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16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이 본지 3036호부터 치과의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털보의사의 치과 엿보기!’ 만화를 연재한다. 이 원장은 서울치대를 나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앞서 본지에 ‘만화로 보는 항생제’를 연재한 바 있다. ■ 이미지 클릭 후 드래그하면 고해상도 보기 가능합니다.
돌봄 노인은 요양시설, 재택 및 요양병원에서 누워 있다. 그들의 기대수명은 대략 6년에서 15년 정도로 신체기능의 감퇴 속도에 따라 다양하다. 이런 기대수명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인지적 문제때문에 구강위생관리나 치과진료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치과가 부천, 천안, 광주 광산구 등 일부 지자체의 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했지만, 아직까지도 정부 차원의 방문치과진료를 위한 시범사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도 없지 않은가? 이에 경기도 수원의료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서울 관악구 정다운의원의 시범사업에 freelancer로 참여하면서 얻은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돌봄 노인의 방문치과진료 체계에 대한 모형화와 다각화 및 내실화 등에 대해 약술해 보고자 한다. 방문치과진료 모형화; 의과 연계 기반의 양립형 모델 선호 돌봄통합지원에 의료가 참여할 수 있는 모델은 다음의 세가지이다. 첫째, 통합형 모델(integrative model)로서 방문의료팀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대등한 관계로 자기 직역의 진료를 하는 한팀을 이루면서 다직종이 협력하는 형태이다. 하지만 진료영역이 겹치는 의과와
계엄, 탄핵, 트럼프 관세 등등 국내외로 요즘 시국이 혼란스럽고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져서 우리 같은 일반 국민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정치얘기는 관점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언급하기가 부적절하기도 하고,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에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관세의 목적은 “이제 미국에다가 물건을 팔고 싶으면 해외에서 생산해서 수출하지 말고 미국에다가 공장 짓고 직접생산해서 팔아라”는 뜻입니다.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무역적자를 줄이려는 의도이죠. 특히 대통령 선거에서 내륙지역의 제조업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았던 그로서는 당연한 행보일수 있습니다. 초강대국 미국의 갑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국익을 생각하는 쪽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합니다. 영국, 프랑스, 일본 제국주의 후에 세계의 패권을 거머쥔 미국은 제국주의를 표방하지는 않지만 자타공인 세계최고의 패권국입니다. 브레턴우즈협정, IMF, 세계은행,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 UN 등 국제질서를 회복하고 통치하는 발상은 이전에 제국주의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
최근 구강 프로바이오틱스가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섭취하면 구취가 완화되거나 구강 건강이 개선된다고 홍보하여 간혹 환자들이 물어보긴 하는데 과연 효과와 그 메커니즘이 어떨까? 구강프로바이오틱스는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을 조절하여 구강 건강을 증진시키는 생균제로, 최근 치과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항생제가 유익균과 유해균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제거하는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을 증식시켜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접근법을 취한다. 이는 마치 정원사가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독성 제초제를 사용하는 대신, 건강한 식물을 심어 자연스럽게 잡초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과 비슷하다. 장 건강이나 질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구강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는 균주 측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주요 차이점은 제형에 있다.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산을 통과하여 소장과 대장까지 도달해야 하므로 주로 캡슐 형태로 제공되는 반면, 구강 건강과 구취 제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입과 치아 및 치주조직에 직접 접촉해야 하므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는 대부분 가루나 사탕 형태로 제공된다. 구취는 주로 혐기성 박테리아가 음식물 찌꺼기와 유기물을 분
서론 골다공증은 고령의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및 데노수맙과 같은 약물이 치료에 널리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들은 장기 복용 시 턱뼈괴사(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MRONJ)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치과 치료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고혈압 환자의 치과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루었다면, 이번 칼럼에서는 골다공증 약물 복용 환자의 치과 치료 관리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히, 실제 임상에서 빈번하게 접하는 사례를 통해, 치과의사와 내과의사가 어떻게 협력하여 MRONJ 예방과 안전한 치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지 논의해 보겠습니다. 증례 70세 여성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장기간 복용 중이며, 치주염으로 인한 치통을 호소합니다. 골다공증 환자에서 턱뼈괴사(MRONJ) 예방을 위한 고려사항은 무엇인가요? 박윤호 원장 (치주과 전문의): “이 환자는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치주염으로 인한 치통을 호소하는데, 만일 발치가 결정된다면, MRONJ 위험성을 어느 정도까지 고려해야 할지 고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미술 작품 안에는 작가의 삶, 시대의 분위기, 기술적 실험, 감정의 결까지 수많은 층위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단박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지요. 눈앞에 펼쳐진 명화 앞에서도 “좋다”, “잘 그렸다”, “어렵다” 같은 반응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그림 앞에서 막막함을 느낍니다. 요즘은 사진과 해설이 곁들여진 미술 책들이 많아졌습니다. 책을 통해 미술을 배우고 감상하는 사람도 늘어났지요. 작가의 배경, 작품이 제작된 시대 상황, 표현 기법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이해를 돕습니다.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책은 가장 친절한 안내자입니다. 막연하던 감상이 구조를 갖추고, 흐릿하던 인상이 맥락을 갖게 됩니다. 물론 책만으로는 한계도 있습니다. 작품의 크기, 질감, 붓의 터치, 색의 깊이 같은 요소는 사진만으로는 완전히 전달되지 않습니다. 미술관에서 실물로 마주할 때 비로소 느껴지는 웅장
