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치과 선납 진료비 환급 관련 분쟁이 피부과‧성형외과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3년간 접수된 잔여 진료비 환급 거부 및 과다 공제 관련 피해구제 신청 현황을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3년간 선납 진료비 환급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사례는 총 420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치과는 59건(14%)으로 피부과 148건(35.2%), 성형외과 125건(29.8%)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방 44건(10.5%), 기타 44건(10.5%)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치과는 임플란트 치료비 선납 관련 분쟁이 29건, 보철치료비 선납 관련 분쟁이 12건, 교정치료비 선납 관련 분쟁이 10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별 접수 현황으로는 2020년 22건, 2021년 11건, 2022년 17건, 2023년 2월 현재 기준 9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진료과별 의학회에 이번 분석 결과를 제공해 의료계약 체결 시 시술 종류와 횟수, 개별금액, 위약금 등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의료기관 교육 및 계도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협이 공개입찰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한화손해보험 등을 컨소시엄으로 선정한 가운데, 기본 보험료가 지난해 대비 1.5% 인상됐다. 치협은 최근 2023년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심사 회의를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주간사)과 한화손해보험 등을 컨소시엄으로, 보험대리점을 엠피에스(MPS)로 선정했다. 아울러 배상책임보험 기본 보험료는 지난해 대비 1.5% 인상됐다. 10년 이상 가입자 중 5년 이상 무사고일 경우엔 지난해 대비 0.5% 추가 인하 적용된 23% 갱신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만기일 1개월 이전 3년간 적용되며, 이로 인해 4700여명의 가입자가 혜택을 볼 예정이다. 무사고자 기준 ▲1~2년 5% 할인 ▲3~4년 10% 할인 ▲5년 이상 20% 갱신할인율도 유지된다. 의료사고로 인한 할증 대상기간은 만기일 1개월 이전 3년간 적용된다. 의료사고 1~3건 기준은 할증이 없고, 4~10건은 100% 할증, 10건이 넘어갈 경우 보험 가입이 불가하다. 부대비 포함 지급보험금이 100만원 미만의 경우 기본보험료만 내면 되지만 1000만원을 넘어갈 경우 400% 까지 할증이 단계별로 붙는다. 의료사고 건수와 지급보험금이 합산 적용되며 3년 연속 의료사고 시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없는 간호법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간무협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간협과 민주당은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하라”며 "27일 본회의에서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없는 간호법'을 원안대로 강행처리할 경우 권역별 간호조무사 집단연가투쟁 등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곽지연 간무협 회장을 비롯해 정은숙 수석부회장, 오순임·이종잠 부회장과 각 시도회 회장 등 간무협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 포함된 간호법을 상정 처리하려는 것에 대해 매우 강하게 규탄했다. 이날 곽지연 회장은 “85만 간호조무사를 대표해 모든 것을 걸고 사즉생, 사생결단의 각오로 불의한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을 특성화고 간호관련과 졸업자와 사설간호학원 수료자로 제한한 것은 위헌”이라고 말했다. 곽지연 회장은 지난 4월 11일 민당정간담회에서 신경림 전 간협회장이 ‘간호조무사는 특성화고와 사설 간호학원이면 충분하다’는 망언을 했다며 의료법에 간호조무사 학력제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교육과 의료봉사를 하는 등 온정을 나눴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13일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밀양아리솔학교,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이용자‧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 4월 15일에는 아동양육시설인 진해희망의집 거주 아동 중 치과진료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규범 치과의사는 13일 ‘구강악안면 외상 시 올바른 대처법과 지속적인 구강관리’ 주제로 정상적인 구강 구조와 외상 발생 시 올바른 대처법, 구강악안면 외상의 치료 및 관리법 등에 관해 교육했다. 또 15일에는 정유리 치과의사 등 총 7명이 참석, 시설 아동 27명에게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의료 봉사를 했다. 시설 관계자는 “외상은 돌발 상황에 의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나 실제 외상 발생 시 올바른 대처법에 관한 교육의 기회가 부재했던 실정”이라며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이에 관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해희망의집 관계자는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우리 시설 아이들의 구강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구강검진과 치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오는 23일 교육자 양성 과정을 시작으로 유아 충치예방 방문 교육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유아 충치예방 방문 교육 사업은 지난해 치위협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충‧치예방연구회, 롯데제과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치위협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이 주관하게 되며, 23일 방문 교육을 위한 구강건강교육자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위협에 따르면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진행되는 구강건강교육자 양성과정은 이번 사업에 대한 치과위생사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모집 한 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되기도 했다. 유치원 방문 구강건강 교육에서는 3세의 경우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을 도입한 교육을 실시하고, 4·5세는 보오드 동화와 활동지를 활용해 1, 2학기에 각 1회씩 2회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23일 양성과정을 통해 해당 과정을 수료한 교육자들은 이후 5월부터 진행되는 현장교육에 투입된다. 플립 러닝이란 수업에 앞서 교수가 제공한 자료(온·오프라인 영상, 논문 자료 등)를 사전에 학습하고, 강의실에서는 토론, 과제 풀이 등을 하는 형태의 수업 방식을 의미한다.
