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에 김현철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가 선정됐다. 대한치의학회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성호·이하 심사위)가 지난 4월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게이트에서 심사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송치의학상 대상과 금상인 연송상(기초분야), 치의학상(임상분야) 수상자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으며, 연송치의학상 대상에 김현철 교수를 선정했다. 연송상은 이해형 교수(단국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치의학상은 박신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날 심사는 미리 자료를 검토해 온 심사위원들이 점수배점 방법에 따라 채점했으며, 후보자의 최종 점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송치의학상 심사는 규정 제6조(심사 방법) 제1항에 따라, 공고 직전 최근 3년간 SCI 등재 및 SCIE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게재된 논문 발표업적(편수)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며, 점수가 가장 높은 자가 수상후보자로 선정된다. 대상은 논문 편수와 IF(Impact Factor)를 합산해 평가하며, 금상은 SCI 및 SCIE의 논문 편수로만 평가한다.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 연기됐다. 4월분 오프라인교육과 임상실무교육도 취소됐다. 치협 수련고시국은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사이트(www.kda-academy.or.kr)를 통해 지난 4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분의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중 오프라인 및 임상실무교육은 취소됐으며, 7월로 예정된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시행 일정도 연기됐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및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에 따른 조처다. 해당 시험의 오프라인교육과 임상실무교육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수련고시국 측은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19일까지 연장하는 등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집단행사 연기를 계속 권고하고 있다”며 “시험일정은 추후 개최될 교육 재개 진행상황에 따라 정부와 협의해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며칠 전 읽은 인도 우화집 ‘신이 숨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라는 ‘류시화’님의 글 중에 ‘목발 없이 걷기’라는 단편을 읽고 요즘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하여 씁쓸한 웃음이 나오기에 소개하려 합니다. 〔옛날 인도의 이야기입니다. 숲으로 사냥을 나간 왕이 말에서 떨어지는 낙상 사고로 한쪽 다리를 못 쓰는 큰 부상을 당하여 왕명으로 자신의 불구를 인정할 수 없어 시민들에게 ‘모든 국민은 목발을 짚고 다니고 이를 어기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라는 포고령을 내렸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곳에서 왕명에 대한 불만으로 목발을 거부하였으나 경찰과 군부대의 강권으로 차츰 모든 국민이 목발을 당연히 받아드리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다리를 다친 왕이 죽은 후에도 모든 국민은 목발로 생활을 하였습니다. 재미있게도 어려서부터 목발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두 다리로 걸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왕의 죽음과 함께 강제 법령이 자연히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목발에 의존하지 않는 삶을 말하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인 망상으로 비난 받았습니다. 한편 왕명에 의한 목발의 부당성과 어리석음을 깨닫고 숲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한 현인이 있었는데 그는 가난하고 위험한 생활이었지만 목발에 의존하지 않
2009년 1월 15일 오후 3시 30분쯤 US 에어웨이스 1549편은 승객과 승무원 155명을 태우고 미국 뉴욕주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출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후 비행기를 향해 날아오는 새 떼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다. 은퇴를 1년 남긴 조종사 체슬리 설리 슐렌버거는 새 떼와 충돌 후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양쪽 엔진이 파손되어 동력을 잃은 것을 발견한 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생존 가능성을 모색한다. 처음에는 회항해서 가까운 공항으로 가려고 했으나 850m 낮은 고도에서 추진력을 잃고 11km 떨어진 공항으로 갈 수 없음을 직감적으로 느낀 기장은 시도한 이래 성공한 적이 없다는 동체착륙을 센트럴 파크 인근 허드슨강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1도만 기울어져도 비행기가 뒤집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동체가 파손되지 않고 수상 착륙에 성공하자 기장과 부기장은 바로 승객들을 도피시키기 시작한다. 비행기가 강에 떨어진 후 약 1200여 명의 구조대원과 해안경비대 등은 구조용 보트와 통근 페리를 타고 구조작업에 나서 24분 만에 승객들을 배로 옮겨 탑승하게 한다. 두 개의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정복할 때 스페인의 잔혹한 정복자들에 의해 희생된 원주민들도 많았지만 그보다는 스페인의 잔혹한 세균에 의해 희생된 원주민들이 훨씬 더 많았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그의 저서 “총, 균, 쇠”에서, 유럽인들이 신세계를 정복할 때 유럽의 총칼에 의해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아메리카 원주민보다 유럽의 병원균에 의해 병상에서 목숨을 잃은 원주민 수가 훨씬 더 많았다고 역사적 사료를 들어 설명했다. 다른 대륙에 살았던 인류보다 유라시아인들은 오랫동안 가축과 더 밀접하게 살았기 때문에 가축으로부터 각종 병원균이 다양하게 진화하였고, 조밀한 인구 집단이 신대륙보다 일찍 발생하여 대중성 전염병이 진화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일찍이 충족되었다는 것이다. 인류와 미생물은 항상 역사를 함께하여 왔다. 미생물이 인류를 지배했을 때도 있었고 인류가 미생물을 극복할 때도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그동안 세상을 지배했던 강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와 우선 순위를 온통 뒤바꿔 놓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삶도 다소 혼란스럽다. 갑자기 어지러워진 지금을 어떻게 잘 지낼 것인가? 묵상해 본다. 그래서 찾은 무스타파
