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위생용품기업 ‘(주)치유’의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꾸준한 기부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치유는 지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민다니오섬 다바오시 지역에서 진행된 대한예수교 장로회 청운교회 의료선교부의 해외의료봉사 활동 중 칫솔질 교육에 사용될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는 박우현 원장(소울치과)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또 치유는 지난 7월 6일부터 16일까지 스리랑카의 칸디지역에서 삼육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의 주관으로 진행된 의료봉사활동에도 교육에 활용할 구강위생용품을 후원했다. 이는 남상미 교수(삼육보건대학교 치위생과)의 요청으로 진행된 것이다. 치유 칫솔을 활용한 SOOD칫솔질법은 치위생과 교수 및 참여 학생들에 의해 체계적으로 이뤄졌으며, 해당 지역민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교육적 성과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제품과 칫솔질 방법을 널리 알렸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치유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연구, 개발, 제조되고 있는 구강용품 전문 브랜드로 국내 유수의 백화점을 비롯해 치과, 약국 등 전문기관에서 판매되고 있을 뿐 아니라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의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승훈 치유 대표는 “치유의 기업목표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국가 평균 81.1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최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5’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내용을 분석해 공표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스위스 84.3년으로 우리나라와 0.8년의 차이를 보였으며, 일본이 84.1년으로 2위, 다음 우리나라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회피가능사망률은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여 왔으며, 인구 10만 명당 151.0명으로 OECD 국가 평균 228.6명 보다 상당히 낮았다. 회피가능사망률은 질병 예방활동과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률을 말한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 15.3%으로 OECD 평균 흡연율 13.2% 보다 조금 높았으며,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7.8ℓ로 OECD 평균 주류 소비량 8.6ℓ 보다 조금 낮았다. 만성질환의 주 원인이 되는 15세 이상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은 36.5%로 OECD 국가 평균 56.2% 보다 낮았다. 인구 1000명 당 임상 의사가 많은 국가는 오스트리아 5.5명, 이탈리아 5.4명으로 상위를 차지했으며, 우리
양병은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키타큐슈에서 열린 제35회 일본턱변형증학회(The 35th Annual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for Jaw Deformities)에 초청돼 한국 디지털 양악수술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학술대회는 턱·얼굴 변형 치료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 행사로, 일본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마취과, 재활의학과 등 3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수술법과 치료 기술을 공유했다. 올해는 ‘새로운 시대의 턱교정술’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과 턱교정술을 결합한 강연들이 다뤄졌다. 양 교수는 ‘한국 양악수술의 발전: 가상 수술과 환자 맞춤형 기술의 혁신(Advancing Orthognathic Surgery in Korea: Innovations in Virtual Surgery and Patient-Specific Technology)’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양악수술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수술 전 3차원 컴퓨터 영상과 CBCT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 계획을 세우고, 환자 맞춤형
