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치위생학과 총동문회 학술제가 지난 7월 20일 예스미르치과 디지털임플란트 연구소에서 열렸다. '디지털 치과 맛보기'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제에서는 디지털 치과의 기초부터 임상적용까지 이론과 실습을 모두 진행했다. 이는 ▲디지털 치과진료 ▲구강 스캐너 사용법에 대한 이론과 원내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 ▲전반적인 스캔전략 중심의 내용을 소개했다. 또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환자와의 소통의 중심인 치과위생사의 디지털 진료에서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론 수업을 바탕으로 실습실 배치된 다양한 스캐너 '3shape : Trios4, trios5', 'Medit : i700, i900', '메가젠 : R2i3'의 직접 스캔을 통해 보철 환자의 치아, 컴퓨터 모니터 상으로 구강의 3차원 구현하는 과정, 프로그램 기능 등을 체험했다. 학술제 연자로 참여한 윤신혜 동문은 "늘 뒤에 든든한 동문 선후배들이 함께 있어,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었다. 그 동안 치과에서 경험해 온 본인의 이야기와 정보를 동문 선후배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은 동문은 "윤신혜 동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비의 스캔 실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이 오는 8월 18일 50주년 기념 학술대회(The 50th Golden Jubilee Symposium of Yonsei-Perio) 개최를 앞두고 그간의 역사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연세대 치주과는 지난 1971년에 창설, 미국 Rochester 대학에서 레지던트 코스를 마치고 귀국한 백승호 교수를 과장으로 임명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Rochester대학의 치주 과장이었던 젠더 교수 밑에서 학계의 최신 지견을 공부한 백승호 교수는 진료와 연구의 기반을 연세치대 치주과에 전파했다. 이후 연세치대 치주과는 1974년 교육부 인가를 받았으며, 1977년 김종관 교수가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다만, 당시 치주과는 치과의 다른 임상과들에 비해 규모가 작아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김종관 교수가 1년간 미국 Washington 대학에서 Roy Page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교류, 그곳에서 얻은 최신 지견들을 곧바로 진료와 교육에 적용하는 등 치주과를 발전시켰다. 아울러 김종관 교수는 수많은 저널뿐만 아니라, 각종 학회의 비디오나 오디오를 수집해 교육 활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 교수는 1987년 치주과학 교
“이번 30주년을 계기로 ‘대한민국 치과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우리 치과대학의 비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으려 합니다.” 강릉원주치대 3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8월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가운데, 최항문 학장이 최근 소회를 밝혔다. 이번 3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식은 오전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연과 핸즈온, 기자재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행사장 건물 내 국화홀(2층)에서 진행되며, 우수포스터 시상은 물론 강릉원주치대 동문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최항문 학장은 “8월 10일에는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30주년이 될 때까지 도움을 준 전‧현직 교수, 동문, 학부형, 학생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강릉원주치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30주년 기념학술대회는 동문과 강릉원주치대 교수 위주로 강연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우선 오전 세션에서는 박찬진‧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임플란트 피개의치에 적용하는 어태치먼트 사용법과 생물학적, 기계적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임플란트 지대주 및 보철 형태에 관해 강의한다. 또 최우제 원장(자올치과)의 ‘1인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이하 근치학회) 제24회 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학회(APEC)의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근치학회는 지난 7월 20일 오는 2027년 3월 부산 개최를 앞둔 APEC 조직위원회 발대식과 1차 조직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는 지난해 8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22회 APEC 학술대회 중 총회에서 2027년 제24회 APEC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현장 실사 등을 통해 부산 BEXCO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2027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미국 등 26개 회원국을 포함해 전 세계의 근관치료 전문의들 및 개원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986년에 창립된 APEC은 우리나라에서 1989년, 1997년, 2002년 2013년 학회를 4회 개최한 바 있다. 근치학회는 4회의 APEC 개최뿐 아니라 2018년 10월 서울에서 세계근관치료학회(WEC)를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 (IFEA)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치르기도 했다. 학회에 따르면 APEC2027 Busan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은 김현철 교수(부산대치과병원장)가, 사무총장은 민경산 교수(전북치대)가 맡
디지털 덴처의 종류, 장점, 제작 방식 등을 모두 담은 책이 새로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디지털 덴처의 시대’ 도서를 출간했다. Yamazaki Fumiaki 원장을 저자로, 노관태 교수와 이준석 원장이 번역한 이 책은 디지털 덴처의 종류, 장점, 제작방식과 제작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활용법이 자세히 기술된 실용서다. 3D 프린팅법과 밀링법의 효율적인 사용법과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개인별 환자에게 맞는 디지털 덴처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 책은 하악 흡착의치 임상을 바탕으로 다뤘다. 기존 아날로그 덴처의 제작 방식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며, 과정 중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었다. 반면 디지털 덴처의 제작 방식은 작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높은 정밀도의 의치를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통해 치과 임상의들이 디지털 덴처의 실질적 적용법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이 디지털 덴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며, 디지털 덴처 임상 프로토콜과 제작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제작과정이 지속적으
근관치료 역사부터 고주파 근관치료기(Easy-endo)를 활용한 치료 노하우까지 모두 다룬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메디칼유나이티드 주최 ‘실전! 노하우 공개 하루만에 끝나는 RF(고주파) 플라즈마를 이용한 근관치료 원데이 마스터 코스’가 지난 7월 20일 서울대치과병원서정선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원데이 세미나에는 고주파 근관치료기(Easy-endo)를 알기 위해 많은 치과의사가 사전등록해 참여했다. 이날 함종욱 원장(함종욱치과의원),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은 근관치료 과정의 중요한 핵심과 노하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이는 한가지 사례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임상증례를 보여줘 세미나 참가자들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우선 1교시 강의를 맡은 함종욱 원장은 근관치료의 정의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소개했다. 아울러 고주파 엔도수술의 범위와 다양한 장비들을 소개, 장비들의 차이점과 사용방법 등을 여러가지 임상증례를 통해 설명하는 등 고주파 수술의 권위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2교시 윤현옥 원장은 쉽고 안전한 근관치료 술식에 관해 여러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고주파 근관치료기(Easy-endo)를
