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의 절반은 절개이고 수술의 절반은 봉합입니다.” 도서출판웰이 최근 박정철‧신현승‧조인우를 저자로 ‘Back To The Suture II: REBOOT’ 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평소에 갖고 있던 수술에 관한 지론이 담겨있다. 크게 5챕터로 구성됐으며 봉합사(silk)의 소재 및 구성은 무엇이 있는지, 또 Needle과 silk의 연결에 따른 분류에 관해서도 정리했다. 이 밖에 ▲봉합사의 직경에 따른 분류 ▲Suture 3종 세트 - 니들 홀더, 시저, 핀셋 ▲매듭(Knot)에 관해 ▲단순 봉합 Interrupted suture ▲봉합간의 이상적인 거리는? ▲8자 봉합 Figure 8 suture ▲Stitch out은 언제 해야 하는가? ▲봉합사 소재는 어떻게 고르는가? ▲증례별 봉합 모음 등을 자세히 다뤘다. 저자는 “지난 8년 동안 계속 봉합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를 계속했다. 그렇기에 8년 전에 선보인 백 투 더 수처는 아무래도 내용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얼마 전 개원가로 나와보니, 원장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닫게 됐다. 이에 책을 더 짧고 간명하게 정리해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비주얼적
원광치대 출신의 명 연자들이 개원가 필수 임상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하고 나섰다. ‘2023 원광치의학 임상 아카데미(W아카데미) 임상연수회-첫번째 동행’ 연수회 첫 강연이 지난 6월 24일 AMII 구로 임상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최희수 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과건강보험진료 총론과 전략수립 및 Opening Dinner’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후 연수회 개원식은 물론, 이유미 학장(원광대학교 치과대학)과 강경화 원장(익산 치과병원)이 참석해 향후 임상 연수회 관련 연자 지원 및 졸업생 사후 교육에 관한 업무 협약식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원광치대 선후배 동문들이 만나 회포를 푸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동문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회는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들을 대상으로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6회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는 올해 취임한 19대 양춘호 총동창회장(원광치대 10기)의 동문회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총동창회 산하 원광 치의학 임상아카데미(W-Academy)를 처음 창설한 연수회다. 연수회는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 한 번씩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원광치대 출신 개원가 유명 연자나 본교 교수 등으로 구
아이오바이오가 선보인 정량광형광검사기기 ‘큐레이’(Q-ray)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정량광형광검사법을 활용하면 치아균열 뿐만 아니라 치석, 치태, 치아우식 등 초기 진단이 모두 가능함에 따라 구강질환 예방‧치료 차원에서 국내 11개 치과대학은 물론, 일선 개원가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아이오바이오가 최근 국내 11개 치과대학이 모두 정량광형광검사법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량광형광검사 장비를 도입해 진료에 사용하는 국내 치과병의원도 10% 이상이라고 전했다. 정량광형광검사법은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았으며, 이는 치과검사법 영역에서 최초로 건강보험 필수 요양급여로 적용된 바 있다. 대개 특정 부위의 치아로 음식을 씹거나, 차갑거나 뜨거운 음료를 마셨을 때 이가 시큰거리거나 시리다면 치아균열이 원인일 수 있다. 치아균열은 말 그대로 치아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치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졌을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이갈이가 있는 경우, 또는 치료를 받았던 치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초기 치아균열은 통증이 없어 모르고 넘어가거나, 발견한다 해
연세치대가 연세대학교 치의학교육원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첨단 치의학술식을 핸즈온 및 현장데모를 통해서 공유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세치의학교육원 기념학술대회 및 치의학기자재 전시회가 오는 7월 16일 일요일 연세대 백양누리의 그랜드볼룸과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행사의 슬로건은 DIYDX 2023(Do it Yourself Dental Exhibition) 내손으로 완성하는 첨단 치의학으로, 연세치대 교수진을 중심으로 한 13개의 강의와 3개의 핸즈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는 '치과를 무서워하는 모두를 위한 진정치료'(강정민 교수), '성인을 위한 minor tooth movement(이기준 교수)','Cracked tooth symposium(김선일·신수정 교수)'은 강의 후 관련 기구나 재료에 대한 간단한 현장 데모도 진행될 예정으로 이론과 실제를 보다 가깝게 구성했다. 특히 3개의 핸즈온 프로그램은 연세치대 교수진이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는데 근관치료, 디지털덴티스트리, 보툴리눔 톡신 주사법에 대한 것이다. 