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이재천)가 ‘한일우호 메가&최 기금(Mega & Choi Korea-Japan Fellowship Fund)’을 조성하고, 제3국의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기금관리위원장에는 이긍호 경희치대 명예교수<사진 오른쪽>가 선임됐으며, 집행위원은 이효설 경희치대 교수, 현홍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장애인치과학회는 기금 조성에 이어 지난 4월 20일 열린 ‘2019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16차 정기총회’에서 ‘한일우호 메가&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기금은 최재영 장애인치과학회 보험이사(최재영치과의원)<사진 왼쪽>가 기부한 1000만원으로 형성됐으며, 매년 2명의 제3국 젊은 치과의사를 선발해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5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필리핀의 Michele Andrea E. Gonzalez와 Grazielle Janine G. Go에게 전달됐다. 기금의 명명과 관련 일본학회와 교류 시 국제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 학회와의 교류증진에 노력하다 2012년 지병으로 작고한 준이치 메가(Jun-ichi Mega) 니혼대 교수를 추모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이하 특위)가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PDC 2019·KDA 종합학술대회·SIDEX 2019’ 기간 현장에서 ‘의료인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또 6월 8일 서울지부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도 대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위는 지난 4월 24일 치협 중회실에서 회의를 열고 ▲100만인 서명운동 ▲헌재 앞 1인 시위 주 2회 체제 변경에 따른 세부 계획 협의 ▲1인 1개소법 사수의 당위성을 담은 연구용역 운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100만인 서명운동과 관련해서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행사 일정 중 가장 많은 치과계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치협 기념품 배부처 주변에 서명대를 마련해 특위 위원들이 직접 서명을 받기로 했다. 또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서울지부가 주최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장에도 서명대를 비치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울지부 측에 정식 공문을 발송해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서울지부는 6월 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 이윤성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 국시원은 지난 4월 22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창휘 원장 퇴임식 및 이윤성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날 취임식에는 국시원 제2대 백상호 원장, 제4대 김문식 원장, 제5대 김건상 원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손호준 의료자원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윤성 신임 원장은 1983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9년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2010년 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2015년 대한의학회 회장, 2018년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원장 등을 역임한 의학교육 및 평가분야 전문가이다. 특히, 국시원 의사 시험위원회 위원장 및 출제위원장을 역임했고, 2010년 이후 최근까지 국시원 이사로 활동하는 등 국시원 운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윤성 원장은 “환경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선진화된 평가체계 구축 및 질 좋은 문항을 확대하는 등 평가의 질적 수준을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의 임기는 2019년 4월 22일부터 2022년 4월 21일까지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 23일 특수법인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송효경 원장 ·부산대학교 치과교정과 수련 ·부산 구서바른이치과교정과 치과의원 원장
■ 2019년 5월 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보건의료인은 유사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태를 보면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 같고, 더구나 치과의사가 심폐소생술을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못 미더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심폐소생술, 의무일까요? 치과의사로서 심폐소생술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익명. 선생님께서 궁금해하신 부분은 치과의사가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지 여부는 아닐 것 같습니다.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해야지요. 이런 상황을 피해 가시는 분을 비난할 수는 없겠지만요. 최근에는 의료기관이나 교육기관에서 소속 의료인과 학생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따라서 치과의사와 치과대학
유난히 짜증이 솟구치는 날이 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일들도 괜히 짜증이 나고 서운하지 않아도 될 말들도 분이 나고 서럽다. 잠깐의 기다림에도 인색해지고 쉽사리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짜증내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스스로를 돌봄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비행기에 탑승할 때를 생각해보자. 이륙 전 안전에 관한 안내에 있어 처음으로 말하는 것은 “기내 압력이 상실된 경우 먼저 산소 마스크를 착용 한 다음 자녀 또는 다른 승객을 도우십시오.” 먼저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없다. 긴급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킨 후에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환자가 밀렸다고, 직원이 불평한다고, 가족들이 서운해한다고 이런저런 책임의 굴레에서 책무만 다하며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헛헛함, 덧없음, 서운함의 삼종세트를 경험하게 마련이고 그런 경험이 지속되면 나의 이타심을 발현했던 일들에 대한 보상을 갉아먹고도 남을 만큼, 사소한 일에 짜증과 분노를 내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우울은 보통 내면화된 분노라고 심리학에서 얘기하지만 외부자극에 대한 짜증으로도 표출이 된다. 솟구치는 화에 대한 통제력 감소 및 과민반응은
올해 3월 말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피카소와 큐비즘’ 이라는 이름의 전시회가 진행되었는데, 입체주의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거장 ‘피카소’를 중심으로 전시회가 구성되어 있다. 사물의 여러 관점을 종합하여 한 폭의 그림에 한번에 모두 담는 입체주의는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던 신(新)사조였다. 이 전시회는 그런 입체주의가 미술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중심에서 피카소는 어떻게 거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지를 미술사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입체주의는 한마디로 이성의 예술이다. 입체주의는 후기 인상파 화가인 ‘폴 세잔’의 조형적 시각에 기원하는데 폴 세잔은 원형, 원통, 원추로 자연을 묘사하기에 충분하다는 대상을 단순화하는 혁명적인 통찰을 제시한다. 그에 영향을 받은 피카소와 브라크가 입체주의를 이끌었으며, 관점을 다양화하고 주관적 생각을 화폭에 담는 이른바 ‘사고예술’인 현대미술의 초석을 마련한다. 나는 그런 피카소와 그에 의한 입체주의에 두 가지 관점에서 큰 감명과 경외감을 느꼈다. 첫 번째는 진실을 인식하고자 하는 피카소의 적극적인 태도이다. 피카소의 그림은 언뜻 보기에는 해괴해 보이고 추상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사물의 여러
대한민국 치의학 역사는 반만년의 역사만큼 세계 어떤 나라와 견주어도 절대 짧지 않고 콘텐츠 역시 풍부하다. 지면 관계상 모든 이야기를 언급할 수 없지만 치의학과 연관된 유적과 문헌 등을 통해 한국 치의학 역사를 들여다보았다. 거울을 통해 우리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과거 치의학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대한민국 치과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선사시대 (prehistory) 한반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의 흔적은 평양시 상원군 흑우리 우문봉 남쪽 비탈에 위치한 검은 모루 동굴에 있다. 이 유적의 연대는 70만년 전 구석기로 추정되어, 남북한 통틀어 한국의 역사의 시작을 70만~100만년 전으로 올려놓았다. 평양에서 동북쪽으로 75Km떨어진 평남 덕천시 승리산 동굴에서는 최초로 인골화석이 발견되었다. 이 유적에서 발굴된 화석의 아래층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의 어금니 2개와 어깨뼈 1개가, 위층에서는 35세로 추정되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치아 2개가 박힌 하악골이 나왔다(그림1). 이 치아들은 한민족의 시원인 사람들의 생활상과 치아질환 및 치유의 흔적도 보여준다. 고조선 (古朝鮮, Gojoseon
전북지부(회장 장동호)가 치과의사 회원과 직원을 위한 보험청구 세미나를 개최해 호응을 받았다. 전북지부는 지난 13일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4층 강당에서 세미나를 열고 보험청구 시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 등을 중심으로 다뤄 참석한 치과의사 및 직원 180여명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래형 전북지부 보험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의 노경미 차장과 최혜숙 과장이 연자로 참석해 치과보험 관련 강연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세미나 내내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지부 보험위원회에서 보험청구 시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포함해 심사조정이 많이 되는 청구 오류 등 개원가에서 평소 관심이 높은 중요 핵심 포인트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계획해 이뤄졌다.