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에서 국내 보건의료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키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10월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보건의료시스템과 복지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자고 주장했다. 의료정보통합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의료기관마다 따로 관리하던 진료기록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의료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불필요한 중복검사 방지가 가능해지고 환자 개인은 의료주권을 회복해 본인의 의료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투명성을 완벽히 유지하는 동시에 환자정보의 기밀을 상시 유지할 수 있다고 윤 의원 측은 전했다. 블록체인은 AI, Cloud Big Data, 5G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길 혁신기술로 꼽힌다. 2017년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블록체인 유관시장은 2025년에는 1760억 달러, 2030년에는 3조 16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윤 의원에 따르면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도입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기술우위국과 격차가 크지 않다. 윤 의원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정책수
보건소·보건지소 등 공공보건기관이 전체 병원의 5.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10월 2일 실시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점차 축소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체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내 보건소는 256개소, 보건지소는 1592개소로 공공 보건기관은 전체 병원의 5.4%에 불과하며, 1차 의료가 매우 취약해 질병에 대한 사전예방보다 치료서비스에만 집중하는 상황이 방치되고 있다. 지방의료원(34개)은 지역거점병원으로 취약 계층 진료, 감염병 관리와 예방 등을 수행하는데 대부분이 경영 적자, 의사 및 간호사 부족, 높은 의사 이직률, 접근성 취약 등으로 본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권역거점 국립대병원은 국가공공보건의료 정책 및 사업을 수행해야 하는데 의료급여대상자 진료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선택진료비가 증가하는 등 수익위주의 경영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일본은 공공병원 비중이 30%인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포괄케어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은 지역사회병원 22%를 공공병원으로 지정해
건강검진 대상자와 수검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저소득층을 비롯한 의료수급권자 건강검진률은 감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받은 ‘최근 5년간 일반건강검진 수검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15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검률은 ▲76.1%(2015년) ▲77.7%(2016년) ▲78.5%(2017년)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수검률이 소폭 줄었으나 수검자 수는 100만 명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해를 거듭할수록 젊은층과 노년층의 수검률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기준 가장 높은 수검률을 보인 연령대는 20대(85.5%)이며, 가장 낮은 수검률은 80대 이상(43.5%)로 확인됐다.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에서는 저소득층의 건강권 소외 현상이 두드러졌다. 모집단이 커 변수가 많은 건강보험료 10만 원 초과 납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최근 4년 간 4만 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국민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평균 이하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형간염이 급증하면서 B형·C형간염 관리체계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게 받은 ‘최근 5년간 B형·C형간염 진료 현황’에 따르면 B형간염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수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 A형간염 신고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8배 증가한 1만 4214건이었으며, B형간염도 진료를 받는 환자수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2018년 B형간염 진료비는 3655억 원이었으며 이는 2015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2016년은 소폭 감소했으나 진료비 총액은 2017년, 2018년 연이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파악된 진료비는 지난해 기준 47%(약 1729억 원)에 해당돼 총 진료비는 작년과 대동소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도별 진료 환자 수는 ▲33만445명(2015년) ▲36만4998명(2016년) ▲36만8643명(2017년) ▲38만7789명(2018년)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31만1504명(2019년 상반기)으로 전년 대비 80%에 이르는 환자가 이미 B형간염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 기반 치의학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경희치대(학장 권긍록)가 주최하고 경희치대 동창회가(회장 안민호)가 주관하는 개교 70주년 학술대회(학술대회장 조선경)가 오는 10월 27일(일) 강동 경희대병원 지하강당에서 개최된다. ‘맞이할 미래, 치과융합 디지털 세계로’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8명의 연자가 나설 예정이다. 우선 최용석 교수(경희치대)가 ‘IT플랫폼 기반 치과검진시스템 개발과 발전방향’를 주제로 학술대회의 포문을 연다. 김성훈 교수(경희치대)와 노관태 교수(경희치대)는 각각 ‘디지털교정에서의 새로운 해석:Roth? MBT? TWEeMAC Prescription!', ‘In House Digital Denture Workflow'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이정우 교수(경희치대)가 ‘더욱 정교하고 예지성 높은 결과를 위한 노력: 인공지능 진단, 컴퓨터 예행연습,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주보훈 박사가 ‘인공지능형 투명교정장치의 개발 및 임상적용’, 백장현 교수(경희치대)가 ‘가이드수술: 어떻게 시작하여 어디까지 왔는가’, 오주영 교수(경희치대)가 ‘디지털 수술 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의 이해