플라즈맵이 소형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 mini'와 부속품 카트리지 'STERLOAD mini'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FDA승인을 받은 ‘STERLINK mini’는 지난 2021년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FDA 인증을 획득한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 15sp’의 소형 버전이다. ‘STERLINK mini’와 제품에 사용되는 멸균 카트리지인 ‘STERLOAD mini’ 모두 FDA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플라즈맵은 두번째 미국 FDA 인증과 총 15개국의 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미국 내 FDA 인증을 받은 소형 멸균기가 플라즈맵의 ‘STERLINK 15sp’ 가 유일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는 플라즈맵이 다양해진 제품 라인업(Line up)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보여줬다. 소형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 mini’는 고압증기 멸균시스템인 오토클레이브 장비 대비 기구 수명을 3배 높였을 뿐 아니라, 수술도구 회전율을 30배 이상 증가시켜 포스트코로나 이후 대두된 감염관리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충족시킨 제품이다. 기존
아이오바이오가 최근 미국 Care1st Dental Institut(이하 케어퍼스트)와 큐레이(Q-ra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오바이오는 소비자와 의료진, 병원을 연결하는 의료정보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들이 선보인 정량광형광검사기술(Qray)로 구강 조기 진단검사가 가능하며, 링크덴스(LinkDens)로 환자관리와 치과 경영분석을 제공, 질병과 환자, 병원과 개인을 연결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업체에 따르면 케어퍼스트는 미국에서 디지털치과라는 패러다임 속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해 치과의사들에게 기초부터 새로운 교육까지, 치과의사들이 자신의 환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아이오바이오에서 제공하는 큐레이(Q-ray) 장비와 링크덴스(LinkDens) 소프트웨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지난 3월 현지 방문을 통해 기술을 선보이고, 3월 30일 정식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케어퍼스트가 디지털치과라는 기지 아래 큐레이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현재 국내용으로 개발중인 큐레이와 연동되는 링크덴스는 미국 특성에 맞게 추가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치과기공사를 위한 세라믹 기공 테크닉 참고서가 새로 나왔다. Shigeo Kataoka가 저술한 ‘자연치 형태학-치아 형태의 유사성’ 도서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출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책의 저자 Shigeo Kataoka는 우리나라 치아 형태에 관한 치과 전문서적 중 역대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Nature’s Morphology’와 ‘Harmony’를 저술한 바 있다. 이 책은 상·하악 모든 치아의 형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전치, 기본 3형태, 구치, 상악 6전치로 구분해 치아의 유사성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해 설명했다. 전치부는 물론, 구치부의 유사성까지 집대성해 얼굴 생김새, 입술, 치열, 각 치아 형태의 관계를 통해 최종 보철물 제작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 제시된 치아 형태를 모두 재현하는 일은 보철물 제작에 대한 최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본래의 자연치 형태에 대한 기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한다. 전치 보철물 제작의 경우, 이 책에서 보여주는 자연치 형태를 기본으로 치과기공사 개개인의 감성을 더하는 것이 최선의 보철물이며, 구치부의 경우에도 이 책에서 보여주는 형태를 기준으로 다양한 교합이론을 더하는 것이 보철물
서울지부가 창립 제98주년 기념 2023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0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3) 개최를 앞두고 사전등록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SIDEX 2023에서 학술대회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시회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지부 회원은 소속 구회 안내에 따라 등록을 진행하면 되며, 다른 지부 회원이나 전공의, 공보의,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은 SIDEX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SIDEX 기간 내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시장상품권을 