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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교수 39년 인생관 후학에 전하다

정년 축하 감사 인사‧임상 노하우 전해
“품격 있는 인재양성 장 영원하길” 소감

 

“우리 경희치대 보철과가 항상 앞서가는 최고의 실력으로 끊임없이 학문에 정진하며, 영원히 사제지간 및 선후배간의 도를 지키는 품격 있는 인재양성의 장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성복 교수 정년기념 특별강연회가 지난 17일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지영덕 대한치과감염학회 회장 등 치과 내빈 다수가 참여해 이성복 교수의 정년을 축하했다.

 

‘인간의 교합과 Top-Down Concept - 인생2모작, 3모작을 위한 교합의 생애 유지’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강연회에서는 이성복 교수가 직접 연자로 나서 강의했다. 이날 이성복 교수는 강의에 앞서 39년 교직생활에 관한 소감은 물론, 자신의 정년을 축하해준 동료와 후학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후 이성복 교수는 치과보철학에서 임상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 중 하나가 임플란트며, 특히 보철물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선 하향식·보철기반 치료개념(Top-down·Restoration - Driven treatment concept)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이성복 교수는 여러가지 환자 임상 케이스와 재료적인 옵션뿐 아니라 현대 CAD·CAM 기술로 이뤄낸 혁신적인 솔루션에 관해 설명하는 한편, 해당 임상 케이스들을 작업하는 동안 마주할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강연회에서는 최병갑 원장(연세힐링치과의원)이 TMD와 교합치료의 역사를 강의한데 이어, 김재영 연세치대 교수(보철과학교실)가 ‘Esthetic Implant Prostheses for Fully Edentulous Patients_Digital Blueprint & Analog fine tune’을, 이도연 원장이 ‘Virtual Patient Integration for Digital Treatment Planning’를 주제로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성복 교수는 교직생활을 바탕으로 한 인생관을 이야기하며 “항상 환자를 소중히 생각하는 만큼, 실력향상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했다.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때 행복했다”며 “우리가 자아의 성장을 계속한다면 스스로의 일생을 귀하고 값있게 이끌어갈 뿐 아니라 사회에 기여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