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네트워크척결특위 새 출발 의료인 1인 1개소 개설조건을 강화하고 면허대여 금지를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이 이제 한달 뒤인 8월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 말 기적적으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준비기간을 거쳐 마침내 발효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지난 1일부터 만75세이상 노인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가 시행되면서 이 제도변화에 치과계의 지대한 관심이 쏠린데 이어 한달 뒤 시행되는 의료법 개정시행도 보건의료계의 큰 관심사항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치협은 지난달 19일 정기이사회에서 1년동안 피라미드형 불법 네트워크치과척결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온 김세영 협회장의 후임으로 최남섭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며 불법네트워크치과의 완전한 척결을 위한 새로운 장정을 이어가게 됐다. 김세영 협회장도 이제 위원장이라는 커다란 짐을 내려놓고 산적해 있는 치과계 현안과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공약으로 제시했던 사안들도 꼼꼼히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여진다. 지금 치과계는 불법네트워크치과 문제 뿐만 아니라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의료정책관 설치, 치과의사 인력수급체계 개선, 선거제도 개선, 치과경영환경 개선, 건강보험 확
김영재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가 최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의 신임 병원장으로 임명됐다. 김 교수는 서울대치과병원이 장애인치과병원을 수탁 운영한 이후 김명진, 백승호 교수에 이어 제3대 병원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김 신임 병원장은 서울치대를 졸업, 지난 2004년부터 서울치대 전임강사, 조교수, 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병원장을 만나 장애인치과병원의 현황과 경영 목표, 그리고 장애인치과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비전을 들었다.█ 인터뷰 김영재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신임 병원장 “장애인 치과 전문가 양성하겠다” 진료서비스 특화·수련병원 지정 목표 “모든 장애인들과 건강한 치아, 행복한 미소를 공유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기자와 만난 김영재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원장은 장애인 치과전문병원으로서의 교육기능 확보와 임상연구 확대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수의료진 확보시스템 마련 ▲진료공간 확보 및 장애 중증도에 따른 세분화 ▲장애인 구강보건 인프라 확대 ▲장애인 치과진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최우선 추진 과제로 꼽았다. 김영재 신임 병원장은 “진료의 전문성,
노원구치과의사회·영신간호비즈니스고교치과 구인난 해결 힘 쓴다 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김종태)가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윤종덕)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구인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달 20일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 강당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산학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경쟁력 있는 인력 양성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또 우수인력을 현장실습 및 취업과 연계시켜 보건산업 전문인 양성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사진>.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는 현재 2학년 2개반과 3학년 1개반의 보건간호과에서 치과 간호조무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학년의 경우 치의보건간호과 2개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보건산업의 전문인 양성을 위한 공동 노력 ▲학생의 간호조무사 현장실습에 관한 지원 ▲노원구치과의사회 소속 병원에 우수인력 취업 연계 ▲학교 교육 현장에 전문강사 지원(산학 겸임교사, 초청강사 등) ▲산업체 현장에 부합하는 학교 교육과정 공동 연구 ▲자격증 정보의 교류 및 각종 자료의 수집 및 보급 등이다. 김종태 노원구 회장은 “일선 개원가 회원들이 구인난으로 힘들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협약한의협·보건복지정보개발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이봉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양측은 지난달 28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임원 회의실에서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건의료정보 표준화를 위해 보건의료정보표준 개발·보급·인력양성 등에 상호협력하고, 관련 정보교류를 통해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ISO, WHO-FIC 협력센터 등 보건의료정보 표준에 대한 국제협력과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관련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보건의료정보 표준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를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윤선영 기자