1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말 학술대회 현장 참가자에 한해 중식(도시락) 대신 코엑스 일대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토‧일요일 각각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SIDEX 2023에서는 ‘Seek Inspiring & Delightful EXperiences’를 대주제로 개원의들의 임상능력을 향상,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70여개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6개의 공동강연, 해외연자 강연, 치주과, 구강내과, 소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보존과, 예방치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디지털 치의학, 통합
치과 수면무호흡치료에 관한 기초 지식과 하악전방견인장치 등 구강 내 장치 치료법을 다룬 신서가 나왔다. Miyachi Mai가 저술한 ‘치과의사가 시작하는 수면무호흡치료-기초 지식과 구강내장치 치료의 실천’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수면장애에 있어 하악전방견인장치 등을 활용한 치료법을 다룬다. 수면무호흡의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부터 하악전방견인장치 제작‧장착 등 이론부터 시작해 구체적인 방법까지 자세히 보여준다. 도서 주요 목차로는 ▲수면무호흡의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수면무호흡검사의 종류와 그 해석 ▲수면치과치료의 진행 방법 ▲수면치과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치과의원 내에서 필요한 준비 수면치과치료 계획의 수립과 결정 ▲구강내장치 제작과 장착 시 시행하는 환자 지도 등이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수면치과치료의 목표는 ‘수면호흡장애의 개선을 통해 환자의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라는 점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면, 필연적으로 가장 좋은 수면치과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책에서는 그러한 목표를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환자를 대하는 방법 등을 담았다”고 밝혔다. ■저자: Miyachi Mai ■번역: 신영민 ■출판: 대한
아이오바이오가 어린이들을 위한 고불소 치약을 출시했다. 아이오바이오는 2000년도에 국내 제품으로는 최초로 고불소 치약을 선보인 업체로, 이번에 출시한 어린이치약 'AIOBIO I1450(KID)'은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불소 1450ppm의 고불소 치약이다. 소아 치과 원장들의 자문을 받아 제작한 천연 계면활성제를 활용한 고불소 치약으로 어린 아이들의 거부감을 덜 수 있도록 딸기향을 첨부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치아가 나면 무불소나 저불소로 양치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불소와 저불소 치약의 경우 1000ppm 이상의 불소 치약과 비교했을 경우 충치예방 효과가 상당히 떨어진다. 미국 소아과협회, 세계소아치과학회, 미국치과의사협회 등에서도 하루 2회의 불소 치약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체중 1kg당 0.05mg까지 불소에 노출돼도 몸에 무해하기에, 몸무게가 6kg 미만이라면 쌀알 크기 정도, 15kg 미만이라면 콩알 크기 정도의 양을 사용하면 된다. 그럼에도 너무 어린 아이라 걱정된다면, 양치 후 깨끗한 가재수건으로 입안을 닦아주면 된다. 아이오바이오는 구강헬스케어를 위해 치과 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큐레이 장비와 큐레이와 연동되는 구강헬스케어 서
소비‧공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의 중요성을 다룬 강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제2차 아이오바이오 덴탈헬스데이터 포럼(Dental Health Data Forum)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와 김예성 한국 보건의료상담협회 대표를 포함, 치과계 내빈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이오바이오는 데이터 덴티스트리를 핵심으로 진행 중인 덴탈 헬스데이터에 관해 소개하는 한편, 주요 인력인 덴탈 헬스데이터(DHD) 관리사의 활동영역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후에는 박희준 교수(연세대 산업공학과)가 연자로 나서 ‘불확실성 시대의 생존전략: 플랫포노베이션’을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이날 박희준 교수는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소비자‧공급자의 심리를 예시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시장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박 교수는 업계가 최근 플랫폼을 주목하는 데 대해서는 그간 분업화 기반 효율성 향상을 통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소비자 또한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상품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현재 소비 트렌드를 데이터화해 플랫폼 형태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