환자들의 관리에 달려있다고도 한다”며 “그러나 이들 주장에 반하는 임상증례를 지난 27년간 무수히 경험했다. 임플란트 예후에 대해 세균이라는 관점으로 봐서는 설명이 안 된다”고 밝혔다. 책은 두 파트로 구성, 첫 번째는 임플란트주위염의 주요 원인과 장기적 예후를 위한 각각의 요소를 설명하며, 두 번째는 임플란트 나사 풀림 등의 체결부 안정성이 임플란트주위염 예방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보클라비바덴트가 치과용 연마 페이스트인 ‘Proxyt’를 통해 심미성 향상과 위생적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해당 제품이 치아, 치과용 수복물, 임플란트 등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세척하고 연마해 우수한 상태와 자연스러운 광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자일리톨을 함유해 충치균의 대사를 방해하고, 조작성도 향상돼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옵션을 선택해 사용할 수도 있다. Proxyt Fine은 퍼미스(pumice)를 함유하지 않은 연마 페이스트로, 민감한 충전물이나 상아질과 법랑질 같은 치아구조물, 고품질 복합레진, 세라믹 수복물 등의 표면에 적합하다. 또 Proxyt Medium은 플라그 제거, Proxyt Coarse는 굵은 입자로 구성돼 플라그 및 얼룩제거, Proxyt Medium fluoride-free는 불소가 함유돼있지 않아 수복치료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 Proxyt Single Dose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Proxyt Fine과 Proxyt Coarse 2가지 종류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업체 측 관계자는 “부드러운 점도와 용이한 조작으로 플라그와 치석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