학업스트레스가 고등학생들의 구강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나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3월호)에 게재된 ‘남자 고등학생의 구강건강관련 자기효능감이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양귀예·장지언)’ 논문에 따르면, 학업스트레스가 낮을수록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입시 위주의 과다한 학업 수행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있는 시기로, 학업성적은 고등학생이 받게 되는 스트레스에 결정적인 인자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대구지역 남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편의 표본추출법에 의한 개별 자기기입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회수된 설문 가운데 불충분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종 432명을 중심으로 연구 분석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구강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학업성적과 아버지의 학력도 포함됐다.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구강건강지식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학업스트레스가 적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아버지의 학력이 높을수록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이 높게 조사된 것 역시 부모의 교육 수
■ 2020년 4월 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송현 원장(하남 세브란스치과의원)이 통일부 산하 기관인 남북하나재단 신임 이사로 발탁됐다. 통일부(장관 김연철)가 지난 3월 31일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정인성) 신임 이사로 이송현 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 등 탈북민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 지원 단체에 대한 기부 및 활동을 꾸준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신임 이사직에 발탁됐다. 남북하나재단은 지난 2010년에 설립됐으며, 탈북민의 초기 정착부터 생활보호·취업 및 교육지원·통일미래리더 양성·국민인식개선 캠페인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탈북민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는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신임 이사 임명과 관련해 통일부는 “신임 이사들의 남북한 사회에 대한 이해와 그동안의 정착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재단이 탈북민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동문들이 모교 발전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경희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 발전기금 전달식을 지난 3월 24일 학장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권긍록 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최성철 치의학과장을 비롯한 학교 측 인사와 문형욱, 이근하, 이수현 동문(43회 졸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형욱, 이근하, 이수현 동문이 경희치대 지정 Global Trust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국제화 사회에 맞춰 경희치대 및 치과교정학교실이 국제 교류 및 동문 간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하며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권긍록 학장은 “동문들이 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모교 사랑을 실천하는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해 경희치대를 더욱 발전시키고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학교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소장 도기용·이하 대구 진료소)’가 치협과 동화약품 부채표가송재단(윤도준 회장)이 공동 수여하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의 9번째 주인공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치협은 지난 3월 24일 개최된 제11회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심사를 펼쳐, 대구 진료소를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대구 진료소는 대구 외국인노동자 상담소 요청으로 지난 2004년 개소한 치과 의료봉사 시설로, ‘대구청년회의소(회장 최성욱)’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대표 김명섭)’가 공동 설립했다. 이후 지역 치과의사, 경북치대·치전원 학생, 대구보건대학 치과위생사 학생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을 꾸려 지난 16년간 꾸준한 진료를 실천해 왔다. 특히 대구 진료소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를 중점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펼쳐 왔으며, 2013년부터 치료 지원 대상을 다문화 가정으로 확대해 소외계층 돌보기에 앞장섰다. 이에 지금까지 약 21개국에서 이주한 외국인 노동자 및 환자 6700여 명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등 국경을 초월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기용 대구 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이하 연세치대병원)이 사전 감염예방에 힘쓰고 있다. 연세치대병원이 의료진의 안전 및 원활한 진료활동을 위해 지난 3월 10일(화)부터 의료진 대상으로 강화된 개인보호구 착용을 시행하고 있다. 연세치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의료진은 치과 진료에서 발생하는 비말과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진료 시 간호사용모자(Nurse Cap), 안면보호쉴드, KF-94 마스크 및 격리가운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덕 병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서,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치과대학병원 전체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