동장군이 물러나면 성질 급한 더위가 쫓아올 줄 알았는데, 이상스레 싸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사이 몇 년은 봄날이 여름과 겨울 사이의 칸막이 같았다. 며칠 안되는 봄 동안 꽃을 피우려고 하는지 온갖 꽃나무가 다급하게 플래시몹을 하듯 다같이 피지 않았던가. 사실 올해는 봄꽃을 떠올릴 겨를도 없었다. 연말부터 이어진 온갖 사태와 혼란에 더해 참혹한 화마마저 영남지방과 전국을 덮쳤으니, 그저 비가 내려 불이라도 꺼 주길 바라는 마음이 더 앞섰기에 그렇다. 내가 중학교에 다닐 적만 해도 봄꽃이 피는 순서가 있었다. 산수유가 먼저 피고, 목련이 소담스레 열리기 시작하면 개나리가 피었다. 양지에 먼저 핀 개나리에 잎이 파릇파릇 올라오려는 때에 진달래가 따라 한창 만발할 즈음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우리 중학교는 터를 잡은 지 오래된 곳이라 아름드리 꽃나무들이 많았다. 주말엔 애순이의 눈꽃 같이 풍성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 찍으러 오는 신부들도 있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한창이면서 수양벚꽃까지 흐드러진 때에 딱 맞춰 아빠의 카메라를 빌려다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려고 고심해 고른 날이 딱 요맘때의 사월이었다. 그래서인지 기후환경이 변해도 여전히 사월 하면 바람은 차
“세계의 치과인들이 모두 대한민국 치과의사가 최고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그동안 높아진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우리가 이뤄놓은 모든 것을 녹여냈고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회원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을 확인하고 치과의사란 직업에 자긍심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단순히 학술행사와 기자재전시회를 넘어 100년이란 시간 동안 선배 치과의사들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우리의 수준 높은 치의학, 치과산업을 새롭게 느껴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 협회장은 “해외의 치과의사, 오피니언리더들과 얘기해 보면 한국 치과계에 대해 세 번 놀란다. 한국 치과의사의 뛰어난 임상실력에 놀라고,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치과의료기기에 놀라고, 마지막으로 한국 치과계 역사가 100년이 됐다는 것에 놀란다. 세계적으로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제식민지 핍박받던 어려운 상황에서 함석태 선생님이 전문과목을 표방하고 치과를 운영한 것은 전문 의료인으로서 제대로 된 진료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올해 전국 시·도지부 정기총회에서 치협 감사 규정 및 소송·법무비용 지원 규정안을 치협 정기총회에 상정한 가운데, 치협 집행부가 규정 제정 권한은 이사회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민의를 반영해 해당 규정 제정을 중앙회 차원에서 의결했다. 치협 2024회계연도 제1회 임시이사회가 지난 1일 치협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는 오는 26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다뤄질 정관 개정안 및 새해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중점으로 살펴본 자리로, 주요 안건으로 ‘감사 규정 제정안’이 의결됐다. 치협 감사 규정 제정안은 협회 재정 및 업무 집행의 투명성 확보, 회원 및 이해관계자의 신뢰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경북·광주·전북지부 등이 치협 정기총회 상정안으로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정관 제45조의2에 따라 규정 제정은 치협 이사회에서 하게 돼 있으며, 선거관리 규정만 총회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 이사회는 감사 규정 제정안에 ‘감사의 비밀유지 의무 위반으로 협회에 손해가 발생했을 경우, 해당 감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의결했다. 또 이와 연계해 규정 제정과 관련한 정관에서 이사회의 권한을 기존 ‘규정 제정’에서 ‘규정 제·개정’으
“치협 100주년 행사는 거창하게 치르기보다 내실 있게 많은 회원 분들한테 좋은 학술강의를 제공하고, 전시분야에서 많은 혜택을 드리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치협에서 매년 하는 행사가 아니다보니 여러 어려움은 있었지만 각 본부 임원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소통해 줘 좋은 성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강정훈 총무이사는 치협 100주년 행사 사무총장을 맡아 말 그대로 행사 준비 전반에 걸친 세부사항들을 총괄하는데 남모를 고생을 했다. 조직위 각 본부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면서도 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강 총무이사는 “현재는 각 본부별로 마무리 작업을 조율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바짝 긴장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것에 역점을 두려 한다. 행사장을 찾는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11일 오후 5시,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기념식 및 갈라 디너다. 정부 관계자와 18개국 대표단, 한국 치과계 각 분야 오피니언리더들이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여러 문화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강 이사는 “공연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행사 당일 직접 보면 깊은 감동을 느
치의신보TV가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 ‘네고의 여왕’이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대급 치과기자재 할인 돌풍을 일으킨다. 치의신보TV는 7일 치과계 최초 인기 제품 독점 할인 콘텐츠 ‘네고의 여왕’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네고의 여왕’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기 치과기자재를 치의신보TV가 할인 중계하는, 이른바 가격 협상 프로그램이다. 출연자가 대상 기업을 방문해 가격 협상을 펼치고, 이때 체결한 할인 혜택을 치의신보TV 구독자에게만 독점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네고의 여왕’은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되는 데다, 처음으로 공개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더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기업은 ‘대명실업’과 ‘푸르고바이오로직스’다. 오는 4월 11~13일 열리는 ‘치협 100주년 치과의료기기전시회(KDX 2025)’에서 역대급 제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먼저 대명실업은 핸드피스 멸균기 ‘Ad7 mini’ 6대를 35%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 A/S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까지 연장하는 혜택까지 제공키로 했다. ‘Ad7 mini’는 콤팩트한 크기와 사용 편의성 극대화를 장점으로 내세우는 핸드피스 멸균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