예정 프라임밸류에셋 금융 관련 특강(9일) 세무관리·자산운용 숨겨진 비밀은? 프라임밸류에셋(대표이사 임은지)이 ‘대한민국 소수 부자들만의 비밀, 세금없는 금융빌딩’ 특강을 준비했다. 프라임밸류에셋이 오는 9일 용산 KTX역 ITX4 회의실에서의 특강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세무관리와 자산운용의 숨겨진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번 특강에는 임은지 대표이사와 김 홍 이사가 연자로 나서 그동안 본지 ‘세무경영 1,2,3’과 한의신문 ‘한의경제학’ 칼럼에서 다룬 내용과 함께 지면에서 소개하지 못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 세부내용으로는 ▲부자 원장들의 세무경영 및 자산관리 노하우 ▲비과세 투자 방법-보험 이외에는 없는가 ▲컨슈머리포트 변액보험 이슈에 따른 변액보험 관리기법 ▲금융소득 종합과세한도 2천만원 조정에 따른 대응방안 ▲5년차 이상 개원의들이 매년 겪는 경비 영수증빙 부족문제 해법 등이 다뤄진다. 프라임밸류에셋 측은 “지난 1년간 칼럼에 많은 관심을 보인 개원의들의 성원에 힘입어 특강을 준비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9일 특강 이후에는 10일 서초동 소재의 HRD아카데미, 16일 민들레영토 수원점, 17일 민들레
이러한 가풍을 가진 풍암선생의 5대손인 청계선생은 관직에 나가는 것보다 순천을 고향으로 삼아 갯벌개척과 염전으로 부를 이루어 순천만의 천석지기가 되어 지은 집이 해룡성고택이다. 그들의 부는 오로지 땀을 흘리며 열심히 노동한 대가였다. 하지만 해룡성고택을 찾아오는 손님에게는 언제나 넉넉한 인심을 베풀었다고 한다. 사랑채를 항상 개방해 며칠이고 음식을 제공하는 인심 좋은 집안의 명성을 이어왔다고 한다. 양쪽에 얕은 산을 끼고 움푹 들어간 자리에 자리한 해룡성 고택은 평사낙안(平沙落雁)의 지형이다. ‘넓은 모래 벌판에 기러기가 내려앉은 형국의 땅’이라는 뜻이다. 해룡성(海龍城)의 명칭은 통일신라의 대업을 완성한 문무왕의 아호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삼국시대 때는 이 일대가 바다를 접하고 있었다고 한다. 백제시대 때는 ‘담로성’(마한을 정벌해 구축한 식민지성)이라 불리면서 남해열도와 일본에까지 영향을 끼쳤으며 담로성 앞에는 ‘사비포’라는 항구가 있었다고 한다. 이 사비포항은 고대 해상세력의 거점 역할을 하며 여수 순천 광양 돌산 등을 관장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도 해룡성에는 쌀창고가 만들어져 쌀을 배로 실어나르는 요충지 역할을 했다. 하지만 고
고택에서의 하룻밤 3 순천 해룡성고택 남도의 여름은 바다를 건너온다. 비릿한 바다냄새를 머금은 바람이 뭍으로 불어오면서 여름작물을 키워낸다. 해룡성(海龍城)고택이 있는 순천시 홍내동(홍두길 136)에는 벌써 몇 번의 미나리를 수확한 흔적이 보인다. 이제는 억세진 미나리가 계절이 한 여름에 들어서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남도끝자락 시골마을 세상 시름 저 멀리 한적한 시골에 아늑한 기와집고택보다는 외갓집체험 분위기 황토 구들방서 하룻밤 피로 날려 여수 엑스포 바람이 이곳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여수의 숙박난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해룡성고택을 찾는 이가 많아진 것은 비단 그것 뿐만은 아닐 터다. 옛것에 대한 향기를 느끼려는 고택 애호가가 아니라면 남도끝자락 시골 마을에 자리한 해룡성 고택을 찾아내기란 무척 어려운 일일 것이다. 순천만을 끼고 도는 곳에 해룡성 고택이 있다. 그 길은 요즘 공사가 한창이다. 2013년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세계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한 기반시설 공사다. 올해 여수해양엑스포에 이어 남도(남해안)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국제 이벤트다. 세계적인 행사를 하는 것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이사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고홍섭)가 지난달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10월 20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 예정인 추계학술대회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학회 회원관리, 학술지 개선방향, 학회 홈페이지 관리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아울러 전문과목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관련 최근 동향에 대한 사항도 보고됐으며, 인정의 및 전문의 관리, 수련의 교육에 대한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토의하는 한편,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안정미 기자