배종현 전 치협 감사의 아들 배정환 군이 김다솔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식일시: 2024년 9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 20분 ■장 소: 해운대 센텀호텔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3로 20(우동) 612-889 센텀호텔 4층 웨딩홀) ※축하 마음 전할 곳: 배종현 신용협동조합 0203613001772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이하 정관 특위)가 감사보고 형식, 비밀 유지의 의무 등 감사 규정을 제정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2024 회계연도 제2차 정관 특위 회의가 지난 22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최형수 위원장과 박찬경 간사를 비롯한 5명의 위원들이 참석, 유관단체의 감사 규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치협 감사 규정 제정안을 항목별로 자세히 살펴봤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단 간 의견이 불일치할 경우, 소수의견을 감사보고서에 포함할지에 대한 여부를 두고 집중 논의했다. 이는 지난 4월 제73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례적으로 2개의 감사보고서가 대의원들에게 제출되면서 논란이 촉발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3인의 치협 감사 중 안민호·김기훈 감사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와 이만규 감사가 제출한 감사보고서 2개가 동시에 보고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적절성 및 채택 여부를 놓고 찬반 논쟁이 이어진 바 있어서다. 논의 결과, 정관 특위는 우선 하나의 감사보고서에 소수의견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만들어 정기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는 추후 정기이사회 보고 시, 감사보고 규정 제정안에 대한 문구 수정 등 여러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올해 여섯 번째 턱·얼굴의 날을 맞아 구강암과 턱·얼굴 수술에 관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나섰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제6회 턱·얼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서울 강남역 스퀘어 광장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턱얼굴 건강상담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민정 치협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유상진 대한악안면외과의사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기념식 행사에서는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가 ‘구강암 발생현황과 치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구강암에 관한 치과의사‧대국민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초기 진단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팽준영 교수는 발표를 통해 현재 구강암이 전체 암 중에 약 3~4%로 작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흡연과 음주, 과도한 육류나 튀김 음식 소비 습관 등 구강암의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구강암은 다른 부위의 암과는 달리 비교적으로 눈으로 판별이 가능한 만큼, 치과 치료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과의사와 시민들이 이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팽준영 교수는 구강암의 ▲영상적
최근 새로 선임된 아일랜드 축구 감독이 치과의사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Extra.ie’ 매체를 포함한 다수 외신은 최근 하이미르 할그림손(Heimir Hallgrimsson)이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하이미르 할그림손은 과거 축구 선수 시절부터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님 감독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치과의사로 일했다. 고향에서도 치과 진료를 해왔으며,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치아가 빠진 선수를 치료하기도 했다. 지금도 축구 비시즌에는 환자를 진료하며 치과의사로 활동 중이다. 하이미르 할그림손은 치과의사를 그만두지 않고 투잡을 뛰는 이유에 대해 “어떤 지도자는 골프로 여가 시간을 보내지만, 나는 치과 진료를 하는 것뿐”이라며 “축구 지도자는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르기 때문에 또 다른 직업이 있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할그림손은 이어 “아일랜드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돼 영광이다. 아일랜드는 꾸준히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배출하고 주요 국제 대회에서 많은 기억에 남는 순간을 즐긴 자랑스러운 축구 국가”라고 덧붙였다.
연세치대여동문회 소속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회원들이 양육미혼모의 자립을 돕기 위해 기부한 것이 7년간 1억 원을 넘기는 등 온정을 전해 눈길을 끈다.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과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17일 양육미혼모 지원사업을 위한 1억 원 누적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영순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회장, 김소양 고문 외 회원들을 비롯,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과 김민정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국여성재단은 그간 ‘With Mom Project’를 통해 연세치대여동문회 소속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으로부터 지원받았던 현황을 브리핑하는 한편, 미혼모들의 감사 인사가 담긴 손 편지와 그간의 영상 등을 공개했다. 영상을 시청한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측은 7년 간 작게나마 기부해 온 것이 사회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한국여성재단과 한국미혼모가족협회도 모임 측의 선행에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With Mom Project’는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1:1 개별 맞춤형 교육과 자녀돌봄 지원을 이어가며 양육미혼모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회원들의 기부는 지난
아침 식사나 저녁 식사를 미루면 우울, 불안 등 기분 장애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뉴스(HealthDay News)는 최근 해외 연구팀이 건강 조사에 참여한 2만2600명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설문 참가자들이 언제 아침과 저녁을 먹었는지 등을 추적했다. 이후 아침‧저녁 식사 조사 데이터를 참가자들의 불안과 우울증 선별 도구에 대한 점수와 비교했다. 그 결과, 아침 식사를 오전 9시 이후로 미루면 우울증 위험이 73%, 불안 위험이 7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녁 식사를 오후 8시 이후로 미룬 이들은 오후 8시 이전에 식사한 사람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두 배, 불안 위험이 7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일 12시간 이내에 모든 식사를 다 먹은 사람들은 일찍 먹거나 늦게 먹은 사람들에 비해 불안 위험이 16%, 우울증 위험이 19%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식사 시간의 변화가 신체의 수면과 각성 주기, 즉 생체 리듬에 영향을 미쳐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켜 궁극적으로 기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