“한국임상치의학회(Society of Korea Clinical Dentistry·이하 SKCD)는 교합 이론을 핵심으로 힘과 염증에 대한 컨트롤, 다양한 임상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실력 향상을 꾀하는 학회입니다.” 오는 31일(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대강당(4F)에서 열리는 ‘SKCD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앞두고 김상윤 학회장은 이 같이 SKCD의 특징을 설명했다. ‘Learning from the Past’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의 20년 역사를 돌아보고, 학회의 핵심 철학인 교합의 중요성을 상기하는 강연들이 펼쳐진다. 오전에는 윤영훈 원장(JOI 교정연구소 Director)이 ‘Real Dentistry: A Root-Cause Approach to Treatment’를 주제로 화상강연을 진행한다. 또 김원중 원장(온유치과)이 ‘SKCD 컨셉에 기반한 교합 재구성 증례 발표’, 박성철 원장(박성철그리고치과)이 ‘Interdisciplinary Strategies: Future-Ready Dental Care in the 100-Year Era’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초청 특강으로 오오카와 마사유키 원장(일본임상치과학회 이사
유한양행과 한국을 대표하는 치과 기업 신흥이 최근 임플란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유한 브랜드 evertis(에버티스)’ 임플란트를 조속히 출시하는 한편, 치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전 제품에 대한 공동 기획, 마케팅, 판매를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흥 에버티스 임플란트는 우수한 품질에 기초한, 신뢰할 만한 제품으로, 유한양행은 장기간 해당 제품을 주목해 왔다. 에버티스 임플란트는 생산 공정의 자동화율을 높여, 인력에 의한 실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품질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으며, 꾸준히 발표되고 있는 연구 결과를 통해 98% 이상의 누적 생존율이 확인되고 있다. 양사는 포괄적 협력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을 위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정직과 신뢰라는 공통의 기업 이념을 가진 유한양행과 신흥의 전략적 협업이 저수가와 덤핑으로 침체된 국내 치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에버티스 임플란트가 유한과 신흥의 시너지를 통해 판매가 확대됨으로써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익 신흥
정현수 원장(해밀턴치과)이 진행하는 실리프팅 세미나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미용치과협회(이하 KADA)가 주최한 ‘치과의사를 위한 안면부 미용 시술 기초 세미나’가 지난 7월 20일, 강남 FN 타워에서 열렸다. 이 기초 세미나는 실리프팅을 중심으로 보톡스, 필러 등 다양한 안면부 미용 시술에 대해 상세한 이론 강의와 함께 시연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미용 시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구체적으로 강의에서는 실리프팅, 보톡스, 필러, 스킨부스터 등 시술을 소개하고 각 시술에 있어 두경부 해부학, 재료학, 생역학 등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한다. 또 정현수 원장이 실제 시연을 통해 환자에게 적용하는 테크닉을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히 강의한다. 정현수 원장은 지난 6월 KADA를 설립해 회장을 맡아 치과의사의 안면부 미용 시술에 대한 정당성과 이를 통한 새로운 진료 영역 확대, 이에 따라오는 경영 개선 효과 등을 설파하고 있다. 특히, 기초 뿐 아니라 실리프팅 재료와 실제 시술법을 상세히 지도하는 심화 교육 과정도 운영하며 ‘기술보다 철학을, 유행보다 원칙을 가르친다’는 철학 아래, 윤리적 기준과 실전 적용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ADA는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 올해 네 번째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7월 19일 광명데이콤에서 개최됐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주기적인 학술집담회를 통해 회원들간의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김아미 원장(서울 아미교정치과)이 ‘투명교정장치를 통한 II급 부정교합 치험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전통적인 악교정장치가 아닌 투명장치에 추가된 형태의 장치를 이용해 교정치료를 진행한 3 증례를 발표했다. 전통적인 Activator나 트윈블럭과 비교해 치료효과의 차이, 그리고 투명장치를 이용한 악정형치료에서 주의할 점들에 대해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또 정기총회에서는 주상환 회장(예이랑치과 중랑점)에 이어 이기준 신임 회장(연세치대)의 취임이 결정됐다. 주요안건으로는 입회수속방법과 정회원 인준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입회수속은 성장기교정연구회 홈페이지(www.krsoo.or.kr)에 접속해 입회신청서를 작성하면 입회할 수 있다. 이 밖에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오는 9월 28일 학술강연회 Precongress를 진행할 예정이다.
