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스타벅스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5년간 중증 및 희귀질환 장애인 환자의 치과 치료를 지원하며 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병원은 스타벅스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5억 원의 기금을 조성, 총 210명의 장애인 환자에게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인연은 지난 2021년 체결된 ‘취약계층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고난도 치과 진료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인프라를 제공해 왔고, 스타벅스는 병원 내 입점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자력으로 치료비 부담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탄탄한 진료 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특히 병원 내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지난 2020년 12월 개점 당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매장 인테리어에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스타벅스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치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전신건강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치매 시작점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들려온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1월 23일 ‘대한민국 슬로우 치매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대한민국 슬로우 치매 프로젝트’는 치매 치료와 돌봄을 존중하면서도, 그 이전 단계에서 치매의 시작을 늦추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제시한 예방 중심의 사회적 제안이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5년마다 치매 시작 시점을 평균 1년씩 늦추는 것으로, 이를 통해 치매 없는 기간을 기대수명에 최대한 가깝게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정 직역이나 제도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구강, 영양, 체육·신체활동, 정신건강, 일차 의료, 약물 관리, AI·디지털 헬스 등 전 직역 연대형 프로젝트로 설계됐으며 향후 10개 이상의 직역이 단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영양 분야에서는 K-푸드 협의회 등과 협력해 대한민국 K-푸드의 강점을 살린 ‘슬로우 치매 K-푸드’ 식생활 모델을 모색하고, 체육계와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슬로우 치매 체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지준 치구협 회장은 “대한민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강원대병원이 강원대학교 통합 출범에 따른 체제 협력에 힘을 기울였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1월 28일 강원대학교병원 암·노인센터에서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을 대비한 상호 소통 및 주요 현안 공유 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3월 1일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과 함께 ‘강원대학교치과병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아, 의과·치과병원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향후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을 비롯해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장 등 양 병원 주요 보직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병원 운영 전반을 비롯해 교육·진료·연구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통합 대학 체제에 발맞춘 치과병원의 명칭 변경과 역할 재정립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강원대학교병원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며, 통합 대학 체제 아래 지역 거점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은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은 단순한 조직 결
경희대치과병원이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국제 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주목된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2023년 12월,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체결한 국제 의료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 내 치과종합검진센터와 바이오급속교정 특화센터 개소 및 운영에 힘써왔으며, 2024년 1월부터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을 중심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의료진을 파견 중이다. 현재까지 1500명 이상의 고난도 치과교정 환자를 진료했으며, 정기적인 학술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급속교정의 핵심 술기와 진단·치료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의 치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24일에는 하얼빈시 제2병원 주관으로 개최한 ‘특화센터 개소 2주년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연자로는 윤홍철 연세대 예방치과 외래교수, 김백일 연세대 예방치과 교수, 양경선 전 서울지부 국제이사가 참여해 정량형광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진단 중심의 치과 종합검진 모델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은 “단발성 의료봉사나 일회성 기술 교류를 넘어, 한국형 선진 치과 진료 모델을 현지 의료시스템에 단계적으로 정착