경희치대 교원들이 치과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희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교원 리더십역량강화 워크숍을 지난 9월 21일 치의학관 연송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총 4명의 연자가 나서 치의학의 현재 위치를 돌아보는 한편 치의학 교육 및 치과대학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방재범 치의학교육실장이 ‘치의학교육 최신 경향과 커리큘럼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해외 치과대학 동향과 여러 의과대학 교육과정 개편이 시사하는 바를 발표했다. 이어서 ‘인증평가 준비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치과대학 인증평가를 위한 준비사항과 경희치대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를 함께 진행했다. 이현종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는 ‘임상교육의 해외사례 소개’를 주제로 제네바 치과대학과 중국 북경대 치과대학의 임상전단계 보철학·보존학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 해외 임상 교육을 소개했다. 정종혁 임상술기센터TFT 위원장은 ‘실기시험 대비 임상교육 개선방안’을 주제로 2022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평가목표와 시행방식 및 현황,
SIC 임플란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임상가를 위한 최적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SIC Invent AG(대표이사 이진규)가 'SIC Seminar in Seoul'를 지난 9월 21일 오후 16시부터 인터콘티넨탈 코엑스호텔 비바체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총 5명의 연자들이 나서 SIC 임플란트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했다. 특히 SIC 임플란트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타 임플란트와의 차이점까지 SIC 임플란트에 관한 내용이 포괄적으로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세부적으로는 김태영 원장(서울킴스치과의원)이 ‘For SIC membership'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의 포문을 열었으며 정명진 원장(명동우리치과의원)은 ’Back to Basic SIC Implantology'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김성언 원장(치과세종의원)이 ‘SIC Implantology for Six Years of Clinical Practice'를 주제로 청중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은 ’National Health Insurance with SIC Perfectly'라는 주제로 발표해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끝으로 양병은 교수(한림대 성심병원)가 특강 ’S
<경희치대 인사> ▷ 김미선 조교수[소아치과] ▷ 정준호 조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발령일 : 2019. 7. 1
미래에는 손상된 치아의 에나멜층(법랑질)을 복구해 다시 원래 상태로 돌리는 기술이 상용화 될지도 모르겠다. 치아의 에나멜을 복구하는 기술 개발이 가시권에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저장대학(Zhejiang University) 연구팀이 미국과학저널 사이언스 자매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손상된 에나멜을 복구할 수 있는 젤라틴 용액 기술을 발표했다고 주요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화학물질 트리에틸아민(Triethylamine)을 사용, 직경 1.5nm의 Calcium Phosphate Ion Clusters(CPICs)를 에탄올에서 안정화시켜 손상된 에나멜을 복구할 수 있는 젤라틴 용액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CPICs를 산성에 노출된 인간 치아에 적용했더니 물고기 비늘 형태의 에나멜 구조에 성공적으로 융합했다. 이어 48시간 내에 대략 2.7㎛ 두께로 치아를 코팅해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에나멜 인회석은 구조가 복잡해 복제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 연구팀이 CPICs로 구성된 물질을 사용, 에나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전구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용액으로 복구한 에
여성치과의사들의 결속을 다지는 학술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2019 학술대회’를 지난 9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2 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작은 세상 : micro dental treatment’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7명의 연자가 나서 미세 분야에서의 진단 및 치료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접근법들을 소개했다. 세부적으로는 허경회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가 ‘CBCT의 활용과 그 한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통상적으로 판독할 수 있는 영역 뿐 아니라 놓치기 쉬운 미세 영역까지 판독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특히 해외 초청 연자로 마사히로 미나미 원장(Mikkaichi Minami dental clinic)과 유미코 아마카와 원장(Amakawa dental clinic)이 나와 각각 ‘Introducing Micro-Dentistry in Your Clinical Practice’, ‘Minimally Invasive Esthetic Bonded Restoration’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곽영준 원장
경희치대(학장 권긍록)와 중국 상해교통대학이 양교의 우정과 최신 치의학 흐름을 공유했다. 상해교통대학의 Chen Wantao 교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9월 6일 경희치대를 방문해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아카데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상해교통대학의 Chen Wantao 교수가 ‘Brief introduction of basic research platform and achievements’, Chen Xuzhuo가 ‘Clinical application of Chinese customized 3D-printed total temporomandibular joint prostheses’, Wei Xiang가 ‘Finite Element Analysis in TMJ Replacement Surgery’, Xie Xinru가 ‘Korea-China Research Collaboration Program’을 주제로 강연했다. 상해교통대학 방문단은 세미나 참석 외에도 경희대치과병원과 경희대캠퍼스를 견학하고 경희치대와 저녁 만찬을 함께 하는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가졌다.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은 “QS subject focus summit on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이성복·이하 ITI 한국지부)가 지부의 현황과 향후 발전계획을 공유하는 행사를 최근 열었다. ITI 한국지부는 ‘2019년 제3차 펠로우 및 지부 임원회의’를 지난 8월 31일~9월 1일 이틀간 군산 베스트 웨스턴호텔에서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 지부의 현황과 향후 발전계획을 비롯해 지난 4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TI 연례 총회 결과 등을 공유·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지부는 스터디클럽의 변경된 규정 등을 공유하고 상반기에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과 하반기에 진행할 3, 4차 ITI 아카데미 계획 등을 공지했다. 또 이날 한국지부 공보이사로 김재영 교수(관악서울대 치과병원 보철과)가 위촉됐다. 김 교수는 향후 한국지부의 활동을 알리고 언론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총괄 관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ITI World Symposium 2020 in Singapore에 대한 현황도 나눴다. ‘ITI World Symposium’은 3년마다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총 80명의 연자, 6000명 이상이 참가해 최신 치의학 이슈와 치료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