이미 보툴리눔 톡신 주사법에 대한 핸즈온은 조기 마감됐으며 근관치료와 디지털보철에 대한 핸즈온도 신청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국회에서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제한 폐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외 다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간호조무사 회원 500여 명과 주요 보건의료 대표 인사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와 관련해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불평등과시민성연구소 박이대승 소장은 ‘간호인력 제도를 합리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을 특성화고등학교 간호학과 졸업생에게만 주고,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에게는 응시자격을 주지 않는 현행 제도는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며 "간호조무사 직종과 업무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이를 기초로 간호인력 제도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임강섭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과장이 “국민들에게 더 나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간호조무사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을 해야 된다
치과 미용에 관한 최신 지견을 담아낸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가칭)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가 주최 치과 미용 세미나가 '4인 4색 덴탈 K-Beauty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6월 18일 서울역 인근 공간모아 8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가칭)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는 기존 10년전부터 보톡스, 필러, 실리프팅 등 치과 미용 시술해온 4명의 원장이 이번 6월 18일 세미나를 계기로 결성한 연구회다. 이는 메디칼유나이티드와 메디프렌즈를 후원업체로 활발한 세미나 및 연수회 진행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전등록한 30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했으며, 공보의, 군의관 등 개원을 준비중이거나 개원 초년생 치과의사 뿐만아니라 개원 경력이 30년 이상되는 중견 치과의사들 외 보철, 교정, 구강외과, 구강내과, 통합치과 전문의들까지 다양한 치과의사가 참여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이는 최근 미용 분야에 대한 치과계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후문이다. 먼저 1교시 강의에는 임석균 원장(우리치과의원)이 '나의 미용 입문 과정 및 술전 준비, 술후 케어'를 주제로 강의, 초보자도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치과미용에 대한 전반적 내용에 대해 요약했다. 2교시에는 서울치대 구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지난 6월 16~1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한 제15회 국제구순구개열학회(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인 Cleft Seoul 2023과 제27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전세계 32개국, 총 493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학회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설립된 세계구순구개열재단(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이하 ICPF)은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와 다학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치료정보를 교류하는 국제단체로, 치과의사와 언어 치료 분야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임상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학술대회장의 백승학 교수(서울대 치과교정과), 조직위원장의 정영수 교수(연세대 구강악안면외과), 이기준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회장을 주축으로 ‘New Era in 3D Digital Treatment’를 주제로 진행됐다.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언어학 분야에서 열띤 강연이 펼쳐졌으며, 프로그램은 총 84명의 초청 강연자(국제 51명·국내 33명), 34명의 자유연제