얼굴·턱 진료 활성화 개원가 앞장(가칭)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8일) 얼굴·턱 분야의 진료 활성화를 주도할 개원의 중심 학회가 창립된다. (가칭)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Korean facial & jaw cosmetic dental clinic Association·이하 KFA)가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오는 8일(일) 오전 9시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재영 원장을 비롯한 모두 9명의 미용성형 분야 연자들이 총출동, 개원가를 위한 다각도의 대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서는 ▲치과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필러(반재혁 원장) ▲Fractional Laser(임형태 원장) ▲치과의사가 보는 건강과 뷰티시장(이건무 원장) ▲치과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보톡스(최재영 원장) 등의 연제가 다뤄진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턱수술 : 국소마취로 하는 다양한 안면골격수술(이성헌 원장) ▲PRP를 이용한 피부미용(권혁용 원장) ▲Bio absorbable thread lifting technique(안성모 원장) ▲치과환자를 위한 다이어트 처방전 노하우 공개(최재영 원장) ▲치과 내원환자를 통
<15면에 이어 계속> # 901부스, 전시회 최대 규모 자랑 특판·이벤트·경품 등 축제 한마당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국, 281개사, 901부스 규모로 개최돼 지난해에 비해 70부스가 증가하는 등 신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신제품 론칭, 각종 특판 및 할인 이벤트, 부스별 경품 행사 등으로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SIDEX 개막을 알리는 전시장 테이프 커팅식은 지난달 22일 Hall D 입구에서 진행돼 전시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코엑스 Hall C와 Hall D에서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제조업체가 수출 상담을 목적으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경우 체재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이 도입돼 국제화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또 전시장 곳곳에는 관람 도중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무거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보관함도 운영됐다. 아울러 23일과 24일 양일간 유아놀이존을 운영하고, 동반자 프로그램으로 코엑스 인근 공연장과 연계해 일부 공연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가족과 함께 하는 학술대회로 운영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SIDEX 2012’ 어플
최다 인원 등록·최대 규모 부스 “새 역사 썼다”서울지부 시덱스 2012 ‘성료’ 서울지부(회장 정철민)가 치재협과 결별한 후 처음으로 단독 개최한 ‘SIDEX 2012(창립 87주년 기념 2012년 종합학술대회 및 제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권태호)’가 최다 인원 등록, 최대 규모의 전시부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지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SIDEX 2012를 열고 개원의들에게 도움을 주는 최신의 치의학 강연과 교양강연 등 50여개의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하는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국, 281개사, 901부스 규모의 전시회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학술대회 7897명 등록, 전시회 5236명 등록으로 1만3000여명이 넘게 등록을 했으며, 직접 현장을 찾은 인원은 1만25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또 해외바이어를 포함, 외국인 방문객 수는 학술대회 등록자를 포함해 450여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 전문 강의부터 교양 강좌까지 50여개 선봬 학술 동영상 8월 1일 홈피 게재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학술대회는 지난
“아파요, 살살해주세요”말하고 움직이는 치과환자 로봇 탄생 실제 환자들의 고통과 섬세한 표정까지 생생하게 재현한 인간형 치과환자 로봇이 최근 일본에서 개발돼 화제를 끌고 있다. 일본 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행재단(JST)이 ‘인간형 환자 로봇을 포함한 치과용 임상 실습 교육 시뮬레이션 시스템’의 개발 결과를 ‘성공’으로 인정했다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미리안의 글로벌동향브리핑(GTB)이 최근 보고했다. 이 시스템 개발 과제는 일본치과대학 부속 병원 연구그룹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주식회사 모리타(Morita) 제작소에 모델 제작을 위탁, 개발비 2억3천만엔(한화 33억 6천만원)을 들여 실제 개발을 진행해 왔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신기술은 종합적인 치과 의료를 실천할 수 있는 치과의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실습생은 마치 현실처럼 환자의 표정을 읽어내면서 적당한 긴장 상태 속에서 실습을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개발사 측은 “기본적인 치료 능력이나 환자 대응 능력의 향상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 환자 중심 의료의 확립, 치과 의료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