“회원들의 이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모교 및 치과병원과 동창회가 상생 발전을 이루고 미래의 동창회원인 재학생들과의 소통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안성호 동문이 제22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치대) 총동창회장(11기)에 선출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급변하는 세상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안성호 동창회장은 “전남치대 총동창회는 존경하는 선후배님들의 애정과 헌신으로 틀을 잡아왔다”며 “잘해왔던 것들은 계속 발전시키면서 현재 모든 동창회가 당면한 문제들인 회원들의 무관심과 개인화에 대해서도 공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매년 개최되는 ‘용봉치인의 날 행사’ 내실을 좀 더 단단히 다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안 동창회장은 “모교 출신 및 유명 연자들을 초대해 수준 높은 학술대회를 만들고 동창회원이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남치대 총동창회 회원 수는 2900여 명으로, 1250여 명의 재경회원과 1020여 명의 호남권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안 동창회장은 “재경지부, 호남지부를 포함해 각 지부 동창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장애아동 의료봉사로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1월 29일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초록나무’ 시설에 거주 중인 장애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정훈, 정승기 치과의사 등 총 6명이 참석해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레진, 발치 등 치과진료와 함께 구강 관리 교육을 제공했다. 초록나무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전문적인 공공의료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희치대는 지난 1월 17일에 치의학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KHU 주니어 칼리지 치과대학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치과대학 진로를 탐색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과대학의 교육 과정과 실제 대학 생활을 소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먼저 김덕수 교수(치과보존학교실)가 경희치대의 역사와 교육 철학, 치과대학의 전반적인 교육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김민석 학생회장이 ‘치대생의 하루’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실제 치과대학생의 일상과 학업, 실습, 학교생활을 소개했다. 또 임현창 교수(치주과)와 오소람 교수(보존과)의 안내로 강의실과 실습실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치과대학의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치과대학 실습을 체험해보며 치과 진료와 교육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용대 경희치대 학장은 “이번 행사가 치과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
전국 치과병·의원의 개·폐업지수가 나날이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즉, 개원가 환경 자체가 침체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은 지난 6일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의원은 639곳 열고 527곳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개·폐업지수는 121.2다. 개·폐업지수란 개업 업체 수와 폐업 업체 수의 관계를 통해 산업의 역동성이나 경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다. 흔히 100을 초과하면 호황, 100에 미달하면 불황을 의미한다. 단, 100을 초과한다고 해서 무조건 해당 업계가 활황을 맞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치과의원 또한 이 개·폐업지수가 나날이 감소하며, 침체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2021년부터 ‘개원-폐원 수’와 개·폐원지수를 살펴보면 ▲2021년 328곳(166.6) ▲2022년 262곳(149.7) ▲2023년 181곳(132.4) ▲2024년 110곳(119.4) 등을 기록했다. 해마다 가파르게 개·폐업지수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경향은 타 의료시설과 비교하면 양상 차이가 크다. 먼저 같은 기간 의원의 ‘개원-폐원 수’와 개·폐원지
최근 의식하진정법 적용 임플란트 시술 중 환자 사망 사고로 논란이 된 서울 강남의 A치과가 내부적으로는 의료진에게 엽기적인 폭행과 노예 계약을 강요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저수가 구조 속 높은 노동 강도와 공포 분위기 속에서 탈진한 의료진이 고위험 시술에 투입되는 구조가 결국 환자 생명까지 위협한 구조적 참사를 불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지난해 11월 A치과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으로 전환해 2개월간 현장감독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 5일 A치과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치과 원장을 폭행 및 근로기준법 위반 등 6개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임금명세서 미교부 등 총 7건에 대해 과태료 1800만 원을 부과 조치했다. 노동부가 밝힌 A치과의 실태는 의료기관이라기보다 인권 유린 현장에 가까웠다. 노동부 조사 결과, A치과 원장은 직원들이 모인 세미나실에서 알루미늄 옷걸이 봉으로 직원을 위협하거나 정강이를 발로 가격하는 등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실수를 이유로 직원에게 1~2시간씩 벽을 보고 서 있게 하는 일명 벌세우기를 시키는가 하면, “수술 보고를 잘하자”, “데스크 무전을 잘하자”
※ 2026년 2월 2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장 민 교수 •연세대학교 학사, 치의학 석사 및 박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인턴 및 구강내과 레지던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임상강사 •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진료교수 •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정보통신이사 •현)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대외협력이사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전세계는 상식을 뛰어 넘는 그의 언행에 연일 술렁이고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주권 국가인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 부르는가 하면, 덴마크령의 그린란드를 상의도 없이 미국에 편입시키겠다고도 하고,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는 심지어 생방송 중임에도 ‘당신네 나라는 거지 신세’라고 모욕하며 백악관에서 쫓아내기도 했다. 오랜 동맹인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도 ‘수십 년간 미국을 착취해온 대표적 나라들’이라고 하는 등, 천박(?)하게 자기 힘자랑에 열심인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을 보고 있노라면 아무리 협상을 위한 계산된 언행이라고 하더라도, 전 세계인들에게는 충격이고, 지난 미국 대통령들은 그 누구 보다 점잖은 성자이고 신사였다는 느낌이다. 그간의 글로벌 정치, 외교가 비록 위선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겉으로는 체면과 예의를 갖추었다면, 이제는 아예 가면을 벗어 던지고 원래 그대로 ‘날’ 것의 원초적 욕망을 드러내는 게 자연스러워진 느낌이다.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지만, 돌고 도는 역사의 필연일까? 세계는 약육강식의 동물적 제국주의시대를 겪은 지 채 100년도 안되어 다시 그 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듯하다. 누구보다 아픈 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