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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에 혁신기술 블록체인 접목돼야

윤종필 의원 불필요한 검사방지 , 의료정보 안전관리 가능

국감에서 국내 보건의료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키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10월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보건의료시스템과 복지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자고 주장했다.

 

의료정보통합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의료기관마다 따로 관리하던 진료기록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의료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불필요한 중복검사 방지가 가능해지고 환자 개인은 의료주권을 회복해 본인의 의료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투명성을 완벽히 유지하는 동시에 환자정보의 기밀을 상시 유지할 수 있다고 윤 의원 측은 전했다.


블록체인은 AI, Cloud Big Data, 5G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길 혁신기술로 꼽힌다. 2017년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블록체인 유관시장은 2025년에는 1760억 달러, 2030년에는 3조 16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윤 의원에 따르면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도입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기술우위국과 격차가 크지 않다. 윤 의원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정책수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종필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블록체인을 미리 연구하고 대비해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 뿐만 아니라 복지서비스 분야에도 적용해 나간다면 더 우수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능하다”며 “올해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모든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이 블록체인을 적극 연구하고 적용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