덴티움이 지난 7월 19일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Pin Guide 일취월장 with bright Implant’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덴티움 Pin Guide Kit의 출시 시점에 맞춰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Pin Guide 런칭 세미나’로 개발자부터 실제 사용자의 후기를 다루며 Pin Guide와 bright Implant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다뤘다. 세미나에서는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 현영근 원장(페리오플란트치과), 변수환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가 연자로 나서 ‘Pin Guide를 활용한 최소침습수술’과 ‘bright Implant Tissue Level을 활용한 쉽고 간단한 임플란트의 식립 노하우’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Pin Guide Simple Kit를 활용해 bright Implant Tissue Level을 직접 식립하는 Hands-on 시간을 가졌다. 첫 연자로 나선 정성민 원장은 ‘The NEXT in IMPLANT with Pin Guide’를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의 개념과 bright Implant를 활용한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bright Implant와 Pin Guide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손동석 교수(대구 가톡릭병원)가 ICOI Asia Pacific 2025의 프리 콩그레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의 치과의사들에게 선진 GBR 테크닉을 전수했다. ‘Patient-Centered Solutions for Predictable and Simplified Reconstruction of Severely Resorbed Alveolar Ridge and Maxillary Sinus: Innovative Techniques for Enhanced Healing, Stability, and Satisfaction’을 주제로 한 해당 핸즈온 워크숍이 지난 6월 27일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총 12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해, 심하게 흡수된 치조골 및 상악동에 대한 예측 가능하고 간소화된 재건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손동석 교수의 평소 진료 철학인 환자 중심 치료를 기반으로, 술식의 단순화는 물론 빠른 치유, 골 안정성 확보, 환자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술식에 사용되는 바이오 소재와 임플란트 솔루션을 직접 다루며 실습에 참여했으
보건복지부는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장치를 의료기관 밖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촬영장치의 사용 및 안전 기준을 담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을 이달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엑스레이를 포함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방사선 위해를 막기 위해 의료기관 내에서 사용하거나 의료기관 외부에서 사용하려면 이동검진차량에 장착해 사용해왔다. 최근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장치와 영상시스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휴대용 엑스레이를 필요한 곳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 제기가 많았다. 특히, 응급·재난 상황에서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하거나, 도서 벽지 등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장치의 사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중소벤처기업부, 강원특별자치도와 협업,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장치를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등 촬영장치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하고 사용 및 안전 기준 등을 마련해 규칙을 개정한 것이다.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무게가 10kg 이하인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장치는 이동검진차량에 장착하지 않고
보건복지부는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국민이 언제든 편리하게 자신의 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휴 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이하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서비스를 7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휴폐업 의료기관의 환자 진료기록은 대부분 의료기관 개설자가 관할 보건소의 승인을 받아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이렇게 의료기관 개설자가 개인적으로 보관하다 보니 개설자는 환자 개인정보 보호 및 환자의 진료기록 열람·사본 요청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고, 환자 입장에서는 휴 폐업 의료기관 개설자와 연락이 안돼 자신의 진료기록을 찾을 수 없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보건소에서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보관할 경우에도 보건소 내 진료기록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하고, 환자의 진료기록 열람·사본 요청 시 해당 진료기록을 신속히 찾지 못하거나, 전자의무기록(EMR)의 경우 보건소에 해당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이 없어 기록 열람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이번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오픈으로 의료기관 개설자, 환자, 보건소의 애로사항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의료기관 개설자는 휴·폐업 시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진료기록을 제출하
‘가수천라(加壽天羅)’, 발음만 듣고 연상되는 먹을 것이 있을까. 힌트를 조금 주자면 ‘천(天)’을 일본어로 ‘텐’이라고 발음한다. 1932년 조선신보에 실린 한 제과점 광고에서는 카스테라를 일본어로 음차해 가수천라로 소개하고 있다. 인천에서 개원하고 있는 이창호 원장(이&김치과)이 빵에 대한 이처럼 흥미로운 얘기들을 가득 담아 최근 ‘궁금했던 한반도 빵 이야기(출판 인천투데이)’를 펴냈다. 이창호 원장은 인천 월미도에 자리한 ‘꿈베이커리’ 이사로 참여하며,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어려운 아이들, 취약계층 노인들에 연간 8만 개의 빵을 나눠주는데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이 원장은 “꿈베이커리 일을 하며 개항지 인천에 빵의 흔적이 있지 않을까 궁금했다. 그리고 베이커리를 찾는 손님들에게 지역적 특색이 담긴 빵 얘기, 인천의 근대문화 등을 함께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관련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내가 원하는 빵에 대한 자료가 없었다. 그러다 내가 책을 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궁금했던 한반도 빵 이야기’에는 흘레발, 브레드, 빵, 팡 등 빵의 유래와 함께 한반도 최초의 상업적 제빵소, 서양 빵의 발달사와 한반도의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