허중보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교수(치과보철과)는 지난 6월 1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주최한 ‘KAOMI Implantium 학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AOMI Implantium 학술상’은 KAOMI 회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임플란트 분야 연구자를 양성하며 임플란트학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허중보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 KAOMI 학술 분야에서 아낌없이 이바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플라즈맵은 지난 6월 17일 열린 일본 규슈 덴탈 박람회를 통해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인 ACTILINK Vortex 제품에 대해서 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23년 4월 일본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후 지난 5월에 열린 서울국제치과박람회 (SIDEX)에서 처음 런칭한 제품으로, SIDEX 행사에서도 50여명의 일본 치과 관계자가 플라즈맵의 전시 부스에 방문하여 큰 관심을 표현했던 제품이였다. 플라즈맵은 일본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기반해 이번 6월 일본 규슈 덴탈 박람회에서 N사, D사 등 일본의 유통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일본 론칭 행사를 진행했으며, 박람회 장소에서 총 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100여개의 일본 딜러들이 플라즈맵 제품에 관심을 갖고 주문했으며, 치과의사들 또한 200여명 이상 상담을 진행하며 향후 판매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일본 시장의 전문가들은 평했다.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의 경우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는 스트라우만, 노벨 등 글로벌 임플란트의 시술 시 생체적합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적 기기로서 일본 내 기존 방식을 전환하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로
‘100세 치아 매뉴얼’ 도서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강동호·황인성 저자로 치과의 교육으로 환자의 습관을 바꿔 구강 질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치과 예방 교육을 다룬 책이다. 주요 항목으로는 ▲우리의 치아관리 습관에는 뭔가가 빠져있다: 2가지 큰 영역 중 쉽게 간과되는 한 영역 ▲매일의 치아 청소, 목표를 알면 쉬워진다: 두 영역 중 두 번째 ▲턱근육은 다른 근육과 어떻게 다를까? ▲잇몸질환 예방법과 회복과정 ▲임플란트의 독특한 문제 등이다. 저자는 구강관리 습관을 두고 스스로 관리를 검사하고 판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최대한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이는 항상 일반인 또는 환자의 입장을 염두에 두고, 일상적인 비유와 예를 사용함으로써 상식적인 관리를 지속해 갈 수 있도록 도왔다. 저자는 “‘구강관리’라는 말은 조금은 전문성을 느끼게 하는 단어고, 일반인들은 이러한 단어를 만나면 일상의 맥락에서 벗어난 특별한 방법을 찾게 된다”며 “그러다 보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만한 부분도 치과의사나 위생사, 구강관리 제품회사, 제약회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좇게 된다. 마치 최면에 걸린 듯 자신의 상식적 판단력을 접는 모드에 들어가는
임플란트에 관한 수많은 궁금증을 요약 정리한 도서가 새로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전인성‧한광흥을 저자로 한 ‘메타 임플란트, 그리고 메타’ 도서를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 저자가 20년간 임플란트에 관한 강의를 하며 받아 온 수천 개의 질문에 대해 저자가 그간 자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하는 메타(Meta) 형식의 새로운 책이다. 저자가 받은 수천 개의 무수한 질문들은 실상 몇 개의 본질을 지니고 있는 만큼, 여러 비슷한 질문들을 통합해 한 개의 대표 질문으로 정리했다. 이에 목차에 포함된 질문 형식들이 다수 눈에 띈다. 상악동 수술 후 상악동염의 처치는 어떻게 하는지, 골이식의 실패 원인은 무엇이며 골이식 후 막의 노출과 염증 발생 시 대처방법은 무엇인지 등 임플란트 관련 다양한 임상 내용에 관한 질문이 차례에 담겼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앞서 집필한 저자의 두 권의 책(임플란트 패러독스, 임플란트 공리주의)의 내용을 완성하는 세 번째 책”이라며 “저자는 책 전체를 정독할 것을 권하며, Bitter Sweet! 힘든 만큼 달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언한다”고 밝혔다. ■저자: 전인성‧한광흥 ■
“우리 경희치대 보철과가 항상 앞서가는 최고의 실력으로 끊임없이 학문에 정진하며, 영원히 사제지간 및 선후배간의 도를 지키는 품격 있는 인재양성의 장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성복 교수 정년기념 특별강연회가 지난 17일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지영덕 대한치과감염학회 회장 등 치과 내빈 다수가 참여해 이성복 교수의 정년을 축하했다. ‘인간의 교합과 Top-Down Concept - 인생2모작, 3모작을 위한 교합의 생애 유지’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강연회에서는 이성복 교수가 직접 연자로 나서 강의했다. 이날 이성복 교수는 강의에 앞서 39년 교직생활에 관한 소감은 물론, 자신의 정년을 축하해준 동료와 후학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후 이성복 교수는 치과보철학에서 임상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 중 하나가 임플란트며, 특히 보철물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선 하향식·보철기반 치료개념(Top-down·Restoration - Driven treatment concept)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이성복 교수는 여러가지 환자 임상 케이스와 재료적인 옵션뿐 아니라 현대 CAD·CAM 기술로 이뤄낸 혁신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